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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 혁명, 얼마나 알고 있니?
고정욱 지음, 국민지 그림, 이계영 감수 / 그린북 / 2018년 9월
평점 :

4차 산업 혁명은 인공 지능, 로봇, 생명 과학 등 정보 통신 기술과 융합되어 나타나는 혁신적인 변화를 말합니다.
우리는 4차 산업 혁명에 대해 미리 알고 준비해야 할 필요가 있는데요.
4차 산업 혁명을 이해하고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그린북의 <4차 산업 혁명, 얼마나 알고 있니?>를 만나 보았어요.

이 책은 4차 산업 혁명이 진행된 2025년의 이야기입니다.
인공 지능부터 로봇, 사물 인터넷, 3D 프린터, 전자화폐, 가상현실, 드론 등에 대한 내용이 나와요.
민식이라는 아이를 주인공으로 일상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이야기 형식으로 재밌게 4차 산업 혁명에 대해 접근하고 있어요.

2025년 8월 15일.
오랜 기간 딥러닝으로 실력을 쌓은 인공 지능 알파 크래프트가 게임에 도전하고 인간과의 게임 경기에서 승리하게 되지요.
의료 분야에서는 왓슨 같은 인공 지능 컴퓨터가 의사보다 빠르고 정확한 판단을 내릴 수 있게 되었어요.
말만 하면 창문이 열리고, 집에 들어갈 때는 홍채 인식을 통해 안전하게 들어올 수 있답니다.
그리고 많은 일자리를 로봇이 대신하게 되었지요.

집 안의 모든 것들이 사물 인터넷으로 연결이 되어 있어 직접 밥을 하지 않아도 된답니다.
자동으로 쌀이 공급되고 최고의 맛으로 밥을 만들어주고 있지요.
하지만 사물 인터넷 시스템에 버그라도 생기면 누구라도 똑같이 밥을 하는데 문제가 생기게 되지요.
다른 곳으로 이동할 때는 자율 주행차를 타고 다니고, 새집을 지을 때는 3D 프린터를 이용해서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3D 프린터로는 다양한 음식은 물론 신발이나 장난감 같은 것도 만들 수 있답니다.

편의점 카페는 공부도 할 수 있고 필요한 물건을 살 수도 있으며 3D 프린터로 간단한 물건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점원도 인공 지능 로봇이 대신하고 있지요.
물건의 계산은 인터넷이나 모바일 공간에서 돈을 보내고 받는 서비스인 핀테크를 이용하고 있어요.
더 이상 종이 지폐는 사용되고 있지 않아요.
집에서는 홀로그램을 불러 가상 게임을 할 수 있고, 융합 현실 홀로그램 입체 영상을 통해 사고자 하는 물건을 불러내 꼼꼼히 살펴볼 수 있지요.
VR 기기를 통한 가상 현실 체험으로 직접 경험하지 못한 것도 체험해 볼 수 있답니다.
2025년, 인공 지능이 인간의 모든 것을 대체하게 되어 더 이상 일자리가 없어질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게 아니었어요.
인공 지능이 대신할 수 없는 부분이 있거든요.
보험 설계사와 변호사는 인공 지능을 활용해 시간을 절약하고 대신 절약한 시간을 고객들을 관리하는데 쓰면서 장단점을 보완해 가며 함께 일하고 있답니다.

생소한 용어들이 간혹 나오지만 중간중간 <4차 산업 혁명 알아보기>에서 추가적인 설명이 잘 되어 있기 때문에 관련 내용을 이해하는 데는 전혀 문제가 없게 되어 있어요.

그리고 부록으로 <더 궁금해요!> 코너에서는 4차 산업 혁명이 무엇인지, 일자리는 어떻게 변할지, 유망 직종은 무엇인지 설명이 나와 있어, 우리 아이들이 중심이 될 미래에 어떻게 준비하면 될지 알 수 있답니다.
4차 산업 혁명으로 인해 사람들이 편하게 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지만 한편으로 걱정이 되는 부분도 있었어요.
무엇보다 지금 사람이 하고 있는 일을 인공 지능이 대신하게 되면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들리는데요.
이 책을 보고 나니 인공 지능이 사람을 대신하지 못하는 부분도 있을 것이라는 희망적인 생각이 드네요.
이 책을 통해 앞으로 4차 산업 혁명 시대의 중심에 서 있을 우리 아이들이 어떻게 준비해 나가야 할지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