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난 과학 - 이게 왜 진짜 돼
이민환 지음, 이솔이 그림 / CRETA(크레타)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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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출판사에서 제공 받아 읽었습니다. 그리고 이 책에 대한 소개와 저의 주관적인 소감을 여기에 기록해 봅니다.

 

아이를 키우다보니 아이들은 엉뚱한 생각과 질문들을 정말 많이 가지고 있다는 것을 자주 느끼게 된다. 우리집도 그렇다. 그래서 궁금한 건 꼭 알아야 하는 아이와 아이가 물어보는 건 다 알려주고 싶은 엄마는 항상 책이나 유튜브를 찾아 보느라 바쁘다.

그러던 중 알게된 이 책은 첫장부터 어? 하며 눈을 뗄수가 없는 엉뚱하고 신기하고 궁금했던 과학 이야기가 파트별로 다양하게 나와 있었고 아이가 너무 재미있게 읽었던 만화책이라 요즘 주변의 친구들에게도 많이 소개하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은 과학책이라는데 내용과 주제가 엉뚱하다. 만약 아이들이 책 속의 질문을 내게 물었다면 뭘 그런걸 묻고 있느냐고 핀잔을 줬을지도 모르겠다. 그렇지만 또 현실에서 아예 일어나지 않는 일도 아니다. 그리고 다양하다. 과학적인 이야기들을 다섯 영역으로 나누어 차음부터 끝까지 흥미롭고 지루하지 않으면서도 신비롭고 재미있다. 글자가 많지도 적지도 않아 책을 읽기가 힘들지 않고 만화도 함께 있어 술술 읽혀진다.

만화 속 엉뚱한 모습 덕분에 깔깔깔 웃음이 나기도 하고 실제 모습과 거의 다르지 않은 삽화와 실제 사진 자료들을 통해 책을 읽으며 오~~ 하는 감탄사가 진심으로 자연스럽게 나올 정도였다. 아이들 책인데 어른인 내가 읽어도 전혀 유치하거나 시시하지 않을 정도로 재미가 있었다. 어렵지도 않아서 아이들이 특별한 어려움 없이 충분히 읽을 수 있는 수준이었다.

정말 읽으면 읽을수록 '어떻게 이런 책이 있지? 요즘 아이들 책의 수준이 엄청 많이 올라간거 같아.' 라는 말이 자동으로 나왔고 과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도 절로 커질수 있을만한 흥미로운 책이었다. 초등 저학년에게는 조금 어려운 내용이 있어 책을 완전히 이해하기는 고개가 갸웃거려질 정도지만 초등 3~4학년 부터나 혹은 과학에 관심과 흥미가 높은 친구들은 읽기에 매우 좋을것 같았다. 이런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궁금한 이야기들이라 답이 가능할까 싶었지만 조상님들 중에서도 우리 아이들처럼 궁금하거나 직접 해보고 싶고 알아보고 싶었던 것들이 많으셨었는지 별 희한한 질문에도 다 이유가 있고 결과가 있었다. 진지한 설명에 오히려 나는 왜 이런 생각을 못했을까 하며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야기는 국내외로 유명한 현상, 사건들과 사실을 바탕으로 내용이 구성되어져 있었고 무겁지 않게 재미나게 정리하여 아이들의 수준에 딱 맞도록 짜여져 있었다.

우리 아이는 원래도 과학과 과학적인 현상에 대해 궁금해 하거나 관심이 많았던 편이었는데 이 책을 읽으며 더 많은 엉뚱한 질문과 생각들로 과학에 대한 애정과 열정이 커지게 된 거 같다. 엄마도 몰랐던 과학에 대한 재미난 이야기들을 읽으며 상식과 지식이 커진 느낌이다.

과학에 대한 애정을 가진 친구들이 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평소 많이 했었는데 이런 재미난 책들을 통해 아이들이 과학을 어려워 하거나 거리를 두려고 하지 말고 언제나 재미있고 흥미롭고 신기한 이야기들이라는 것을 알아줬으면 좋겠다.

