실습으로 배우는 인공지능

실습으로 배우는 인공지능 - 예제를 통해 체험하며 학습하는 AI 상식, 입문
송현종 지음 / 바른북스 / 2024년 2월

예제를 통해 체험하며 학습하는 AI 상식, 입문

'60여 개 웹에서 체험 가능한 예제를 포함'한 도서로 "인공지능의 기본 개념부터 생성형 인공지능의 원리까지 어렵게 보였던 인공지능을 쉽게 풀어주는' 도서이다.

어느덧 우리는 일상에서 쉽게 인공지능을 이용하며 생활하는 데 익숙해져 버렸다. 인공지능이 주는 편리함은 상상이상으로 이제는 없으면 안 될 것 같은 존재가 되었다.

인공지능이란?

사람이 아닌 기계가 학습, 문제 해결, 의사 결정과 같은 인지 작업(머리를 쓰는 일)을 수행하는 기술 P 11

1장에서는 '인공지능'에 대해 알아본다. 인공지능이란 무엇이며, 발전 과정과 종류, 전망에 대해 풀어 놓는다.

2장은 '인공지능 체험하기'로 인공지능을 이용한 다양한 체험들을 소개한다. 사람 인식하기, 학습시켜 활용하기, 게임 가르치기, 그림 인식하기 등이 여기에 속한다. 또한 직접 배워서 체험할 수 있는 장이다.

요즘 종종 유튜브를 보는 데 가상의 아바타로 활동하는 버츄얼 유튜버를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었다. 이 책을 통해 아바타를 조작하는 앱을 만드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는데 평소 궁금했던 부분이라 좋았다. 체험 방법은 설명과 함께 실제 화면을 통해 알려주기에 천천히 따라 하면서 배울 수 있다.

인공지능과 사람의 지능의 차이점은 인공지능은 특정 목적에만 특화되어 있다는 점이다. 또한 인공지능인 것과 아닌 것에 관해 학습, 문제 해결, 의사 결정이라는 3가지 요소를 통해 저자는 친절히 설명하고 있다.

딥러닝이란 심층 신경망을 활용하는 인공지능의 한 분야로 만약 딥러닝이 없었다면 많은 분야가 현재처럼 발전하지 못했을 거라고 저자는 피력하는데 동조가 갔다.

3장은 '안내 및 참고 자료'로 체험 사이트 이용 안내와 체험 사이트 콘텐츠를 소개하고 있다. 복잡하기보단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컸는데 이러한 직접적인 체험을 통해 인공지능의 개념과 원리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도서이다.

직접적인 실습을 통해 인공지능을 배울 수 있게 이끌어 주는 도서로 매우 흥미로우면서 유익했다. 강추한다.

척추는 답을 안다

척추는 답을 안다 - 허리통증, 굿바이
김지연 지음 / 피톤치드 / 2024년 3월

치료보다 예방이, 수술보다 관리가 중요하다

출처 입력

평소 허리가 아픈 적이 거의 없다 보니 갑자기 아픈 허리로 인해 조금 놀라게 되어 선택한 도서이다. 침을 맞고 도수 치료도 받으며 호전되었으나 본질적인 개선은 되지 않아 걷기를 시작하며 나아짐에 안도하게 된 요즘이다.

이 책은 '양방향 척추내시경 수술 전문 의사가 알려주는 척추에 관한 모든 것'으로 '우리 몸의 기둥인 척추의 중요성을 알리고 최근 수술 기술의 발달과 첨단 기법을 소개'하고 있다. 건강할 땐 건강의 소중함을 모르듯 나 역시 허리가 아프기 전까진 허리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없는 바, 이 기회를 통해 척추의 소중함에 대해 확실히 인식할 수 있게 되었다.

1부와 2부에서는 척추에 대한 이론과 상식, 진단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척추 또한 예외는 아님에 하나씩 그에 대해 알아가며 상식을 키울 수 있었다. 다양한 사례를 통해 보다 세부적으로 척추에 대해 알아갈 수 있었는데 무엇보다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다는 걸 새삼 알 수 있었다. 진단이 정확해야 그에 알맞은 치료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3부와 4부는 수술 고민과 수술 이후의 중요성을 다루고 있다. 나도 종종 허리는 수술하면 손해라는 얘길 많은 들은 터라 더욱 관심 있게 읽게 되었는데 정확한 진단과 향후 치료는 전문가의 판단에 맡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에 대한 판단 기준도 살펴보고, 다양한 척추질환에 처방되는 소염진통제와 근육 이완제에 대한 내용도 좋았다.

질병은 초기에 치료받는 것과 치료 시기가 상당히 늦어진 경우의 치료엔 차이가 있다. 최후의 수단으로 수술을 고려하지 않기보단 보다 빠른 수술을 통해 고통에서 벗어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다.

