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순서만 바꿔도 살이 빠진다 - 다이어트가 필요 없는 건강한 식습관
박민수 지음 / 페이스메이커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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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PT13키로그램을 감량했다. 겨울 내내 국물 음식 하나 먹지 않고 샐러드와 닭가슴살, 현미밥으로 버텼다. 코로나로 인해 헬스장도 문을 닫고, 순식간에 다시 살은 쪘다. 처음 1년은 금방 다시 뺄 수 있을거라는 자신감이 있었고, 그 다음에는 어느새 내 모습에 적응해 버렸다.

 

3, 오미크론이 우리집을 다녀가면서 잘 먹어야 잘 낫는다며 신나게 먹었다. 그렇게 찐 3키로그램이 또 그렇게 빠지질 않았다. 여름이 다가오며, 작년에 입었던 옷들이 맞지 않는다는 사실에 갑자기 정신이 번쩍 들 무렵,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현직 의사이신 박민수 작가님의 '먹는 습관만 바꿔도 살이 빠진다'.

 

사실 다이어트는 '자신에게 맞는 체중을 유지해서 건강하게 질병 없이 장수한다'(p.30)라는 게 본래 취지인데, 요즘 사람들은 그저 남에게 보이는 내 몸매에만 집착을 한다. 나 역시 왜 살을 빼야 하는지 그 이유에 대한 고찰보다는 그저 예뻐 보이고 싶은 마음만 컸었다.

 

이 책의 핵심, 거꾸로 식사법에 대해 많은 분들과 나누고 싶다.

 

거꾸로 식사법 1. 버리더라도 채소를 자주 사라.

1-1. 채소를 알면 먹을 수밖에 없다.

1-2. 끼니마다 무조건 채소 한 접시를 놓아라.

1-3. 직접 요리해서 먹어라.

 

거꾸로 식사법 2. 먹는 순서를 바꿔라.

채소-반찬-밥 순으로 순서를 바꿔 먹기가 핵심

 

거꾸로 식사법 3. 애피타이저는 O.K., 디저트는 NO

애피타이저의 가장 큰 역할이자 장점은 과식을 막아 주는 것. 식전에 과일 한두 조각이나 당근 등의 채소를 천천히 꼭꼭 씹어 먹기

 

거꾸로 식사법 4. 2:1로 비율을 바꿔라.

비탄수화물과 탄수화물 음식의 비율. 탄수화물 음식을 1만큼 먹었다면, 비 탄수화물 음식은 그 두 배인 2만큼 먹기.

 

거꾸로 식사법 5. 하루에 물 2L를 마셔라.

우리 몸의 70% 이상은 물로 이루어져 있다. 우리 몸의 신진대사에서 물은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요소.

 

거꾸로 식사법 부스터 중 '운동을 줄이라'는 부분은 신선하면서도 설득력이 있었다. '허기를 운동의 쾌감으로 채워라', '잘 쉬어야 잘 빠진다'는 부분도 많이 공감이 되었다.

 

내가 한창 다이어트 할 때, 지키던 많은 것들을 그 이후로는 제대로 지키지 않았다는 걸 새삼 깨달았다. 이 책을 통해, 다이어트의 기본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기본을 되새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단순히 살을 빼는 것만이 목표가 아닌, 나의 건강을 위해서도 체중 감량의 의지를 불태워 보겠다. 이 세상 모든 다이어터들에게 추천한다.

 

#먹는순서만바꿔도살이빠진다 #박민수 #페이스메이커 #내꿈소생 #내꿈소생서평단 #채소 #다이어트

 

*내꿈소생 서평단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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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 만들기 : 행복한 집 - 풀 하나면 진짜 같은 입체 장난감 뚝딱! 생생 만들기
김덕기 지음 / 걷는달팽이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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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만들기 시리즈 중 '행복한 집'을 리뷰어스 클럽 카페를 통해 만나보게 되었다. '풀 하나면 진짜 같은 입체 장난감 뚝딱!'이라니. 궁금하고 기대됐다. 말 그대로, 정말 풀 하나로 입체 장난감을 만들 수 있었다.

굉장히 종류가 다양했는데, 아이들은 좋아하는 것 먼저 선택해서 만들기 시작했다. 첫째는 피아노, 둘째는 화장대를 택했다. 흔들의자 만들기에도 관심을 보였는데, 8살 둘째에게 조금 복잡한 건 엄마의 도움이 필요하기도 했다.

가위 없이 선을 따라 뜯을 수 있다는 게 굉장히 매력적이었는데, 조심성이 부족한 아이들 같은 경우에는 이 부분을 어려워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들과 함께 이 가구 저 가구를 만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생생 만들기 : 행복한 집'이었다.



장거리로 기차를 타고 이동하거나 시간을 보내야 할 때, 이 책 한 권이면 아이들도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유치원생부터 초등 저학년까지 흥미롭게 만들 수 있는 입체 장난감이 가득한 '생생 만들기'였다.