아이도 어른도 과학을 좋아하게 만들어주는 재미난 책들 덕분에 즐거웠다. 주위 많은 친구들도 꼭 한번 읽어보길 추천해 주고 싶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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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력을 키우는 고전소설 4 - 빅데이터 시대에 10대가 꼭 알아야 할 ㅣ 온고지신 시리즈
권필 외 지음 / 주니어미래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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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출판사에서 제공 받아 읽었습니다. 그리고 이 책에 대한 소개와 저의 주관적인 소감을 여기에 기록해 봅니다.

 

초등 고학년 아이와 중학생 아이가 다양한 문학 작품들을 좀 더 효율적이고 쉽게 접하게 하기 위해 선택한 고전소설 시리즈 책이다. 벌써 4번째 책이 나왔으며 아이들이 시간이 날때마다 중간 중간 읽어보며 익히기 좋은 책이라 조금씩 꾸준히 함께 하고 있다.

이번 책에서 제목들을 살펴 보면 어릴 적에 읽어줬던 전래동화 제목과 많이 겹쳐서 아이가 이 책을 통해 최대한 고전 원문에 가깝게 읽어보는 것을 목표로 책을 활용하고 있는데 무엇보다 아이가 조금씩이라도 챙겨보려고 하는 이유는 교과서에 실린 작품들이 위주로 구성이 되어 있어서 학업적인 면에서도 많은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어릴 적에 읽어두었던 전래동화에 대한 기억을 바탕으로 책 속에서 한번 더 정리를 하고 이해를 할 수 있다는 것도 이 책의 강점이라 생각이 들었다. 글이 매우 길지는 않지만 전체적인 이해가 바탕이 되지 않고서는 읽어도 무슨말인지 모를 수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될텐데 그 때문에라도 이렇게 다양한 문학 작품들을 접해보며 아이들의 독서력과 이해력, 명철한 사고력까지 기를 수 있어서 반드시 우리 아이들에게 읽어보게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체 글 자체가 길지 않았지만 줄거리를 통해 요약을 하여 글을 살펴볼 수 있었고 비교하여 읽어보면 도움이 되거나 좋을 책들을 연계하여 소개를 해주셔서 독서의 흐름을 잡는데 많은 도움이 됐었다. 이후로 이 작품을 통한 독서토론까지 가능하도록 생각의 흐름을 잡아 주어서 만약 몇명씩 그룹을 지어 이 책으로 각자의 생각과 의견들을 이야기 하는 연습을 하게 된다면 작품에 대해 좀 더 다양한 관점으로 감상해보기도 토론해 보기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원문에 가깝게 적어서 읽기가 힘들면 어떡하나 고민할수도 있는데 생소한 어휘들은 설명이 첨삭으로 잘 되어 있고 이야기의 내용을 잘 이해하며 천천히 읽어보면 충분히 의미 유추도 가능한 정도라 이 책을 통해 이러한 연습을 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듯해 보였다. 책이 두껍거나 크지가 않아 들고 다니며 읽어보기도 좋았었다.

아이도 어른도 함께 읽어도 재미있고 너무 좋을 고전소설 모음집, 아이들과 함께 읽는다면 더더욱 좋을 책 고전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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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친구 관계 - 뇌과학이 알려 주는 사회성 발달의 황금 법칙
김붕년 지음 / 카시오페아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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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출판사에서 제공 받아 읽었습니다. 그리고 이 책에 대한 소개와 저의 주관적인 소감을 여기에 기록해 봅니다.

 

"학교 잘 다녀와~ 친구들이랑 사이좋게 잘 놀고 선생님 말씀도 잘 들어야 해. 이따가 만나~ "

매일 아침 아이를 학교에 보내며 나누는 흔한 인사다.

그리고 아이가 하굣길에 인상이 밝지 못하면 '무슨 일이지? 친구들이랑 다퉜나?' 라고 하는 게 제일 먼저 드는 생각이다.

그런만큼 부모들은 우리 아이가 아이들의 세상에서 잘 어울리고 있는지, 힘들거나 어려운 일은 없는지를 늘 걱정하고 보살피게 된다. 아마 이건 예나 지금이나 앞으로나 달라지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혼자서만 살 수가 없기 때문이다. 인간이라는 한자어 자체가 사람들 사이라는 뜻이라 하니 아주 오래전부터 우리들에게 관계와 무리가 주는 영향력은 절대 무시할수가 없는 중요한 부분인 것이라는 의미이기도 하겠다.

