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꼽
오쇼 라지니쉬 지음 / 윤미디어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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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를 여행한 사람들은 두 분류로 나뉜다. 더럽고, 위험하고, 위생적으로도 안좋아서 두번 다시 가고 싶지 않다는 사람. 인도의 신비로운 매력에 빠져 꼭 다시 한번 가고 싶다는 사람.

후자의 사람들은 인도에서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고 삶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본 시간이라 말한다. 수 많은 종교와 신들이 어울러 살아있는 인도가 영적인 영향을 끼친것이다. 인도의 GDP는 선진국보다 한참 낮지만 인도인들은 '나는 누구인가' 라는 질문을 마음속에 새기며 살아간다. 그들은 신 앞에 최선을 다하는 삶의 태도를 가진다. (모든 인도인이 그렇다는 것은 아니고, 인도 역시 자본주의의 물결이 사람의 탐욕을 일으켜 예전같지 않다고 말하는 사람 또한 많다). 그 중심에는 깨달음을 얻는 구도자들과 수행승들이 있다. 인도 거리에는 주황색 옷을 입고 또는 특이한 복장으로 길에 앉아 대화를 하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다. 그들중 많은 사람이 거짓 사두(깨달은자. 스승)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지만, 그들과의 대화는 사람들로 하여금 평소 중시하지 않았던 가치들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 한다. 깨달음을 얻은 스승들은 전 세계에서 많은 제자 혹은 추종자들을 거느리는데 이 책의 저자 오쇼는 그중 한명이다.

이 책의 저자 오쇼는 캘커타에서 태어난 인도의 신비가, 구루 및 철학자이다. 그는 세상속에 살면서 삶의 정수를 얻는 방법을 대중에게 가르친다. 그의 사상은 명확하고 전혀 생각지 못했던 부분들을 말하고, 때로는 불편한 진실을 말하기까지 한다. (자세한 부분을 설명하려면 수 없이 많은 설명이 필요할 것이고, 나 또한 그것을 전부 이해하지 못했다고 생각하기에 설명은 생략한다. 필요한 경우 설명을 참고하길 바란다. _

https://ko.wikipedia.org/wiki/%EC%98%A4%EC%87%BC_%EB%9D%BC%EC%A6%88%EB%8B%88%EC%89%AC ) 이런 성격때문에 일부 사람들은 그에게 열광하고, 반대로 극도로 싫어하는 사람 또한 존재한다.


'배꼽'은 여러가지 우화를 통해 깨달음의 길로 이끈다.  그 방식이 마치 유태인들의 탈무드와 흡사하다. 어렵지 않은 짧은 우화를 통해 깨달음의 길로 인도한다. 그는 자신의 책에서 (정확히 어떤 책인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최고의 강의 방법은 비유다. 설탕을 모르는 사람에게 설탕의 맛을 설명하는 것이 불가능하듯, 깨달음의 길을 설명하기란 불가능하다. 오로지 비유만으로 설명할 수 있다.' 라고 말했다. 실제로 그의 책에서는 수많은 비유가 나온다. 대부분의 비유는 명확해서 이해하기 쉽다.


많은 이야기들을 통해 내 삶에서 반영해야할 것들을 생각해본다. 나 자신에게 적용해보고, 주위의 소중한 사람들에게 공유하고 싶은 내용이 많은 보물상자와 같은 책이다.


전체성  - 일부만 깨닫는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전체를 고려하라.

지금 당장 - 양말을 잘못 신었다면, 신발끈이 풀렸다면 지금 당장 바꿔라. 지금 자신이 잘못된 부분도 당장 변화하라. 언제 회개할지 생각하지 말고 죽기전에, 지금 당장 회개하라

형식의 부질없음 - 신이 와도 그 형식에만 집착한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 신이 당신의 뒤에서 이름을 부르고 있는데 기도가 아직 안끝났으니 기다리라고 말할 것인가? 기도는, 그 형식은 대체 무엇을 위한 것인가?

