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너가는 자 - 익숙함에서 탁월함으로 얽매임에서 벗어남으로
최진석 지음 / 쌤앤파커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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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를 읽다보면 전반에 걸쳐 있는 불교에 대한 것들이 자주 등장하거든요.

탱화, 관세음보살, 절 ... 조금 더 알아보자 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읽기 시작했네요.

반야심경 1도 모르는 사람인데 읽으면 읽을수록 어렵지만 심오한 '함께 건너가는 것'에 대한 힘을 느낄 수 있었어요. 그리고 싯타르타 책도 읽었는데 다시 꺼내 읽어보려합니다.

총300페이지 살짝 넘는 양인데, 짧은 이야기로 나눠져 있어서 집중해서 읽기 좋아요.

하루에 짧은 이야기 하나 요렇게 읽으면 더없이 좋을꺼 같아요.

<건너가는 자>는 <반야심경>의 지혜를 탐독하는 책입니다.

<반야심경>의 참된 의미를 제대로 읽고 음미하는 것이 이 책의 목표이고, 그 구체적인 내용을 책 전반에 걸쳐 살펴볼 것입니다.

<반야심>

고삐, 고삐가 내포한 의미를 다른 말로는 철학 또는 이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경을 중요하게 인식하고, <반야심경>을 읽고서 어떤 태도를 지녀야 할지, 나의 경은 무엇인지, 나의 고삐는 무엇인지 고민해야 합니다. 내가 이 사회에서 펼치고 싶은 꿈은 무엇인지, 사명은 무엇인지를 점검하는 과정 자체가 경전을 공부할 때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소득​이라는 이야기입니다.



다른 사람이 원하는 것은 무언인지 잘 이해하고, 또 그것을 따라 해보고 싶은 마음은 쉽게 듭니다. 그런데 왜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게 무엇인지는 찾으려 하지 않거나, 찾지 못할까요.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찾기란 원래 쉬운 일이 아닙니다.

진실로 알면, 그 앎을 통해서 자신에게 크고 작은 변화가 일어날 것입니다. 변화를 일이키는 앎은 가짜가 아니고, 변화를 일으키지 못하는 앎은 진짜가 아닙니다.

<반야심경>의 원제목은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입니다.

'이곳에서 저곳으로 건너가게 돕는, 반야의 지혜를 담은 핵심 경전'

익숙함을 뒤로 하고 낯설면서도 위험하고도 해석되지 않은 곳으로 건나가는 용기 있는 동작, 이것이 바라밀다입니다. 여기서 나는 건너가는 것 자체, '여기서 저기로 건너가는 것'도 포인트였지만, '함께' 건너간다는 것도 포인트였어요.

그런데 과연 어떻게 이런 깨달음을 얻을 수 있을까요?

깨달음이란 생경한 것이 아니랍니다. 누가 단순한 행위를 오랫동안 반복하느냐에 달려있다고 합니다.

'반복의 힘', 저도 지금부터 규칙적인 반복 행위 믿습니다!!!

친구가 <논어>를 공부하다보니, 학자마다 다 다른 해석을 내놓아 난감하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누구의 <논어>가 진짜 <논어>인지 모르겠다고 했습니다. 어디서 제대로 된 <논어>를 배울 수 있는지를 제게 물었습니다. 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자네가 온종일 밖에서 일하고 돌아와서 저녁밥 대충 먹고, <논어> 한 권 옆구리에 끼고 지친 몸을 이끌고서, 분이나 걸어서 <논어>를 공부하러 매주 한 번씩 가잖아. 지금 진짜 <논어>가 누구한테 있는지 찾지 마소. 진짜 <논어>는 자네가 매주 같은 시간에 졸린 눈을 비비며 같은 거리를 찾아가는 그 규칙적인 반복 행위, 거기에 있어"



그리고 무엇보다 이것이 핵심이지 않을까 싶어요.

