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아이가 잘노는 여행지 200 - 6개월부터 7세까지
이진희(돼지고냥이)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7년 3월
평점 :
판매중지


 

집에서만 놀아주는데 한계를 느낀다면~

아이에게 매주 새로운 자극을 주고 싶다면~

많이 놀아주지 못하는 게 늘 미안했다면~

이 책이 아이와의 첫 여행을 안내하는 똑소리 나는 가이드북이 되어 줄거에요!


육아서에 접한 일상의 힘에 대해 알게 되었고 지난 3년은 일상을 충분히 경험하게 해주려고 했었답니다.

주로 동네에 있는 많은 공원, 도서관, 박물관 등을 데리고 다녔었어요.

이제 36개월~ 그리고 따뜻한 봄~

올해부터는 경남, 경북 일대를 시작으로 다른 지역으로 점차 범위를 넓혀가며 다녀보려고 계획을 세웠는데 주옥같은 책을 만나게 되었어요.



 

작가님 역시 워킹맘이시라 저도 할 수 있다는 용기가 불끈 불끈


 

이제 검색할 시간에 아이랑 놀아주세요~~~


책을 읽기 전에는 어디에 뭐가 있는지 보고 한군데씩 가봐야지~~했었어요. 펼쳐보니...우리 나라에 이렇게나 좋은곳이 많이 있었나? 이런 테마도 있었나? 엄마의 정보력이 이런말일까? 별의 별 생각이 다 들었어요...페이지마다 감탄하며... 왜케 먼거야 하며....

이렇게 국내 여행만 몇 년 잘 돌아도 해외여행 절대 부럽지 않겠다면서!

부모가 아이와 함께 달에 한 번씩, 분기에 한 번씩만 이렇게 꾸준히 다녀도 아이가 경험할 세상이 얼마나 넓을까? 란 생각이 강력하게 들더라구요!

검색할 시간에 아이와 눈을 마주치고 놀아줄 수 있을 것 같아요^^

목차 

Part 1 아이가 잘 노는 여행 코스


Part 2 아이가 잘 노는 여행지 200


먹이주고 만져보고 교감하는 동물체험


내 손으로 수확하고 만들어 먹는 농장, 목장체험


수심얕고 덜 붐비는 물 놀이터


작동하고 체험하며 배우는 체험형 전시관


마음껏 뒹굴고 뛰노는 자연 놀이터


짜릿한 스릴에 경치 구경은 덤 탈것 체험


바로 골라 맘껏 타는 미니 놀이동산


아이맞춤 놀이로 오감발달 키즈체험


숙소만 잘 골라도 완벽한 여행 키즈 펜션



Plus 그리고 아이가 잘노는 지역별 여행지 200


목차관련 상세한 여행지소개(추천연령, 주소, 요금, 전화번호, 홈페이지, 사진, 전체적 설명 및 느낌)가 나온답니다.

추천 연령도 좋았구요, 요금도 무시할 수 없잖아요!! 큰 도움이 되네요~~! 잘 몰랐던 집 근처의 여행지... 그리고 전혀 계획에 없었던 지역의 여행도 꿈꿔보구요...강원도와 파주! 정말 꼭 가려구요. 제주도 코스 짜기도 좋더군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키즈 펜션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어요.



타 지역에 소개된 여행지와 유사한 테마로 부산 근처에서 찾아보기에도 역시 큰 도움이 되었어요. 


주말, TV와 핸드폰이 없이 부모가 함께 웃고 즐기며 체험하며 만들며 자라는 아이들이 어떻게 자랄지 생각만 해도 흐뭇하네요


책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여전히 책은 저에게 모든 것을 알려주는 것 같아요~



 

 


 

아침미소 목장!!


요즘 인생샷 목장으로 뜨고 있는 곳이래요. 작년에 아는 동생이 가서 아들 인생샷 건져왔던데...역시


제주도 가족여행 필수 코스!


