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중학생 같은 걸 하고 있을까 VivaVivo (비바비보) 14
쿠로노 신이치 지음, 장은선 옮김 / 뜨인돌 / 2012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청소년문학 베스트셀러
<어쩌다 중학생 같은 걸 하고 있을까> 

쿠로노 신이치 지음/ 장은선 옮김
뜨인돌 | 2012년 1월 17일 출간 
152*210 mm / 191쪽 

유치, 발랄, 발칙한 사춘기 소녀의 머릿속이 공개된다!”

21세기의 가장 괴로운 종족, 청소년의 속내를 스캔하다

책 읽고 소개글보니 완전 공감가는 표현들이길래 옮겨왔어요^^ 

이 말들이 왜 이리 공감되는걸까요?


저희집 아이는 중학생이 되었고...허니에듀에서 중학생을 주인공으로 쓴 책(어쩌다 중학생 같은 걸 하고 있을까)을 소개받았고...또 최근엔 애들생각 이라는 프로까지 보게 되었죠.

그 프로그램에서 방송인 이윤성씨와 중2딸 은 서로다른 입장 차이로 서로 공감하지 못하고 그로인해 갈등이 생기는것을 보게되었어요.엄마의 질문엔 무조건 '몰라' 와 '응' 이란 일관된 대답만 하는 사춘기딸. 
그딸...저희집에도 있네요^^;

그 딸의 마음을 대변해주는 10대 패널
들이 자문단 역할을 해주고 있어 당사자가아닌 제 3자로 부모와 아이 사이를 서로 이해하고 공감할수 있게 융화시켜주는 역할을 하고있죠. 저도 제3자의 시선에서 보아 그런지 딸의 입장도 엄마의 입장도 이해하며 반성하는 마음의 여유까지 생겼답니다.

우연한 시기에 같은 마음을 갇게한 책
<어쩌다 중학생 같은걸 하고 있을까>
꼭 읽어봐야지 하며 계획했던 책이라 더 반가웠습니다.

중2 여학생 아사오카 스미레가 책의 주인공이죠 .열아홉 살이 된 스미레가 과거를 떠올리며 지난 중학생활의 이야기를 회고록같이 표현했습니다.


한 성실한 열네 살의 자기소개서란 프롤로그로 본인의 과거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2학년 새 학기 시작하고 이제 겨우 사흘 지났는데...우울하고 학교가기 싫다...

스미레는 말 걸 친구 하나뿐인 길고 지루하고 지독했던 중학교 1학년 생활을 겨우 마치고 이제는 변하고 자기자신을 바꾸고 싶어합니다. 

아직 어떻게 바뀌고 변해야 할지 모르는...우리 사회의 생각이 자라는 아이들 그대로를 나타내고 있는거 같습니다.

책을 읽을수록 이 작가님 뭐지? 
아무리 이해하려 해도 이해할 수 없었던 그리고 이해되지 않았던 제 아이의 속내 가 책을 읽으며 보이기 시작했어요.

10p 
요새 부모님이 자꾸 귀찮게 느껴지고 이런 생각을 하는 횟수가 많아졌다.초등학교 때는 안 그랬는데 역시 난 변한 걸까?

네 ^^부모입장에서는 변한게 맞죠! 
안그러던 아이가 입을 닫아버렸으니. . .

스미레는 생각이 자랐습니다.
상냥함 뒤에 가려진 엄마의~아니 부모님과 어른들의 이중적 성향을 알아버린거에요.

상황에 따라 변하는 일관되지 않은 행동을하는 어른들에게 반항을 하고 있는 중 인가봅니다. 

이를테면 텔레비전에 나온 교육학자의
“아이들은 어릴 때부터 눈치가 빠른 사람으로 교육시켜야 한다” 
라는 말을듣고 아이에게 테스트를 시작하는 엄마!는 이것저것 시키기 시작합니다.

다섯살의 스미레는 칭찬을 받으려 부단 노력을 하지만 엄마는 스미레의 더 나은 행동을 바라기에 ~잘한 행동 하나의 칭찬도 챙기지 못합니다. 

뒤돌아 생각하니 저 또한 더 하지 못함에 대한 부정의 말이 먼저였던거 같습니다.
한가지라도 성공한것에 칭찬을 아끼지 말았어야 했다는 뒤늦은 후회도 생각나는 책입니다.

