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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해력 자신감 초등 5단계 - 긴 글은 빠르게! 어려운 글은 쉽게! ㅣ 독해력 자신감 5
지학사 편집부 지음 / 지학사(참고서) / 2018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6월 정확히는 5월 말부터 두 달 조금 넘는 시간 동안 지학사의 <독해력 자신감>을 만나 보았습니다.

독해력은 단순히 글을 읽는 것뿐만 아니라 글을 읽고 잘 파악하는 것을 얘기하는데요.
요즘 수학 문제집만 봐도 제가 학교 다닐 때와 다르게,
상황에 대해 설명이 되어 있고 그게 무엇을 말하는지 이해해서 문제를 풀게 되어 있어요.
결국 수학도 독해가 되지 않으면 문제를 풀 수가 없는데요.
수학뿐 아니라 과학 그리고 다른 과목도 모두 글로 되어 있기 때문에,
결국은 독해가 되지 않으면 공부 자체가 힘들어진다고 생각해요.
쭝군도 고학년이 되고 보니 국어의 지문도 길어지고 다른 과목도 읽어야 하는 내용이 많아졌는데요.
그렇다 보니 독해의 중요성을 느낄 수밖에 없었답니다.
그래서 두 달간 독해력 자신감을 만나 공부했고, 그동안 공부하면서 느꼈던 점을 써보려고 해요.

제가 생각하기에 쭝군은 나름 책은 많이 읽는 편이라고 생각하는데요.
하지만 다양한 종류의 책을 접하게 해주기는 읽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집에서 읽지 못한 장르의 책은 도서관에서 빌려서 접해보게 해주고 싶지만 그것 또한 쉽지가 않았어요.
그런데 독해력 자신감에서 여러 종류의 다양한 지문을 접해볼 수 있어 좋았답니다.
문학, 비문학, 설명문, 기행문, 시, 광고문 등등 다양한 종류의 글들을 매일 조금씩 만나볼 수 있어서 새로운 형태의 지문이나 내용이 나와도 겁먹지 않고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문제를 풀다가 아는 지문이라고 반가워하기도 하는 경우도 있었는데요.
독해력 자신감은 전교과의 주제를 뽑아내 그에 대한 지문이 출제되다 보니, 아이들이 학교에서 배우고 있는 내용을 만나게 되어 좋았어요.

독해력 자신감에서는 단계별로 독해기술 6가지를 제시하고 독해를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데요.
글의 주제 찾는 방법, 설명문에서 설명하는 방법, 글의 짜임을 파악하는 방법 등 독해를 하는 방법을 제시해주고,
방법대로 연습 문제를 풀어보며 쉽게 풀어나가는 방법을 알려주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매일 해야 하는 다른 숙제들이 있어서,
부담을 주는 거 같아 일주일에 세 번 하는 걸로 계획을 세웠었어요.
그런데 독해력 자신감은 한 회에 6~8문제 정도라 다 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10분 정도였어요.
어느 날부터 제가 말을 하지 않았는데도 매일 알아서 독해력 자신감을 풀고 있더라고요.
일주일에 세 번만 해도 된다고 하니 금방 풀 수 있어서 좋다며 그날 해야 하는 숙제 중 제일 먼저 끝내는 공부가 되었답니다.
문제가 많지도 않고 시간도 오래 걸리지 않아 성취감이 컸던 이유가 아닌가 싶어요.
이것도 독해력 자신감의 장점이겠죠~

다른 단계도 비슷하겠지만 4단계와 5단계는 36회로 구성되어 있어요.
마음먹고 매일 한 회씩 한다면 한 달 조금 넘는 기간 안에 한 권을 끝낼 수 있는데요.
그래서 학기 중 부담스럽다면 방학 기간을 이용해서 활용해도 충분히 진행할 수 있답니다.

그리고 독해력 자신감의 차별화된 정답지는 엄마표가 가능해서 좋았어요.
일단 문제에 제시된 지문이 그대로 정답지에 실려있고,
형광펜과 빨간펜으로 첨삭이 되어 있어요.
중심 문장, 중심 낱말부터 중요한 내용이 첨삭되어 있고,
오답에 대한 분석까지 되어 있어 엄마표로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물론 아이가 직접 채점하는 경우도 스스로 공부하기에 손색이 없다고 생각이 되고요.
독해력 문제집을 푼다고 독해 실력이 늘었다고 금방 확인할 수는 없지만..
꾸준히 해나가면 어떤 지문이 제시되어도 겁먹지 않고 독해에 자신감을 갖게 될 때가 있을 거라 생각이 됩니다.
그 점을 생각하며 독해력 자신감을 시작했고요.
그런 면에서 많은 도움이 되었고, 앞으로도 꾸준히 해서 책 이름과 같이 어떤 독해에 자신감을 갖게 되었으면 좋겠어요.
남은 5단계도 꾸준히 해서 잘 마무리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