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 폴리, 세계 평화를 이룩하다
제임스 프로이모스 글.그림, 권기대 옮김 / 베가북스 / 2010년 4월
평점 :
품절


< 책꾸러기 - 내 친구 폴리, 세계평화를 이룩하다 >
 

폴리는 겨우 7살 때 세계평화를 이룩했대요.
 
어떻게 그런 일을 했냐고? 응, 먼저 폴리는 작은 동물들, 그 다음엔 커다란 동물들, 좀 더 큰 동물들, 아주 무지하게 큰 동물들에게 친절하게 대해주었어요.
그 다음엔 땅에 있는 걸 보살폈지. 꽃에다 물을 주고, 나무한테 책도 읽어주고, 강물의 이야기를 들어주었어.
 
폴리는 교실에서도 남의 말에 더 귀를 기울이고, 친구 모리스와 도시락을 나누어 먹고,
어려움에 처한 사람에겐 동정심을 보내고, 친구들이랑 함께 울어주기도 했지.또 폴리는 컵케이크 하나면 무슨 오해가 생겨도 문제가 없다는걸 배웠어.
 
엄마 아빠에게 오늘밤까지 세계평화를 이룩한다고 말하니, 아빠가 바로 차 뒤에 컵케이크를 가득 싣고 폴리와 함께 세계일주를 떠났어. 가구 세계, 타이어 세계, 스포츠 세계, 장난감 세계, 요술 세계에 말이야. 꼬마 폴리는 모든 사람들에게 컵케잌와 평화를 선사했어.
 

[내 친구 폴리, 세계평화를 이룩하다]책은 굉장히 기발한 생각을 가진 폴리이야기랍니다.책 제목만 보고선 내용을 짐작하기 어려워요. ㅋ 책을 다 읽고 나면 "아~"하면서 무릎을 탁! 치게 되는 책~ [내 친구 폴리, 세계평화를 이룩하다]~!! 특히 책 주인공 '폴리'가 정말 개구장이처럼 그려져있어요.

[내 친구 폴리, 세계평화를 이룩하다]책에 나오는 그림도 굉장히 코믹하게 그려져있어서 아이들이 그림을 보는 동시에 웃음이 터지네요. 아직 글을 읽을 줄 몰라 엄마가 읽어주는 6살 효원이와 효민이는 엄마의 이야기보다 먼저 책 그림을 보면서 깔깔~ 넘어가더라구요.

[내 친구 폴리, 세계평화를 이룩하다]책은 무엇보다 글이 크고 눈에 쏙 들어오게 빨강, 녹색, 노랑 등 컬러종이를 사용했어요. 책 자체에서 아이들의 호기심을 팍팍 자극해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네요. 6살 효원이와 효민이가 책을 펼치는 순간부터 책을 덮는 순간까지 한눈 한번 안팔았어요. 책을 다 읽고나서도 "또 읽어줘~ 또 읽어줘~"해서 혼났네요. ㅋ

6살 쌍둥이공주 효원이와 효민이가 '폴리'를 친구쯤 여기네요. 아직 휘파람도 못 불고, 짝짝이 양말도 신는 폴리가 그저 재밌기만 하고, 이웃 친구같은가봐요. 이런 폴리가 어떻게 세계평화를 이룩할 수 있었는지 책을 읽으면서 하나하나 알아가봤어요.

효원이와 효민이가 [내 친구 폴리, 세계평화를 이룩하다]책을 다 읽고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해보는 시간도 가졌어요. 폴리도 처음부터 세계평화를 이룩한건 아니죠. 단계별로 평화를 이룩해나갔거든요. 효원이와 효민이는 처음 집안평화를 이룩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부터 이야기해보았어요.
그리고 유치원의 평화를 이룩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이야기해보았어요.

