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겐 고물? 나에겐 보물! - 되살림 지구살림그림책
허은미 지음, 윤지 그림 / 창비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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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살림그림책 시리즈 중에 되살림 시리즈인 '너에겐 고물? 나에겐 보물?'책이랍니다.
지구살림그림책은 물살림, 흙살림, 밥상살림, 숨살림, 되살림 총 5권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요즘 환경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는 가운데, 저희집 아이들 7살 공주님들도 지구를 살리는데 많은 관심이 있어요.
  길가에서 쓰레기를 버리는 사람들을 보면 "엄마~ 저렇게 쓰레기 버리면 안되는데..."하면서 쓰레기를 주워 제 가방에 넣는 일이 많네요.
 그런 아이들이기에 '너에겐 고물? 나에겐 보물!'책이 조금 더 지구 살리기의 다양한 방법을 알려주리가 생각을 했답니다.

'너에겐 고물? 나에겐 보물!' 책 제목을 큰 소리로 읽더니 "이런게 어딨어?"하면서 의아해 하네요.
"너에겐 고물인데 나에겐 보물인것을 한번 찾아볼까?"하면서 책을 읽어보기 시작했어요.

왜 우리가 사는 지구가 쓰레기로 가득 차게 되는건지 너무 잘 보여주고 있네요.
사람들은 무조건 새결로 바꿔야지, 새것을 사야지, 버려야지라고 휘익! 처억! 버려요.
7살 효원이와 효민이도 이 모습을 보면서 단추 떨어지면 단추 꿰매면 괜찮은데~라고 이야기를 할 정도네요. 
 

이 책에서 고물할아버지의 존재는 아주 중요하네요.
7살 아이들 눈에 고물할아버지는 어떻게 비춰질까요?
책을 처음 읽을때 "고물할아버지가 뭐야?"라고 물었는데, 책을 읽다보니 "나도 커서 고물할아버지처럼 되고 싶어"라고 할 정도네요.
특히 고물할아버지는 고물을 주워 필요한 이들에게 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나봐요.
 

'너어겐 고물? 나에겐 보물!' 책에는 소제목이 4가지 등장해요.
고물 할아버지 뭐 해요? / 너에게 고물? 나에게 보물! / 쓰레기차 삼총사 / 공룡과 손도장 나무
소제목 4가지에 따라 짧으면서 아이들에게 지구 살리기의 한 방법인 재활용 이야기를 쉽게 이야기하고 있어요.

솔직히 재활용~이라는 말 쉽게 내뱉지만 막상 아이들에게 설명을 해주려면 머리가 지끈거릴때가 있거든요.
책 이야기에 따른 적당한 그림을 통해 재활용을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잘 설명해주고 있어요.
적당한 그림이란게 너무 유치하게 표현되지도 않았구요, 너무 어른스럽게 표현되지도 않았고 딱이라는 말에 적합하답니다.

여러가지 재활용 모습중에 7살 저희집 아이들이 제일 신기해하는 것은 음식물 쓰레를 처리하는 모습이었어요.
음식물 쓰레기는 가축들의 먹이로도 되고, 식물들의 거름이 되는 모습이 놀래네요.
음식물 쓰레기 그냥 더러운 줄 알았는데, 이렇게 좋은 곳에 쓰인다고 다시는 냄새나고 더럽다도 이야기 안한다고 하네요. ㅋ 


특히나 '너에겐 고물? 나에겐 보물!'책은 단순히 재활용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에 끝나지 않습니다.
 다양한 재활용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왜 지구가 아파하고 있는지, 어떻게 해야 지구가 더 이상 아파하지 않는지도 생각해보게 하고 있어요.
우리 친구들이 너희와 함께 오래오래 살 수 있어.
책에 나오는 말처럼 지구가 더 이상 아프지 않아 많은 동물들이 우리와 함께 오래 오래 살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7살 아이들도 '너에겐 고물? 나에겐 보물!'책을 읽고 지구 살리기에 동참해본대요.
지구 살리기에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는데 이번엔 재활용에 관련된 약속을 5가지 해서 꼭 지키겠다고 결심이 대단하답니다.



'너에겐 고물? 나에겐 보물' 책에 나오는 손도장 나무를 보더니 자기만의 다섯손가락 나무를 만들고 있어요. 