척추가 좋아하는 음식과 생활 습관, 척추에 좋은 운동, 척추에 좋은 스트레칭, 척추 건강을 위한 자세에 대한 정보도 제공하고 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다.

평소 허리 통증이 있다면 읽길 적극 추천한다. 또한 바른 자세가 궁금한 분들에게도 추천한다. 유익한 도서가 될 것이다.

패션 앤 아트

패션 앤 아트
김영애 지음 / 마로니에북스 / 2024년 1월

센스 있게 옷 잘 입는 이들을 보면 살짝 부럽기도 하지만 패션에 크게 신경 쓰진 않는다. 그냥 편한 스타일을 선호하며 옷 욕심도 없고 솔직히 옷을 잘 못 입는 편이다. 명품 가방도 하나 없지만 굳이 사고 싶은 마음도 없고 필요성도 느끼지 못한다.

- 이 책에는 단순히 '예술의 대중화' 혹은 '예술에 대한 로망'을 넘어서 패션과 미술이 어떻게 상호 영향을 주며 서로의 영역을 확장하고 풍성하게 성장해 왔는지를 소개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 책이 독자 여러분에게 패션, 아트를 비롯해 마케팅, 브랜드 등에 관한 지식과 영감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 p 7

들으면 알만한 일명 명품으로 불리는 브랜드를 만날 수 있는 도서로 그 시작점부터 역사를 거슬러 올라간다.

이브 생 로랑의 몬드리안 컬렉션은 화가 몬드리안의 그림을 모티브로 창조된 패션이다. 또한 건축가 헤릿 리펠트의 <적청 의자> 역시나 화가 몬드리안을 떠올리게 한다. 이처럼 예술에서 영감을 받은 패션 산업은 과거부터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으매 현대에도 여전히 예술과 패션의 컬래버레이션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음을 이 책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저자는 예술은 눈에 보이는 현상 너머를 보게 하는 것으로 이브 생 로랑의 아방가르드적 태도를 높이 평가한다. 지금은 하나도 이상하지 않은 여성 정장은 겨우 1966년에 처음으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이브 생 로랑이 발표한 스모킹 룩 속 두 여인의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며 강렬하다. 현재에도 여전히 세련된 파격적인 모습이 놀랍다.

현대 건축의 아버지라 불리는 르코르뷔지에와 이브 생 로랑 경매를 통해 재발견된 작가인 아일린 그레이의 일화가 흥미롭다. 요즘엔 당연시되는 침대 옆의 사이드 테이블을 만든 최초의 디자이너라고 한다. 일상에서 익숙한 디자인 하나하나의 시초에 대해 알아가는 건 언제나 흥미롭다.

가끔씩 패션쇼 영상을 보면서 모델들이 착용한 옷들에서 괴리감이 느껴지곤 했다. 모두 매장에서 판매되는 옷인지 궁금하기도 했고, 어떤 사람들이 구매할까 궁금하기도 했다. 내게 있어 패션은 실용적인 면이 우선이기 때문이다. 물론 몸매도 안되고 돈도 없으니 명품과는 더욱 거리가 먼 것이리라.

다양한 예술에서 영감을 찾아 패션으로 승화한 작품들을 보면서 참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었고, 패션과 예술의 컬래버레이션의 향연에 황홀하기도 했다. 특히 아이돌스타들의 글로벌 브랜드의 엠버서더의 활발한 활동을 통해 그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기도 한 요즘, 이 책을 통해 각 브랜드의 역사와 철학에 대해 한 걸음 가까이 다가갈 수 있어 좋았다. 패션에 관심 많은 분들에게 추천한다. ^^

한 권으로 끝내는 인사. 노무 실무 가이드

한 권으로 끝내는 인사·노무 실무가이드 - 2024 최신개정판
이승주.최지희 지음 / 새로운제안 / 2024년 3월

누구나 노동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직장을 다니면 은근 노동법이 궁금해지는 경우가 생긴다. 이 책은 어렵게 느껴지는 노동법을 문답 형식을 통해 쉽게 설명해 준다.

1장은 '모집 채용 및 근로계약'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근로계약 체결 시 반드시 교부해야 하는 근로계약서와 아르바이트생도 이에 해당이 되는지 등 수습에 대한 부분도 신규 입사자의 경우엔 궁금한 부분이기에 이에 대한 내용이 많은 도움이 된다.

2장은 '임금 및 수당'에 관한 부분으로 임금의 개념과 통상입금, 평균임금, 법정가산수당 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2024년 최저임금 및 월 최저임금에 대한 상세한 내용과 최저임금에 산입되는 상여금 및 복리후생비에 대한 내용을 통해 평소 궁금했던 의문점을 해결할 수 있었다.