폴리는 7살때 세계평화를 이룩했지만, 6살 효원이와 효민이는 6살에 세계평화를 이룩할 수 있겠죠. ^^
 

6살 쌍둥이공주 효원이와 효민이도 폴리처럼 꼭 세계평화를 이룩하란 것은 아니지만 폴리와 같은 생각을 닮았으면 하네요. 동물에게, 땅에게, 강물에게, 친구에게 하는 행동을 사소한 것이지만 꼭 닮았으면 하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City Cats, Country Cats (Paperback + Workbook + CD 1장) Step Into Reading Step 1 (Workbook Set) 5
Barbara Shook Hazen 지음 / Random House / 2000년 10월
평점 :
품절


 < LANGUAGE WORLD, STEP INTO READING 1단계 - City Cats, Country Cats > 




효원이와 효민이는 1단계가 잘 맞네요.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영어를 재미로 배운지 3년째이지만 집에서 특별히 해주질 않아 영어에 관심만 많은 아이들이거든요.

제가 영어 울러증이 심해서 아이들에게 영어를 재밌게 해주기가 사실 어려웠어요.
좋은 기회에 STEP INTO READING 세미나를 들으면서 아이와 함께 즐기면서 하는 영어를 조금 배웠답니다.

우선 책을 아이와 함께 읽기 전에 www.teacherplus.co.kr에 방문해서 City Cats, Country Cats에 관련된 activity sheet을 다운받았어요.

↑책읽기 전, 책읽는 동안, 책 읽은 후에 엄마가 아이들에게 할 수 있는 질문을 예상해서 영어로 해놓은 것들이에요. 
 

↑ [STEP INTO READING]에는 따로 워크북이 있지만  activity sheet은 또다른 재미가 있어요.

예전에는 영어책을 읽을땐 영어만 사용해야하는줄 알고 정말 CD만 틀어주고 저희아이들 살짝 멍때리는 일도 많았네요.
이번엔 CD를 듣기전에 책을 먼저 읽어봤어요. 당연 엄마가 한글로 이야기를 해주면서요. ㅋ
무슨 이야기인지 확실히 알고 나서 엄마가 영어로 말해주면 더욱더 좋다고 해서요.

"Do you live in the city or country?" / "Is this a country cat, or city cat?" / "What are the cats wearing?"
책 표지를 보면서 효원이와 효민이에게 미리 뽑아놓은 프린트물을 이용해 질문을 해보았어요.
물론 아직 영어질문만 하면 못알아들으니 당근 한글로도 같은 질문을 하면서요. ㅋ 

 

효원이와 효민이는 일단 고양이를 너무 좋아해서 표지만 보고도 굉장히 마음에 들어했어요.
이 마음이 쭉~ 책 읽을 동안 이어지길 바라면서 나름 재밌게 엄마랑 읽어보았어요. ㅋ

"Big" / "Small" / "Tall" / "Short"가 나오는 페이지에서는 직접 몸으로 표현해보면서 익히기도 했어요.
엄마가 "Big cats"하면 손을 옆으로 뻗어 몸집이 크다를 표현해보고, 엄마가 "Tall cats"하면 손을 위로 뻗어 키다 크다를 표현했어요.
이렇게 몸으로 표현해보기를 같이 하니 훨씬 영어를 재미나게 쉽게 이해를 하더라구요.  

 

"What are the cats doing?" / "What do they dream of?"
책을 읽은 동안에도 프린트물을 보면서 아이에게 질문을 여러가지 해봤어요.
책 글자 하나하나까지 완전히 모르더라도 책의 흐름을 알면 아이 스스로 여러가지 생각을 할 수 있더라구요.
아이 스스로 여러가지 생각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방법 중에 하나가 엄마가 적시적소에 질문을 해주는 거라고 생각해요.
프린트물에 있는 질문을 다 하기보다는 전 몇개 정도를 표시를 해두고 적당히 한두개정도만 했어요.
책을 한번만 읽는게 아니니까 여러번 읽을때마다 질문을 달리해주면 좋을꺼 같아요. 


