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면 폼 나는 명언 인문학이 뭐래? 3
햇살과나무꾼 지음, 오승민 그림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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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이야기를 길게 하지 않고도.... 자신이 처한 상황이나 말하고 싶은 말들을 단 한마디의 말로 표현할 수 있다면 얼마나 멋질까? 하는 생각이 드는 주제. 바로 명언편이다.

우리는 인류가 시작되고 우리의 시대를 기록하고 전달하며 무수히 많은 인물들과 상황들에서 발생했던 명언들을 유명한 이야기들부터 조금은 생소한 것들까지 각종 명언들을 찾아서 소개하고 읽어 보게 하여 적시에 정확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쉽게 풀어서 설명해 준다.

나의 소원은 우리나라의 독립이라는 김구 선생의 말씀과 내 죽음을 적에게 알리지 말라 하셨던 이순신 장군, 천재는 1퍼센트의 영감과 99퍼센트의 노력으로 이루어 진다 말했던 에디슨, 자유가 아니면 죽음을 달라 했던 패트릭 헨리와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부를 외쳤던 에이브러햄 링컨까지..... 초등학생 정도라면 누구나 알거나 들어 본 명언들이다. 그만큼 쉽지만 그 뜻과 배경을 정확히 알지 못한다면 이해조차 하지 못했을 그 많은 사연과 이야기들을 여기에 담아 두었다. 아무래도 문화적인 배경과 우리나라의 일이라 그랬는지 우리나라의 위인들께서 하신 말씀들이 눈에 더 익고 이야기가 술술 익혔다. 아마 우리 아이도 역사를 배우게 된다면 이 책 속에서 만나는 이름들과 명언들을 반가워 하지 않겠나 싶은 마음이 든다. 게다가 딱딱한 설명이 아닌 이야기를 읽듯이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내용이 전달되어져 읽기도 수월했다.

재미도 있는데다 확실히 고증을 거친 이야기들만 실려 있어 아이들에게도 정확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어 학부모의 입장에서도 믿음직스럽다.

현대 사회에서는 역사와 세계사가 더욱 더 강조되고 있어 자연스럽게 지식도 쌓고 기초 상식도 늘게 되어 있어 어른들 에게도 일일이 찾아 보지 않고 쉽게 읽고 이해하고 알 수 있는 재미난 책이 되어 줄 수 있을 것 같다.

이야기들 사이 사이에 읽을 수 있게 구성되어진 '우리가 알고 있는 명언들의 진실' 이라는 구절은 왠지 어디에 나가서도 인용하여 써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많아 재미있게 읽었었다.

알면 알수록 그 뜻과 얽힌 이야기들과 그들의 정신에 탄복하지 않을 수 없는 신기하고도 멋진 명언 한마디. 이왕이면 제대로 알고 제대로 사용하는 것이 좋을테니 이렇게 쉽고 재미있게 풀이 되어진 책들을 통해 지식을 쌓아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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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 보이는 명화 인문학이 뭐래? 2
햇살과나무꾼 지음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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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에 대해 문외한인 내가 가장 좋아하고 아끼는 그림은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에' 이다. 그림에 대해 아는 것은 없지만 보고 있자면 달빛이 시퍼렇게 내려오는 어두운 밤의 모습에 반짝이는 별들이 상상이 된다. 그리고 보고 있노라면 마음이 차분해지고 편안해진다.

이런 단순한 감상도 좋겠지만 이왕이면 조금 더 알고 이해하고 느끼게 된다면 더 많은 것을 느끼고 알게 될 거 같아 책을 찾고 싶은데 다양하면서도 가볍게 읽기 좋은 책이 좋을 것 같았다. 이번에 한울림 어린이에서 나온 인문학이 뭐래 시리즈 중 하나인 알면 보이는 명화 라는 책을 읽게 되었는데 작품과 인물들에 대해 얽힌 이야기들과 시대적인 배경이 간결하고 쉬운 설명으로 담겨 있어 한 번 읽기 시작하니 손을 놓을 수가 없을 정도였다.

