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크체크 베이직 N제 중학 수학 1-1 (2026년용) - 2022 개정 교육과정, 개념 적용 연습 쉽게 적응하는 첫 유형서 중등 체크체크 베이직 수학 (2026년)
해법수학연구회 지음 / 천재교육(학원물)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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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기 천재맘 서포터즈의 일환으로 교재를 제공받아 사용하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새해가 며칠 남지 않은 오늘,

말로만 예비 중등이다 그랬는데 이젠 진짜 중학생이 될 때가 멀지 않았어요. ㅜ ㅜ

초등에서 중등 수학으로 넘어가는 과정이 생각보다 쉽지 않았던 우리 아이.

체크체크 베이직으로 중등 수학의 개념을 세우고 이제는 체크체크 베이직N제를 활용하여 개념 이해를 바탕으로 하는 문제 풀이와 동시에 문제의 유형을 익히는 학습을 하는 중입니다.

 

계획적으로 꾸준히 학습할 수 있도록 스터디 플래너에 맞춰서 열심히 학습도 가능하고 이해하기 어렵거나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이름에 걸맞도록 체크하며 보완 및 추가 학습이 가능하도록 구성 되어져 있어요.

 

깔끔 명료한 개념 정리를 우선으로 드릴식으로 점차 학습했던 내용들을 확장시켜가며 문제를 풀기 전 간단한 정리를 할 수가 있었어요.


반복 반복 유형 드릴에서는 어떠한 부분에서 문제가 출제될 지 일부 예상도 가능했고 이어서 바로 나오는 대표 문제로 개념을 정확하게 기억하고 이해를 했는지에 대한 확인도 할 수가 있었습니다.

 

체크체크 베이직 N제 문제집을 사용하며 개념 정리가 아쉽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어요.

왜냐하면 유형 문제집이긴 하지만 학습 내용을 31강으로 세분화하였고 상세하고 꼼꼼하게 익힐 수 있도록 170개의 유형을 통해 학습을 하게 되어 있거든요.

까다로운 유형에는 up이라고 표시가 되어요. 아이에게 물어보니 막상 어렵다는 느낌은 크게 들지 않았다 해요.

 


차근히 문제를 풀어보며 이해 정도를 확인하고 유형 테스트를 통해 수학의 기본 실력을 쌓아갑니다. 유형 테스트가 중간 중간 자주 있어서 이해 정도를 확인하며 진도를 나가기도 좋았고 문제들을 통해 유형을 파악하며 익히기에도 매우 유용했습니다.

 

해설지의 설명 또한 세세하게 전체적으로 풀이와 설명이 다 되어 있어 엄마가 참고하여 아이의 학습을 도와주기도 좋았고 아이 스스로 자기 학습을 하면서 어떤 부분에서 어떤 실수를 했는지 바로 잡기에도 좋았습니다.

 


우리 아이의 수준과 학습의 필요에 따라 어떤 교재를 사용하면 좋을지 고민될 때 혹은 주변에 천재 교육의 다양하고 유용한 교재들을 추천해 주고 싶을 때 참고 하시라고 천재교육의 중고등 수학 로드맵을 올려 봅니다.

 

얼마 남지 않은 초등 마지막 겨울 방학 동안 충분히 학습 가능한 분량에 꼼꼼하게 세분화된 내용 구성, 체계적이고 단계적인 유형 문제 풀이를 통해 개념 이해는 물론 문제 해결의 능력도 커지게 할 수 있을거 같아 엄마는 벌써부터 대만족에 아이는 중등 수학에 대한 걱정보다 차근차근 대비하려는 모습이 보여 너무 든든하답니다.

 

어렵고 힘들고 돌아서면 잊어버려지는 양치기, 벼락치기식의 무식한 수학 공부는 이제 그만!