" 붓다가 고통의 바다인 이 세계에서 중생을 구제할 때, 중생들에게 마음의 안식을 주려 한 것은 아닙니다. 중생에게 제대로 사는 길을 알려주려 할 따름이었습니다."



제대로 사는 길, 저는 이렇게 생각해봐요.

" 실천하면서 알게 된 것입니다. "

마지막으로 꼭 이 말을 전해드리고 싶어요.

<고설 반야바라밀다 즉설와> : 그러므로 반야바라밀다의 주문을 말해보자면, 다음과 같다.

주문, 주술적인 힘

이걸 우리는 믿음이라고 말하곤 하죠.

반야심경에서 이렇게 최소한 세번을 말함으로써, 반복하여 리듬감 있게 지속해야 주문에 담긴 마법이 실행된다는 것을 말하기 위함인 듯 하네요.

" 어디론가 자신을 건너가게 하는 이 쉼 없는 노력이, 자신에게 알 수 없는 능력을 준다는 뜻입니다. 그러니 건너가기를 하려는 큰마음을 내고, 그 큰마음을 잃지 않고 계속 추구하면, 기어코 건너가게 됩니다. 큰마음으로 품은 희망과 분투와 노력을 자신에게 약속하는 행위가 바로 '주문'입니다.

이 주문은 한 번으로 효험이 있지 않습니다. 내가 나와하는 약속인 주문을 계속 다시 걸고, 다시 걸고, 다시 거는 수밖에 없습니다. "



첫페이지부터 마지막페이지까지 어느 한구절 놓치고 싶지 않은 책입니다.

마지막 부분에 말하는 주문, 주술적인 힘, 흔히들 말하는 믿음 이야기!

가끔 "그렇게 믿는다고 다 이뤄지는거 아니다!"라고 말하는데 저의 믿음이 약한거였어요.

큰마음을 품은 희망과 분투와 노력 말이죠.

<건너가는 자> 저처럼 반야심경 1도 모르는 사람도 읽었습니다. 읽으면 읽을수록 어렵지만 심오한 '함께 건너가는 것'에 대한 힘을 느낄 수 있었어요. 그런데 이 '함께 건너가는 힘'은 무엇보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옆에 두고 매일 매일 읽고 또 읽으려구요.





어디론가 자신을 건너가게 하는 이 쉼 없는 노력이, 자신에게 알 수 없는 능력을 준다는 뜻입니다. 그러니 건너가기를 하려는 큰마음을 내고, 그 큰마음을 잃지 않고 계속 추구하면, 기어코 건너가게 됩니다. 큰마음으로 품은 희망과 분투와 노력을 자신에게 약속하는 행위가 바로 ‘주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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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돈키호테
김호연 지음 / 나무옆의자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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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편의점> 김호연 작가의 신작~ <나의 돈키호테>!!!

김호연 작가의 신작이라 읽고 싶어서였을까요?

아님 제목 속 '돈키호테'때문에 읽고 싶었을까요?

그런데 책을 다 읽고보니 뜻밖에 책 표지가 너~~~~~무 마음에 들어요. >.<;;



돈키호텔 비디오 가게 앞에서 두 장면이 참 묘하네요.

이게 책을 읽기 전엔 이 묘~한 기분은 완벽하게 느낄 수 없지요. 암요!!!



책을 읽으면서 이미지가 많이 보였거든요. 근데 책 속에 그림 하나도 없어요~~~.

분명 그림이 많았는뎅?! ㅜㅜ

왜 책을 읽으면서 그림이 많다고 생각했을까요?

책을 읽는 내내 추억에 푹 빠져 읽으면서 읽었거든요. 나만의 추억 속으로 혼자만의 이미지를 만들었나보네요.ㅎ



그 시절의 풍경이 어른거렸다.

"안녕하세요. 돈키호테 비디오입니다. 빌려 가신 비디오는 연체됐어요. 언제까지 가져다주실 수 있죠. ..."

...