이 책은 널리 알려져 유명한 미술가들의 이야기와 작품들에 관련된 이야기들을 들려주고 그 그림에 대한 지식과 이해를 넓히는데 딱인, 한마디로 내가 찾던 쉽고 재미난 그림 이야기들의 모음집 이었다. 게다가 미술사에서 중요했던 몇 몇 가지의 사건들을 통해 어떻게 해서 그런 일이 생겼었고 그 결과 어떤 영향을 받아 화풍이나 그림을 그리는 방법들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등이 쉽게 풀어서 읽을 수 있었기에 기초 상식이나 교양을 쌓기에도 충분히 좋을 책이었다.

코로나 덕분에 집에서 명화 따라 그리기를 해보며 많은 작품들을 재미있게 즐기는 방법도 좋았는데 그 덕분에 알게 된 작품들도 제법 생겼다. 하지만 어느 정도의 지식이 없으니 그저 아름답고 예쁘고 멋지다는 것 이상의 느낌이 오지 않아 아쉬웠던 경험이 떠오르며 그 전에 이 책을 먼저 읽어 보고 알았더라면 더 좋았을 거라는 생각도 해 보았다.

내가 아끼고 사랑하는 그림을 그렸던....개인적으로는 너무 아픈 삶을 살았던 고흐, 인간의 밝고 긍정적인 면만을 그리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아픔을 그리려 했던 뭉크, 미술은 예술이 아닙니다 과학입니다를 말하던 레오나르도 다 빈치, 담배 은박지를 벗겨 내서라도 겨우 그림을 그렸던 이중섭, 술을 마셔야만 미친 듯이 그림을 그려 낼 수 있었던 장승업, 상업 광고를 보는 것 같은 예술인 듯 예술이 아닌 것 같아 전문가들도 착각할만한 앤디 워홀의 예술 작품들....

이야기를 읽으며 같이 그림들과 예술 작품을 보니 또 다른 이야기가 담겨 있는 듯 평소와는 다르게 느껴지고 보여 졌다.

왠지 지루하거나 재미가 없을 것 같았지만 의외로 재미를 느끼며 멈출 수 없이 계속 읽게 되는 책이었는 듯.

아이들과 함께 읽기에도 재미가 있어 좋을 책이고 미술에 대한 기초적인 상식을 쌓기 위해 어른들이 읽어도 쉽게 술술 읽어 낼 수 있는 부담 없는 책이었다.

춥고 긴 방학동안 아이들과 함께 책 속의 그림도 감상하고 서로의 감상평을 이야기 나누며 재미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만들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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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 들리는 클래식 인문학이 뭐래? 1
햇살과나무꾼 지음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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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어디서 무엇을 하던지간에 음악이나 노래를 함께하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내가 조금이라도 어렸던 시절에는 대중가요나 팝송 등이 참 사연도 많고 듣는 재미도 있어 자주 들었는데 이제는 조금은 무난하고 잔잔하게 감동을 주는 노래들이 와 닿는다. 그래서 어린 시절에 아주 잠깐씩 듣고 배웠고 시험용으로 공부했던 클래식에 관심이 조금씩 기울여 지는데 문제는 너무 모른다. 진짜 시험 대비용으로만 음악을 공부하고 즐기지는 못했던 티가 팍팍 날 정도이다. 그래서 내 아이는 그러지 않길 바라며 모든 음악의 기본이라 믿어 의심하지 않는 피아노를 가르쳤다. 그 덕분인지 음악의 즐거움을 표현하는 것이 어미보다는 낫다.

아이 따라 조금씩 배우며 귀에 익은 곡들부터 시나브로 듣고 있는데 곡들에 얽힌 이야기와 작곡가 혹은 연주자들이 살았던 시대에 대한 이해가 덧붙여지면 더 풍부하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아 책을 통해 알아보았다. 초등 고학년부터 청소년들이 부담 없이 읽기에 좋은 난이도로 나처럼 아무 것도 아는 것이 없는 어른들이 읽기에도 좋을 책이었다.