진정한 사랑 - 관계를 가지며 다른 사람을 생각하는 것은 죄악이다. 감정없는 섹스는 강간에 불과하다. 나보다 타인을 생각한다는 것은 무슨 의미인가

현실에 깨어있음 - 과거를, 미래를 생각하며 죽어있는 삶을 살기보다는 지금 당장 살아있는 삶을 살아라. 뒤로부터 도망친 곰보다, 앞으로 만나게될 사자를 걱정하기보다는 내 앞에 있는 꿀을 먹어라. 순간에 살라

에고 - 내 자신을 위하는 감정을 버려라. 남에게 잘보이기 위한 삶을 살지말라. 진정 중요한 가치를 생각하라


https://www.youtube.com/watch?v=OAXghwgkqFg



※ 오쇼의 책_ 읽은것, 읽을 에정
이해의 서
명상의 서
섹스 엔 슈퍼컨져스
삶의 길 흰구름 위의 길
배꼽
장자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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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훈의 대담한 경제 - 대한민국 네티즌이 열광한 KBS 화제의 칼럼!
박종훈 지음 / 21세기북스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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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세기의 마술사로 불렸던 '해리 후디니'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1874년 헝기리에서 유대교 랍비의 아들로 태어났고, 후에 미국으로 건너가  마술로 유명세를 얻는다. 그의 마술과 죽은 사람을 불러내는 심령술에 대중은 열광했고, 이로인해 억만장자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잡는다. 하지만 심령술이 진짜냐는 질문에 그는 자신의 마술과 심령술이 속임수라고 대중에게 폭로한다. 그는 자신의 마술이 눈속임을 뿐이라고 사람들에게 폭로했다. 사람들은 어리둥절해하며 그를 믿지 않았고 다른 심령술사들은 그를 맹렬히 비난했다. 후디니는 순식간에 위대한 심령술사에서 거짓말쟁이가 되었다. 그는 다른 사람들의 비난과 협박에도 굴하지 않고 자신의 심령술이 거짓임을 밝히기 위해 평생을 바쳤다. 그리고 그가 죽은 후 수십년이 흐른뒤에 사람들은 심령술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인정했다. 그는 오로지 진실만을 위해서 자신의 모든 삶을 바쳤다.


이제 우리 경제를 생각해보자.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가? 정부에서, 정치권에서, 대기업에서, 언론은 약속이나 한듯 한결같은 주장을 한다. ‘대한민국은 위험하다.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대기업을 위해서 투자하자. 지금 당장은 힘들어도 시간이 지나면 대기업의 낙수효과가 우리 나라를 경제대국으로 성장하게 할 것이다. 돈이 없다면 저금리로 대출을 해줄테니 이 또한 걱정하지 말자. 뭐라고? 이 와중에 복지를 얘기하는건가? 당신 빨갱이인가? 청년들이여 꿈을 가져라. 그리고 최선을 다해라.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것이다. 아프니까 청춘이다 걱정마라.” 정말 듣기 싫은 이야기들의 집합소라고 해도 과연이 아니다. 과연 이 말들이 진실일까? 어쩌면 이들은 심령술이 진실이라고 말하는, 즉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대중을 속이는 가짜 심령술사들이 아닐까? 지금이야말로 비판적 사고가 필요한 시간이다.


경제, 기업, 세금, 빈부격차, 인구, 복지, 청년, 빚, 부동산 은 우리의 삶에 직결되는 부분으로 그 중요성은 절대 간과될 수 없다. 그래서인지 기득권자들은 자신들이 원하는 제도를 만들고, 대중들에게 왜곡된 프레임을 형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다. 정보제공을 가장한 세뇌 속에서 대중들은 사고의 힘을 잃어버린다. 저자는 두 가지 심정으로 이 책을 썼을 것이다. 하나는 후디니의 심정으로 진실을 대중에게 말하고 싶었고, 또 다른 이유는 장기 경제 불황이라는 시간을 마주했을때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안전벨트가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서.