 

체크체크 베이직 N제와 함께 제대로 차근차근 유형을 익히며 학습해 보자구요 ^^

 


#천재교육 #체크체크베이직N제 #교재협찬 #중등수학문제집 #중1수학문제집 #아이와함께 #홈스쿨링 #홈스쿨 #엄마표 #엄마표수학 #겨울방학 #중등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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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시대에 10대가 꼭 알아야 할 논어 온고지신 시리즈
공자 지음, 유진 옮김 / 주니어미래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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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출판사 주니어미래에서 제공 받아 읽어 보았습니다. 그리고 이 책에 대한 저의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소감을 여기에 기록해 봅니다.

제목이 긴 이 책을 나는 그저 논어라는 단어만 보고 골랐다. 예전에도 여러번 도전을 했고 그 중에서 몇 번을 끝까지 읽어 보기는 했으나 내 생각컨데 아직 제대로 완벽하게 이해하지 못한 거 같다.

그래서 이런 어려운 책들은 나중에 아이와 함께 읽기에도 좋고 내가 알아 듣기에도 조금은 더 수월할거 같은 청소년 서적에서 주로 찾아서 보는 편이다. 그래서 이번 책도 기대를 하며 책장을 펼쳐 보았다.

논어는 공자의 가르침을 공자가 세상을 떠난 뒤 제자들이 정리하여 만든 책이다. 인본주의를 바탕으로 인간이 인생을 보람되고 아름답게 살도록 일러주며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것을 목표로 하는 학문이라 많은 사람들이 자기개발서나 인생의 수양서로 많이들 읽는 책이기도 하다.

이 책에서는 내용을 총 20편으로 나누어서 정리가 되어져 있었다. 그리고 그 안에서 제일 먼저 직독한 내용을 알려주고 그 다음엔 한자와 한자의 음으로 되어 있으며 글의 말미에는 속뜻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해설이 적혀 있었다.

책이 두꺼운 편에 비해 안으로는 이렇게 구성이 되어져 있어 끊어 읽기에도 좋았고 원하는 부분을 먼저 골라 읽어도 부담이 없었다. 게다가 한 페이지 안의 내용이 길지 않으니 생각보다 아이들도 쉽고 부담없이 읽어내기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자가 같이 나와 있어서 한자의 음을 따라 읽어 보고 해석을 읽어 보며 한자를 익히는 데에도 도움이 될 듯 하다.

논어는 읽어 보면 지극히 당연한 말들과 옳다고 생각되는 것들이 내용으로 담겨져 있다. 무려 2500년이 넘은 이전의 시대에서 만들어진 책인데 지금의 우리가 우리의 세상 기준에 맞추어 읽어 보아도 전혀 틀릴게 없다. 신기하단 생각이 들었다.

옛 것을 바탕으로 지금을 배우고 다듬어 나간다. 남을 꾸짖고 탓하기 전에 내가 틀린 것이나 바르지 못한 것이 있는지를 먼저 살피고 바로 잡을 수 있으며 스스로가 알고 있는 것을 어기지 않고 바르게 살고 인간답게 행동하려고 하는 것을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는 점이 그러하다.

그렇다면 더 나아가 이 책은 왜 아이들에게 꼭 읽혀야 한다는 것인지 생각을 해보았다.

시험이나 학습적인 이유를 떠나 점점 자신만 생각할 줄 알고 기계적인 사고와 판단을 더 선호하게 되며 그 많은 정보와 자료들 중에 무엇이 옳고 그른지를 스스로 따지고 판단할 줄을 모르는 요즘 아이들에게 인간다움을 가르쳐 주고 바르게 살도록 하려는 것이 아니었을까?

논어라는 책의 가르침은 너무나도 분명하고 한참 삶과 인생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하는 우리 아이들에겐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명확한 답이 필요하기에 어떻게 생각하면 절묘하게 맞아 떨어지는 문답과도 같은 이치가 아니겠나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한다.

아무튼 읽으면 읽을수록 왜 우리가 논어를 읽고 이해하려 애써야 하는지는 분명해지는 느낌이다.