책을 다 읽고나서 "Are city cats and country cats the same color?"라는 질문에 효원이와 효민이가 흥분하면서 말을 하네요.
엄마가 생각하는 정답을 Gray, White, Black이었는데, 효민이와 효민이는 정답 외에 다른 고양이까지 말을 하더라구요.
직접 책까지 찾아가며 엄마에게 보여주네요. 


엄마와 재미나게 책을 읽고 난 다음 CD를 들어봤어요.
CD를 듣는 동안 그냥 CD만 듣는게 아니라 책을 읽을 때처럼 프린트물에 있는 질문을 한두개씩 해가면서 아이가 생각할수 있게끔 했어요.
효원이와 효민이 아직 문장전체를 듣고 따라할 순 없지만 CD에서 나오는 단어는 이해를 하네요.
이제 시작이니 차근차근 재미나게 엄마와 함께 해나가려구요.
효원이는 엄마 앞에 앉아있어서 화면 속에 보이질 않았네요. ㅋ
( 동영상후기 ☞ http://blog.naver.com/howde/108548017 )

 

 www.teacherplus.co.kr 에서 프린트한 activity sheet 중 하나를 해보았어요.


Think about some other things city cats and country cats both enjoy doing.

Draw a picture. Then write a sentence telling about your picture.

 
효원이는 도시 고양이와 시골 고양이가 잘때 같은 꿈, 쥐를 잡아먹는 꿈을 꾸는 걸 보고 이 그림을 그렸대요.
효민이는 고양이가 제일 좋아하는 것은 생선이라서 도시 고양이와 시골 고양이 모두 모여 생선 파티를 하는 그림을 그렸대요.
< 이효원 >                                   < 이효민 >

[STEP INTO READING]에는 책, CD, 워크북으로 구성이 되어 있어요.
워트북을 살펴보고 쉬운것만 효원이와 효민이랑 해보았어요.
요건 직접 연필로 쓰면서 하지 않고 그냥 책에서 봤던 그림을 보면서 한번더 짚고 넘어가는 수준으로 살짝 해보았어요.
반대되는 단어를 구지 따지지 않아도 책을 읽으면 상황에 맞게 나와있어서 책이야기를 해가면서 가볍게 짚고 넘어갔어요. 


 

워크북의 마지막 장에 나오는 문제를 가지고 다양하게 활용해봤어요.


 READ THE SENTENCES. CHOOSE THE BEST PICTURE.

먼저 문제에 정답을 하나씩 하나씩 찾아봤어요.
엄마와 함께 즐겁게 책을 읽어서인지 문제 그림을 보면서 하나씩 하나씩 정답을 짚어내더라구요.

문제대로 정답을 찾은 후, 12개의 그림을 가지고 이야기순서에 맞게 정렬을 해봤어요.
그림을 가위로 오려서 배열하면 워크북이 훼손되니 번호를 매겨서 이야기 순서를 정했어요.

 

효원이와 효민이가 12개의 그림을 보면서 이야기 순서를 정한거랍니다.

효원이와 효민이가 "엄마~ 이거 맞아요?"하고 엄마한테 물어보더라구요.
"그럼 우리 책 한번 더 읽어볼까?"했더니 "네~"라고 책을 먼저 피네요.
처음 엄마와 읽었을때보다는 좀 더 간편하게 읽으면서 아이들에게 부담을 더 줬네요.
책을 읽으면서 효원이와 효민이가 "아~ 나 이거 틀렸는데~"하면서 이야기 순서를 생각하더라구요.


엄마와 책을 다시 읽고 나서 또 다시 12개의 그림을 보고 이야기 순서를 정했어요.
처음엔 연필, 두번째는 빨간 색연필로 순서를 매겼어요. ㅋ
몇개의 순서가 틀렸더라구요. ㅋ
엄마가 가르쳐주지 않고 효원이와 효민이가 찾아내는 그 재미에 완전 신나하던데요.