7살 효원이와 효민이의 다섯가지 약속~!!
이 다섯가지 약속부터 시작해서 하나씩 하나씩 지켜간다면 아름다운 지구가 될꺼에요.



휴지를 아껴쓰고, 밥을 남기지 않는다는 효민이의 약속도, 물건을 고쳐쓰고, 싫증난 물건은 아름다운 가게에 내놓는 효워니의 약속도...
어느 하나 소중하지 않은 것이 없네요. 



7살 효원이와 효민이의 약속을 보면서 어른인 제가 참 많이 부끄러웠답니다.
사실 이 많은 이야기~ 어느 누구보다 어른이 더 잘 알고 있잖아요.
근데 귀찮아서~ 다른 사람이 하겠지~ 왜 내가~ 이런 생각들로 잘 안하게 되는게 사실이었어요.
그런데 '너에겐 고물? 나에겐 보물!' 책을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마음이 참 무거웠답니다.
우리 아이들에겐 깨끗한 지구 물려주고 싶은게 부모 마음일꺼에요.

깨끗한 지구, 아름다운 지구 만들기 아주 손쉬운 방법부터 하나씩 하나씩 해나가다 보면
저절로 우리 아이들은 보고 배워서 나중에 더 잘해나가지 않을까 싶어요.
그러면 지금보다 훨씬 깨끗한 지구, 아름다운 지구가 되지 않을까요~ ^^

'너에겐 고물? 나에겐 보물'책은 우리 마음에 와닿는 짧은 글과 그림으로 깨달음을 주는 책인것 같아요.
지구살림그림책 다른 4권의 시리즈도 꼭 아이와 함께 읽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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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발 머리 소녀와 곰 세 마리 들추고 펼치고 붙이는 꾸러미 명작 3
임정진 지음, 김진화 그림 / 대교출판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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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발머리 소녀와 곰 세마리'는 플랩북에다 팝업북에다 그리고 스티커까지 들어있어요. 그래서 효원이와 효미이가 처음 책을 봤을 때부터 "와~"하고 달려들었네요. ㅋ
'금발머리 소녀와 곰 세마리'는 그림이 위주고 글은 3,4문장밖에 되질 않아 그림으로 책 이야기를 보여주고 있어요.
책의 그림과 팝업북이 잘 어울려져 눈으로 보는 책이 된 것 같아요.
6살 효원이와 효민이에게 팝업북은 너무 어리지 않을까 했더니 너무 재밌어하네요.
팝업북 들추는 재미는 나이를 상관하지 않나봐요. ㅋ
 

금발 머리 소녀는 살금살금 곰 세 마리의 집으로 들어갔어요.
효원이와 효민이가 금밞 머리 소녀가 되어 살금살금 함께 곰 세 마리의 집으로 들어가고 있네요. ㅋ
금발 머리 소녀는 작은 접시의 수프를 몽땅 먹어 버렸어요.
효원이가 "어머~ 아기 곰 수픈데~ 다 먹으면 화날텐데~"하면서 금발 머리 소녀를 걱정해주네요.
 

'금발머리 소녀와 곰 세마리'에는 곰 세 마리 집에 나오는데, 거기엔 모든 물건이 세개씩 있어요.
접시, 숟가락에 이어 의자도 큰 의자, 중간 의자, 작은 의자 세개가 있네요.
어디 않을까?
효원이와 효민이에게 물어본 것처럼 "여기~"하면서 의자를 고르네요. ㅋ 
금발 머리 소녀가 아기 곰 침대에서 잠이 든 사이 곰 세마리가 집으로 돌아왔어요.
제일 먼저 식탁을 보고 누가 내 수프를 다 먹은 거야?하고 화를 내고 있어요.
이번엔 효원이와 효민이가 아기 곰이 되었네요. ㅋ

드디어 아기 곰이 수프도 먹고 의자도 망가뜨린 범인인 금발 머리 소녀를 발견했어요.
으악, 놀란 금발 머리 소녀가 쏜살같이 도망갔어요.
효원이와 효민이도 금발 머리 소녀와 함께 쏜살같이 도망을 가네요. ㅋ

'금발머리 소녀와 곰 세마리'을 읽고나니 그림책을 읽었다기 보다는 인형극을 본 느낌이네요. ㅋ
효원이와 효민이가 주인공이 되어도 보고, 화가 난 아기 곰도 되어보고 하면서
책을 읽는다는 느낌보다는 함께 이야기를 만들었다는 느낌이 더 들었어요.
그래서인지 책을 읽고 나서 여운이 길게 남았있네요. ㅋ
 
'금발머리 소녀와 곰 세마리'책은 플랩북과 팝업북의 장점 말고도 스티커가 함께 들어있는 장점이 있어요.
줄거리에 맞게 스티커를 붙여 보세요.