제주도 제주시 첨단동길 160-20

휴무 화요일

아이스크림 만들기10:00, 14:00(1일 2회), 치즈 만들기 10:30, 14:30(1일 2회)

입장료 무료, 송아지 우유주기 3000원, 젖소 여물주기 2000원, 아이스크림 만들기 5000원, 치즈 만들기 15000원

​064-727-2545

morningsmile.modoo.at




 

산토끼 노래가 탄생한 곳이 이곳 '창녕산토끼 노래동산' 이래요.


근교니 다운이와 한번 가보고 싶어요~~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에 위치한 '아기 동물 농장'


아기오리, 아기돼지, 송아지 요런거 너무 귀염 귀염~~~~


때가 잘 맞으면 메추리나 병아리가 알을 깨고 나오는 모습도 볼 수 있대요




귀요미 돼지들이 난코스도 너끈히 달리는 '돼지 문화원'


강원도 원주시 지정면 송정로 130 에 위치

입장료 무료

동물먹이 1000원, 어린이 승마체험 만원

아이 체험 프로그램 : 소시지 만들기 12000원, 쿠키 만들기 12000원(사전예약 필수)

www.돼지문화원.com


돼지들 미끄럼틀을 타고 쭉 내려오는거 보이시나요? ㅋㅋㅋㅋ

저 여긴 꼭 가보고 싶네요!!




 


편식습관 잡아주는 친환경 놀이 수업 '고마워 토토'

추천연령 : 3~7세


흙을 만지고 밟으면서 채소와 친해지는 수업을 통해 아이의 편식 습관을 바로잡아줘요.


앗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있구요... 울산 남구 무거동에도 있군요!!


보석을 방금 건졌습니다 ㅎㅎㅎㅎ




 

과자집 만들고, 테마 놀이터에서 노는 '크라운 해태키즈 뮤지엄'


아이가 좋아하는 과자를 집 모양의 상자에 붙여 과자집 만드는 체험을 할 수 있대요.

체험하기 전에 <헨젤과 그레텔>을 읽고 들어가면 좋겠네요!


서울시 용산구 한강대로 72길 3

10:00~17:00 선착순 40명

과자집 만들기 11:00. 14:00. 15:00 (30분 소요)

입장권 대인 4000원, 소인 1만원, 과자집 체험 별도 1만원



아우~~~ 가고싶은 곳이 정말 많네요 ㅎ 아직 어리니 한 곳씩 한 곳씩 가보며 즐겨보고 싶네요. 소장하면서 두고두고 보기에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작가님이 아이와 다녀보고 아이가 재미있어 했던 곳만 추려서 소개하신 거 아시나요? 어서 떠날 계획 세워보세요~~~



저도 어서 아빠에게 어서 전달해드려야겠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부모 멘탈 수업 - 오늘도 아이와 힘겨루느라 지친 당신에게
로라 마컴 지음, 이주혜 옮김 / 예담Friend / 2017년 2월
평점 :
절판


소리치지 않고 평화롭게 아이를 키우는 비결



1. 부모부터 자기 감정 조절하기


많은 부모들이 아이의 행동이 바르기만 하면 부모 역시 평정을 유지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사실은 부모 자신의 감정과 행동부터 다스려야 평화로운 육아가 가능합니다. 육아는 아이의 행동으로 좌우되기 보다 아이의 행동에 대한 부모의 반응으로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부모는 자녀의 삶을 통제할 수 없지만 부모 자신의 행동은 통제가 가능합니다.

육아의 고된 감정들은 사실 아이와 부모 사이가 아니라 부모의 내면에서 일어납니다. 감정의 폭풍이 부글부글 끓어오르기 시작하면 부모는 그 폭풍을 가라앉히든지 혹은 대규모 쓰나미로 발전시키든지 둘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되지요. 모든 유치한 행동과 폭풍 같은 감정에 침착하게 반응할 수 있도록 부모는 성장해야 합니다. 아이의 행동에 욱했을 때 즉각적인 행동에 나서기보다 곰곰이 제 자신을 돌이켜보세요. 그러면 스스로 역주행하고 있음을 깨닫게 되지요. 이러한 내적 성장은 가장 힘든 일이지만 이로 인해 날마다 더 평화로눈 부모가 될 수 있습니다.





