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터치다운 - 현실로 활용하는 슬기로운 AI 생활
송은주 외 지음 / 청년정신 / 202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현실로 활용하는 슬기로운 AI 생활

- 개념에서 활용까지, 인문학자 3인이 들려주는 AI 인문학 / AI와 함께 살아갈 내일의 풍경 미리보기

3인의 인문학자들이 들려주는 AI는 무척 흥미롭고 재미있었다.

1장에서는 AI의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한 흥미로운 여정을 담고 있다. 흔히 AI라고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인공지능이다. 인공지능은 로봇을 연상시키는데 저자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그들의 언어로 다양하게 설명하는 인공지능의 정의'를 16개로 간추려 놓았다. 인공지능을 직역하면 '사람이 만든 지능'이란 뜻으로 지능을 연구하는 많은 분야에서 이를 해석하는 범위가 넓은 것이 다양성의 이유라고 한다.

- '우리가 세상을 이해하는 방법을 기계에 적용해 지능을 갖게 하는 것'이 인공지능이죠. P 16

AI라는 용어는 존 매카시가 최초로 사용했으며, AI의 첫걸음은 앨런 튜링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저자는 튜링 머신의 원리와 앨런 튜링의 일생을 흥미롭게 들려주며 독자를 AI의 역사 속으로 이끈다. 동성애자로 비극적 죽음을 맞이한 튜링의 삶을 통해 시대적 상황도 엿볼 수 있었다.

- 과거에는 1946년에 미국에서 만들어진 '애니악'을 최초의 컴퓨터라고 했어요. 그러나 현재는 1943년 영국에서 만들어진 '콜로서스'를 최초의 컴퓨터로 인정하게 되었죠. P32

AI와 관련된 용어는 아직도 헷갈리는데 저자는 쉬운 설명과 예시를 통해 머신러닝과 딥러닝을 설명한다. AI 시대가 도래하면서 저작권과 표절에 대한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른 요즘, 평소 생각하지 않았던 부분이었는데 이 책을 통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인공지능은 강한 인공지능과 약한 인공지능으로 구분하는데 저자는 다양한 사건과 영화 등을 통해 흥미롭게 설명하고 있다.

- 이렇게 우리는 약한 인공지능의 결과물에 대해서는 두려움이 생기기보다는 기술력에 놀라죠. P 52

- 그렇다면 영화 속의 인공지능을 현실에서 구현할 수 있을 정도로 과학 기술이 발전했을까요? 강한 인공지능과 같은 엄청난 존재가 지금 우리의 삶의 일부가 되는 일은 현재 불가능에 가까워요. P 53

- 강한 인공지능의 핵심은 자율성이고 자율성을 가지려면 자유의지가 있어야 하는데, 자유의지는 의식, 정신과 연결이 되죠. 하지만 의식, 정신이라는 영역은 뇌과학 분야에서 아직 시작조차 하지 못한 분야이기 때문에 강한 인공지능이라는 기술이 과학적으로 접근 가능한 기술인지조차도 정의를 내리지 못한 상태예요. 인공지능 분야의 세계 석학들도 아직 강한 인공지능은 만들어지지 않았다고 해요. P 54

'불쾌한 골짜기와 트롤리 딜레마, AI 윤리의 쟁점'에 대한 내용도 매우 흥미로웠고 시사하는 바가 많았다. 영화 등을 통해 AI에 대해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 책은 그 부분에 대해 명확하게 선을 그어준다.

2장에서는 AI에 관한 궁금증 10가지를 소개하고 있다. AI는 감정이 있을까?, 호기심이 있을까 등에 대해 다룬다.

3장은 AI 프로그램 활용 편으로 생성형 AI 프로그램과 이미지 AI 프로그램, 음악, 동영상 AI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가입 절차를 친절히 알려준다.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AI의 시대를 맞이하여 AI를 모르면 세상살이가 힘든 날이 오지 않을까 예상된다. 요즘 식당이나 카페 등 주문을 키오스크로 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연세든 분들은 사용법이 익숙하지 않아 애를 먹곤 한다. '디지털 역량 강화로 AI 활용에 대한 강의' 등 자발적 학습의 기회를 통해 배워나가면 어느새 익숙해져 테크노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AI를 인문학적으로 접근한 도서로 시나브로 우리의 일상에 깊숙이 스며든 AI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조명하고 있다. 인간이 만든 AI, 그 한계는 어디까지이며 이를 둘러싼 인문학적 질문을 통해 고민하고 생각하는 시간이 유의미했다. 현재 이 시점에서 읽기 딱 좋은 도서로 누구나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추천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도쿄를 걷다 서점을 읽다 - B급 디자이너의 눈으로 읽은 도쿄 서점 이야기
김경일 지음 / 디앤씨북스 / 2024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신주쿠, 시부야, 오모테산도에서 시모키타자와, 기치조지