저는 제가 줄거리를 읽지 않고 효원이와 효민이에게 엄마에게 이야기를 들려달라고 했네요.
스티커를 너무 사랑한 효원이와 효민이~ 엄마에게 이야기 해주는 것보다 스티커 붙히기에 더 연연해 하네요. ㅋ
엄마에게 들려주는 이야기는 아니었지만 스티커를 하나 하나 붙히면서 이야기를 짧은 문장으로 줄거리에 맞게 하더라구요. ㅋ
역시 스티커의 힘은 대단하네요. ㅋ

금발 머리 소녀가 곰 세 마리 집에 들어가기 시작하면서 하나 하나 일어났던 일을 이야기하면서 스티커를 붙혀나가니 어느새 스티커를 다 붙혔네요.


책을 다 읽고 아이들에게 "어떤 내용었는지 기억나~ 엄마한테 이야기 한번 해볼래?"하면 어떤 아이든 아마 말문이 막힐꺼에요.
이렇게 스티커를 이용해 재밌게 줄거리를 이야기할 수 있게 되어 있는 점이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스티커도 일회용이 아니라 뗐다 붙혔다 할 수 있는 좋은 스티커라 책을 읽을 때마다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있어요.

무엇보다 '금발머리 소녀와 곰 세마리'책은 보고, 듣고, 만지는 책인 것 같아요.
그래서 아이들이 책 이야기에 푹 빠질 수 있고, 읽고 난 다음에도 머리속에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6살 효원이와 효민이에게 '금발머리 소녀와 곰 세마리'책을 다 읽고 바람직한 행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봤어요.
"효원아, 효민아 왜 곰 가족이 화가 났을까?
" 소녀가 수프도 다 먹어버리고, 의자도 부서버려서요~"
"만약 소녀가 곰에게 수프가 먹고 싶다고 이야기하고 먹었다면 어땠을까?"
"그럼 곰은 아마 화가 안났을꺼 같아요~"
...
이런 대화를 통해서 남의 것을 사용할 때는 미리 허락을 구해야 한다는 것을 인식시켜주었네요.
6살이라 알고는 있지만 다시 한번 인식시켜주었오요.
그리고 유치원에서도 친구의 물건을 사용하고 싶을 때는 먼저 친구에게 허락을 구해야한다는 것도 알려주었어요.
가끔 친구의 물건이 넘 이뻐서 만졌다가 살짝 친구가 기분 나쁜 말을 해서 상처를 입어오기도 하더라구요.

'금발머리 소녀와 곰 세마리'책을 통해 '바람직한 행동은 이런 것이구나~'하고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효원이와 효민이에게 그리고 저에게도 유익한 시간이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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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가 될래요 역할놀이 스티커북
아이즐북스 편집부 엮음 / 아이즐북스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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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즐 역할놀이 스티커북 '과학자가 될래요'~!!  스티커부분만 먼저 떼어냈더니 가운데 부분을 가위로 오리지 않아도 뗄 수 있게 되어 있어서 편리하네요.
 

스티커북을 열기전에 표지를 보고 "과학자는 어떤 사람을 말하는걸까?"라는 물었더니 "음~음~"만 하네요. ㅋ
 
 

효원이와 효민이에게 "과학자들이 어떤 일들을 하는지 알아볼까~"이야기하면서 먼저 스티커북을 전체적으로 살펴보았어요.
과학자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꼬마 과학자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과학은 여러 분야가 있는데 어떤 분야들이 있을까요?
효원이와 효민이랑 함께 스티커북을 살펴보면서 동물학자, 어류학자, 곤충학자, 식물학자, 조류학자,천문학자, 남극과 북극을 연구하는 과학자 등등 다양한 과학자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네요.