2. 유대감 강화하기


아이는 부모와 끈끈하게 연결되어 있다고 느낄 때 가장 잘 자랍니다. 아이와 부모 사이에 유대감이 없으면 부모는 아이에게 아무런 영향을 미칠 수가 없습니다. 아이 역시 부모와의 유대감을 느끼지 못하면 불안에 시달리며 부모의 조언을 따르거나 이성적으로 판단하기가 힘들어집니다.





3. 통제하지 않고 코칭하기


어른과 마찬가지로 아이들 역시 권력과 통제에 반항합니다. 아이가 부모를 존중하고 유대감을 느낀다면 언제나 부모의 영향력을 신뢰하고 따릅니다. 그러므로 아이에게 즉각적인 순종을 요구하며 통제하기 보다 아이의 감정을 이해하고 행동을 지도하며 능력을 계발하는 코칭이 필요합니다.





강렬한 에필로그~~~~~

예전에는 책을 빨리 읽고 치우기 위해 들어가는 말, 맺음말 이런건 거의 안봤어요.

최근 몇년간 에필로그는 그 어느 문장보다 강력하게 들어올 때가 많더라구요


미국작가의 책이지만 공감이 꽤 되었던 책이었어요.


인상깊었던 문구 소개할께요~~~




부모의 내적불행을 이해하고 스토리 변경을 위해 극복하는 등의 방법으로 부모 자신의 마음부터 단단히 챙기는 것이야 말로 육아의 첫번째 책임입니다.





의식적으로 양육하세요


주의를 기울이면 자녀의 어떤 행동이 부모를 자극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아이는 제 나이에 맞게 행동했을 뿐인데 어떤 부모들은 아이의 행동을 문제 행동으로 인지 합니다. 어떤 부모들에게는 거슬리는 아이의 태도를 다른 부모는 차분하고 따뜻하며 유머러스하게 받아줌으로써 아이 스스로 바르게 행동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합니다.






모든 아이는 두려움과 분노, 좌절, 슬픔을 수없이 경험합니다. 아이는 그런 경험을 표현해야 하고 부모가 들어주기를 바랍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아이는 자신의 감정을 다스리려면 우선 그 감정들과 친해져야 함을 배웁니다. 부모가 본보기 입니다. 아이는 부모가 자신의 감정과 행동을 조절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배웁니다.




자신을 몰아붙이는 것을 그만두고 아이의 웃음소리나 달콤한 머리카락 냄새, 새로운 것을 배워가는 아이의 기쁜 모습을 실컷 즐기세요. 부모의 멘탈이 안정적일 때 아이와의 관계도 원만하고 아이도 부모에게 협조합니다. 그리고 '희생부모장애'를 치유할 수 있습니다.





독립성


부모와의 분리와 독립은 다른 개념입니다.

아이가 부모를 향한 안정적인 애착을 충분히 신뢰할 수 있을 때 독립성이 나타납니다. 독립성이란 다른아이를 때리지 않고 함께 어울려 노는 것, 교사와 적절하게 상호작용하는 것, 심하게 떼쓰지 않고도 운동 경기에 참여하는 것, 집안일에 대한 책임을 받아들이는 것등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임무를 수행하려면 처음에는 부모의 개입이 필요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아이는 스스로 세상과 상호작용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진정한 독립성의 출현입니다. 독립성을 부모와 아이 사이의 분리 문제로 보지 말고, 직접적으로 개입하는 대신 기다려주고 도덕적으로 지지하는 것으로 부모의 역할을 점점 축소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대감을 키우기 위한 가족 문화를 계발하세요


 가족이 함께 계획하고 참여할 수 있는 일을 일상으로 만들면 좋습니다. 가족회의나 일요일의 브런치, 매주 아빠와 장을 보러 가는 토요일 점심 데이트, 9월마다 사과 따기 체험등 가족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다면 어떤일이든 좋습니다.




훈육보다 관계가 우선이다!