그렇게 어른들의 말과 행동에 생각이 많아지는 스미레는 반 친구들과의 관계도 어렵습니다. 어디에도 끼기 어려운 학교생활을 하고있어요.커가며 누구나 느끼는 감정이라 생각됩니다.

예쁘게 생기고 눈에 잘 띄는 배경좋고 공부또한 잘 할것 같은 미쯔하시 아오이와 친구둘은 반에 날라리 후보들입니다.
어느 반에나 이런 그룹은 꼭 있죠! 예쁘고 잘나서 함께 어울리고싶은...

또 한 그룹은 같은 헤어 스타일에 치마 길이는 무릎 아래고 양말은 꼭 세 번 접어 신고 항상 모여 기도하는 지구의 소멸설을 믿고 있는 고잉마이웨이 마이카네 그룹입니다.제가보기엔 마이카도 분명 자기관이 뚜렷한 친구인거 같습니다. 리더쉽 또한 있는거 맞죠?^^

두 그룹 사이에서 갈등하는 스미레는 어디에도 끼지 못하고 무 대륙의 황녀 라는 청소년 소설책의 초능력을 가진 키야라는 주인공에 감정을 이입해 혼자만의 공상의 시간을 가져왔습니다.


하지만 마이카네 그룹으로 시작해 아오이가 속해있는 그룹 입성까지 양쪽다 경험해본 스미레...책을 읽으며 뒷 부분 쯤 가서는 우리 다지양에게 이책 보여줘도 될까? 싶을정도로 아오이와 그 친구들은 마음이며 행동 하나하나가 많이 성숙하고 대범하네요.제가 고지식쟁이 일지도 모르겠습니다.ㅎ


그리고 이 책의 남주 후보 둘 호소카와 타쿠지 잘생기고 솔직한 성격^^변태적인 말만해서 자기 이미지 손해보는 스타일이고 노구치 준이치는 다른 남자 아이들 보다 어른스럽고 교실 속의 군계일학 이지만 늘 책을 읽거나 문제집만 풀고있는 혼자있는 시간이 많은 말 없는 친구입니다


중2에 겪는 스미레의 일상은 사춘기의 본질에서 자의식이 생기는 과정들을 부모님과 선생님과의 관계에서 대립 하기도 순응하기도 하며 같은 동성끼리 모방하고 흡수되기도 했다가 결국 자신만의 색을 찾아가는 여중생의 마음을 담고있는 책인거 같습니다.이성과의 러브라인?까지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라 가독성 좋은책이라 느꼈습니다.


한 학년 한 학년 올라가며 스미레는 인생을 배웁니다.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라는 생각에 학생의 본분이 공부라는걸 깨닫게 해준 친구들이 있었고 그런 중학교 생활에 감사함도 느끼고 고등학교 친구들과의 환경과 관계도 좋아지며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해갑니다.

기쁨과 슬픔.고통과 즐거움을 겪으며 성장하는 아름다운 사춘기를 거치고 지나가는 우리 청소년들에게 꼭 권하고픈 책이에요.


19살이된 스미레는 5년전 스미레를 생각하며 우리에게 이야기 합니다.

185p
노력해도 잘 안 될 때는 지나치게 고민하면 안 된다...폭풍우는 금방 지나갈 테니까 ... 

189p
난 절대로 그 무렵의 나를 잊지 않는다.그런 경험 덕에 지금의 내가 있는 거니까. 

‘스미레,정말 애썼구나’라고 
열네 살의 내 머리를 쓰다듬어 주고 싶다.
.
.


-스미레 처럼 자기만의 삶의 방식과 방법을 배워가는 우리 아이들 말에 귀 기울여 주세요.-


빛나는 봄날의 따뜻한 햇살같은 청춘들에게... 오늘도 수고했어!




#허니에듀서평단 #뜨인돌 #어쩌다중학생같은걸하고있을까 #쿠로노신이치 #장은선 #사춘기#청소년소설

허니에듀와 해당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홍계월전 - 전쟁터를 누빈 여장군 마음 잇는 아이 5
백승남 지음, 정성화 그림 / 마음이음 / 2019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홍계월전_전쟁터를 누빈 여장군> 

백승남 글/ 정성화 그림
마음이음 | 2019년 3월 20일 출간 
152*215 mm / 140쪽

홍계월전으로 우리집 고전 읽기의 봄을 일으켜 봄!