그리고 가 본 사람 별로 없는 미타카까지 도쿄 여러 곳을 다니며 만난

서점 이야기, 책 이야기, 사람 이야기

울 동네에는 서점이 딱 하나 있다. 중학교 인근에 있는 곳으로 베스트셀러와 일반 도서, 다양한 문방구와 교재들로 꽉 채워져 있다. 아이들이 중학교를 졸업한 후에는 거의 그 서점에 갈 일이 없어졌다. 그 외 동성로에는 교보문고와 몇몇 백화점에 서점이 입점해 있다. 검색해 보니 대구에 생각보다 많은 서점이 있음을 오늘에야 알게 되었다.

매일 쏟아지는 신간을 보면 저자가 일본인인 경우가 많다. 저자에 따르면 도쿄에만 900여 개의 서점이 있다고 하는데 실로 놀라운 숫자가 아닐 수 없다. 솔직히 내 주변엔 꾸준히 독서를 하는 이가 한 명도 없는 듯함에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내가 살고 있는 대구만 보더라도 서점이 그리 흔하진 않다. 나는 읽는 걸 좋아하고 혼자 카페에서 독서하는 게 유일한 낙인 사람이다 보니 책과 매우 친한 편에 속하지만 서점 방문은 드문 편이다. 그래서 일본 서점의 모습이 궁금해 선택한 도서인데 일본 내 다양한 서점의 모습과 책, 사람 이야기로 가득한 이 책을 읽으며 나도 일본 서점 방문을 꿈꾸게 되었다. 일본 여행의 목적 중 하나가 서점 방문이라니! 그날을 위해 열심히 일본어를 독학해야겠다.

- 전철이나 카페에서 문고판 책을 읽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은 일본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풍경이다. P 24

문고판은 가로 10센티, 세로 15센티 정도의 저렴한 책으로 일본 최초의 독서 붐의 주역이라고 한다. 이러한 문고판을 처음 생각해낸 사람이 이와나미서점의 창업주 이와나미 시게오라고 한다. 이는 저렴한 가격의 양서를 폭넓게 보급한 '지식의 민주화'가 시작된 것과 같다 할 수 있다고 저자는 피력한다.

매우 독특한 운영 시스템의 서점 파사주, 헌책방 거리 진보초의 새 책 판매 서점인 도쿄도, 저자의 마음을 흔든 진보초 서점 여덟 곳 등 일본 이곳저곳에 위치한 다양한 서점들을 저자와 함께 둘러보며 각각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각 서점마다 주소와 영업시간 휴무일, 홈페이지 주소도 제공하고 있다.

- 바쁜 일상에서 짬을 내, 짧은 문학 작품을 읽으며 잠시 쉬어가라는 콘셉트로 일본의 대표적 문학 작품을 4번에서 8번 접은 한 장의 종이에 싣고 소박한 종이봉투에 담았는데, 일본 출판계로부터 꽤 참신한 아이디어로 평가받으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ㅣ 본초 문고 p 103

2018년에 폐점한 아오야마 북센터 자리에 다시 서점을 세운 분키츠는 1,650엔을 내고 입장하여 음료와 책을 원하는 만큼 볼 수 있는 콘셉트의 북카페 겸 서점이라고 한다. 내가 원하는 서점이 바로 분키츠 같은 곳인데 대구엔 그런 곳이 없는 게 아쉽다. 도서관이나 스터디 카페보단 일반 카페에서 책 읽는 걸 좋아하다 보니 3,4 시간은 기본으로 앉아 있게 된다. 문제는 그 시간은 책 한 권 읽지 못하는 시간이라는 거다.

도쿄의 서점 방문기를 통해 책과 사람, 문화 등을 두루 접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책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한다. 도쿄의 다양한 서점과 분위기 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두뇌보완계획 200 두뇌보완계획
김명석 지음 / 학아재 / 202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은 벌써 세 번째 개정판으로 앞으로도 계속 개정될 예정이라고 한다.