이 책만이라도 꼭 나중에 아이와 함께 읽어 보고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어 보고 싶다는 욕심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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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이 무서울 때는 어떻게 해요? - 자음과모음 어린이 초등 1·2 어떻게 해요? 6
이수경 지음, 이현정 그림 / 자음과모음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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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출판사 지학사에서 제공 받아 읽어 보았습니다.

그리고 이 책에 대한 저의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소감을 여기에 기록해 봅니다.

 

이 책은 정말로 초등학교 1학년 이상의 모든 아이들에게 꼭 읽어보라고 추천해 주고 싶은 책이다. 나도 우리 집 초등학교 2학년 아이에게 읽어 보라 하며 억지로(?) 읽게 했는데 처음엔 건성건성 읽다가 서너 장 넘기고서는 꺼이 꺼이 울어가며 눈물 젖은 책장을 넘겼던 꼭 우리 아이 마음 같은 책이었다.

점점 많아지는 시험들과 평가로 늘 긴장하고 마음이 힘들어지는 아이를 보며 너만 그런 건 아니라는 걸 알려 주고 싶어서 읽게 된 책이었는데 아이의 마음뿐만 아니라 이 고비(?)를 어떻게 잘 넘길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하는지도 깨달을 수 있었다.

책을 읽으며 아이는 그저 엄마가 웃으면 좋겠다, 엄마가 웃으면 행복이 피어난다라고 말하며 요즘 엄마가 웃지 않는다 화가 나 있다라고 말하는 부분이 있었다. 엄마한테 사랑받고 싶은 아이의 마음과 실수가 잦은 자신에게 화가 나고 속상한 마음을 동시에 읽으며 우리 아이의 마음 상태는 어떤지 생각하니 다르지 않을 거 같아 왠지 미안하고 짠했다.

그리고 아이가 책을 읽다 울었다고 앞서 말했었는데 그 이유가 아무도 책에서처럼 나한테 괜찮다고 말해주지 않아서였다고 했다. 정말 미안했다. 책 속의 엄마처럼 아이와 함께 한다고 해 놓고선 아이한테 질책만 한거 같아서였다. 거울을 보는거 같아 뜨끔했고 그럴 수 밖에 없는 엄마의 입장도 왜 몰라주는건지 속상하고 억울하기도 했다. 엄마도 좋은 말만 해주고 싶고 사랑만 주고 싶은데 마냥 그럴 수는 없어서 속상한데...

결국 우리 둘 다 각자의 입장으로 속상한거였다.

책의 뒷장으로 갈수록 해결책이 조금씩 나왔는데 제일 기억에 남는 것이 참아 카드다. 처음엔 별 거 아니다 싶었지만 읽다 보니 참아 카드의 내용을 생각해내는 아이들이 기특해 보였고 실천하려는 모습이 예뻤다. 우리 아이도 이렇게 방법을 찾을수 있다면 좋겠다며 부럽기도 했다.

이어서 책 속의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말씀하셨다.

우리의 뇌는 꾀쟁이라 힘들면 철커덕 문을 잠그고 아무것도 안하려고 한다. 그럴 땐 그냥 놔둬라. 대신 뇌가 잠궈버린 문을 여는 열쇠가 있는데 그게 바로 반복이다. 반복은 힘이 세다. 이해되지 않아도 계속 반복하다보면 우리의 뇌는 결국 받아 들인다라고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을 해주셨다.

이 부분의 글을 읽으며 요즘의 아이들이 제일 하기 힘든 것이 바로 이 꾸준함과 참는 힘이라는 게 느껴졌었다. 잘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은데 힘들 건 하기 싫고 참아내기 싫은 딱 요즘 아이들의 모습이었다. 약간은 걱정스럽고 씁쓸했다. 우리 아이도 그러니까... 해결책도 궁금해졌었다.

그리고 아픈 은서의 모습과 그저 건강하기만 해다오라고 말하는 은서 엄마의 모습에서 마음이 짠했고 친구가 걱정할까봐 자신이 꾀병을 부리고 있는거라 말했던 은서와 은서를 도와주고 응원하려는 시우의 모습이 너무 예뻐 웃음이 나오기도 했다.