최근 고전 읽기는 좀 뜸했던거 같네요.
3월엔 모든 책 읽기를 좀 멀리 했었기에 4윌의 시작은 전국 고전읽기 백일장 대회 선정도서인< 홍계월전>으로 책읽기 스타트 하려구요.

마음이음- 마음 잇는 아이 다섯 번째이야기읽기2단계 초등학교3학년 이상 읽기 좋은 책 이지만 우리집 중등언니도 접해 보지않은 생소한 제목이기에 고전 상식 업뎃용으로 딱 좋아요.

조선 후기에 쓰여진 여성 영웅 소설로 중국 명나라를 배경으로한 여장군 홍계월의 고행담과 무용담을 그렸다는 고전소설. 
작가와 연대미상의 <홍계월전>알고들 계신가요?

그 홍계월전의 이야기를 백승남 작가님이 원전과는 살짝 다르게 지금 시대에 맞는 감각으로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어려운 말들은 간결하고 동화적 상상력을 발휘해 흥미롭고 생생하게 하는 에피소드들을 새로 더해 만들어 졌다해요.

원전의 배경과는 다른 조선에 있는 홍계월의 이야기죠.어린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져 중저학년 아이들부터 봐도 좋겠어요.

홍무와 양 부인이 늦은 나이에 얻은 계월은 다섯살에 부모와 헤어질 운명을 가지고 태어납니다. 그런게 어디 있냐구요?

계월의 부모님이 앞날을 내다보는 유명한 곽도사를 만나 들은 이야기거든요.

남자옷을 입혀 키우면 그 운이 계월을 못 알아볼까 하여 남아로 살아가죠.

하지만 운명은 빗겨가지 않았어요.
다섯 살 되던해 나라에 난리가 났고 계월은도적 떼에 의해 강물에 던져져 엄마와의 생이별 끝에 여공이라는 남자에 의해 구조됩니다.


후로 여공은 본인의 아들과 계월을 형제처럼 키우고 일곱 살 되던해 스승될 곽도사를찾아가 두아이에게 가르침 주기를 부탁해요. 

새로운 이름 평국으로 살아가는 계월은 스승과 여공의 아들 보국과 함께 글공부와 무예에 도술까지 익히고 배워가며 수양을 쌓고 있답니다.


평국과 보국은 그렇게 형제처럼,동무처럼 업치락 뒤치락 실력을 견주지만 늘 평국은 보국을 앞섰어요.

그렇게 어린나이에 부모와 헤어져 평국이라는 남자로 살아가던 계월은 그간 해온 훈련을 마치고 과거시험에 응시해 장원이 되어 그동안 은혜입은 여공과 곽도사를 찾아가 감사한 마음을 표현할줄 아는 속깊은 성인으로 성장하고 있죠. 
그런 평국의 곁엔 늘 보국도 함께였구요.


곧 전쟁이 터질것을 예언하는 곽도사는 평국에게 목숨이 위태로울때 쓰라며 봉투하나를 건넵니다.

곽도사 말대로 나라에 어려움이 닥쳤고 대왕은 궁궐에 찾아온 평국과 보국을 반겼습니다.

“내가 어질지 못하여 난리가 일어났소.북방의 서관과 서달이 칠십여 성을 함락하고,지금 도성으로 몰려온다오.여러 신하가 그대를 추천하니,한림학사 홍평국은 대원수가 되어 그들을 막고 나라를 지켜라!” 
.

.

“명 받듭니다!비록 재주는 보잘것없으나,곧장 나아가 적장들을 무릎 꿇리고 적군을 모조리 물리치겠나이다!”

어때요? 홍평국 비록 여자의 몸이지만 이 장면보니 얼마나 든든하면 전쟁에 대원수로 임명되었을까 싶어요. 
요 대목에서 저도 모르게 전율이~쫘악~^^

천 명의 장수와 팔십 만 군사앞에서 은 갑옷에 순금 투구쓰고 천리마에 올라탄 모습이 위풍당당 하다 표현하고 있어요.

반란을 일으키는 이들 앞에서 대원수 평국은 전쟁영화에서 볼법한 주인공 역할을 톡톡히 해냅니다.

“대원수의 칼이 봄날 버들가지가 바람을 타고 노는듯,가을날 초승달이 구름을 헤치는 듯하더이다.”