짜이밀레가


'헬조선' 이라는 단어는 2015년 최대의 화두다. 사람들은 미래가 보이지 않는 희망없는 대한민국을 지옥과 같다고 묘사한다. 대한민국이라면 부끄러움과 분노가 생기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의미다. 예전에는 애국심과 자부심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았던 과거와는 전혀  다른 양상이다. 특히 청년들은 계속되는 비정규직, 최저임금 등의 생계적 문제로 인해 '삶의 안정'은 사치가 되어버린지 오래다. 이렇게 상처입은 사람들이 많아지는 대한민국 국민을 껴안아야만 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정치권이나 기업, 언론은 이 상황을 직시하려 하지 않고, 오히려 잘못된 생각이라고 그들을 위로한다. 그 말투만 위로일 뿐이지 실상은 매도와 세뇌에 불과하다. "당신이 지금 힘들지만 노력하면 다 될 수 있다. 청년들은 꿈이 있어 행복하지 않는가. 우리는 전쟁에서 배를 곪은 시대를 겪었다. 당신들은 행복한지 알아야한다."  대체 무슨 생각을 이런 말을 지껄이는 것일까 궁금하다. 사회 양극화는 심해지고 더 많은 사람들이 경제적, 정신적으로 고통받을 것이 분명함을 모르는 것인지 아니면 알고도 모르는척 하고 싶은것인지 이해 할 수 없다.
대다수의 언론은 대기업의 관점에서 기업하기 쉬운 나라를 만들자고, 낙수효과로 국민 모두가 부자가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노조는 나쁜것이라고 말하고, 규제철폐라는 단어로 대한민국 모든 사업에 대기업이 진출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 동시에 복지는 사치라고 말하고 세금을 더 내서 대기업을 도와주자고까지 말한다. 게다가 더 끔찍한 것은 이런 것에 대한 검증과 죄책감없이 대중에게 끊임없이 뉴스를 전달한다. (물론 비판적 시선으로 대중에게 말하는 뉴스가 있다는 것은 정말 감사한 일이다.)

대담한 경제는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하는것들에 대해 다룬다. 그의 글을 읽으면 주체적 사고의 역량이 높아지고, 어려울것만 같은 주제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무책임한 정책에 분개하고되고, 주체적으로 세상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다짐하게 된다. 책을 읽고나니 저자가 서문에서 후디디 이야기로 시작한 이유를 진정 이해할 수 있다. 진실을 말하기 위해서. 대중은 진실을 알아야할 권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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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가 되는 정리의 힘 - 정리만 했을 뿐인데 돈, 시간, 의욕이 생긴다
윤선현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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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자평 : 정리는 삶의 여유를 높이는 기술이다. 그 필요성과 방법은 좋지만, 굳이 부자되는 방법으로 책을 전개했다는 점은 아쉽다.


국내 최초 정러컨설턴트, 하루 15분 정리의 기술 저자 안상현의 정리에 대한 두번째 책이다. 지난번 책에서는 정리,정돈, 청소를 구분하고 각자의 필요성과 구체적인 방법을 다웠다면 이번에는 부자가 되기 위해 정리가 필요하다는 관점으로 책을 이어간다.


‘정리는 부자가 되는 시작이자 방법’ 이라고 책은 시작한다.  실제로 대부분의 부자들은 일상의 정리를 효율적으로 수행헀다는 공통점을 갖는다. 공간 정리는 그 집의 가격을 높이는 것이라고 말하고, 집의 살림이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정리하는것만으로도 낭비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정리를 통해 시공간적 여유가 생기면 자연스럽게 사유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아지고 이를 통해 본질적인 가치에 대해 더 많이 생각할 수 있다고 말한다. 실제로 책에는 다양한 정리 방법들이 소개되고, 무엇보다 정리는 필수적이지만 어렵지 않은것임을 보여준다. '정리력카페'에 소개된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정리에 대한 이야기를 전개한다.



짜이밀레가

'하루 15분 정리의 기술' 은 입사후 정말 재미있게 읽은 책이다. 실제로 정리를 통해 내 주변 환경이 좋게 변했다. 특히 회사의 업무 환경은 파일이나 서랍, 책상 등은 깔끔해졌고, 지갑정리, 옷장정리, 책 버리기, 컴퓨터 파일정리 등이 나의 환경을 더욱 단순하고 삶을 여유롭게 만들었다. 그래서인지 우연히 서점에서 이 책을 보고 입가에 웃음이 지어졌다. 좋았던 지난 책과 최근에 내가 가장 관심을 갖고 있는 절약 방법에 대해 다룬다는 내용이 궁금했다. (참고로 내 주변 지인들에게 정리의 마법을 추천했다. )