무리에서 잘 어울리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사회성을 타고난 아이(사람)들도 있지만 생각외로 이런 부분에 있어 어려움과 고민을 겪는 경우들도 요즘은 많아지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형제나 자매가 많지 않은 요즘 아이들에게 있어 타인과의 관계는 공부 못지 않게 중요한 고민거리 중 하나가 되어 버린지는 오래인듯 하다. 특히나 친구에 죽고 산다는 사춘기가 다가오면 더더욱 큰 문제가 되는데 경험이 부족하거나 대처 방법을 모르는 부모와 아이들은 힘들어 하면서도 시간이 지나면 다 괜찮아지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일을 키우기도 한다.

그런 사람들에게 나는 이 책을 추천해 주고 싶다. 나 역시도 아이들에 대한 걱정에서 관계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이 책을 읽게 되었으며 일정 부분에 대해서는 힌트도 얻은거 같아 만족스러웠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육아서는 어린 아이들과 초등 저학년의 위주로 되어 있어 사춘기가 시작되는 초등 고학년 이후의 아이들 경우는 이런 자문을 얻기가 참 쉽지 않았다. 그런데 이 책은 아이의 성장 단계나 상황과 경우에 따르는 문제들을 뇌과학을 통해 짚어 주고 알려 주면서 부모와 아이가 나아갈 방향을 알려 주었다. 좀 더 현실적이면서 '무조건 너가 최고'라는 밑도 끝도 없는 자존감 세우기가 아닌 정말 진짜 해답을 찾기 위한 분석과 이해와 공감 그리고 관계 형성과 회복까지의 과정을 쉽게 알려 주는 내용들이 많았다.

부모가 모범이 되어 주도록 일단 나부터 변화를 시작해야 한다는 모습에 특히나 공감이 갔었고 아이의 기질에 맞춘 대처 방안과 진실한 사랑을 듬뿍 담아 아이를 대해야 한다는 내용은 읽어보며 나 스스로를 되돌아 보고 다잡아 보는 계기가 되기도 했었다. 무엇보다 진정한 자존감 키우기와 도덕성 확립에 대한 내용은 나의 생각과 일치하는 바가 많았어서 한편으로는 다행이라는 안도감도 들었었다.

'내 아이만 잘하면 뭐하나?' 누군가는 그렇게 말할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이 아이를 어떤 사람으로 자라나게 하고 싶은지를 바탕으로 내가 이 아이에게 어떤 도움을 주고 지지를 해주면 좋을지에 대한 현실적인 고민으로 방향을 바꿔 생각해 본다면 이 책에서 우리는 꽤 많은 해답을 얻게 될지도 모른다.

아이가 점점 자라나며 이제는 더이상 감성적인 해결보다 실질적이고 현실적인 조언과 해답이 필요해지는 경우와 시기가 많아짐을 느낀다. 그리고 이왕이면 우리 아이들이 좋은 사람, 반듯한 어른이 되어 이 사회의 건강한 일원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커진다. 그 과정에서 부족하지만 내가 부모로서 어떤 행동과 역할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생각과 고민을 좀 더 깊이 있게 해볼 수 있었던 배움의 책읽기를 할 수 있었던 좋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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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면 다-된다 제미나이 - 구글의 일 잘하는 AI 비서 Gems, Veo, Flow, 나노 바나나 2, 노트북LM까지! ㅣ 하나면 다-된다
앤미디어 지음 / 성안당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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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출판사에서 제공 받아 읽었습니다. 그리고 이 책에 대한 소개와 저의 주관적인 소감을 여기에 기록해 봅니다.

 

아이들 학교 학부모 교육으로 AI교육을 들었던 적이 있었다. 그중에서도 제미나이로 아이들 진학 정보를 찾아보는 방법을 배우다가 서치한 내용으로 그림을 넣고 책을 만드는 과정까지 강사님을 따라 해 본 적이 있었는데 그 과정 속에서 나는 지금까지 정말 일부분만 알고 있었다는 생각과 이 도구들을 통해 정말 많은 것을 할 수 있다라는 걸 깨달으며 이건 정말 기본이라도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었다. 하지만 학원을 알아보는 것도 강좌를 알아보려고 해도 아는 것이 전혀 없으니 무엇부터 시작을 해야 하는지도 도통 감이 서질 않았다.