요런 표현만 봐도 전쟁터의 영웅느낌 맞죠?

중군대장 보국이 군법을 어기고 위험한 상황에 빠졌을때도 평국은 보국을 적진에서 구해냅니다. 


어느하나 뒤처짐 없이 아주 뛰어난 재능과 기량을 가진 완벽한 여장군입니다.

곤경에 처하게되는 싸움도 있었지만 곽도사의 봉투 기억하시죠? 
그 덕에 전쟁에 승리를 하게되어요. 
봉투의 위력은 어떤 화려하고 뛰어난 전술이였는지^^ 고것은? 책으로~확인해 보세요.

나라의 위태로움에 그 누구보다도 든든하게 이겨내는 지혜로움과 전투력,리더쉽까지 가지고 있는 곧고 굳은 용맹한 장수 계월.

그가 남자건 여자건 이런 능력을 가진 장수라면 당연 있어야할 자리는 평국의 대원수자리가 맞을진대 여성이라는 위치에서는 그힘이 약하디 약했을 조선의 여인들을 대변해 계월이 그들이 원하는 인생살이를 마음껏 표현한건 아닌가 싶습니다.

뒷 부분에서 평국은 부모님도 만나게 된답니다. 여성임이 밝혀지며 혼인도 하게되는 계월 ! 하지만 여성의 옷을 입었음에도 계월의 통솔력과 용맹을 따라올 장수는 없었나 봅니다. 


계월의 능력은 대왕도 마다할 수 없었습니다.

적군이 몰려온다 하니 중군대장은 급히 대령하여 군사들을 지휘하도록 하시오.

또한번 나라의 부름을 받고 승리를 이끈 대장군 계월은 여자 옷 위에 관복을 입고 나랏일도 함께하며 처음이자 하나뿐인 여성 관리로 그 이름 길이길이 드높였다 해요.

이 책을 읽는 내내 /나는 볼 수 없던 이야기/라는 잔나비노래를 듣고있어서 그런걸까요? 잔잔한 멜로디 때문인지 전 계월이 처음부터 끝나는 내용까지 그렇게 안쓰러울수 없네요^^용맹한 대장군이 아닌 
아마 엄마의 마음으로 계월이 내딸이였다면! 하고 읽어서 그런가봅니다.


용맹한 장수가 남자만 있을쏘냐! 
남녀차별, 사회 비판, 여성의 자아실현을 넘어 여자나 남자가 아닌 '한 인간'에 주목하게 되는 이야기! 라 평하는 홍계월전. 


단순히 내가 모르던 고전 이라는 생각에 더해지는 조선시대의 사회상을 짚어볼 수 있는 책 이였습니다.


작가의 말(7p)에 기록되어진 여성의활약상이 그려진 고전 이야기<박씨전.금방울전.이학사전.황장군전.정수정전.방한림전.홍계월전>나 시대별 여성 히어로물의 작품을 찾아 더 깊은 이야기 나누어보는 시간을 아이와 가져도 흥미로울것 같은 생각을 해봅니다.그렇담 다지양도 다양한 지식의 확장 가능하겠죠?

실제 홍계월전을 쓴 작가님 주변에 계월이 같은 여장군 될법한 인물이 함께 하지않았을까? 궁금해졌어요.조선시대 작가로써의 삶이 궁금해 타임머신 타고픈 봄! 이였습니다.


#마음이음 #홍계월전 #허니에듀서평단 #허니에듀

허니에듀와 해당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쁜 학생은 없다 미래인 청소년 걸작선 58
고든 코먼 지음, 성세희 옮김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19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쁜 학생은 없다> 
고든 코먼 지음/ 성세희 옮김
미래인 | 2019년 1월 30일 출간 
140*215 mm / 256쪽  

미래인 청소년 걸작선58 고든코먼의 <나쁜학생은 없다>를 만나게 되었다.
제목이 주는 끌리는 힘으로....


나도 겪으며 지내왔던 하지만 지금은 까맣게 잊고있는 그 청춘의 감정들을 책을 통해 다시 공감하고 위로하며 그들을?? 아니 우리집 청소년부터^^이해해 보기위해 청소년 소설에 관심을 가지며 읽어보고있다.  