하지만 책은 부자되는 방법과 정리를 억지로 엮으려 한것 같다. 공간이나 가계부를 제외하면 다른 부분은 부자와의 연관성이 불명확하다. 다양한 내용 또한 전작에 다양성을 넓혔지만 내용의 전개는 확실히 부자연스럽다. 개인적으로는 제목을 '정리의 기술2_ 적용편 or 생활편' 로 하는게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하고싶은 말은 많지만 제목과 내용도 정리를 했다면 더 좋았을텐데,,


뭐 그래도 변하지 않는 분명한 사실이 있다. ‘열정이 있는 사람은 어떤 환경에서도 배울 점을 찾는다’ 는 것이다. 돈과 연관된 부분이 많지 않아도 이 책의 내용은 여전히 좋다. 시들어버린 정리에 대한 나의 열정에 경종을 울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모든 책의 핵심은 실천이다.



* 내용

- 공간은 돈이다. 정리를 통해 공간을 더 활용할 수 있다면 그것은 돈을 버는 것이다.


- 돈의 흐름을 파악하자. 가계부를 작성해서 자신의 자산 흐름을 정리하자


- 통장과 영수증 관리로 정확한 사용 내역을 알자


- 시간관리 - 일정 시간을 정해두고 집중해서 사용하기. (타이머 사용 방법도 있음)

자투리 시간의 활용


- 옷장의 재발견, 새로운 물건등을 이용해서 새롭게 정리


- 물품정리. 매일 사용하는 자리를 정해서 물건이 잃어버려서 그것을 찾는 시간을 너무 많이 쓰지 말자.


- 책 정리 - 버릴 것을 고르는게 아니라 정말 필요한 것을 고른다.

혼자말을 하면서 실천하자  "그래 지금 하자."


※ 관련 책

사지 않는 습관

심플하게 산다

부자되는 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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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적~ 시간관리 선데이타임스 글로벌 비즈니스 스킬 시리즈 4
패트릭 포사이스 지음, 조영지 옮김 / 비즈니스맵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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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모든 인간에게 공평하게 주어지는 유일한 자원이다. 24시간 이외에 다른 시간을 가진 사람은 없다. 하지만 시간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개인에게 주어진 시간은 10시간이 될 수 있고, 48시간이 될 수도 있다. 저자는 책을 통해 바쁜 현대사회에서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한다.

이 책은 직장인들에게, 그것도 높은 위치의 팀장 이상 임원들에게 적합한책이다. (많은 사람들은 비서를 관리하는 방법이나 위임하는 일이 잦지는 않을테니 말이다.) 반면, 책의 나온 내용중 일부는 누구나 적용할 수 있다. 다양한 의견을 접해서 내게 맞는 시간관리를 일상에 적용해보자.

시간 관리는 미래를 위한 투자다. 단순히 내가 해야할 것들을 하는데 시간을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계획하고 수행함으로써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사소한 낭비라도 지나치지 말고 지금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들중 개선할 수 있는 포인트를 찾자.


계획하고 수행하라
생각하는 시간의 필요성을 간과하지 마라. 휴식을 취하고, 때로는 사무실이 아닌 공간에서 하루의 일과를 점검하라. 업무를 수행할때에는 짧은 시간에 최대한 집중해서 일을 마주하라.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계획하고 프로페셔널하게 업무에 집중하라/

자투리 시간 활용

4분이라는 시간은 쉽게 지나갈 수 있지만, 그것이 1년이 쌓이면 14시간이 된다. 약 2일의 시간을 아무일정도 없이 회사에 나온다고 생각해보라. 얼마나 많은 일을 할 수 있겠는가. 실제로 이 책의 저자 역시 자투리 시간에 이 책을 집필했다고하니 그 중요성은 더 말할 필요가 없다.

정리하는 습관
챌상, 서류, 정보, 약속, 회의 등을 누가 봐도 알수있게 정리하라.

LEAD List Estimate Allow Decide

명확한 이메일 활용

목적, 배경, 요청사항, 유첨 등을 명기하면 불필요한 의사소통으로 업무를 방해받지 않아도 된다.