나의 유일한 양육지침이었던 '소리 지르지 않기'를 뛰어넘어 아들과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하라는 마컴 박사의 글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 이제 화를 내지 않고도 단호할 수 있고, 아이가 하는 모든 행동에서 유머를 찾을 수 있다. 아이의 행동을 통제해야 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지 않기 때문이다.








자기 조절력이 뛰어난 아이로 키우기


시나브로 부모는 끊임없이 아이에게 감정 다루는 법을 가르칩니다. 사실 아이와의 상호작용 대부분이 감정 교환입니다. 부모가 아이의 감정에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따라 아이가 평생 자신과 타인의 감정과 어떤 관계를 맺는가가 결정됩니다. 아이가 흥분했을 때 감정 해소를 거들어주기보다 조용히 하라고 위협하는 게 훨씬 편안합니다. 하지만 아이는 경험을 통해 부모가 자신의 감정에 공감해줄 것을 알게 되고 스스로 감정 조절하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 감정 코칭은 아이가 또래보다 일찍 감정적인 자기통제법을 계발하도록 도와주므로 양육이 훨씬 수월해지기도 합니다.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는 법 ☆☆☆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는 법 ☆☆☆ 





우선 엄마가 어린시절 내적 불행을 정리하고, 즐거운 마음과 여유를 가지고, 아이와 유대감을 키워보자~~

부모는 아이의 거울임을 명심하고, 바른 거울이 되기위해 엄마부터 성장하자!!


그럼 잘큰다~~~


번역본이었음에도 때론 누가 옆구리를 쿡쿡 찌르는 느낌도 받고, 무릎을 치며 배워가며 재밌게 잘 읽었답니다.







이제 조앤 부모 멘탈 강화 들어가보겠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세상에서 가장 심술궂은 아이가 될 수 있다면 똑똑 모두누리 그림책
로레인 캐리 지음, 미기 블랑코 그림, 이혜리 옮김 / 사파리 / 2017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세상에서 가장 심술궂은 아이는 누구일까요?
이 이야기는 신데렐라를 변형한 동화에요~~~
세상에서 가장 심술궂은 아이는 바로


신데렐라는 아니랍니다 쿄쿄쿄

우선 그림책의 삽화가 굉장히 공간감 있고 다이나믹해요~~~
그림은 현대식이구요

 

 

    

짠~~~신데렐라가 유리구두를 신고 우아하게 내려올 것만 같은 빨간 양탄자가 깔린 계단이
그림 너무 멋지죠??
와우
새엄마도 보이고 새언니 둘도 보이고 누가 신데렐란지


    

이 책에서는 신데렐라에게 새언니가 세명으로 나와요~
특이한 점은
신데렐라가 손가락 하나 까딱 않는 게으름뱅이란 거에요~~~
첫째 새언니와 똑 닮은 신데렐라와
반짝반짝 이쁜 셋째 언니 거티!

 

 

    

어느날 아침 특별한 초대장이 집으로 배달되었어요.
거티도 무도회에 가고 싶어하지만
심술궂은 가족의 얼굴에 먹칠을 할꺼라며 엄마는 거티가 참석하는 것에 반대를 한답니다.

무도회에 너무 가고 싶은 거티는 심술궂게 행동할 수 있다며 애원을 해요~
엄마에게 특명을 받고 마음씨 고약한 여왕 에게 훈련을 받으러 가는 거티~~~

 

 

    

마침 여왕은 독이 든 사과를 들고 백설 공주에게 가고 있던 참이었지요.
독이든 사과를 건네는 마녀를 지켜보고 있을 수 었었던 거티는
"백설 공주님, 조심해요! 사과에 독이 들어 있어요!"라고 소리쳤어요...

거티는 집으로 돌려보내졌고 이번에는
세상에서 가장 지독한 마녀에게 배워오라는 엄마의 말을 듣고 길을 떠났답니다.

하지만 헨젤 그레텔을 잡아먹으려던 마녀도 방해를 하게 되고
빨간 망토를 잡아 먹으려던 늑대도 방해를 하게 되는 착하기만 한 거티!