이 책에 대한 나의 첫 느낌은 특이하면서 너무 재미있다는 것이다. 깨알처럼 작은 글씨체로 500여 쪽의 페이지를 꽉 채우고 있는 데 내용 하나하나에 대해 기원을 거슬러 올라가니 기원 좇는 걸 좋아하는 내겐 무척 재미있는 도서가 되었다. 문제는 읽은 내용을 바로 저장하지 못한다는 것인데 이에 마지막 몇몇 물음에 대한 정답을 도출해 내기가 쉽지는 않았다. 그럼에도 이 책은 내게 특별했고 한 번 읽기로 끝내지 않고 학습으로 이어져 장기기억으로 저장하고픈 욕심이 들게 만들었다. 더 나아가 울 녀석들에게도 꼭 읽어보길 강권하고 싶다. 내가 강권이란 표현을 쓴 이유는 예상하듯이 울 녀석들은 독서를 거의 하지 않는 청소년들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이 특별한 책만큼은 엄마인 나를 봐서라고 읽어보라고 부탁하고 싶다.

'과학기술의 역사와 철학에 관한 100개의 글'을 담은 이 책은 '100일 동안 읽는 힘과 이해하는 힘을 키우는 책'이다. 매일 4쪽의 글을 읽은 후 몇몇 질문에 답하는 구성을 통해 논리적 읽기 훈련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읽긴 읽었지만 질문에 대한 정답을 확신하지 못하다 보니 질문을 먼저 확인 후 내용을 읽으면 도움이 될까 싶기도 했다. 결국 내용을 먼저 읽은 후 질문은 다시 내용 중 찾아서 고르게 되었다. 이렇게라도 정답을 맞히면 기쁘지!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논리적 읽기 훈련을 할 수 있었고, 기술철학과 거대사, 문명사, 포스트휴머니즘 등에 대한 배경지식 또한 쌓을 수 있었다. 그리고 질문에 대한 정답뿐만 아니라 해설집도 함께 구성해 놓아 도움받을 수 있어 좋다. 매일 4쪽씩 100일 동안 꾸준히 읽으면 분명 읽는 힘과 이해하는 힘을 키워 논리적 읽기 훈련의 효과를 제대로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강추!!!

정보를 이해하고 추론하는 능력이 단편 사실을 외우는 것보다 훨씬 더 중요해진 시대입니다.

이 책은 LEET, PSAT, 수능시험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문화충전200 카페에서 제공한 도서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대저택의 수상한 침입자 집사TV 오리지널 스토리북 2
권수영 그림, 김지균 글, 집사TV 원작 / 서울문화사 / 202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울 녀석들은 책과 담을 쌓았다. 그래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아 이 책을 선택했는데 초등생이나 읽어야 할 책이라며 무시를 한다. 녀석들~ 뭘 모르는구나. 어려운 내용의 책은 아무나 읽지 못하지만 동화책부터 청소년 대상의 책은 누구나 읽을 수 있다는 걸 말이다. 그래서 내가 이렇게 말했다, 엄마는 동화책도 읽는다고!!!

먼저 대저택 식구들을 소개한다. 우선 집사는 대저택을 지키고 관리하라는 명을 받은 지옥에서 추방당한 악마로 특별한 요리를 잘 만들고 헌신적인 인물이다. 깅도이(또이)는 책을 싫어하는 붉은 여우로 왈가닥 성격의 소유자이다. 해적임에도 뱃멀미가 최대 약점인 바다를 떠도는 해적 로이, 정원의 요정인 멜로우, 땅으로 떨어진 천사 푸딩제리, 푸른 늑대 료미가 대저택 식구 전부이다.