적절한 위임

위임을 할때는 명확하게. 배경을 설명하고, 명확한 교육을 한다. 문제가 생길때마다 찾아오는것보다 교육에 시간을 할애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그리고 적절한 모니터링으로 그 업무가 제대로 돌아가는지 확인하라.

위기대처
아니라고 말하는 능력을 길러라. 자신의 시간이 소중하다는 것을 인식하라.


짜이 밀레가
2016년을 조금 더 활기차게 시작하는 의미에서 내게 버려진 시간은 없는지, 혹은 어떻게 더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는 없는지 하는 생각으로 이 책을 선택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내 몸에 맞는 시간관리를 하는 것이다. 정답은 없다. 내게 맞는 부분을 만들어갈 뿐이다. 그런 의미에서 일전에 내가 스스로 다짐했던 자기계발서를 다시 한번 돌아보자



습관 - 건강, 식사, 정리___ 우공이산


건강 - 아침, 저녁 습관. 서킷 트레이닝 1회, 코 청소, 스트레칭 5분, 유산소 운동 주1회

출퇴근 - 영어공부, 독서, 쪽잠,

음식 - 건강한 음식 먹기, 규칙적인 식사(아침 꼭 먹기), 인스턴트 최소화

청소, 정리, 정돈 습관화  (집, 사무실)

하루를 돌아보는 시간 필수



태도 - 삶의 자신감

언제나 적극적인 자세.

웃으며 긍정적인 태도로 삶을 마주하기

타인과 비교하지 말자. 남들의 시선을 의식하지 말자



생활 - 현재에 살기

과거는 과거일 뿐이다. “과거는 다행이고, 행운이다. 과거는 인생의 등불이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것에 몰입

바로바로 처리하자 _ 미루지 않기



목표 - 나는 할 수 있다.

삼진을 당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홈런, 안타를 칠 생각을 갖자. 나는 할 수 있다.

아이가 걸음마를 배우는 것처럼 2,000번을 넘어지자

매달 꿈을 업그레이드 시켜라



전문성 = 목표가 있는 삶

단기, 중기 목표 설정 - 구체적인 목표를 시각화하기

열정을 다해서 목표를 추구하자 _ 1만 시간의 법칙

최선을 다해 살기




인간관계 - 진심

가화만사성

인생의 가장 큰 밑천은 사람이다. 잃는 것은 한 순간, 되찾는 데는 평생이 걸린다.

사람은 자신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목숨도 쉽게 버릴 수 있다. 큰소리로 비난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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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IN 제432호 2015.12.26
시사IN 편집부 엮음 / 참언론(잡지)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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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다사다난했던 한해가 지나간다.

한해의 뉴스라고 나온것들이 죄다 힌숨이 나오는 일들일까. 사진도 마찬가지다. 가슴이 아파온다. 난 시사인을 구독하길 잘했다고 생각한다. 마음은 아프지만 우리가 꼭 알아야할 진실을 모르고 지나칠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난 이제 시사인 구독을 해지하고자 한다. 주말에 도서관에서 시사인을 접하고, 구독료를 정말 필요한 곳에 기부할 계획이다. (물론 지하철에서 간혹 구매하는 것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 시사인 또한 이런 마음을 이해해주리라 믿는다. 틀린것을 틀린것이라 말할 수 있고, 약자에게도 관심 가질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시사인의 한걸음 한걸음을 응원한다. 2015년 한해동안 정말 고마웠습니다.



1월 연말정산 파동

5,500만원 이하는 피해가 없다고?


리퍼트 주한대사 피습

종북세력이 배후에 있다고주장했지만, 결국 아무런 것도 찾지 못했다. 테러는 분명 잘못된 것이다. 하지만 테러를 이용해 자신들의 세력을 높이는 것은 더욱 바람직하지 않다.


성완종 게이트

죽음으로써 자신의 억울함을 표출했지만 변한건 아무것도 없었다. 관심을 끌었지만 친박의 실세들은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


메르스 대유행

메르스가 미친 경제 손실이 10조원을 추산한다. 수많은 사람들은 피해를 입었고, 현재 소송 13개가 진행중이다.