    

화가난 늑대를 보며 거티는 무도회에 가고 싶었을 뿐이라며 잡아먹지 말라고 애원을 해요~

반.전.

무도회에 가고 싶었던 늑대는 마음을 바꿔 거티와 함께 무도회에 가기로 결심한답니다.

뭐....그럴 수도 있죠?
이미 2017 S/S 시즌에 유행하는 꽃가라 원피스를 입은 늑대는 무도회를 사랑하는게 틀림 없을테니까요

 

 

    

거티는 서둘러 늑대와 함께 서둘러 집에 왔어요~
텅빈 집에서 울먹이는 거티앞에 요정이 샤랄라 나타났답니다

"그만둬!" 라며 나타난 방해꾼은 바로 신.데.렐.라.
"나는 어쩌고? 나도 하루 종일 요정이 오기만을 기다렸단 말이야.
그런데 저 우스꽝스러운 원피스를 입은 늑대른 뭐람?"
신데렐라가 고함을 질러댔어요.

요정은 버릇없는 신데렐라를 생쥐로 변신시키고

 

 

    

거티와 늑대는 예쁜 드레스를 입고 무도회에 갔답니다~

ㅎㅎㅎ
사운드북으로 작년 이맘때 다운이게게 신데렐라 보드북을 사줬는데 일년만에 변형된 신데렐라를 줬답니다.

물론 4세 아이가 음.... 신데렐라를 살짝 꼬아서 새롭게 동화를 만들었구나!!
이럴 수가!
하며 볼 수는 없겠죠.

그래도 같은 신데렐라가 나오는데 다른 성격을 가질 수도 있다는 걸 보며
왜???
라는 의문을 가질 수 있을 것 같아요~~

나중에 그러겠죠?
엄마 왜 이 책에서는 왕자가 거티랑 결혼할까??
음....
사랑은 움직이는 거야


신데렐라도 잠자는 숲속의 미녀도 몇십년, 몇백년을 내려오면서 이야기가 조금씩 바꼈겠죠?
나중에 우리 아이들이 엄마가 되어 그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줄때는 신데렐라 스토리가 거티의 이야기로 자리잡을 지도 모르겠어요.


    

글밥이 꽤 긴 책임에도 불구하고 예쁜 삽화와 스토리 전개로 다운이도 꽤 잘보고 좋아해요~~
후기 쓰려고 보니 책이 벌써 너덜너덜 ㅎㅎㅎ


엄마의 뇌도 말랑말랑 해졌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예쁜 밥 - 딸에게 주고 싶은 엄마의 레시피
배현경 지음 / 시드페이퍼 / 2017년 3월
평점 :
품절


블로거로 너무나 유명하신 배현경님의 예쁜 밥 만나봤어요~


정성가득한 밥, 밥상은 사랑임을 다시금 배울 수 있었답니다.


'구하기 쉬운 재료로 만든다! ' 는 모토가 제일 좋았답니다.

멋진 요리책을 보지만...음...없는 재료? 굳이 사야하는 양념? 많잖아요

걱정 끝....

부담없이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



 


사랑을 전하는

아침식탁

"사랑해, 힘내, 응원해."

세상의 모든 좋은 말들을 담아 아침상을 차립니다.

앞치마 끈을 단단히 매는 사진이 참 아름다우십니다.

 

 


친정어머니도, 주위 언니들도 말씀하셨죠~~

밥 잘 차려줘라~

귀하게 상 차려 줘라~

음...

솔직히 굳이 그렇게까지라고 생각하면서도

계속 귓전에 맴도는 그 소리 덕분에

나름 제 기준에서는 조금이라도 더 정성껏 만들고 예쁜그릇에 담아 내었던거 같아요.

요리 잘하는 남편 기준에 찰지는 모르겠지만 ^^


이게 다 사랑의 표현이었군요...