좋은 추억이 있는 공간에서 인생2막의 대본을 짜보겠다고 결심했다.

"부캐인 돈키호테와 산초는 연결돼 있을 줄 알앗지. 진짜 아무 연락 없었어?"

대체 아저씨는 이 꿈의 흔적들을 두고 어디로 간 걸까?

이제는 사라진 우리 마음속 비디오 가게 돈키호테 비디오!

그 시절 당신이 사랑한 영화와 만화, 소설을 대여해드립니다.

찐산초의 방송은 돈 아저씨에게 바치는 헌사이자 그를 찾아 떠나는 모헙입니다.

"누구나 마음속에 돈키호테 하나씩 있잖아요! 그러니 여러분도 저의 모험에 함께 동행해주세요."

저는 이 책 덕분에 내 마음속에 돈키호테 추억소환했네요. ㅎ



딱 내 취향...

내가 좋아하는 영화들이 주르르...

<나의 돈키호테> 책을 보면서 그때 그 음악, 그때 그 영화, 그때 그 ... 무엇인가가 자꾸 소환되네요.

이래서 책과 함께 웃고, 함께 울고 그랬나봐요.



"지금 나 스스로가 돈벌이도 안 되는, 이제 얼굴도 희미한 아저씨를 찾아 나서는 모험을 하고 있기에 느끼는 바가 크다. 내 인생 30년 동안 그 어느 때보다 살아 있다고, 가슴이 뛰고 활기가 넘친다고 말할 수 있다."

모두가 진솔이같진 않다. 내 눈에 밝히는 인물 '한빈'!

아빠가 보고 싶냐는 질문에 모르겠다고 답하는 한빈 그리고 아버지랑 반대로 살려고 작정한 한빈.

책 속에 나오는 인물 하나하나가 왠지 내 주변 인물 같아요.

<나의 돈키호테> 책은 '결과'보다는 ' 과정'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돈키호테를 찾는 과정 속에서 진솔이뿐만 아니라 한빈, 대준, 새롬 그리고 책 속에 나오는 모든 인물들이 꼭 꼭 숨겨뒀던 추억들을 소환하면서 그 속에서 따뜻함과 그 무언가를 찾게 되네요. 그 무언가 ... 사람마다 다 다르네요. 저 또한 책 속 인물들과 함께 꼭 꼭 숨겨뒀던 추억들을 소환하면서 그 속에서 웃고 울면서 그 무언가를 찾아가요!!!

"나는 번역보다 중요한 돈키호테의 꿈을 배웠어요. 이제 이 책과 함께 새로운 모험을 떠나려고요."

"이 말만은 꼭 전해주세요. 장영수 씨 덕분에 제가 그나마 괜찮은 사람으로 살아올 수 있었다고요. 그리고 꼭 모험을 완수하시라고요."

"자네들 그 돈키호테 같은 인간을 찾아서 뭘 하겠다는 거지?"

"저도 영화 일을 그만뒀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다시 할 용기를 못 내고 있어요. 하지만 장 작가님의 꿈과 찐산초 님 그리고 한빈 님의 꿈은 지속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진심입니다."

...

책 속에 이런 한문장 한문장이 쌓이고 쌓여서 말이죠.

드디어 밝혀지는 돈 아저씨의 행적.

과연 돈 아저씨는 우리를 반길까? 이미 모두와 연락을 두절한 채 제주 중산간에 거쳐를 마련한 아저씨에게 부담만 주는 건 아닐까?

찾고보니 진솔이처럼 생각이 드는게 당연해요.

하지만 그런 생각도 잠시...

"아저씨와 주거니 받거니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나누니 이게 바로 타임머신이었다. 바리타리아는 비디오 가게가 되었고, 우리는 손님 없는 가게에서 수다를 떠는 열등생과 저부가가치 인간이었다." 라는 이 한마디에 벌써 저도 함께 제부도 바라타리아에 가있네요.