효원이와 효민이도 다른 아이들처럼 스티커북을 굉장히 좋아해 한번 시작하면 한권을 그 자리에서 뚝딱 해치워버리네요.
그래서 '과학자가 될래요' 스티커북을 시작하기 전에 오늘 효원이와 효민이가 하고 싶은 과학자를 먼저 선택하라고 했어요.
숲 속 연구소, 밤하늘과 우주, 미래의 도시를 선택했네요.
 
과학자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꼬마 과학자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과학자가 되려면 관찰을 잘하고, 기록을 잘하고, 호기심을 갖고, 꾸준히 노력하면 돼요.
효원이와 효민이도 수첩에 기록하는 걸 좋아해서 과학자가 될 수 있을꺼라는 말에 신이 났네요. ㅋ

숲 속 연구소에 놀러 오세요.
실험실이 아닌 숲에서 연구하는 과학자들도 많아요.
효원이와 효민이 스티커를 붙히면서 하나 하나 알아보았네요.
동물학자 옆에는 동물, 조류학자 옆에는 새, 식물학자 옆에는 꽃을 붙혀주었답니다. ㅋ
 
단순히 스티커만 붙히는것이 아니라 스티커를 붙혀 관찰일기를 완성할 수 있게 해두었어요.
효원이와 효민이도 숲에 나갈 일이 있으면 이런 관찰일기 써보면 너무 좋을꺼 같아요.

밤하늘을 관찰하고, 우주를 연구해요!
효원이와 효민이 별자리와 우주에 관련된 과학책을 읽더니만 요즘 별자리와 우주에 관심이 많아졌어요.
거기다 이번 스티커북을 통해 밤하늘을 관찰하는 천문학자를 알게 되었네요.
별자리 스티커를 하나 하나 붙히면서 천문학자가 되어본 효원이와 효민이에요. ^^
 
우주에서 과학자들이 하는 일은 우주선을 고치고, 실험자료를 모으고, 우주왕복선을 조정하는 일들을 해요.
단순히 우주에 대해서만 알았는데, 우주를 연구하는 과학자까지 이번 스티커북을 통해 알게 되었네요.

미래의 도시는 어떤 모습일까요?
과학의 발전으로 지금의 모습과 많이 달라진 미래의 도시~
하나 하나 살펴보면서 지금과 달라져있는 모습에 효원이와 효민이는 신기하기만 한가보네요.
특히 무지개색 포도와 하늘을 날아다니는 가방은 효원이와 효민이가 크면 꼭 나왔으면 좋겠다고 하네요.

 아이즐 역할놀이 스티커북 중 '과학자가 될래요'는 과학자가 아직 어떤 일들을 하는지 잘 모르고 있는 효원이와 효민이에게 단순히 스티커만 붙히는 책이 아니라 여러가지 다양한 과학의 분야게 대해 알려주고, 다양한 과학자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책 같아요.
여러가지 다양한 과학의 분야나 다양한 과학자의 이야기를 그림없이 글로만 표현했다면
아마 6살 효원이와 효민이 쳐다보지도 않았을꺼에요.
스티커북만이 가지고 있는 매력을 이용해 단순히 스티커를 붙히는데서만 끝나는게 아니라
주제 '과학자'에 맞게 여러가지 다양한 과학, 과학자 이야기를 해주고 보여주고 있어요.
이 스티커북을 통해 다양한 과학분야와 과학자에 대해 다는 알 수 없지만 과학과 과학자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을꺼 같아요.
'과학자가 될래요' 스티커북에서 동물학자를 보고 다양한 동물을 관찰해보고 싶다며 자연관찰 책을 꺼내오는 경우가 그러한거 같아요.

꿈많고 호기심많은 6살 효원이와 효민이에게 이번 '과학자가 될래요'스티커북은 무한한 가능성을 알려주는 책인것 같아 함께 스티커를 붙히면서도 즐거웠네요.
과학자가 되려면 똑똑한 머리보다,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보다 관찰을 잘하고, 기록을 잘하고, 호기심을 갖고, 꾸준히 노력이 더 중요하다고 되어 있어요.
6살 효원이와 효민이의 눈에 과학자가 더 친근하게, 나도 할 수 있다는 생각을 심어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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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가 한 마리 있었어요 보림창작그림책공모전 수상작 10
정유정 지음 / 보림 / 200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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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원이와 효민이랑 함께 읽어 본 '오리가 한마리 있었어요'책은 감동적이었어요.  