효원이와 효민이가 책을 다시 읽고 12개의 그림을 보면서 이야기 순서를 다시 정한거랍니다.


맨 마지막으로 효원이와 효민이 책을 한장씩 펼쳐보면서 이야기 순서가 맞는지 확인하네요. ㅋ
엄마는 옆에서 자연스럽게 책을 한번 읽어주었어요.


 

효원이와 효민이의 수준에 일단 1세트가 너무나 잘 맞았어요.
정확한 수준에 맞는 것을 고르기가 힘들잖아요. [STEP INTO READING]은 5세트로 나누어져있어서 수준 찾기가 쉬운것 같아요.
그리고 워크북도 잘 되어있지만, 따로 엄마의 필요에 의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곳도 있어서 좋았어요.
저처럼 영어울렁증 있으신분들은 영어로 질문 하나하기가 굉장히 어렵거든요.
예상질문을 다 올려주셔서 편하게 아이에게 질문할 수 있게 되었어요.
일단 엄마가 편하니 자연스레 즐길 여유가 더 많이 생기게 되고, 자연스레 엄마의 여유가 아이들에게도 전파되는것 같더라구요.
효원이와 효민이~ [STEP INTO READING] City Cats, Country Cats으로 신나고 재미난 시간을 보냈네요.
앞으로 영어는 엄마와 함께 신나고 재미나게 하렵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교과서에 나오는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 대한민국 교과서에 나오는 유네스코
이형준 지음 / 시공주니어 / 2010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교과서에 나오는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대한민국] 책을 보고 뜨끔했어요.  

솔직히 저도 우리나라에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이 얼마큼 있는지, 무엇무엇인지 잘 모르거든요.
이번 기회에 자랑스러운 우리의 세계 유산에 대해 다시 알아보려구요.

[교과서에 나오는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대한민국] 책에는 문화유산, 기록 유산, 무형 유산, 자연 유산 4가지 주제로 나누어져 있어요.
* 문화유산 - 창덕궁, 수원 화성, 불국사와 석굴암, 해인사 장경판전, 종묘, 고창화순강화 고인돌 유적, 경주 역사 유적지구, 조선 왕릉
* 기록 유산 - 훈민정음, 직지심체요절, 조선왕조실록, 조선 왕조 의궤, 해인사 대장경판, 승정원일기, 동의보감
* 무형 유산 - 종묘 제례와 제례악, 판소리, 강릉 단오제, 남사당놀이, 영산재, 강강술래, 제주 칠머리당영등굿, 처용무
* 자연유산 -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제목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네요.
'이렇게나 우리나라에 세계 유산이 많다니... ' 우리나라 정말 자랑스럽네요.
 
창덕궁부터 차례로 읽어보았는데, 책에 컬러 그림까지 들어있어서 읽기 너무 편해요.
저는 쌍둥이공주 효원이와 효민이랑 함께 창덕궁을 작년 가을에 다녀왔거든요.
그래서 훨씬 더 창덕궁 설명이 책에 어떻게 나왔는지 궁금하더라구요.
창덕궁에 대한 설명이 정말 잘 되어 있네요.
창덕궁의 탄생부터, 창덕궁의 상징 인정전과 인정문, 나랏일을 논의하던 선정전과 희정당, 대조전, 낙선재, 만월문, 한정당, 성정각, 부용지, 부용정, 주합루, 어수문, 불로문애련정, 연경당, 존덕정, 옥천류, 청의정까지 조목조목 설명이 되어있어서 창덕궁에 다녀온 저에도 많은 정보를 알려주는 책이네요.
창덕궁에 대한 설명만으로 끝나지 않고 흥미진진포인트와 추천답사코스가 있어요.
[교과서에 나오는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대한민국]책은 꼭 문화유산 답사기 같아요.
요걸 읽었으니 창덕궁에 한번 더 다녀오면 더 재미나게 돌아볼 수 있을꺼 같네요.