"사람들에게 필요한 공간이 될 거다. 여기 바라타리아는 자유에 목마른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 될 거라고."

사람들에게 타임머신과 같은 바리타리아 꼭 필요하네요. 나의 바리타리아는 어디일까요?

추억소환 이야기 뿐만 아니라 진솔이를 포함한 모든 책 속 인물들의 성장도 담겨있다고 보아야 하는 책이에요.

'결과'보다는 ' 과정'에서 그 성장이 자라났다고 봐야겠죠.

마지막으로 책 속 진솔이가 더 돈키호테랑 어울린다는 돈 아저씨의 말이 뭘까 고민해봤어요.

"용기만으로는 안 돼요. 행동해야죠."

진솔이의 모든 과정에서 용기만으로 안되는 행동을 먼저 보여주었더라구요.

나라면 이런 용기만으로 안되는 행동을 할 수 있을까요?

"아...... 그래서 아저씨도 <돈키호테>같은 이야기로 세상을 바꾸겠다고 결심한 거였군요."

돈 아저씨의 <돈키호테>같은 이야기 과연 완성이 되었을지는 노코멘트입니다.

꼭 책으로 만나보세요. ^^




[체크카페 서평단으로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이제는 사라진 우리 마음속 비디오 가게 돈키호테 비디오!

그 시절 당신이 사랑한 영화와 만화, 소설을 대여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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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챗GPT 디지털 예술가 되기 - 인공지능과 예술의 만남, 구글아트앤컬처 / 픽스아트 / 스노우 / 캡컷 / 달리3 / 이비스페인트 / 포터리 / 스케치북 / 네이버웹툰AI페인터 / 프리픽피카소AI 크리에이터 시리즈 8
주혜정 외 지음 / 광문각출판미디어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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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이 그린 그림, 예술작품으로 인정해야 할까요?

2022년 9월, 미국 콜로라도 박람회 미술전에서 신인 디지털 아티스트 부문 1위를 차지한 작품이 화제가 되었어요.

이 작품은 <스페이스 오페라 극장>이라는 제목의 그림으로, 우주선과 우주 공간을 배경으로 한 환성적인 풍경을 담고 있어요.



이 작품의 작가는 게임 디자이너인 제임스 앨런으로, "미드저드를 이요하여 그림을 완성하기까지 900번의 프로픔트 반복과 80시간 이상의 작업이 필요했다. ... 인공지능을 이용한 그림도 창의성과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사람의 손으로 그린 것이 아닌데 어떻게 예술작품이 될 수 있느냐."

vs

"인공지능을 이용한 그림도 디지털 아트의 한 형태로 인정해야 한다."

새로운 기술의 등장은 혼란을 야기하지만 새로운 시대를 열어간다.



우리가 예술작품을 감상하면 뇌는 어떤 반응을 하게 될까? 그림을 감상하는 행위는 우리 뇌에 신기한 변화를 가져와요. 미술관에 직접 찾아가서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도 있지만 온라인 미술관 산책을 통해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도 있어요.

특히 아트 셀피 처음인데 넘 재밌었어요. 미술관 탐색해서 온라인 감상도 충분히 할 수 있고. 또 AI와 예술과의 리믹스 다양한 게임을 통해 재밌게 활용까지 할 수 있어요.




<AI 챗GPT 디지털 예술가 되기> 책 제목처럼 내가 디지털 예술가가 되어 보는 책이에요.

자세하게 설명이 잘 되어 있어 내가 디지털 예술가처럼 작품을 만들어볼 수 있어요.

디지털로 사군자 그리기 도전!!! 저도 난 한번 쳐봤어요.ㅎ




4장 생성형 AI 아트로 예술가 되기 중에서 저는 챗GPT에 프롬프트 예술 질문하기 제일 눈이 가네요.

맨 처음 미국 콜로라도 박람회 미술전에서 신인 디지털 아티스트 부분 1위를 차지한 작품의 작가가 이런 말을 했었거든요. "미드저드를 이용하여 그림을 완성하기까지 900번의 프롬프트 반복..."