책 속의 이야기는 이렇게 훈훈하게 끝이 나지만 나는 나와 내 아이의 모습도 이렇게 훈훈하고 아름답고 희망적일 수 있을지가 고민이 됐다.

책 속의 엄마가 아닌 현실 속 엄마인 나는 우리 아이를 어떻게 도와주고 이끌어 주면 좋을까.... 생각이 많아진다.

일단 아이의 마음을 알고 느끼게 해 준 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있었기에 이 책은 아이와 내가 서로의 마음이 지치거나 힘들어질때 함께 읽고 서로 읽어주며 더 밀착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열쇠처럼 사용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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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독서평설(12개월 정기구독)
지학사(월간지) / 200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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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출판사 지학사에서 제공 받아 읽어 보았습니다.

그리고 이 책에 대한 저의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소감을 여기에 기록해 봅니다.

 

어느덧 2024년의 마지막 달인 12월이 다가왔다. 초등 생활의 마지막 한달이라는 생각에 아쉬움도 걱정도 큰 엄마에 비해 아이는 그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가 즐겁고 어제와 오늘이 다르지 않다는 듯 하루하루 열심히 지내고 있을 뿐이다.

아이들 마음이 크리스마스로 마냥 행복해지는 12월을 보여주듯 이달 초등 독서평설의 표지에도 모두 다 같이 산타의 집으로 모여 즐거움만 가득할거 같은 느낌이 든다. 마냥 이렇게 행복하고 즐거웠으면 좋겠다 생각하니 웃음이 절로 나온다.

그리고 어떤 재미나고 유익한 이야기들이 가득 담겨 있을까 기대하며 얼른 책장을 넘겨본다. 역시나 많은 이야기들이 들어 있었고 무엇을 먼저 읽어볼까 고민 되게 만들어 주었다.

 

최근 여러나라에서 SNS사용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고 인스그램에서도 엄마와 아이들의 계정 정리 및 사용 제한에 대해 이미 제재가 있었다는 것을 보았기에 제일 먼저 사사건건 토론회 부분을 읽어 보았다. 마침 아이가 학교에서 토론 수업을 한참 진행하는 중이라 도움이 될 거 같아 함께 읽었다. 읽다보니 정말 찬성도 반대도 할 수 없는 어려운 문제인지라 아이와도 함께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는데 똑같이 둘 다 중독성과 부작용에 대해 공감은 되지만 현실적인 해결책이 없다는 점에서 안타깝다는 반응을 이야기해서 이런 걸 아이들도 느끼고 있구나 하는 생각에 놀랐었다.

더불어 그동안 독서평설을 읽으며 자신의 생각과 주장에 대한 논리적이고 타당한 근거를 제시하는 방법을 배운거 같아 뿌듯하기도 했다.

여학생이라 그런지 예쁘고 아기자기한 것들을 참 좋아하는데 마침 미니어처 작가 장미영 선생님의 인터뷰가 있어 재미나게 읽기도 했었다. 세심하고 꼼꼼한 성격과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해 보여 '나는 못하겠다, 감상만 열심히 해야겠다.' 했었는데 아이는 오히려 관심이 더 깊어진 듯 보였다. 이렇게 또 새로운 세상을 알게 되는 거 같아 응원해 주고 싶었는데 얼마나 가려나....ㅎ 하지만 세상의 많은 일들에 대해 관심 가지고 알아가는 것 만으로도 좋지아니한가 라는 마음이 들어 그냥 웃었다.

이어지는 페이지에 동물 복지에 대해서 나오길래 같이 읽으며 동물실험에 대한 이야기까지 나누었다. 마침 아까 말했던 학교 토론수업의 주제가 바로 이 동물실험이었기 때문이다. 또 이어서 투구게의 이야기를 읽어 보며 과연 무엇이 옳은 것인지와 인간의 이기적인 모습에 아이는 생각이 많아 보였다.

