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 책을 읽을 사람도 불쌍하고 읽지 않을 사람도 불쌍하고, 그냥 모두 다 불쌍해.

만약 대화를 나누는 자리에 가족이나 지인, 이웃들 중 누군가, 제 3의 인물이 동석하면 이야기하는 사람은 나와 단둘이 있을 때보다 덜 진실해지고 덜 솔직해진다. 이미 대중을 의식한 대화가 돼버린다….강력한 자기방에 부딪힌다.

꽃을 꺾는다면 그건 누군가의 장례를 치러주기 위해서였지.. 작별을 고하려고.

여자들은 무슨 말을 해도, 심지어 죽음을 언급할 때조차도 아름다움에 대한 이야기는 결코 빠뜨리는 법이 없다는 것을.

사랑은 전쟁터에서 사람에게 유일하게 허락된 개인적인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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