3장은 '근로시간 및 휴게'로 이와 관련된 내용을 통해 보다 상세히 알 수 있어 좋았다.

마지막 4장은 '휴일 및 휴가'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는데 아무래도 직장인의 특성상 휴일이나 휴가를 기다리는 마음이 크다 보니 더욱 관심 있게 읽게 되었다. 내가 다니는 직장은 법정공휴일은 다 휴무이지만 근로자의 날은 쉬지 않는다. 월급 받으면 근로자인데 빨간색이 아니라는 것이 그 이유이다. 재직 중엔 따지기 어려운 부분이라 불만은 있지만 직접 나서서 따지는 이가 없다. 연차도 마찬가지인데 나중에 퇴직 후에나 따질 수 있을 것 같다.

각각의 노동법에 대해 세분적으로 알려주는 데 실제 사례를 통해 보다 상세하고 현실적으로 알 수 있어 좋았다. 사회 초년생은 물론 인사. 노무 담당자에게도 좋은 길라잡이가 되어주는 도서이다.

트립풀 전주 완주

BT21 Tripful 트립풀 전주·완주 ㅣ 트립풀 Tripful 27
이지앤북스 편집부 지음 / 이지앤북스 / 2023년 7월

늘, 함께하는 여행책

여행 순간순간의 낯선 즐거움이

당신의 삶에 영감으로 새겨지기를 바랍니다.

늘 당신 곁에서, 일상을 여행으로 가득 채워 줄

여행책 '트립풀'.

전주는 두 어번 여행한 적이 있으나 완주는 이 책을 통해 처음으로 접했다. 여행을 좋아하는 나는 새로운 곳으로 떠나는 그 설렘을 좋아한다. 그리고 여행지의 신선함도 좋아하는데 요즘엔 통 떠나지 못함에 열정이 식었나 싶기도 하다.

전주 한옥마을은 관광명소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그래서 대표적인 명소는 알고 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제대로 여행 계획을 세우지 않고 간다면 분명 놓치는 부분도 많을 것이다. 이에 여행에 앞서 계획을 짜는 것이 중요한데 이 책을 통해 알찬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좋았다. 무엇보다 좋았던 건 전주와 완주에 대한 리뷰였는데 그곳만의 특색적인 문화를 접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전주&완주 지역 한눈에 살펴보기'를 통해 내게 맞는 여행의 색을 찾아 계획을 짤 수 있다. 하나하나 모두 개성적인 장소여서 선택하기가 어려웠는데 기회가 된다면 2박 3일 일정으로 전주와 완주 지역을 여행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 전주 한옥마을은 또 가고 싶은 곳이다. 명소들이 밀집해 있어서 이동하기에 좋고, 맛집과 카페들이 많아서 그저 눈으로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즐거웠다. 지금은 많이 변했을 거라 생각하는 데 내가 가지 않은 곳을 찾아 다시금 떠나고 싶다.

완주의 소양 고택을 사진으로 보니 고즈넉함이 느껴졌다. 각기 다양한 사람들의 취향을 고려한 곳으로 내가 좋아하는 카페와 책방을 함께 즐길 수 있다니 꼭 가보고 싶은 곳이 되어버렸다. 소양 고택 주변의 카페와 식당 및 아원 고택과 아원 갤러리도 원주에 가면 꼭 들려야 하는 곳이었다.

전주와 완주의 교통정보도 꽤나 상세히 알려주니 뚜벅이도 충분히 여행하기 어렵지 않다. 다만 완주는 땅 면적이 넓어서 대중교통을 이용한 여행은 권장하지 않고 있다. 전주&완주 지도도 구성되어 있으니 여행 시 동선을 짜기에 도움이 된다.

목적 없는 여행은 방황하기 마련이고 만족도도 현저히 떨어진다. 이 책은 전주와 완주의 여행 가이드북으로 비교적 얇다. 그래서 여행 시 가방에 넣고 다니며 필요할 때마다 수시로 꺼내보며 참고하기에 좋다. 너무 방대한 정보가 담긴 가이드북의 경우엔 종이 재질도 너무 얇고 두께도 두꺼워서 현지에서 사용하기엔 실용성이 떨어지는 데 그런 점에서 트립풀의 여행 가이드북은 참 잘 만든 여행책이란 생각이 든다.

전주와 완주가 이렇게나 매력적이고 여행 가고 싶은 도시란 사실이 새삼스러웠다. 한동안 여행에 대한 열정이 떨어진 나였는데 이 가이드북을 계기로 여행에 대한 열정이 되살아남을 느꼈다. 빠른 시일에 전주와 완주로 여행을 떠나고 싶어졌다!

여행 도시 전주와 완주가 궁금한 분들과 여행을 계획 중인 분들에게 추천한다. 궁금하고 필요한 정보를 모두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문화충전200 카페에서 제공한 도서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