앞서 읽었던 이야기들은 어렵고 또 힘든 주제이긴 하지만 이렇게 같이 토론하고 생각하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게 해주어서 좋았고 그 시작이 독서평설이어서 감사했다. 아이와 함께 혹은 따로 읽어 보기도 하는데 참 여러모로 도움되고 활용하기 좋은 내용들이 많아 멈출 수 없는 매력이 있는 듯 하다.

아직 좀 더 읽어 볼 내용들도 많고 별책으로 들어있는 워크북인 초등독평 더하기도 활용해야 해서 한달 내내 정말 제대로 즐기기 좋은 책인거 같다.

앞으로 중학생이 되면 책읽을 시간도 여유도 더 부족해질 텐데 독서평설을 꾸준히 읽으며 생각하고 말하고 표현하는 아이의 세상을 계속해서 넓혀줄 수 있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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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말투 - 오해 없는 슬기로운 인간관계를 위한 말공부
김범준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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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출판사 교보 문고에서 제공 받아 읽어 보았습니다. 그리고 이 책에 대한 저의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소감을 여기에 기록해 봅니다.


같은 말을 하더라도 '아' 다르고 '어' 다르듯 말을 어떻게 전달하느냐에 따라 없던 문제도 생겨나고 문제였던 일도 해결이 된다. 그중에서도 말투는 굉장히 큰 영향을 주는 것 같다.

나름 사람을 대하는 서비스 업종에서 일을 하며 말을 능숙하게 했던 것 같은데 곰곰하게 생각해보면 목소리 톤이 높은데다 억양이 강한 경상도 말투라서 오해도 받은 적이 있었고 말하고자 했던 바와 다르게 뜻이 전달되는 경우도 더러 있었다. 받아들이기 어려운 부탁도 거절하기 힘들었고 누구와 말을 하고 나서 후회가 되는 경우도 많았다. 말을 한다는 것이 인간관계와 사회 생활에 꼭 필요하고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하면 할수록 힘들고 어려워지는 것이 말하는 일인 듯 싶다.

그래서 나는 말을 잘 하고 싶었다. 말로 싸워서 이기는 그런 잘 말하기가 아니다. 푼수같고 시끌벅적한 대화가 아니면서 내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정확히 그리고 점잖고 예의바르게 잘 전달하고 싶어졌다. 한마디 말을 하더라도 힘을 줄 수 있는, 한마디로 좋은 말하기를 할 수 있거나 늘 같이 대화하고 싶어지는 그런 상대가 되고 싶었다.

이 책에는 그런 말에 대한 방법이 실려 있다. 총 다섯 부분으로 나누어 내가 나의 스스로에 대한 말하기 모습과 습관들을 파악하고 문제점을 찾아내는 것부터 시작한다. 그리고 각각의 문제점에 대한 방법과 노하우 및 말하기의 기술에 대해 사례들을 살펴보며 하나씩 풀어내며 이야기는 계속되었다. 유명한 사람들의 사례 및 우리 주변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일들과 말들을 통해 이야기를 읽다 보니 이해도 잘 되었고 글의 내용이 훨씬 와 닿았다. 마지막으로는 말을 하는 노하우를 정리하여 익히되 지켜야 할 것들과 신경써야 할 것, 좀 더 도움이 되는 언어 습관들을 알려주며 책은 끝이 났다.

읽어 보면 '아~ 그렇구나.' 하며 고개가 끄덕여 졌지만 실제 나의 언어로 구사하는 것 까지에 대해서는 쉽지가 않을 것 같다. 이 부분에 대해 저자는 여러 지면을 통해서 말했다. 흉내내고 따라해서라도 바뀌고 싶으면 노력하라고 말이다.

말도 곧 사람 사이의 일이다. 그리고 사람이 하는 일이다. 노력하고 가다듬고 애써본다면 나와 우리의 말하기는 물론 의사소통과 생활이 더 나아질 것이다.

좀 더 성숙하고 우아하고 부티(?)나는 나의 말과 언어 생활을 위해 자주 책을 읽고 되짚어 보며 애쓰고 노력해 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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