신경숙 표절논란

전설이 있었던 자리/ 그녀가 아무런것도 기억하지 못할까? 이제 자신의 기억을 믿을 수 없는 상황(?) 이 되어버린 한국문학의 거대 작가. 아 엄마를 부탁해 책을 보고 참 좋았었는데,,,


국정원 해킹파문

감청 권한을 확대하자고 제안하는 국정원, 새누리당…이탈리아 해킹팀으로부터 RCS 시스템을 구매하고 카카오톡 해킹할 수 있는 기능을 요청했으면서,,,,, 국정원 직원은 자료를 삭제했다고 유서를 남기고 자살했다. 진실은 부디 밝혀져야 한다.


삼성-엘리엇 주총 대결

삼성전자의 지배력 강화를 위해 제일모직이 삼성물산과 합병을 추진했다. 설비시설등의 가치는 감안하지 않고 1:0.35 로 합병한 두 회사. 해외자본으로부터 삼성을 지켜달라고 했는데,, 대체 그들은 국민을 위해 무엇을 할까. 국민연금은 삼성의 편을 들었다.


노동시장 구조개편

노사정 합의안에 일반해고, 비정규직은 말이 많다. 진짜 나라가 미쳐가고 있다. 문제는 일부 노조는 노조의 탈을 쓰고 기업가의 편을 든다. 오직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


역사교과서 국정화

99%가 편향된 역사교과서로 가르치고 있습니다? 아 정말 말이 안나온다. 여전히 생각하면 할수록 어이없는 대통령의 아빠사랑. 국정화를 외치는 사람들의 99% 는 세뇌당하거나 세뇌하거나,,


파리테러

IS 의 파리테러 이후 극우 세력의 약진이 보인다. 프랑스대통령의 IS격퇴 협조 요청 이후 영국, 러시아 등의 시리아 출격이 많아졌다.


안철수 탈당

새정치민주연합을 떠나서 진정한 새정치를 하기 위해 나선 안철수. 과연 그의 정치는 어디로 행할까? 정치싸움이 아닌 진정한 정치를 하겠다는 그의 포부가 실현될 수 있을까. 아직 판단을 하지 않겠다. 다만 안철수 의원이 초심을 잃지 않고 국민을 위한 핻옹을 하길 바랄 뿐이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

9년 6개월만에 금리를 기존 0~0.25 에서 0.25~0.5 로 상향하면서 2005년 이후 지속됐던 제로금리 시대가 막을 내렸다. 외국인들은 주식을 빼고 있고, 국내 금리를 올리면 경기침체가 심화되고 가계부채 위기의 뇌관에 불을 붙을 수 있다. 참 위태롭다 한국 경제



사진으로 보는 2015년

KTX 해고승무원

쌍용차 굴뚝 농성

이완구 사퇴

정윤회파동

예비군 총기난사

세월호 유가족

홍준표의 국제시장 예고편

설악산 케이블카 설치

퀴어 페스티벌

김영삼 대통령 서거

민중총궐기



헬조선

금수저,은수저,동수저, 흙수저

이렇게 나뉘는 헬조선의 미래가 참 암울하다.


말과 글에 걸려있는 공동체의 운명

대통령의 연설비서관의 조언 _ 국민들 앞에 제대로 연설 할 수 있는 사람이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 정해진 것을 읽고 답변을 회피하는 사람이 아니라, 정리된 생각을 논리적으로 피력할 수 있는 사람이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 자기 생각없이 남의 생각을 말하는 영혼없는 유체이탈… 참 부끄러운 현실이다.



강남구청 공무원 14명이 서울시 정책과 시장을 비난하거나 강남구청장을 칭송하는 내용의 댓글 315를 포털뉴스에 달았다. 대단하다… 근데 어디서 본것 같다. 대선 댓글도 이런게 아니었나?



노답은 애초에 타인을 향한 가벼운 혐오의 언어였다. 하지만 이제는 삶 전체와 연관된 셀프디스이 언어가 되었다. 단지 해결책의 부재만을 뜻하는 게 아니다. 삶의 다음 단계가 보이지 않는 전망 부재의 상황 역시 노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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