#유아 #생생만들기행복한집 #김덕기 #장거리이동할때 #입체장난감 #풀하나면뚝딱 #가위필요없음 #걷는달팽이


*리뷰어스 클럽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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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 만들기 : 행복한 집 - 풀 하나면 진짜 같은 입체 장난감 뚝딱! 생생 만들기
김덕기 지음 / 걷는달팽이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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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장거리 이동할 때, 가위 없이 풀 하나면 입체 장난감을 많이 만들 수 있어요. 유치원생부터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추천해요^^풀이 잘 안붙으면, 스카치테이프도 잘 붙어서 만들 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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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일기 - 나를 위한 가장 작은 성실
김애리 지음 / 카시오페아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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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 때 내가 쓴 일기를 초등학생 때 읽으면서 참 재미있어 했다. 삐뚤삐뚤 글씨 크기도 다르고 2~3줄 뿐이지만, 그때의 내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기 때문이다. 초등학생이 되어서는 숙제처럼 일기를 썼고, 중학교 2학년 때 논술 과외를 받으며 다시 일기를 쓰게 되었다. 오히려 중학교 때 쓴 일기는 학교라는 공간이 아니어서인지, 좀더 솔직하게 글을 썼던 기억이 난다. 고2때는 친한 친구랑 교환일기를 쓰고, 그 이후로는 일기를 쓰지 않았다. 다시 일기를 쓰게 된 건, 싸이월드의 선풍적인 인기와 더불어 '다이어리'란 메뉴에 글을 올리게 되면서이다. 싸이월드에 로그인이 되지 않는다는 기사를 봤을 때, 제일 아쉬웠던 건 사진보다 그 많은 나의 '다이어리'였다. 쓰고 보니 나도 꽤나 일기 쓰기를 즐겨했던 사람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김애리 작가님은 일기쓰기 20년차 장인이다. '어른의 일기'란 제목부터 마음에 쏙 들었다. 최근 들어 나도 일기를 써야지 다짐만 하고는 꾸준히 쓰지를 못했기 때문이다. 이 책을 만날 수 있어 너무 기뻤다. 책을 읽는 내내 당장 일기를 쓰고 싶었다. 제일 예쁜 디자인의 일기장을 고르며 행복해했다.

p.100

이렇게 일기에 나만의 'why'를 한바탕 풀어보세요.

'why'가 명확해지면 행동은 저절로 뒤따라옵니다. 그 욕망에 걸맞은 자신만의 행동계획이 세워지는 거예요. 그러니 어떤 도구로 어떤 방법을 써볼까 고민하기 전에 '왜?' 부터 자세히 들여다보세요. 그것이 가장 중요한 출발점입니다.

p.112

오늘이 그저 어제의 반복인 어른의 칙칙한 일상에도 '처음의 설렘'이 자리할 수 있을까요? 적어보니 제게도 아직 꽤 많은 처음들이 있더라고요. 아니, 없더라도 의도적으로 만들어가며 메마른 일상을 새롭게 살아갈 수 있겠더라고요.

P.206

모든 걸 가만히 들어주는 친구 앞에서 편안하고 안전하게 나를 드러내보세요.

P.212

내게 찾아온 모든 감정에는 이유와 의미가 있음을요. 그것을 통해 우리는 어쩌면 또 다른 기회를 얻게 되는 거예요. 억압된 무의식 속 고통에서 자유로워지고 진짜 행복하고 가치 잇는 일에 나의 에너지를 쏟을 수 있는 기회 말이에요.

작가님이 오랜 시간 공들였던 책이 '폭망'하고 좌절감에 빠져 있을 때, 그 책을 인상 깊게 읽었다며 MBC라디오 PD님의 고정게스트 섭외 전화를 받은 에피소드가 굉장히 기억에 남는다. '무엇도 함부로 판단하지 말자'는 결심을 확고히 하게 되었다는 작가님의 이야기가, 나 역시 많이 와닿았다.

이 책에는 작가님의 '일기 쓰기 노하우'도 실려 있어, 일기쓰기가 막막할 때, 아주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자기 계발서 같으면서 일기 쓰기 권유서 같은 이 책은 일기를 쓰고 있는 당신에게도, 일기를 쓰고 싶은 당신에게도 매력적으로 다가올 것이다.

작가님의 마지막 문장을 남기며 이 글을 마치려고 한다.

"지금부터 일기를 쓰며 내 삶을 조금 더 사랑해 보세요. 나를 더 많이 이해해보세요. 그 시작을 응원합니다."


#인문에세이 #어른의일기 #김애리 #나를위한가장작은성실 #카시오페아


*리뷰어스 클럽을 통해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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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일기 - 나를 위한 가장 작은 성실
김애리 지음 / 카시오페아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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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를 쓰고 있는 당신, 일기를 쓰고 싶은 당신 모두에게 이 책은 매력적으로 다가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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