프롬프트 굉장히 중요해요. 어떤 프롬프트를 주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작품이 나오거든요.





생성형 AI 아트로 예술가 되려고 이 책을 읽은건데, 읽다가 보니 디지털 아트로 굿즈 만들기 넘 재밌어보이네요. ㅎ

디지털 아트로 N잡 하기 아주 유용한 정보에요.

" AI 예술의 가장 주목할 만한 트렌드는 '개인화된 예술작품'이다. 자신만의 독특한 예술작품을 디자인에 반영하여개인적인 스타일과 취향의 티셔츠나 포스트 등 소량의 커스텀을 제작하는 굿즈 제작 플랫폼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맞아요~ 맞아요!

나만의 독특한 예술작품을 디자인에 반영하여 나만의 에코백, 휴대폰 케이스, 티셔츠나 스카프 만들고 싶어요~^^




마지막 부분에 제일 중요한 굿즈 숍 크리에이터로 활동할 수는 방법들이 자세히 나오네요. ㅎㅎㅎ

굿즈 숍 크리에이터 끌립니다~!!!

나만의 굿즈 판매 채널 찾기 열심히 공부해보려구요.



저처럼 디지털 예술가 관심 있으신 분들 꼭 읽어보세요~!

어렵지 않게 친절한 설명뿐만 아니라 방법까지 설명해줘서 좋네요.

프롬프트로 이미지 생산해서 나온 나만의 독특한 예술작품을 굿즈로 만들어보기!!!

이루어지는 그날까지 아자아자 화이팅해볼께요.

내가 새로운 꿈을 꿀 수 있게 해준 책이 바로 <AI 챗GPT 디지털 예술가 되기> 입니다. ^^






새로운 기술의 등장은 혼란을 야기하지만 새로운 시대를 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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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5분 정리의 힘 (15주년 개정판) - 시간, 공간, 관계에 만족감을 채워주는
윤선현 지음 / 스노우폭스북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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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보자마자 '나를 위한 책?!'이라고 생각했어요.

꼭 값진 깨달음을 경험하고 싶네요. ^^



정리가 뭐길래, 정리하는 습관의 기적, 실천! 정리력 총 3부로 구성되어 있어요.

전 사실 정리하면 공간정리만 생각했었거든요. 공간정리 뿐만 아니라 시간정리 그리고 관계정리까지 되네요.

3부 실천! 정리력에서 많이 배웠네요.

사실 이런 책 무서워요~ 읽고나서 내가 못하는거 아닌가? 이런 두려움 때문이죠. ㅎ

그런데 저도 배울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마치 생애 처음으로 후대폰 사용법을 배우는 것처럼...' 이 말에 두려움보다는 '나도 해봐야지'라는 설레임으로 바뀌네요.

요컨대 '정리를 못 하는 사람'들이 존재하는 이유는 정리를 제대로 배우지 못해 잘못된 방법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정리는 한 번에 몰아서 하는 것보다, 날마다 조금씩 하는 것이 전체적인 시간을 따져볼 때 훨씬 효울적이다.

이때 '칸칸 정리법'을 이용하면 좋다. 하루에 한 칸씩, 냉장고 한 칸이나 서랍 한 칸, 바구니 하나 등 한 구역만 정리해나가는 것이다.

따라 하기만 하면 된다!

굉장히 쉽게 따라 할 수 있게 정리되어 있어요. 그리고 미션을 함께 할 수 있는 밴드도 소개해줘서 저 가입했어요. ㅎ



느리지만 실패하지 않는 정리 공식은 바로 '매일, 조금씩, 꾸준히'다. 이 공식은 매우 단순하지만 가장 효과적이다. 물론 실행을 했을 때 말이다.