책 속의 그림도 아기자기한 면보다는 잔잔하면서 사실적으로 표현되고 있어서 그 감동이 배가 된 것같아요.
특히 효원이와 효민이가 동물을 좋아하는 편이라 오리 한마리가 모험을 하면서 만나는 동물친구들 염소, 거위, 백로가 즐거움을 준 것 같아요.
그리고 오리 한마리의 도전정신은 정말 6살 효원이와 효민이도 꼭 배웠으면 하는 바램이 생기네요.
 

'오리 한마리가 있었어요' 제목에서 말하는 오리 한마리는 과연 오리일까요?
사실 효원이와 효민이는 사진에서 보듯이 책 표지에서부터 오리 한마리가 어떤 오리인지 궁금해했어요.
"엄마~ 오리 한마리가 이 오리야?"하고 책 표지에 그려져있는 오리를 가리키네요.
 

 효원이와 효민이가 헐~하면서 "어느 오리가 오리한마리인거야?"하면서 오리를 살펴보고 있어요.
오리가 한 마리 있었어요. 물론 여러 오리 가운데 한 마리였지요.
왜 여러 오리 가운데 유독 오리 한마리일까요?
효원이와 효민이에게 이 물음을 묻기 전에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어보기로 했네요.
 
책 거의 마지막 부분을 읽을 때쯤 날개짓을 할 수 없었던 오리가 마음속으로 그려 보던 바로 그 호수 위를 날았어요.
효원이와 효민이가 그 모습을 보더니 "우와~ 난다~"하면서 자기 일처럼 기뻐하네요.
 
 

'오리가 한마리 있었어요'책은 6살 쌍둥이공주 효원이와 효민이에게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었을까요?
책을 다 읽고 나서 효원이와 효민이가 한다는 소리가 "엄마~ 진짜 오리가 날 수 있어? "라고 묻네요. ㅋ
오리 한마리가 백로 한 마리를 만났을 때 "저는 날지 못하는데요"라고 이야기한 것을 기억하고 있는 효원이와 효민이~
오리 한 마리는 날지 못했는데, 날 수 있게 된걸까? 아니면 원래부터 날 수 있었는데, 오리 한 마리가 모르고 있었던 걸까?
효원이와 효민이에게 물음을 던져보았어요.
한참을 생각하더니 "내 생각에는~"하면서 답을 하는데, 아마도 뚱뚱한 오리는 못날고 오리 한마리처럼 날씬한 오리는 날 수 있을꺼 같아요. ㅋㅋ
며칠전 오리책에서 읽은 집오리는 잡아먹기위해 살을 찌워서 날지 못한다는 게 생각이 나서 이런 대답을 했나보네요.
원래 오리는 날 수 있어요. 오리 한 마리가 특별해서 날 수 있었던 건 아니에요.
그런데 왜 오리 한 마리일까요?
그건 아마 오리 한 마리만 도전을 했기 때문일꺼라 생각이 들어요.
효원이와 효민이가 오리였다면 안전한 오리집을 떠날 수 있었을까요?
이런 도전이 큰 도전이건 작은 도전이건 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굉장히 많이 도전할 기회가 생기는 것 같아요.
그럴때마다 이 오리 한마리를 생각하면서 지금에 만족하기보다는 도전하는 마음가짐을 가졌으면 합니다.

효원이가 이 책을 다 읽고 가장 감동적인 장면을 그렸는데, 바로 오리 한마리가 마음속으로 그려 보던 호수를 날고 있는 장면이에요.
 

효원이와 효민이도 오리 한마리처럼 이런 감동적인 장면으로 앞으로 많이 만들어갔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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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입학 준비 끝! 영어 - 초등 입학 필수 문제 초등 입학 준비 끝! 4
아이즐북스 편집부 엮음 / 아이즐북스 / 2010년 10월
구판절판


효원이와 효민이가 이제 곧 7살이 됩니다.
특히 요즘은 다들 '영어~ 영어~'해서 솔직히 유치원에서 하는 영어수업만 시키는 제가 좀 불안해지더라구요.
그러던 중 '초등입학 준비 끝!, 한권으로 끝내는 영어'책을 보게 되었는데, 딱 저를 위한 책이네요.
아이들에게 영어는 시켜야겠고 하지만 어떻게 해야할지 좀 막막한 분들을 위한 책인것 같아요.