차례에서부터 살펴보면 서양 음악사를 위주로 분류하여 누구나 다 알 것 같은 이름에서부터 20세기의 음악가 거슈윈에 이르기까지 매우 많은 음악가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었다.

어휘가 어렵지도 않고 중학교 이상의 학생이라면 음악 수업 시간에 듣거나 배웠을 음악사 정도의 내용에서부터 티비에서 들어봄직한 낯익은 음악들에 대한 이야기가 다채로워 매 페이지를 읽을 때마다 따분하거나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겠다.

이야기들의 중간 중간 이렇게 클래식 음악의 종류에 대한 설명부터 현악기, 타악기, 관악기, 오케스트라와 지휘자라는 제목으로 악기의 특성과 연주법 그 역사 등에 대해 더 많은 지식과 상식들을 더할 수 있어서 아이들 학습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어른들의 상식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아 보였다.

어릴 적 부터 천부적으로 타고난 음악의 영재들과 한없는 노력으로 최고에 이르렀던 그 많은 예술가들의 특징과 이야기들을 들으니 음악은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잠시 들기도 했는데 뭐.... 의도한대로 제대로 즐기고 느끼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나만의 스타일대로 받아들일 수도 있는 것이 음악이기에 참 음악은 신비로운 것이라는 긴 변명을 해보며 그저 즐기기로 해본다.

단원들과 휴가를 보내 달라며 노래를 만들어 연주했던 하이든과 조국을 사랑하고 그리워하는 마음이 넘쳐났던....하지만 나는 딸아이의 피아노 연주곡에서 자주 만났던 그 이름 쇼팽. 지나가는 꼬맹이들도 다 안다는 신이 내린 음악의 천재이자 바보(?) 모차르트, 귀가 들리지 않는 작곡가 베토벤의 이야기, 한여름밤의 꿈을 읽고서 너무 반한 나머지 음악으로 표현해 낸 멘델스 존 등등 너무나도 익숙한 이름들의 음악가들의 이야기부터 줄줄이 이어지는 사연들과 시대적 역사적 배경 이야기가 지루할 틈이 없다.

나처럼 음악에 대해 조금이라도 알길 바라는 이들이나 클래식과 같은 고전 음악에 관심을 가지는 이들 또는 한참 열심히 배우고 있을 학생들에게도 두루 읽으면 좋을 책 같아 옆에 두고 시나브로 읽기에 매우 좋은 책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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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가 지구를 살려요 - 지속 가능한 생활 환경을 지키는 어린이
해리엇 브런들 지음, 이계순 옮김 / 풀빛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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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을 지키는 어린이들을 위한 마지막 이야기인 지속 가능한 생활에 대한 파트이다.

사람들이 생활하고 움직이며 살아가는 데 쓰레기를 절대 만들지 않거나 환경을 훼손하지 않을 수는 없다. 이런식으로 우리가 살아가는 일이 우리의 환경을 돌이킬 수 없게 망쳐 버린다면 우리는 결국 우리 스스로를 죽게 만드는 일을 하는 것이나 다름이 없다. 우리는 우리가 지속적으로 살아가고 우리의 아이들이 우리와 같은 혹은 우리보다 더 나은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달라져야 한다. 이를 책에서는 지속 가능한 생활이라고 말을 한다. 지속 가능한 생활은 쉽게 말해 천연자원을 아껴 쓰고 우리가 쓴 만큼 채워 넣을 수 있어야 하는 일이다. 세계 각 나라에서 탄소배출량을 조절하고 친환경적인 에너지를 생산하려 하며 지구에 매장된 자원들에 대해 생산과 소비량을 조절하려는 것, 이런 모든 노력들이 바로 지속 가능한 생활의 예라고 할 수 있겠다. 이런 범세계적인 노력들 외에도 우리가 실생활에서 자주 그리고 가깝게 접할 수 있는 방법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쉬운 예로 책에서 제시하듯 가까운 거리는 걷거나 자전거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멀리 가야 하는 거리도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도 좋겠다.