실행이 중요한데 사실 마음먹은데로 실행하기가 힘들잖아요~ 저만 그런가요?! ㅎㅎㅎ

< 노하우! 우선 사진을 찍어둡니다. 그러고는 오늘은 이곳을 꼭 정리하고 만다 다짐하면 그날은 어떻게 해서든지 그곳을 정리할 수 있습니다. >

노하우를 읽고 저만의 방법을 찾았습니다. Before And After 사진 찍어보려구요~!!!

좀 더 효율적인 인생을 살고 싶다면 버려야 한다. 대부분 불필요한 일을 너무 많이 하고, 불필요한 물건을 너무 많이 가지고 산다.

시간, 사람, 공간을 정리해야 할 이유가 바로 이것 때문이지 않을까요?

우리는 불필요한 시간, 사람, 공간을 너무 많이 가지고 살기 때문에.



책 속에 있는 체크리스트 해봤더니 저는 요기에 해당되네요.

"'시간 여유만 있으면 모조리 다 정리할 텐데'라는 마음부터 바꾸시고, 하루에 15분 정도는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매주 한곳씩 대상을 정해서 정리해보는 게 좋습니다."

꼭 해볼께요~!!!



- 편한 청소도구를 찾자!

그럴싸한 문구에 이끌려 구매하지 말고, 나의 스타일을 고려해 사용하기 편한 도구를 고르자.

- 아침 5분의 청소 시간

30분 동안 청소하겠다고 생각하면 시작하기 어렵고 자꾸 미루게 되지만, 5분간 청소하겠다고 마음먹은 것 정도는 실천하기 쉽다.

- 대청소라는 말은 이제 그만

날마다 조금씩 청소하는 것을 지키면 대청소는 할 필요가 없다.



공간정리에 이어 시간정리도 꼭 필요한 이유 바로 여기에 있네요.

지금부터라도 시간을 마치 자산처럼 대하는 관점을 가지자!



일단 저는 자투리 시간 5분의 힘, 자투리 시간을 기록해보기로 했다. 어떤 때 자투리 시간이 생기는가? 몇 분 정도의 시간이 나는지, ... 그리고 자투리 시간에 할 일 목록을 미리 적어보기로 했다.

'관계정리를 못 하는 사람 vs 잘하는 사람' 나는 관계정리를 못 하는 사람에 속하는 것 같아서 일단 책을 읽으면서 내가 우선 먼저 해야할 것들을 정리해봤어요.

현재의 관계를 정리하라. 일단 전화번호부를 보면서 고르고 버리고 보관했어요.

그리고 전화번호부 정리하면서 자연스레 친구 정리도 되네요.

마지막으로 카카오톡 단톡방 정리했어요.



​​

<하루 15분 정리의 힘> 책을 통해 이제 정리 제대로 하는 방법을 배웠어요.

나의 맞게 말이죠. ㅎ

"'정리를 못 하는 사람'들이 존재하는 이유는 정리를 제대로 배우지 못해 잘못된 방법을 사용하기 때문이다."라고 앞에서 말했는데, 이제 정리 좀 하면서 진짜 소중한 것들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삶을 정리하여 비우고, 나눈 자리에 진짜 소중한 것들을 새로 채워가자.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채워 넣으면,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올 수밖에 없다.






삶을 정리하여 비우고, 나눈 자리에 진짜 소중한 것들을 새로 채워가자.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채워 넣으면,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올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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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태주의 행복수업
김지수 지음, 나태주 인터뷰이 / 열림원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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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말하자면 <나태주의 행복수업> 덕분에 행복해졌습니다.

<그래, 네 생각만 할게> 나태주 신작 시집과 함께 읽었어요.