또,작가 고든코먼 소개글을 보며 눈에 띈건 중학교 2학년 때 쓴 첫 소설이 베스트셀러가 되었다는 거~~


엄마의 마음으로~^^
우리집 청소년도 무언가 꿈 꾼다면 본인이 원하는걸 이루지 않을까? 타인의 삶을 통해서도 무한한 꿈을 꾸고 노력하는 마음을 담아갈 수 있기를 바라며 한자 한자 놓치지않고싶은 마음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전쟁을 치르고 있을 이 땅의 모든 교사들에게???


지금의 교사들에게 주는 메세지 일까?
아마 어린아이와 학생들을 ~만나는 엄마를 비롯한 모든 어른들에게 주는 메세지인거 같다.

선생님과 학생들....
1장부터 32장까지 화자의 시점으로 전개되는 이야기 형식이다.

책을 읽기 전 이렇게 등장인물을 표시해 보았다.나이 한 살 더 먹은탓에 앞뒤를 넘겨 이름 봐가며 읽어야 했다능~^^;


두 번째 읽고나서 앞장은 볼 필요가 없었지만 처음 접했을 땐 많아 보이는 이름목차에 인물의 관계도를 이해할 수있을까?살짝 걱정했었다^^ 기우였다.ㅋ


그리니치 중학교에 커밋 선생님 
30년 전 그는 교사라는 소명을 가지고 첫 수업에 설레는 기대와 열정을 가지고있는 교사였다.

과거 제자의 시험지 유출 사건으로 불명예를 고스란히 떠 안아 현재까지 주변 교사들에게 조차도 소외 되고 앞으로 10개월 후의 조기 은퇴만을 기다리며 하루하루 학생들을 가르치고싶은 생각조차없이 사는 무기력한 선생님이 되었지만 지금은 그에게 새학기 새로운 반이 배정되었다.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그 반은특자반-3 (3학년 특별 자율 수업반)언터처블반 (untouchableㆍ가르칠 수 없는)


교내에서는 모두들 그렇게 알고 있는 구제불능반의 담임이 된거다.


그 반의 학생들....
집안 사업으로 농산물 배달과 매일 할머니를 노인복관에 모셔다 드려야하는 임시 면허증소유자 14세 파커는 문자 인식장애가 있다.

본인이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할때에는 과격해지는 분노조절 장애를 가진 알도.

180센티미터는 족히넘어 보이는 대형사고 전문가 일레인.

운동을 잘해 학교에서 특별대우를 받지만 무릎 부상으로 목발을 짚고 다녀야해 운동을 쉬고있는 반스톰.

록밴드 멤버인 아빠가 밤마다 연습하는 탓에 하루종일 학교에선 조는 낙서 잘하는 라힘.

영화와 에니메이션 인물과 캐릭터에 관심많은 늘 쉬지 않고 이야기하는 마테오.

그들 6명에 합세해 같은반 친구가된 마지막 멤버 키아나는 함께 사는 엄마의 영화촬영으로 새 엄마 집에서 8주간 그리니치중학교에서 임시로 다녀야 했고 행정실 직원의 무관심?과 잘못된안내로 언터처블반에 마지막 일원이 되었다.


“언티처블스,이 학교 교사라면 누구나 다 아는 명칭입니다만.학교가 포기한 애들 맞죠.1학년,2학년 때 충분히 기회가 있었는데도,창고에 몰아넣고 중학교 졸업만 기다리게 하는 애들.”22P

처음 교육감과 교장선생님이 커밋선생님에게 특자반 담임을 제안 하셨을때? 아니! 맡아야 한다고 일방적으로 말 했을때 커밋선생님이 표현하신 말이다. 학교에 있는 모든 사람이 특자반 아이들을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나보다.ㅜㅜ 글을 읽으며 슬펐다.
그 느낌 아니까!

편견!에 의한 소문이란 이렇게 겪어 보지도 않은 누군가를 소문처럼 당연시 여기는 사람들의 시선과 행동으로 없는사실을 확정지어 생각이 전파 될 수도 있을테니까...


그렇게 특자반 아이들 7명과 수업에는 전혀관심없는 커밋선생님은 어떤수업으로 학교생활을 할까?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늘 시험지를 건네주신다? 그냥~~아무 이유없다!!
아이들은 그 시험지로 비행기를 만들어 날리기도하고 시험지를 풀어 제출하기도 하지만 채점을 하거나 돌려주는 경우는 없다.