아직 갈 길 먼 조앤




 

바쁜 가족을 위한

한 그릇 요리


평범한 재료로 특별하게 양송이 버섯밥


반찬이 필요없는 든든한 한끼 잡채밥


냉장고 속

재료로 뚝딱

밥도둑 반찬

(식구들 젓가락이 자주 가는 맛깔나고 건강한 엄마의 황금 레시피를 공개합니다.)


 

쉬운 식재료로 만든 건강한 맛 두부가지구이 무침

Tip : 두부와 가지는 굽지 않고 튀겨도 정말 맛있어요


이런 꿀팁들~~~ 정말 소중해요~~~

나중에 나이들면 저도 깊은 맛을 좀 낼줄 알것만 같은 기대도 생기네요!!


중국집 요리보다 더 맛있는 부추마파두부

Tip : 부추 대신 무, 배추, 토마토, 버섯 등을 넣어 다양한 마파두부를 만들어도 좋아요.


끝까지 바삭함을 유지하는 멸치견과류볶음

Tip : 아몬드를 자를 땐 세우지 말고 눕혀서 반 자르고 그 반을 또 반으로 잘라요


비린내를 잡아 더욱 담백한 맛 고등어 구이

영양 많은 고등어를 자주 식탁에 올리고 싶어요.

무와 대파를 얹으니 비린내 걱정을 싹 거두어 가네요.


생선도 너무 이쁘게 담아내신거 같아요
이제 생선요리도 두렵지 않아요!! ^^

 

여러 가지 영양소를 모두 담은 두부찜

반찬 없을 때 냉장고에 있는 여러 가지 자투리 채소를 잘게 다져 넣고

한 그릇 뚝딱 만들고 더운날은 간편하게 전자레인지에 가열해서 먹어요


 

이번주말은 두부찜!!

너무 쉽고 기발하고 맛나보여요


 


즐거운

모임을 위한

퓨전 요리


상큼한 양파와 오이를 더한 훈제연어초밥

Tip :  초밥을 만들 때에는 뜨거운 밥에 뜨거운 배합초를 부어서 밥알 한 톨 한 톨에 새콤한 배합초가 잘 스며들도록 섞는 것이 중요해요.


​이제부터 우리집 손님상엔 훈제연어초밥~~~^^


일주일에 한 두가지씩이라도 정성껏 만들어 예쁘게 담아내어

가족들에게 먹일 수 있을 것 같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기는 어떻게 태어날까? 담푸스 지식 그림책 5
페르 홀름 크누센 지음, 정주혜 옮김 / 담푸스 / 2017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기가 어떻게 태어나는지 알려 줄까?

누구한테나 엄마랑 아빠가 있다는 건 알지?

아기가 태어나려면 엄마랑 아빠랑 힘을 합쳐야 해.

엄마, 아빠가 언제나 아기와 함께 사는 건 아니야.

하지만 아기는 엄마 아빠 두 사람이 있어서 태어난 거야.



 

맨 뒤에 작가의 한 줄


" 이 책은 아주 평범한 그림책이에요. 특별할 때만 꺼내 보는 책이 아니라 언제나 가까이 두고 보는 책이요."


-페르 홀름 크누센(심리 치료사 및 성 연구가)



<아기는 어떻게 태어날까?>는 1971년에 처음 출판되었대요.

그때부터 이 책은 수많은 부모가 자녀에게 읽어 주고, 그 자녀들도 자라서 자신의 자녀에게 읽어 주는 책이 되었습니다.


그럴 수 있었던 건, 이 책이 아이가 태어나기까지의 과정을 솔직하면서도 따뜻하고 간단 명료하게 전달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조금은 아니 좀 많이 충격적이었던 책이었어요...

다운이가 뱃속에 있을때 우화처럼 표현한 동화를 읽은 적이 있었는데 이렇게까지 사실적이고 구체적일 거라고는 생각을 못해봤기 때문이겠죠?

작가는 우리와는 다른 마인드로 살고 있는 덴마크인이며 전문 심리 치료사/성 연구가시다 보니


Culture Shock


책 소개에서도 나오더군요...