꼭 필요한 물건들만 사고, 고장 나면 고쳐 쓰고, 필요 없으면 나눠 쓰거나 정해진 방법대로 재활용을 하는 것도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다. 지금은 코로나 덕분에 어쩔 수 없이 사용량이 늘었지만 가급적 최대한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는 것도 방법이다.

자신들의 먹거리를 직접 재배해서 먹는 것도 쓰레기를 줄이고 환경을 위하는 방법 중의 하나이고 에너지들을 최대한 아껴서 쓰는 방법도 좋다.

지구가 병들고 아프게 된다면 우리 인간들은 더이상 이 곳에서 살 수가 없게 된다. 깨끗한 공기와 물, 비옥하고 건강한 땅이 우리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우리는 지금에라도 반드시 깨달아야 한다.

작은 것부터 엄마와 아빠가 아이들과 실생활에서 함께 실천 하고 노력하게 된다면 우리 지구는 다시 건강해지게 될 것이고 이 아름다운 별에서 우리 모두는 깨끗하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오래토록 살 수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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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으로 전기를 만들어 - 재생 에너지 환경을 지키는 어린이
해리엇 브런들 지음, 이계순 옮김 / 풀빛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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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변에 전기가 없는 곳을 찾아보기 힘들고 여러 연료들 덕분에 지금처럼 추운 겨울에도 따뜻한 집에서 편히 지낼 수 있게 됐다. 고마운 지구의 자원들로 인류는 지금껏 많은 발전도 이룰 수 있게 됐고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하지만 이 연료들은 무한하지 않은데다 이들로 인해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가 아파지는 것을 알게 된 이상 우리는 우리에게 주어진 새로운 에너지원을 찾아야만 하게 되었다. 이왕이면 환경을 망치지 않는 방법으로 말이다.

이 모든 과정과 이유를 아이들에게 쉽고 이해하기 편하도록 이야기를 담아 둔 책이 바로 이 '바람으로 전기를 만들어'이다. 풀빛의 환경을 지키는 어린이 시리즈로 아이들에게 환경에 대해 알려주고 지키고 보호하는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처음 시작은 재생 에너지라는 개념부터 설명해준다.

왜 우리가 재생 에너지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지, 화석연료로 인해 우리와 지구가 얼마나 아파지는지를 간단하게 그림과 글을 통해 설명을 해주며 아이들에게 관심을 이끌어 내준다.

재생 에너지는 바람, 태양, 수력, 조력 에너지에 대해 알려주고 어떻게 우리가 에너지를 얻게 되는지를 간략히 설명해준다. 이들의 공통점은 지구나 환경을 다치지 않게 하면서 우리가 쓸 수 있는 에너지를 비교적 무한하게 얻을 수 있다는 점이다. 이어서 바이오연료에 대해 알려주고 재생 에너지 사업에 대한 문제점도 함께 제시하며 책을 읽는 이들에게 생각을 하게 하고 우리가 앞으로 에너지를 어떻게 대해야 하고 관리해야 하는지도 고민하게 만든다.

이 책 역시도 약간은 어려운 단어가 있지만 스스로 찾아 보며 책을 읽을 수 있게 책 뒷면에 해설이 되어 있고 어린 아이들은 엄마와 함께 책을 읽으며 설명해 주면 주변에서 접할 수 있는 에너지원들이라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듯 하다.

전기를 아껴쓰고 에너지를 허투루 낭비하거나 대량으로 쓰지 않는다면 우리는 미래의 주인이 될 우리 아이들에게 좀 더 여유로운 자원들로 편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해 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남이 하지 않는다고 해서 남의 눈치를 살피느라 또는 너무 힘들어서라는 변명은 더 이상 의미가 없는 거 같다. 우리의 일상들 중에 한 부분 같은 환경을 위하는 자세와 마음을 길러주기 위해서 제일 비중이 크고 많이 접하는 에너지에 대해서 아이들에게 제대로 알려주고 올바르게 사용하도록 알려주기 위해 우리부터 지금 당장 에너지를 낭비하는 생활 습관을 바꾸고 에너지 절약을 위한 실천을 해야 하겠다.

하나뿐인 지구를 위해 우리! 모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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