그런 특자반에 선생님과 아이들에게 변화의 바람이 불어온다.  

학교 축제 기간에 특자반 학생들이 벌인 사건으로 선생님은 해고 위기를 맡고 아이들은 조기해고를 당할 수 밖에 없는 선생님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키아나 ㆍ"제가 등록하지 않은 건 커밋 선생님 잘못이 아닌데도 선생님이 해고를 당하신다는건 너무 불공평...."

알도ㆍ”커밋 선생님을 만나기 전까지,난 모든선생님들을 미워했어요! 선생님들도 언제나 나를 미워했고요! 하지만 커밋 선생님이 오신후... .”

마테오 ㆍ”커밋 선생님 반에 오기 전까지는 모두들 나를 이상한 애 취급했어요! 인간 세계에서 떨어진 안드로이드 로봇처럼...”

라힘 ㆍ"내가 못하는 것보다 잘할 수 있는 것을 알아봐준 사람은 커밋선생님 밖에 없어요!"

파커 ㆍ"커밋 선생님을 만나기 전 까지,난 멍청이에 불과했어요.아무도 나한테 도움 줄 생각을 하지 않았고...."

반스톰 ㆍ"내가 득점을 할 때만 학교는 나한테 관심을 가졌죠! 커밋 선생님은 그에 비하면 훨씬...."

일레인 ㆍ"지난해까지 난 친구가 아무도 없었지만....” 
(210~211)


힝~~눈물이 날뻔한 감동적인 대목이였다. 
이렇게 복 받은 친구들을 보았나!

서로에 대한 신뢰~이 아름다운 단어로 변화되는 우리의 특자반!을 응원하며!! 
교실에서 벌어지는 감동스토리를 권해드리고싶다. 곧 불어올 따뜻한 봄날같은 이 책을 ~~


어떤 신뢰를 쌓아왔길래 선생님이나 아이들에게 희망찬 따뜻한 봄날의 바람이 불어오는지 오늘 아이초등학교 졸업식을 마치고 돌아오며 과연 다지양과 친구들은 6년동안 커밋선생님 같은 인생의 스승님을 만났었을까? 

만나지 못했다면 앞으로 남은 학창시절을 통해 꼭 숨은보석 우리 아이들을 빛내줄 그런분을 만나길기대한다.

세상에 나쁜 학생은 있을것같다!  

하지만 과거부터 나쁜학생이 있었다 생각하진 않는다.

나쁜학생 되기전에 부모가~어른이들이~선생님이~

손 내밀어 잡아주기를 바래봅니다 ~~! 





#미래인 #나쁜학생은없다 #청소년걸작선 #허니에듀서평단 #허니에듀


허니에듀와 해당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만화 찰리 9세 1 - 유령 일기의 비밀을 풀어라! - 상 만화 찰리 9세 1
레온 이미지 지음, 강철 페이 그림, 김진아 옮김 / 밝은미래 / 2019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만화 찰리 9세_① 유령 일기의 비밀을 풀어라!(상)>
레온 이미지 원작 / 강철 페이 그림 / 김진아 옮김
밝은미래 | 2019년 1월 18일 출간
182*257 mm / 156쪽 



베스트셀러 추리동화 <찰리 9세>가 컬러만화로 재탄생! 



2017년 여름 처음 접하게 된 찰리9세 미스터리 추리동화가 만화로 대변신했다.

국내에는 7편의 동화까지 나와있고 우리집엔 그 중 5편까지 있다는게 왠지뿌듯~^^한 이유는 뭔지~ㅎ


그동안 동화로 찰리9세 매력에 폭~빠졌었다.감 잡을수 없는 스토리 진행에 거듭되는 오싹함으로 추리동화 장르를 처음 접하게 해주었던 찰리9세다.

작년 여름에는 중국에서 영화 개봉까지 했다는데 우리나라에서도 언젠가는 영화로 볼 수 있기를 바란다.아마 난 두 눈을 꼬옥 감고 볼것만 같지만~^^; 


이렇게 같은 내용을 책으로 영화로 만화로 까지 볼수있으니 이 고급정보를 알고있는 난...그리고 다지양은...얼마나 행운인지...^^허니에듀에 감사한다.

추리 이야기는 좋아하지만 책의 두께감에 아직 동화책을 읽지못했던 우리 동생들도 부담없이 접해볼 수 있게 되었다.