<나태주의 행복수업> 책 속에 서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는 말라'던 태주의 말과 '억지로 해야 한다'는 태주의 말. 반대되는 말 같지만 알고 보면 한통속입니다. ㅎ

작가 지수는 맥스 비어봄의 소설 <행복한 위선자>를 기억해냈다. 소설에 나오는 주인공 조지 헬은 사악하고 후안무치한 쾌락주의자였다. 그는 어느 날 아름다운 한 여성에게 반해 청혼하기 위해 본모습을 감추고 '착한 척' 연기를 시작한다. 성자처럼 보이는 얼굴 가면을 구해서 쓰고 구애한 끝에 헬은 여성과 결혼한다. 어느 날 질투에 눈먼 한 남자가 헬을 공격해서 얼굴에 붙어 있던 성자 가면을 벗겨버린다. 사악한 실제 얼굴이 만천하에 드러날 줄 알았으나, 놀랍게도 헬의 얼굴은 이미 가면과 똑같은 성자로 변해 있었다.

저는 <그래, 네 생각만 할게> 나태주 신작 시집 중에 시가 떠올랐어요.

숨 쉬게 하는 힘 - 나태주

...

일단은 명랑해보고

좋은 척 해보이는 것이지

그러면 조금식 나아지도 해

...



작가 지수에게 나태주 시인은 이렇게 물어본다.

"오늘이 마지막 시간인데, 답을 찾았어요?"

나태주 시인은 이렇게 말해요.

"계속 얘기해요. 억지로라도 행복해지라고. 에리히 프롬이 '사랑이 학습'이라고 한 것처럼 행복도 학습이에요. 노력해서 억지로, 한 번에 안 돼도 또 한 번 억지로, 행복해질 필요가 있어요."

"행복은 다락에 숨겨둔 꿀단지가 아니에요. 가까운데서 계속 찾아야 합니다."

나태주 시인의 자발적인 억지!

"내가 세상에 나와 꼭 해야 할 일은 '억지로라도 행복하기.'"

윤동주 시인의 '새로운 길' 시가 이렇게 좋았던가요? ^^

나태주 시인의 계속 언급해요.

새로운 길 - 윤동주

...

어제도 가고 오늘도 갈

나의 길 새로운 길

...

나의 길은 언제나 새로운 길

오늘도 ... 내일도 ...

...

나태주 시인 덕분에 '윤동주의 새로운 길'을 다시 만나게 되었어요. 이 참에 윤동주문학관까지 다녀왔어요.




태주는 틈날 때마다 강조했다.

"우리는 예쁘지 않아도 예쁜 사람이 돼야 해요."

모두가 예쁜 사람 되고 싶잖아요.

저도 예쁘지 않치만 예쁜 사람 되고 싶습니다.

"어떻게 하면 예쁘지 안하도 예뻐지나요?"



그리고 나태주 시인을 이렇게 말하고 있어요. "나태주답게 살고 싶었어요."

나태주 시인이 말하는 "나태주답게 살고 싶었어요."라는 말은 무엇일까?

"마음 속에 별이 있는 사람하고, 별이 없는 사람은 달라요. 아주 많이 달라요."

나태주 신작 시집 속에서도 이런 말이 나오거든요.

너라는 별 시와 함께 읽어보세요.

너라는 별 - 나태주

...

어느 날 느닷없이 너는 내게로 와서

나의 별이 되었다

나는 이제 깜깜한 밤하늘도

무섭지 않고

안내판 없는 인생도

두렵지 않다

...



<나태주의 행복수업> 참 좋은 이야기 많아요.

그런데 전 나태주 시인이 말하는 예쁘지 않아도 예쁜 사람이랑 마음속에 별이 있는 사람, 그리고 나태주 시인의 자발적인 억지! 내가 세상에 나와 꼭 해야 할 일은 '억지로라도 행복하기.' 이것만으로 충분하네요.

잊지 않을께요~^^

그리고 저 나태주 시인님 뵈러 나태주풀꽃문학관 가려구요.

행복도 학습 맞습니다.

<나태주의 행복수업> 읽고 행복해집시다!!!






태주는 틈날 때마다 강조했다.

"우리는 예쁘지 않아도 예쁜 사람이 돼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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