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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계월전 - 전쟁터를 누빈 여장군 ㅣ 마음 잇는 아이 5
백승남 지음, 정성화 그림 / 마음이음 / 2019년 3월
평점 :
<홍계월전_전쟁터를 누빈 여장군>
백승남 글/ 정성화 그림
마음이음 | 2019년 3월 20일 출간
152*215 mm / 140쪽
홍계월전으로 우리집 고전 읽기의 봄을 일으켜 봄!

최근 고전 읽기는 좀 뜸했던거 같네요.
3월엔 모든 책 읽기를 좀 멀리 했었기에 4윌의 시작은 전국 고전읽기 백일장 대회 선정도서인< 홍계월전>으로 책읽기 스타트 하려구요.
마음이음- 마음 잇는 아이 다섯 번째이야기ㆍ읽기2단계로 초등학교3학년 이상 읽기 좋은 책 이지만 우리집 중등언니도 접해 보지않은 생소한 제목이기에 고전 상식 업뎃용으로 딱 좋아요.
조선 후기에 쓰여진 여성 영웅 소설로 중국 명나라를 배경으로한 여장군 홍계월의 고행담과 무용담을 그렸다는 고전소설.
작가와 연대미상의 <홍계월전>알고들 계신가요?
그 홍계월전의 이야기를 백승남 작가님이 원전과는 살짝 다르게 지금 시대에 맞는 감각으로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어려운 말들은 간결하고 동화적 상상력을 발휘해 흥미롭고 생생하게 하는 에피소드들을 새로 더해 만들어 졌다해요.
원전의 배경과는 다른 조선에 있는 홍계월의 이야기죠.어린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져 중저학년 아이들부터 봐도 좋겠어요.
홍무와 양 부인이 늦은 나이에 얻은 계월은 다섯살에 부모와 헤어질 운명을 가지고 태어납니다. 그런게 어디 있냐구요?
계월의 부모님이 앞날을 내다보는 유명한 곽도사를 만나 들은 이야기거든요.
남자옷을 입혀 키우면 그 운이 계월을 못 알아볼까 하여 남아로 살아가죠.
하지만 운명은 빗겨가지 않았어요.
다섯 살 되던해 나라에 난리가 났고 계월은도적 떼에 의해 강물에 던져져 엄마와의 생이별 끝에 여공이라는 남자에 의해 구조됩니다.


후로 여공은 본인의 아들과 계월을 형제처럼 키우고 일곱 살 되던해 스승될 곽도사를찾아가 두아이에게 가르침 주기를 부탁해요.
새로운 이름 평국으로 살아가는 계월은 스승과 여공의 아들 보국과 함께 글공부와 무예에 도술까지 익히고 배워가며 수양을 쌓고 있답니다.


평국과 보국은 그렇게 형제처럼,동무처럼 업치락 뒤치락 실력을 견주지만 늘 평국은 보국을 앞섰어요.
그렇게 어린나이에 부모와 헤어져 평국이라는 남자로 살아가던 계월은 그간 해온 훈련을 마치고 과거시험에 응시해 장원이 되어 그동안 은혜입은 여공과 곽도사를 찾아가 감사한 마음을 표현할줄 아는 속깊은 성인으로 성장하고 있죠.
그런 평국의 곁엔 늘 보국도 함께였구요.