동화책 한 권을 만화책 3권에 담고있는데
그중 유령 일기의 비밀을 풀어라(상)


동화책 보다는 살짝 큰 판형의 만화책!이다.


동화 찰리9세 4편부터 번역을 맡았던  
김진아 님이 만화 찰리9세도 책임져 주셨고 그림은 강철페이님이 그리셨다는데 기존 동화책 인물 보다는 귀욤귀욤 동글동글 똘망똘망 하게 표현하신거 같다.
찰리 또한 넘 사랑스럽게 그려주시고 말이지!


레온 이미지/강철 페이 두 분이 어떤 분인지 찾아보고 싶었는데 알 수 있는 자료가 없어 좀 아쉬웠다.


자 이제 지혜와 재미가 가득하고 용기와 힘을 북돋아주는 작품이라 표현하신 찰리9세의 만화세상 속으로 들어가 보자.


헤이베이 거리를 한장의 글로 표현 한것을 이렇게 푸른 밤 거리를 또 하나의 그림으로 함축하여 전달하니 새로운 매력이 느껴진다. 


책 내용의 주변상황 설명은 이미지로!
대화는 글로!
 만나는 만화형식의 찰리9세!

한 권만 옆에 두고 보고 있다는게 아쉬울뿐이다. 

만화는 자고로 한 수십 권 쌓아두고 봐야 제맛인데^^

만화 찰리9세는 동화 보다는 확실히 이미지가 보여져 쉽게 이해하고 여러번 읽힐수 있을것 같아 자꾸 손이 갈것만 같다.

저리 많은 글을 이렇게 적은 그림 몇 장으로 표현하는 작가님들 재능에 뜬금없는 박수도 쳐가며 책을 보게된다.

단,단점으로 생각되는 것은 동화를 읽으며 내가 직접 장면을 상상했던 상황 설정들이 만화로 보니 너무 귀여워 덜 무서운 느낌이랄까?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없었다.ㅎ

이 책의 매력을 꼽자면 보너스코너! 
동화책 뒷편에 있던 탐정교실 만큼이나 흥미로운 도도탐험대의 끝나지 않은모험 이야기에는 지혜와 추리 그리고 편집부의 뒷 이야기까지 보너스로 실려있어 아이들에게 더 인기만점! 예고해보련다^^




도도의 꿈에 나타난 할아버지와 헤이베이거리의 비밀,강아지 찰리9세의 정체,도도를 유령처럼 따라 다니는 일기장까지 도도와 학급 친구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내가 직접 명탐정이 되어 비밀 보따리를 하나씩 하나씩 풀어보는 재미로 가득할 이 책은 저학년은 만화로 고학년은 책으로 만화로 다양하게 접해봐도 좋을것 같다. 

책 뒷부분 붙여진 탐정카드 또한 큼직하게 업그레이드 되어 색다른 카드를 받아본 다지양은 마냥좋단다~^^

퀴즈를 풀고 답을 알지못해도 괜찮아요.요렇게 탐정카드 한장만 있다면 해결되니까요.


함께온 플립북 뒷편은 다지양 중학교 생활을 그려봐야겠다~^^

세상의 하나뿐인 나만의 작품도 만들수 있어요.


동화와 만화 이 두 권의 책을 보면서 그림의 힘,글의 힘을 다시금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이라 더 즐거웠던거 같다.

만화 찰리9세 다음편도 너무 기다려지네요^^
자 도도탐험대 여러분! 출동준비?^^

허니에듀와 해당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밝은미래 #만화찰리9세 #허니에듀서평단 #허니에듀#베스트셀러추리동화#추리교실#레온이미지#강철페이#추리#모험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뇌를 깨우는 아트 숨은그림찾기
하이라이츠 편집부 지음 / 아라미kids / 2018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뇌를 깨우는 아트 숨은그림찾기> 
하이라이츠 편집부 지음
아라미키즈 | 2018년 12월 20일 출간 
213*276 mm / 96쪽  




★ 똑똑해지는 숨은그림찾기 ★

아이의 두뇌를 공부 잘하는 뇌로 바꾸어주는 <집중력 쑥쑥 숨은그림찾기> 시리즈!
<창의력 쑥쑥 숨은그림찾기>시리즈!