이렇게 창덕궁부터 조선왕릉까지 문화유산을 읽어봤는데, 무엇보다 제일 좋았던 점이 컬러사진이구요.
그리고 사진이 다 실제모습이라 꼭 가지않아도 충분히 느낌을 전달받을 수 있다는게 좋았어요.
전 고향이 부산이라 학교다닐때 경주에 자주 놀러가서 불국사도 가보고 유적지 많이 다녔거든요.
그런데 저희아이들은 경주에 가볼일이 없는거에요. 불국사며 경주 역사유적지구에 데리구 가고 싶은데 말이요.
그런데 멀어서 가보지 못하는 곳을 [교과서에 나오는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대한민국]책으로 대산할 수 있을 정도에요.
6살 쌍둥이공주 효원이와 효민이와 함께 읽으면서 우리나라의 자랑스러운 세계유산이라고 알려주었어요.

[교과서에 나오는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대한민국]책에는 기록 유산도 나와있어요.
박물관에나 가야 볼 수 있는 기록 유산이 자세히 나와있어서 아이들 교육상 너무나 좋을꺼 같다라는 생각을 했어요.
6살 쌍둥이공주 효원이와 효민이도 광화문에 있는 세종대왕도 만나고 지하에 세종대왕 기록실도 가봤거든요.
훈민정음에 대해선 아는데, 아직 훈민정음해례본은 본적이 없어요.
이 책에 훈민정음해례본이 나와있어서 쌍둥이들에게 보여주었더니 아주 신기해하면서 신나하네요.

이렇게 훈민정음부터 동의보감까지 읽어봤는데, 문화 유산과 마찬가지로 컬러사진이 정말 좋아요.
박물관이나 미술관에 있는 기록 유적을 직접 보기 힘들잖아요. 이 책 한권에 다 들어있으니 얼마나 좋아요.
그리고 컬러사진이 선명하게 되어잇어서 아이들이 보기에 좋아요.
문화 유적에 비해 기록 유적은 설명위주로 되어 있어요.


[교과서에 나오는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대한민국]책에는 무형 유산도 나와있어요.
솔직히 어떤 무형 유산이 있는지 저도 몰랐거든요.
[교과서에 나오는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대한민국]책은 아이들에게도 필요하지만 어른들도 꼭 읽어봐야 할 책이에요.


[교과서에 나오는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대한민국]책에는 자연 유산, 제주도도 나와있어요.
제주 화산섬과 용암 동굴에 관한 내용인데, 아직 제주도에 못가본 저희 가족 올해 제주도 여행가려고 계획해두었는데, 이 책 들고 가려구요. ㅋ


[교과서에 나오는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대한민국]책은 정말 집에 꼭 있어야 할 책같아요.
6살 쌍둥이랑 책을 읽고 연계활동을 할때에도 이렇게 우리나라에 있는 세계 문화유산을 찾아볼 기회가 여러번 있거든요.
초등학생 같으면 더 많은 듯 싶구요.
아주 유용한 책이구요, 꼭 읽어봐야 할 책인것 같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빠처럼 할래요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203
마르쿠스 피스터 글.그림, 임정은 옮김 / 시공주니어 / 2010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난 우유 싫어요. 커피 마실래요." / "네가 커서 어른이 되면, 그때 마시렴."
"나도 신문 읽을래요." / "네가 커서 학교에 다니면, 그때 읽는 법을 배울 거야."
"나도 수염 깍을래요!" / "네가 커서 어른이 되면 그때 깍으렴."
"자전거 앞에 내가 탈래요." / "좀 더 크면, 그때 앞에 타렴."
"나도 카드 갖고 싶어요." / "네가 커서 어른이 되면, 그때 카드로 계산을 하렴."
"나도 요리할래요." / "네가 커서 어른이 되면, 요리는 그때 하렴."
...