곧 7살이 되는 효원이와 효민이는 영어실력이 아주 낮아요.
영어 알파벳 아직 모르구요, 유치원 영어수업시간에 들었던 단어 조금 알고, 재밌는 문장 조금 아는 정도 에요. ㅋ
그래서 엄마 욕심에 초등학교 가기전 7살에 초등입학 준비를 끝내고 싶었어요.

효원이와 효민이에게 '초등입학 준비 끝!, 한권으로 끝내는 영어'책을 보여주었더니 굉장히 좋아하네요.
전 영어책이라 싫어하면 어쩌나 싶었는데 말이죠.
책을 이리저리 보더니 "엄마, 오늘은 여기까지 하는게 좋고, 내일 또 요만큼 하고 하는거 어때?"하면서 매일 매일 할 분량도 자기들이 정하네요. ㅋㅋ
효원이와 효민이가 정한 분량은 4페이지씩 매일 매일 하는거에요.
4페이지 정도하는데 30분 정도~ 매일 30분으로 재밌는 영어 시간이 생길꺼 같은 예감이 팍팍 드네요.

제일 첫 단계인 알파벳 Aa, Bb, Cc를 적어보는 효원이와 효민이~

아직 알파벳이 비뚤비뚤하지만 처음이니까 그렇겠죠.


효원이와 효민이가 다음 알파벳으로 시작하는 낱말 그림을 찾을 수 있을까? 싶었는데 다는 아니지만 몇개는 찾았어요.
효원이와 효민이가 못찾은 낱말 그림을 찾아 엄마와 함께 큰소리로 읽어보면서 복습해보는 시간도 가졌어요.


아직 서툴지만 하나 하나 엄마와 함께 큰소리로 읽으면서 맞는 알파벳을 찾아보고 있어요.
(동영상 후기 ☞ http://serviceapi.nmv.naver.com/flash/NFPlayer.swf?vid=30BE49D5349F50E1243A91F60F5CB320C42D&outKey=V129bee87ef102331a8393e18cecaae499f65163cfd2c549f71413e18cecaae499f65)

알파벳으로 시작하는 낱말 그림을 찾아보고 나서 모든 낱말 그림을 함께 알아보는 시간도 가졌어요.
(동영상 후기 ☞ http://serviceapi.nmv.naver.com/flash/NFPlayer.swf?vid=07BED3A00AB39918641A63E2344E413C92FD&outKey=V1250b8f07500a2b7416b8240259ff0dcee568b1d157004aa86bf8240259ff0dcee56)

첫 글자가 같은 낱말끼리 선을 잇고 있는 효원이와 효민이~
진지한 표정으로 선을 하나 하나 잇고 있어요. ㅋ


알파벳 대문자와 소문자를 차례대로 따라가면 낱말을 완성할 수 있어요.
효민이는 A를 따라가 보고, 효원이는 B를 따라가보고, 그리고 C는 효원이와 효민이가 함께 따라가보았어요.
알파벳 대문자를 써서 낱말을 완성할 때 큰소리로 낱말을 읽으면서 자신감 있게 했더니 아주 신나하네요.ㅋ


효원이와 효민이가 4페이지를 끝내고 살짝 더 하고 싶은지 다음 알파벳 D,E,F를 한번씩 써보네요.
그러더니 "요건 내일 배우는거지~ 엄마~!"하네요. ㅋ
내일 배울꺼 예습했나봐요. ㅋㅋ


30분~ 재미있는 영어시간을 마치고 효원이와 효민이가 뭔가 귀속말을 하네요.
"엄마~ 이 책 너무 재밌어요. 내일 잊지말고 해요~!"라고 큰소리로 합창을 하네요. ㅋ


곧 7살이 되는 효원이와 효민이에게 초등학교 입학을 준비하면서 이 책을 보여주었는데, 너무나 재밌어하네요.
저처럼 영어에 대하 잘 모르지만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에 우리 아이에게 뭔가 해주고 싶은 분들께 적극 권해드려요.
곧 7살이 되는 효원이와 효민이도 이 책으로 초등입학 준비 끝내려구요.
이 책 한권으로 다 되네요. ㅋ
저희집 이제부터 매일 30분~ '초등입학 준비 끝!, 한권으로 끝내는 영어'책으로 재밌는 영어시간이 생겼어요.
이제 초등학교 입학 문제없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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