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럴수는 없어. 사과는 누가 대신 할수 있는게 아니라고. 그 애가 직접 해야 해.
위험해. 풀 디는 생각했다. 정말 위험해. 한때 노예었던 여자가 뭔가를 져렇계나 사랑하다니. 무척이나 위험한 짓이었다. 특히 사랑하는 대상이 자기 자식이라면 더욱 더. 그가 알기로는 그저 조금만 사랑하는 것이 가장 좋았다. 모든 걸, 그저 조금씩만. 그래야만 사람들이 그 대상의 허리를 부러뜨리거나 포대에 처넣는다 해도, 그다음을 위
한 사랑이 조금은 남아 있을 테니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