[아빠처럼 할래요]책을 어린이와 함께 읽는 분을 위한 안내글이 있어요.
작품에 대해서, 작가에 대해서 나와요.
 
 

[아빠처럼 할래요]책을 효원이와 효민이랑 함께 읽어보았어요.
아이들은 누구나 엄마 아빠를 따라하고 싶어하잖아요.
6살 쌍둥이공주 효원이와 효민이도 마찬가지랍니다.
효원이와 효민이는 [아빠처럼 할래요]보단 [엄마처럼 할래요]쪽에 더 가까워요. ㅋ
[아빠처럼 할래요]책을 읽으면서 계속~ "네가 커서 어른이 되면~" 아빠 말이 나오잖아요.
효원이와 효민이에게 제가 맨날 하는 소리랍니다. ㅋ
[아빠처럼 할래요]책을 읽으면서 읽어주는 제가 얼마나 웃었던지요. ㅋ
 
커피 위에 크림을 조금 맛보게 해주지 말고 많이~ 맛보게 해달라고 하네요. ㅋ

 
항상 마트에 가면 카트속에 올라타기만 해본 효원이와 효민이는 카트를 밀고 있는 닐스가 부러운가보네요. ㅋ


항상 아빠가 컸지만 기차놀이할때만큼은 닐스 기관사가 더 크네요.
이걸보고 효원이와 효민이도 아빠가 오면 기차놀이 할꺼라고 하네요. ㅋ


저는 효원이와 효민이에게 "넌 아직 어려~" 란 말을 자주 하는 편이에요.
[아빠처럼 할래요]책을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서 좀 더 아이의 마음을 잘 읽을 수 있는 법을 배울 수 있는 것 같아요.
"넌 아직 어려~"라는 한마디로 아이의 마음을 다치게 하기보다는 닐스의 아빠처럼 아이의 마음을 잘 읽고 현명하게 대처해야겠어요.

효원이와 효민이는 6살~ 하고 싶은것 많고 먹고 싶은 것 많은 나이지요.
엄마가 요리하는 것, 설거지하는 것이 그렇게 좋아보이나봐요. ㅋ
"넌 아직 어려~"라는 말로 효원이와 효민이가 하고 싶다는걸 말렸는데, 오늘은 효원이와 효민이가 엄마가 되어 과일화채를 만들어봤어요.

미리 수박조각과 키위를 잘라 준비해두었어요.

진짜 칼로 자르는건 아니구요. 키위 떠먹는 스푼으로 수박과 키위를 잘랐어요.
 
효원이엄마와 효민이엄마 완전 열심히 수박과 키위를 자르고 있어요. ㅋ

"입에 쏙~들어갈 정도의 크기로~"라고 말했더니 요렇게 이쁘게 작게 자르네요. ㅋ
 
손도 크신 효원이엄마와 효민이엄마~ 수박과 키위가 가득이네요. ㅋ
 
효원이엄마와 효민이엄마가 자른 수박과 키위에요.

자른 과일에 오렌지주스를 넣어줘요.

짜잔~ 효원이엄마와 효민이엄마표 과일화채 완성~!!
 
엄마답게 자기 그릇에 자기가 먹을만큼 알아서 담고 있어요. ㅋ
 
효원이엄마와 효민이엄마는 시식중~~!!
 
과일화채 원샷하시는 효원이엄마와 효민이엄마~!!
과일화채 국물이 끝내줘요.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공룡 목욕탕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202
피터 시스 지음 / 시공주니어 / 2010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책 마지막 부분에 [공룡목욕탕]에 나오는 13종류의 공룡의 이름이 다 나와요.
 
 

[공룡 목욕탕]책은 글이 없는 책이에요.
6살 효원이와 효민이는 공룡을 아주 좋아하는 공주님들이랍니다.
그래서인지 [공룡 목욕탕]을 처음 본 순간부터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거기다 글이 없어서 효원이와 효민이랑 그림을 보면서 서로 이야기를 만들기까지 하더라구요. ㅋ
글이 없는 책의 제일 좋은 점은 아이의 상상력만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점인것 같아요.

