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심술궂은 아이가 될 수 있다면 똑똑 모두누리 그림책
로레인 캐리 지음, 미기 블랑코 그림, 이혜리 옮김 / 사파리 / 2017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세상에서 가장 심술궂은 아이는 누구일까요?
이 이야기는 신데렐라를 변형한 동화에요~~~
세상에서 가장 심술궂은 아이는 바로


신데렐라는 아니랍니다 쿄쿄쿄

우선 그림책의 삽화가 굉장히 공간감 있고 다이나믹해요~~~
그림은 현대식이구요

 

 

    

짠~~~신데렐라가 유리구두를 신고 우아하게 내려올 것만 같은 빨간 양탄자가 깔린 계단이
그림 너무 멋지죠??
와우
새엄마도 보이고 새언니 둘도 보이고 누가 신데렐란지


    

이 책에서는 신데렐라에게 새언니가 세명으로 나와요~
특이한 점은
신데렐라가 손가락 하나 까딱 않는 게으름뱅이란 거에요~~~
첫째 새언니와 똑 닮은 신데렐라와
반짝반짝 이쁜 셋째 언니 거티!

 

 

    

어느날 아침 특별한 초대장이 집으로 배달되었어요.
거티도 무도회에 가고 싶어하지만
심술궂은 가족의 얼굴에 먹칠을 할꺼라며 엄마는 거티가 참석하는 것에 반대를 한답니다.

무도회에 너무 가고 싶은 거티는 심술궂게 행동할 수 있다며 애원을 해요~
엄마에게 특명을 받고 마음씨 고약한 여왕 에게 훈련을 받으러 가는 거티~~~

 

 

    

마침 여왕은 독이 든 사과를 들고 백설 공주에게 가고 있던 참이었지요.
독이든 사과를 건네는 마녀를 지켜보고 있을 수 었었던 거티는
"백설 공주님, 조심해요! 사과에 독이 들어 있어요!"라고 소리쳤어요...

거티는 집으로 돌려보내졌고 이번에는
세상에서 가장 지독한 마녀에게 배워오라는 엄마의 말을 듣고 길을 떠났답니다.

하지만 헨젤 그레텔을 잡아먹으려던 마녀도 방해를 하게 되고
빨간 망토를 잡아 먹으려던 늑대도 방해를 하게 되는 착하기만 한 거티!


    

화가난 늑대를 보며 거티는 무도회에 가고 싶었을 뿐이라며 잡아먹지 말라고 애원을 해요~

반.전.

무도회에 가고 싶었던 늑대는 마음을 바꿔 거티와 함께 무도회에 가기로 결심한답니다.

뭐....그럴 수도 있죠?
이미 2017 S/S 시즌에 유행하는 꽃가라 원피스를 입은 늑대는 무도회를 사랑하는게 틀림 없을테니까요

 

 

    

거티는 서둘러 늑대와 함께 서둘러 집에 왔어요~
텅빈 집에서 울먹이는 거티앞에 요정이 샤랄라 나타났답니다

"그만둬!" 라며 나타난 방해꾼은 바로 신.데.렐.라.
"나는 어쩌고? 나도 하루 종일 요정이 오기만을 기다렸단 말이야.
그런데 저 우스꽝스러운 원피스를 입은 늑대른 뭐람?"
신데렐라가 고함을 질러댔어요.

요정은 버릇없는 신데렐라를 생쥐로 변신시키고

 

 

    

거티와 늑대는 예쁜 드레스를 입고 무도회에 갔답니다~

ㅎㅎㅎ
사운드북으로 작년 이맘때 다운이게게 신데렐라 보드북을 사줬는데 일년만에 변형된 신데렐라를 줬답니다.

물론 4세 아이가 음.... 신데렐라를 살짝 꼬아서 새롭게 동화를 만들었구나!!
이럴 수가!
하며 볼 수는 없겠죠.

그래도 같은 신데렐라가 나오는데 다른 성격을 가질 수도 있다는 걸 보며
왜???
라는 의문을 가질 수 있을 것 같아요~~

나중에 그러겠죠?
엄마 왜 이 책에서는 왕자가 거티랑 결혼할까??
음....
사랑은 움직이는 거야


신데렐라도 잠자는 숲속의 미녀도 몇십년, 몇백년을 내려오면서 이야기가 조금씩 바꼈겠죠?
나중에 우리 아이들이 엄마가 되어 그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줄때는 신데렐라 스토리가 거티의 이야기로 자리잡을 지도 모르겠어요.


    

글밥이 꽤 긴 책임에도 불구하고 예쁜 삽화와 스토리 전개로 다운이도 꽤 잘보고 좋아해요~~
후기 쓰려고 보니 책이 벌써 너덜너덜 ㅎㅎㅎ


엄마의 뇌도 말랑말랑 해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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