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꼽
오쇼 라지니쉬 지음 / 윤미디어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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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를 여행한 사람들은 두 분류로 나뉜다. 더럽고, 위험하고, 위생적으로도 안좋아서 두번 다시 가고 싶지 않다는 사람. 인도의 신비로운 매력에 빠져 꼭 다시 한번 가고 싶다는 사람.

후자의 사람들은 인도에서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고 삶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본 시간이라 말한다. 수 많은 종교와 신들이 어울러 살아있는 인도가 영적인 영향을 끼친것이다. 인도의 GDP는 선진국보다 한참 낮지만 인도인들은 '나는 누구인가' 라는 질문을 마음속에 새기며 살아간다. 그들은 신 앞에 최선을 다하는 삶의 태도를 가진다. (모든 인도인이 그렇다는 것은 아니고, 인도 역시 자본주의의 물결이 사람의 탐욕을 일으켜 예전같지 않다고 말하는 사람 또한 많다). 그 중심에는 깨달음을 얻는 구도자들과 수행승들이 있다. 인도 거리에는 주황색 옷을 입고 또는 특이한 복장으로 길에 앉아 대화를 하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다. 그들중 많은 사람이 거짓 사두(깨달은자. 스승)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지만, 그들과의 대화는 사람들로 하여금 평소 중시하지 않았던 가치들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 한다. 깨달음을 얻은 스승들은 전 세계에서 많은 제자 혹은 추종자들을 거느리는데 이 책의 저자 오쇼는 그중 한명이다.

이 책의 저자 오쇼는 캘커타에서 태어난 인도의 신비가, 구루 및 철학자이다. 그는 세상속에 살면서 삶의 정수를 얻는 방법을 대중에게 가르친다. 그의 사상은 명확하고 전혀 생각지 못했던 부분들을 말하고, 때로는 불편한 진실을 말하기까지 한다. (자세한 부분을 설명하려면 수 없이 많은 설명이 필요할 것이고, 나 또한 그것을 전부 이해하지 못했다고 생각하기에 설명은 생략한다. 필요한 경우 설명을 참고하길 바란다. _

https://ko.wikipedia.org/wiki/%EC%98%A4%EC%87%BC_%EB%9D%BC%EC%A6%88%EB%8B%88%EC%89%AC ) 이런 성격때문에 일부 사람들은 그에게 열광하고, 반대로 극도로 싫어하는 사람 또한 존재한다.


'배꼽'은 여러가지 우화를 통해 깨달음의 길로 이끈다.  그 방식이 마치 유태인들의 탈무드와 흡사하다. 어렵지 않은 짧은 우화를 통해 깨달음의 길로 인도한다. 그는 자신의 책에서 (정확히 어떤 책인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최고의 강의 방법은 비유다. 설탕을 모르는 사람에게 설탕의 맛을 설명하는 것이 불가능하듯, 깨달음의 길을 설명하기란 불가능하다. 오로지 비유만으로 설명할 수 있다.' 라고 말했다. 실제로 그의 책에서는 수많은 비유가 나온다. 대부분의 비유는 명확해서 이해하기 쉽다.


많은 이야기들을 통해 내 삶에서 반영해야할 것들을 생각해본다. 나 자신에게 적용해보고, 주위의 소중한 사람들에게 공유하고 싶은 내용이 많은 보물상자와 같은 책이다.


전체성  - 일부만 깨닫는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전체를 고려하라.

지금 당장 - 양말을 잘못 신었다면, 신발끈이 풀렸다면 지금 당장 바꿔라. 지금 자신이 잘못된 부분도 당장 변화하라. 언제 회개할지 생각하지 말고 죽기전에, 지금 당장 회개하라

형식의 부질없음 - 신이 와도 그 형식에만 집착한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 신이 당신의 뒤에서 이름을 부르고 있는데 기도가 아직 안끝났으니 기다리라고 말할 것인가? 기도는, 그 형식은 대체 무엇을 위한 것인가?

진정한 사랑 - 관계를 가지며 다른 사람을 생각하는 것은 죄악이다. 감정없는 섹스는 강간에 불과하다. 나보다 타인을 생각한다는 것은 무슨 의미인가

현실에 깨어있음 - 과거를, 미래를 생각하며 죽어있는 삶을 살기보다는 지금 당장 살아있는 삶을 살아라. 뒤로부터 도망친 곰보다, 앞으로 만나게될 사자를 걱정하기보다는 내 앞에 있는 꿀을 먹어라. 순간에 살라

에고 - 내 자신을 위하는 감정을 버려라. 남에게 잘보이기 위한 삶을 살지말라. 진정 중요한 가치를 생각하라


https://www.youtube.com/watch?v=OAXghwgkqFg



※ 오쇼의 책_ 읽은것, 읽을 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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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의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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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길 흰구름 위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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