그때 이 책이 눈에 띄었고 완벽하게 따라하지는 못하더라도 대략적으로 제미나이가 어떤 것인지 무엇을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대한 큰 틀부터 정할 수가 있을거 같아 참고해 보려고 살펴보기 시작했었다.

나는 단순하게 궁금한 것을 물어보면 질문과 관련된 많은 지식과 정보들을 질문자에게 제공하는 정도로만 알고 있었다. 이 책은 나같은 이들이 제미나이가 무엇인지 어떻게 질문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부터 시작을 한다. 그래서 질문 과정부터 찬찬히 읽어 보며 원하는 답을 디테일하게 이끌어내는 과정을 살펴보았는데 실제 수업을 들을 당시 강사님은 개인적인 정보는 너무 많이 주면 안된다고 하셨던 말씀이 기억나 조금 걱정? 혼란스러웠다. 그러면서 로봇과 기계에 인류가 지배를 받고 공격을 받게 되는 장면의 만화가 생각나 무섭다라는 느낌도 살짝 들었기에 요런 부분도 같이 언급이 되어졌으면 하는 생각을 잠시 해보았었다.

실제 제미나이를 시작하고 무료 유료로 사용하는 과정까지 잘 설명이 되어 있어 나같은 초보자들도 필요에 맞춰 단계적으로 시작하기 좋아 보였다.

이전에 강사님께 직접 수업을 들으며 Gem을 통해 스토리 책 만들기를 해 본 적이 있어서 그런지 그 페이지를 볼때는 반갑기도 했고 알아듣기가 훨씬 수월하게 느껴졌었다. 역시 백번 듣고 읽고 하는 것보다 실제로 직접 해보는게 이해는 최고라는 사실을 다시한번 느끼게 된 순간으로 기억이 될 부분이었다. 이후 원하는 내용과 스타일로 그림과 노래까지 다루는 부분을 단계별로 설명이 잘 되어 있었고 '이래서~~'라는 말이 속으로 절로 나올 정도였다.

영상을 만들고 편집까지 하는 과정은 실제 촬영을 했다 해도 믿을 정도로 멋진 결과물이 나올 수 있게 상세한 설명이 많았고 중간 중간 알아두기 코너에서 좀 더 디테일한 설명을 해주셔서 내가 원하는 결과물을 만들어 내거나 결과 처리 방법들에 대해 상사하게 배울 수 있었다. 실제 강사님께 못 들어본 내용들도 많아서 책을 따라서 직접 해봐야겠다는 생각도 들었고 마침 출판사의 홈페이지에서 예제 문제들을 받아 활용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으니 나처럼 실습을 하려고 할 때 참고하고 도움을 받으면 더욱 확실하게 배울 수 있을거 같다.

이것저것 살펴보며 배우다보니 파워포인트도 포토샵도 이제 더는 배울 필요가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을 정도였는데 그렇다면 앞으로 제미나이도 어떻게 밀려 날지도 모르겠다는 엉뚱한 생각을 잠시 해보고나니 피식 웃음이 나왔다. 그만큼 빠르게 변하고 편리해지고 정확하고 세심하게 변하는 흐름에 좀 더 민감하고 민첨하게 반응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보며 일단은 잘 배워둬야겠다 싶은 마음이 들었다.

이 책은 정말 활용 부분에 이어서 많이 따라해 보고 실무를 배우기 좋아서 이런 필요로 책을 찾는 사람이 있다면 이 책이 딱 맞는 책이라고 추천해 주고 싶은 책이었다. 나 역시도 배우다보니 재미도 있고 흥미도 생겨서 이 책을 통해 좀 더 많이 배울수 있게 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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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독서평설(12개월 정기구독)
지학사 편집부 지음 / 지학사(월간지) / 199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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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출판사에서 제공 받아 읽었습니다. 그리고 이 책에 대한 소개와 저의 주관적인 소감을 여기에 기록해 봅니다.