곧 전쟁이 터질것을 예언하는 곽도사는 평국에게 목숨이 위태로울때 쓰라며 봉투하나를 건넵니다.
곽도사 말대로 나라에 어려움이 닥쳤고 대왕은 궁궐에 찾아온 평국과 보국을 반겼습니다.
“내가 어질지 못하여 난리가 일어났소.북방의 서관과 서달이 칠십여 성을 함락하고,지금 도성으로 몰려온다오.여러 신하가 그대를 추천하니,한림학사 홍평국은 대원수가 되어 그들을 막고 나라를 지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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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 받듭니다!비록 재주는 보잘것없으나,곧장 나아가 적장들을 무릎 꿇리고 적군을 모조리 물리치겠나이다!”
어때요? 홍평국 비록 여자의 몸이지만 이 장면보니 얼마나 든든하면 전쟁에 대원수로 임명되었을까 싶어요.
요 대목에서 저도 모르게 전율이~쫘악~^^
천 명의 장수와 팔십 만 군사앞에서 은 갑옷에 순금 투구쓰고 천리마에 올라탄 모습이 위풍당당 하다 표현하고 있어요.
반란을 일으키는 이들 앞에서 대원수 평국은 전쟁영화에서 볼법한 주인공 역할을 톡톡히 해냅니다.
“대원수의 칼이 봄날 버들가지가 바람을 타고 노는듯,가을날 초승달이 구름을 헤치는 듯하더이다.”
요런 표현만 봐도 전쟁터의 영웅느낌 맞죠?
중군대장 보국이 군법을 어기고 위험한 상황에 빠졌을때도 평국은 보국을 적진에서 구해냅니다.


어느하나 뒤처짐 없이 아주 뛰어난 재능과 기량을 가진 완벽한 여장군입니다.
곤경에 처하게되는 싸움도 있었지만 곽도사의 봉투 기억하시죠?
그 덕에 전쟁에 승리를 하게되어요.
봉투의 위력은 어떤 화려하고 뛰어난 전술이였는지^^ 고것은? 책으로~확인해 보세요.
나라의 위태로움에 그 누구보다도 든든하게 이겨내는 지혜로움과 전투력,리더쉽까지 가지고 있는 곧고 굳은 용맹한 장수 계월.
그가 남자건 여자건 이런 능력을 가진 장수라면 당연 있어야할 자리는 평국의 대원수자리가 맞을진대 여성이라는 위치에서는 그힘이 약하디 약했을 조선의 여인들을 대변해 계월이 그들이 원하는 인생살이를 마음껏 표현한건 아닌가 싶습니다.
뒷 부분에서 평국은 부모님도 만나게 된답니다. 여성임이 밝혀지며 혼인도 하게되는 계월 ! 하지만 여성의 옷을 입었음에도 계월의 통솔력과 용맹을 따라올 장수는 없었나 봅니다.

계월의 능력은 대왕도 마다할 수 없었습니다.
적군이 몰려온다 하니 중군대장은 급히 대령하여 군사들을 지휘하도록 하시오.
또한번 나라의 부름을 받고 승리를 이끈 대장군 계월은 여자 옷 위에 관복을 입고 나랏일도 함께하며 처음이자 하나뿐인 여성 관리로 그 이름 길이길이 드높였다 해요.
이 책을 읽는 내내 /나는 볼 수 없던 이야기/라는 잔나비노래를 듣고있어서 그런걸까요? 잔잔한 멜로디 때문인지 전 계월이 처음부터 끝나는 내용까지 그렇게 안쓰러울수 없네요^^용맹한 대장군이 아닌
아마 엄마의 마음으로 계월이 내딸이였다면! 하고 읽어서 그런가봅니다.
용맹한 장수가 남자만 있을쏘냐!
남녀차별, 사회 비판, 여성의 자아실현을 넘어 여자나 남자가 아닌 '한 인간'에 주목하게 되는 이야기! 라 평하는 홍계월전.
단순히 내가 모르던 고전 이라는 생각에 더해지는 조선시대의 사회상을 짚어볼 수 있는 책 이였습니다.

작가의 말(7p)에 기록되어진 여성의활약상이 그려진 고전 이야기<박씨전.금방울전.이학사전.황장군전.정수정전.방한림전.홍계월전>나 시대별 여성 히어로물의 작품을 찾아 더 깊은 이야기 나누어보는 시간을 아이와 가져도 흥미로울것 같은 생각을 해봅니다.그렇담 다지양도 다양한 지식의 확장 가능하겠죠?
실제 홍계월전을 쓴 작가님 주변에 계월이 같은 여장군 될법한 인물이 함께 하지않았을까? 궁금해졌어요.조선시대 작가로써의 삶이 궁금해 타임머신 타고픈 봄! 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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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에듀와 해당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