하이라이츠의 숨은그림찾기 모두들 알고 계시죠?  



https://band.us/band/56930810/post/5146

지금 허니에듀 에서도 공구 진행중 이네요♥

저도 다지양 저학년때 집중력 길러주고 싶어 여러권 풀어보기도 하고 지인들께 선물도 하곤 했었는데요!

요번엔 좀 색다른 숨은그림찾기 책을 만나보게 되었답니다.

2018년 크리스마스 즈음 허니에듀 서평단을 통해 만나게된 <뇌를 깨우는 아트 숨은그림찾기>는요.


흑백그림 속에 숨겨진 그림을 찾아 형광펜으로 색칠을해 나만의 특별한 책을 만들수 있대요 ~^^♥


초딩 졸업반 울집 따님도 좋아할것 같아 받기 전부터 기대했던 책입니다.

생각보다 두꺼워 좋은거 있죠?^^



65장면 속에 1100개가 넘는 그림이 숨어 있데요^^두고 두고 아끼지 않고 풀어도 넉넉해 좋더라구요.

책을 펼치면 활용법이 적혀있어요.



집중력을 높여주고 나만의 아트북을 만들어 예술가도 되어보고 게임으로 뇌를깨우고 창의력도 키울수 있다니 ~도전! 안해볼수 없죠^^♥

요즘 청소년들 핸드폰 빼면 거의 놀거리가 많이 없는 편이라 이렇게 라도 자기만의 여유시간 갇기 좋은 책을 접하게 해주고 싶었어요.

공부하다 숨통 트일수 있게 해주는 힐링북~뇌를 깨우는 아트 숨은그림찾기 시작해 볼께요^^

일단 준비물 형광펜과 책을 책상위나 쇼파 위에 무심한듯 올려 두었어요.



책 안보던 우리아이도 쓰윽~~끌어당길수 있는 책의 힘을 느끼실수 있어요.

아이가 오가다 책을 펴고 앉아 말없이 집중하고 숨은그림을 찾고 있더라구요^^
모처럼 흐믓한 광경을 볼 수 있었답니다.



저도 퇴근후 집안일 마무리하고 쇼파에 앉아 하나,둘 찾게 되는 자석같은 끌리는 책이였답니다.

또,혼자 찾으면서도 짧은 감탄사 연발!!ㅋ 
찾을때 마다 깜짝 깜짝 놀라는 부작용이 있어요ㅋ

다양한 주제의 그림과 작품 디테일도 놀랄만한데 모두 다 찾아 완성한 그림을 보니 더 아름답네요.



표지가 검다보니 숨은그림을 찾고나서 힌트찾은 표시를 어찌할까? 고민을 하게 되는데 똑같이 테두리를 형광펜으로 칠하니 완성작이 눈에 띄지 않아서 다 찾은후 그냥 표시만 해두었어요.






그러고 나니 완성 작품만 형광펜으로 보여 더 예쁜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개인적으로 분홍 형광펜만 사용한것도 예쁜거 있죠?



사춘기 접어든 따님과 요 책 덕분에 더 꼬옥~~붙어있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데요~어릴적 놀아달라 칭얼거리는 딸을 오랜만에 보게되어 귀찮기
도~ 행복하기도 했답니다.♥

따님이 방해작전까지 펼쳐가며 저를 이기고는 무척 행복해 했더랍니다^^

혼자만의 시간을 갖기에도 좋고~
둘이 숨은그림찾기 베틀을 하여도 좋은 책 인거 같아요.

오늘 하루동안 얼마나 많이 찾았는지 ~
이제는 좀 아끼고 싶기도 한 마음입니다.^^



찾다보면 꼭 한두개씩 안보이는게 있지만 스트레스 받지마세요^^뒷부분에 요렇게 정답지가 있으니까요~♥

온가족이 둘러앉아 웃음꽃 피우는 책 만나게 해주신 허니에듀~아라미키즈 감사합니다.



주의) 너무 재미있다고 흥분하면 요렇게 종이에 베일수 있답니다.^^;
아프다면서도 멈출수 없는 책!!


숨은 그림을 찾으며 몰입의 즐거움을 느껴요!
형광펜으로 색을 칠하며 예술가로 변신해요!
두뇌를 자극하여 뇌를 깨워요!



#허니에듀 #허니에듀서평단 #뇌를깨우는아트숨은그림찾기 #아라미키즈

허니에듀와 해당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