따뜻한 봄날 같은 평화로운 날 집사는 식구들을 위해 샌드위치를 준비한다. 재료는 정원에서 뽑은 싱싱한 잡초와 두툼한 비곗살, 잘린 지네 다리 등이다. 식구들이 샌드위치를 먹고 있을 때 2층 구석방에서 연기가 새어 나온다. 집사는 절대 구석방 방문을 열지 말라고 경고한다. 하지만 또이와 료미는 몰래 2층으로 가 구석방 문을 열고 만다. 방 안에는 새끼 고양이가 있었고 또이와 료미를 보자 어두운 구석진 곳으로 향한다. 그곳엔 커다란 남자가 있었는데 갑자기 료미의 손목을 잡고는 료미를 끌고 복도로 달려간다. 비명소리를 듣고 나머지 식구들이 2층으로 달려오지만 새끼 고양이도 료미도 의문의 남자도 없다. 의문의 남자를 좇아 대저택의 수많은 방 중에서 새 깃털 하나가 떨어진 방문을 열고 들어가 본다. 갑자기 나타난 침대 괴물을 피해 빛이 새어 나오는 바닥 아래 지하실로 사다리를 타고 아래로 향하는데 세차게 흔들리는 사다리에서 손을 놓쳐 그만 아래로 아래로 떨어지고 만다. 정신을 차려보니 그들은 중생대 시대에 와 있었고, 벨로키랍토르와 맞닥트리는 순간을 맞는다. 과연 이들의 운명은?

대저택 식구들이 겪는 모험들을 일러스트와 함께 보면서 읽으니 상황들이 더욱 실감이 나는 도서였고, 초등생들이 좋아할 만한 스토리란 생각이 들었다. 초등생 자녀에게 선물용으로 추천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DX 디지털 대전환 시대 AX 인공지능 대전환 - AI Home + UI/UX
이정용.임재희 지음 / 광문각출판미디어 / 202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DX 디지털대전환 시대

아날로그에서 스마트홈으로의 과도기적 삶을 살아가고 있는 현시대에서 AI가 더해진 AI Home과 그 트랜드와 기업들 간의 전략과 실제 사용자가 이용하는 UI/UX까지 한 번에 정리한 도서로 새로운 일상이 될 홈 공간에서의 변화를 미리 알아볼 수 있었다. AX 시대의 AI Home 은 과연 어떠한 편리함과 신선함을 가져올지 무척 궁금하다.

이 책을 통해 스마트홈의 개념과 시장, 주거 환경에 따른 스마트홈서비스의 특징, 국내외 기업의 AI Home 전략과 AI Home x UI/UX 및 DX 산업과의 만남까지 두루 살펴볼 수 있었다. 마지막 장은 AI Home의 미래를 담고 있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 집 안의 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서비스가 출시되면서 스마트홈 시대가 도래했다. '집 안의 모든 기기가 연결되어 사용자가 원격으로 기기들을 제어하고 관리할 수 있는 집'을 뜻하는 '스마트홈''기기들이 통신 네트워크와 연결하여 스마트폰 앱과 AI 스피커 등을 통해 집 안팎의 기기 제어 및 상태 관리'를 할 수 있다. 저자는 이러한 스마트홈의 다양한 이점과 스마트 홈 생활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어 주는 진화 방향도 소개한다.

2020년에 들어서면서 아파트 단지까지 서비스 제공 범위가 확장되면서 다수의 기업이 각자의 영역을 중심으로 스마트홈서비스 개발에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스마트홈서비스 확장은 다양한 기기를 연결하여 사용하는 것인데 그 중심에는 CSA의 매터가 있다.

아마존, 구글의 글로벌 기업과 국내 기업인 삼성전자, LG전자, KT, 네이버의 스마트홈 전략에 대해서 상세히 살펴보며 비교할 수 있었다. 생각보다 각 기업의 스마트홈 전략은 상상 이상이었고, 그만큼 기대도 커졌다.

UI는 '사용자와 기술 간의 상호작용을 하는 사용자 중심의 인터페이스'를 의미하며, UX는 '사용자 경험'을 의미한다. 각 용어에 대한 개념과 기획 원칙과 차이점에 대해 살펴보았다.

미래에 AI Home이 자동화가 되면 UI/UX의 기술도 함께 발전할 터, 자유롭게 AI Home과 상호작용하게 될 날이 손꼽아 기다려졌다.

AI Home이 DX 산업과 만나 낼 수 있는 시너지에 대한 글로 마무리하는데 인간이 누릴 수 있는 상상 이상의 효과들이 놀라웠다.

인공지능 대전환의 시대를 맞이하여 AI Home 시대도 함께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되었다. 그 과정과 미래를 엿볼 수 있는 도서이니 AI Home 산업이 궁금한 분들에게 추천한다. 유용한 도서가 될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