목욕을 하고있는데 공룡들이 한마리씩 한마리씩 나타나요.
공룡은 좋아하지만 공룡이름은 다 외우지는 못하고 몇개 대표적인 공룡이름만 알고 있어요.
그래서 꼬리가 긴 공룡, 뿔 달린 공룡, 이빨이 사나운 공룡 등 공룡 특징에 맞게 이름을 지어주었어요.
 

효원이와 효민이는 초식공룡과 육식공룡을 알고 있어요.
정확한 공룡 이름은 몰라고 이게 초식공룡이고 저게 육식공룡이란건 안답니다. ㅋ
그래서 친구의 목욕탕에 나타난 공룡을 보고 초식공룡, 육식공룡을 짚어내네요.
 

몸집도 크고, 목도 길고, 고리도 엄청 긴 공룡을 보고 효원이와 효민이가 입을 다물지 못하네요.
 

어른이 보기엔 "왜 목욕탕에 공룡이 나타날까?"가 제일 먼저 떠오르는 생각인데, 효원이와 효민이는 그런 생각은 안드나봐요.
"와~ 공룡이다"하면서 공룡을 살펴보더라구요.
공룡이 목욕탕에 나타난게 이상하지 않나보더라구요. ㅋ
[공룡 목욕탕]은 읽으면 읽을 수록 재미가 배가 되는 책인것 같아요.
처음 책을 읽을땐 단순히 공룡에 그치던 것이, 계속 읽을 수록 이야기를 더욱 다양하게 만드는 것 같아요.
저희집에선 자연스럽게 엄마에게 읽어주는 [공룡 목욕탕]책이 되었어요.
아직 글을 배우고 있어서 엄마가 항상 책을 읽어주는데, 효원이와 효민이가 글이 없는 [공룡 목욕탕]은 반대로 엄마에게 읽어주더라구요.
읽어줄때마다 이야기가 그때 그때 달라요. ㅋ 그게 글없는 [공룡 목욕탕]책의 매력이 아닐까 싶네요.

공룡을 좋아하는 효원이와 효민이가 책에 나오는 13종류의 공룡 중에 제일 좋아하는 공룡을 찍었어요.
효민이는 사나운 티라노사우루스, 효원이는 뿔이 달린 트리케라톱스를 찍었어요.
그래서 플레이콘으로 좋아하는 공룡을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효원이와 효민이의 진지한 표정 압권이죠. ^^
티라노사우루스를 만드는 효민이는 사나운 티라노사우루스를 표현하기 위해 애를 쓰고, 효원이는 뿔을 가진 트리케라톱스를 표현하기 위해 애를 쓰고 있어요.
단순히 좋아하는 공룡을 만들기를 떠나 그 공룡의 특징을 잘 살펴서 표현하네요.
 

짜잔! 플레이콘으로 만든 트리케라톱스와 티라노사우루스랍니다. ^^
 
< 효원이의 트리케라톱스 >                       < 효민이의 티라노사우루스 >

 
육식공룡 티라노사우루스와 초식공룡 트리케라톱스랑 싸우면 과연 누가 이길까요?
 

저희집에 공룡전집이 있는데, 공룡을 좋아하는 효원이와 효민이지만 평소에 공룡전집책을 잘 안펼쳐보더라구요.
그런데 [공룡 목욕탕]을 읽을때마다 공룡전집을 펼쳐보면서 이 공룡은 어떤 공룡이고, 저 공룡은 어떤 공룡이란걸 알아보더라구요.
단순히 그림책 하나로 연계학습이 되네요. ㅋ
[공룡 목욕탕] 글이 없는 단순한 그림책 같지만 그 속에는 엄청난 이야기가 숨어있는 책이에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