 

벌써 시간이 이만큼이나 지났나 돌아볼 수 있을 만큼 시간이 빠르게 지나간다. 현실은 중간고사 고비를 넘기고 한숨 돌리나 했더니 기말고사....ㅎ 아이들은 속상하겠지만 한뼘 더 성장하고 빠르게 어른이 되어가는 아이들의 시간 앞에 아쉬움과 걱정과 또 그만큼의 기대도 함께 커지고 있는... 그렇지만 푸르름을 가득 느낄 수 있게 되는 아리송한 계절, 6월이다.

독서평설의 표지에도 축제를 즐기는 듯한 활기찬 아이들의 모습이 바라만 봐도 옅은 웃음이 나온다. 초여름의 싱그러움이 암만 푸르다 해도 우리 아이들의 푸르름에 비길 바는 아니다는 생각이랄까? 그저 눈부신 우리 아이들의 모습이었다.

책장을 넘기니 이번 달에도 많은 이야기들이 실려 있다. 우리가 이렇게 복잡 다양한 세상에 살고 있다는 걸 왠지 이 책 안에서 다 느끼는 듯한 기분이다.

그런 이유일까... 최근 내 마음을 쓰다듬는 심리학을 읽으며 마음의 토닥임을 많이 느낄수가 있었다.

이번 6월호에는 열심히 놀고 싶은 마음과 하고 싶은거, 가보고 싶은데가 너무 많아서, 혹은 할 게 너무 많아서 공부할 의욕이 사라진 친구들을 위한 이야기를 다루었다. 이 내용은 뭐 아이들만 그렇고 아이들한테만 공감이 되는 내용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마음에 대한 이야기라서 어른인 내가 읽어도 맞어~ 맞어~ 하며 고개가 절로 끄덕여지는 부분들이 많았다. 아이가 읽게 된다면 맞아~ 라는 말에 이어 '나만 그런거 아니래. 원래 심리학적으로 사람의 마음이 그런거래.' 하며 자기 합리화를 시도 하려는지도 모르겠다. ㅎ 하지만 셀프 마인드 콘트롤과 결국은 해야 하는 일에 효율적으로 집중을 하게 하는 현명한 방법들에 대해서도 이야기가 나와 있어 아이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긴 전쟁과 복잡다변한 세상 이야기에 지쳐서 그런지 이번 달 독서평설에서는 힐링과 위로와 위안과 따스함 그리고 정과 힘을 느낄 수 있는 글들에 많은 관심들이 갔던거 같다. '시장에 가면' 이라는 글도 그 중 하나다. 나는 주부이기에 시장과 마트는 떨어질수가 없는 곳인데 왠지 친절하고 편리한 마트보다는 투박하고 거칠면서도 정감 있고 힘이 넘치는 시장에 대한 애정이 크다. 이 글의 저자도 그러한 힘을 느껴 보았고 좋아한다고 했다. 우리뿐만 아니라 윤동주 시인도 그런 순간들이 있었다 하는데 시장에서 느껴지는 활기와 삶에 대한 애착은 아마 그런 마음들이 모여 강렬하게 빛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드는 글이었다.

인생에서 단맛도 쓴맛도 불필요한 것은 없었고 둘의 적절한 조화는 결국 상대를 더 빛나게 해주는 것이었다. 크아~ 심란한 마음으로 시장 한바퀴 돌았을 뿐인데 이렇게나 철학적인 인생의 진리를 배우고 있었다니... 역시나 시장은 채워주는 곳이었나 보다. 우리의 몸과 마음을... ㅎ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은 6월 모의고사를 막 끝낸 뒤라 학생과 학부모들 모두가 정신이 없을 듯 하다.

이제 우리도 진짜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에 벌써부터 머리가 복잡해지는 기분이다. 지금은 부디 모든 수험생들이 잠시 숨고르기를 하는 중에 나처럼 독서평설을 읽으며 마음의 위안과 안정과 힐링을 찾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신발끈을 다시 고쳐 묶고 더 멀리 더 빠르게 달리듯 우리 모두 목표한 지점까지 화이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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