우리 나라 어른들은 성교육을 부끄럽게 여긴다고. 그러나 성에 대해 올바르게 교육 받지 못한 아이들은 호기심에 인터넷을 포함한 각종 매체를 통해 무분별하고 잘못된 방식으로 성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게 되고, 이는 왜곡된 성 인식을 갖는 원인이 된다. 어렸을 때부터 올바른 성교육이 중요한 까닭이다. 작가는 사랑을 바탕으로 한 관계가 얼마나 행복하고 즐거운 일인지 솔직히 얘기하고 아이가 태어나는 과정을 간단하면서 따뜻한 시각으로 전달하고 있다구요...


맞는 말이긴 하지만 여전히 부담은 된다면서...그래도 사랑하는 내 아이를 위해 넘어야 할 산! 맞겠죠?


 


 


아기가 있네.

이 아기는 어떻게 태어났을까?



여기 엄마랑 아빠가 있어.

이 두 사람이 아기를 낳을 거야.

 


아빠랑 엄마는 서로 사랑해.

그래서 뽀뽀도 하지.


두 사람은 고추를 질에 넣고 싶어져.

재미있거든


성교를 신나고 멋진 일이야.


아기를 만들기 위해선 성교를 해야 돼.

하지만 성교를 한다고 무조건 아기가 생기는 건 아니야.

그렇기 때문에 엄마랑 아빠는 아기를 만들고 싶을땐

더 정성스럽게 사랑을 나눠



아빠의 고환에는 아기가 될 정자가 아주 많은데,

엄마랑 아빠가 성교를 하면 아빠 고추에서 정자가 나가.

정자는 질을 헤엄쳐서 엄마 배속의 작은 방으로 가.

자궁이라고 부르는 방이야.

자궁에는 난자라는 작은 알이 있을 때도 있어.


 


두 사람은 재미있었다고 생각해.


정자 한 마리가 자궁 안에 있는 난자를 발견해서 들어가려고 해.

엄마랑 아빠는 아직 모르고 있어.

 

 

 


정자랑 난자가 만나면 수정란이라는 동그란 알이 되거든.

이 작은 알이 아기가 되는거야.


아기가 자라서 작은 꼬리가 생겼어. 짧은 팔과 다리도 있네.

 


아기에겐 작지만 눈도 있고, 귀도 있어.

아기가 커지면 엄마 배도 같이 커져.


 

정자랑 난자가 만나서 수정란이 된지 아홉 달이나 지났네.

이제 아기는 밖으로 나와도 될 만큼 자랐어.

엄마는 아기가 보내는 신호를 알아.


"곧 아기가 태어날 거야. 빨리 만나보고 싶다."

엄마가 아빠에게 말하는게 보이지?

 


엄마랑 아빠는 함께 병원에 가

의사 선생님이 와서 아기 낳는 걸 도와줄거야.

 

엄마가 아기를 낳기 시작했어.

엄마의 질을 통해 아기 머리가 나오는 게 보이지?


 

아기는 이렇게 태어나는 거란다~~


여러분이 그러시더군요...이 책을 펼쳐본 부모는 놀라지만 아이는 그닥 놀라지 않는다구요...

아이들은 오히려 엄마 아빠의 몸을 좋아하잖아요 ㅎㅎㅎ

언제나 가까이에 두고 보는 책이라니!!! 좀 어렵겠지만 시작이 반!

그림책을 함께 보면서 너를 낳기 전에 엄마 아빠가 몸도 건강하게 만들고, 뱃속에 있을때 이쁜 것만 먹고, 좋은 생각만 했다는 이야기, 모차르트를 많이 들었다는 둥 엄마 아빠의 사랑을 충분히 전해줄 꺼리도 많은 것 같아요.


제대로된 성교육을 해줌으로써 아이가 왜곡된 시선이 아닌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도 있을 것 같구요.



우리 문화와는 다르지만 시대가 급변하다보니 미리미리 준비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곧 다운이도 묻겠죠?

엄마?? 아기는 어떻게 생기는거야??

엄마 준비 완료!!!!

마음만 준비하면 되는걸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