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친구 호이 - 사운드 토이 북
키즈위드 편집부 지음 / 키즈위드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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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운 사운드북을 만나보았어요.

어릴때부터 책을 장난감처럼 접해왔던 다운양 6살이 되어서도 토이북은 여전히 너무나 좋아합니다.

 

 

구성은 그림책과 사운드 바로 되어 있어요.

동요 5곡 (봄나들이, 짝짜꿍, 어린 송아지, 사과 같은 내 얼굴, 작은별)과

자장가(브람스 자장가, Rock a bye baby, 슈베르트 자장가)가 실려있는데요

아가 책이라고만 하기에는 다운양이 듣고 감상하기에 여전히 주옥같은 곡들이랍니다.

혼자서 버튼 누르며 노래 고르고

그림책 봐 가면서 ㅎ 행복한 표정을 보니 엄마도 흐뭇하네요.

 

 

유아들은 차량 이동간에 딱 좋은 것 같구요

아가들은 유모차에 사운드북 딱 꽂아두고 나들이 하기에도 좋아보이죠

다운양이 깜짝 놀랐던건 ㅎ

노래 가사랑 책에 실린 내용이 딱 일치하지 않아서였어요.

작가님께서 가사집이라기 보다는 그림책으로 쓰신 것 같아서 설명을 잘 해줬답니다.

 

 

책은 보드북이구요 장난감 소재도 안전해서 물고 빨아도 전혀 걱정없다고 합니다~~

귀여운 책 여전히 좋아하는 우리딸 ㅎ

매일 잘 가지고 놀고 있어요

돌 지난 조카에게도 선물하나 하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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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시간, 책 쓰기의 힘 - 성공한 사람들이 절대 알려주지 않는 진짜 자기계발
이혁백 지음 / 레드베어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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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3년 미국 최고의 명문 대학교로 손꼽히는 예일 대학교 교수진들은 한 가지 흥미로운 조사를 시행했다.
'20년 전 우리 학교를 졸업한 사람들이 지금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라는 발상에서 시작된 조사였다.
1차 조사 결과, 3퍼센트는 당시 미국을 대표하고 이끌어 가는 나랑의 중책을 맡은 지도자가 되어 있었고, 10퍼센트는 시간적, 경제적 자유를 누리는 풍요로운 삶을 살고 있었다. 그러나 그 중 27퍼센트는 빈민이 되어 어려운 삶을 겨우 이어가고 있었다.
교수들은 다시 여러가지 분석을 해보았지만 결국 부모가 부자인지 아닌지의 차이가 그들의 미래를 결정하는 것은 아니었다는 결론이 나왔다.
미국의 대표적 지도자가 된 3퍼센트의 사람들은 재학 시절부터 글로 쓴 아주 구체적인 비전을 간직하고 있었고, 10퍼센트는 글로 쓰지는 않았지만 마음 속에 아주 생생한 비전을 지니고 있었으며, 나머지 27퍼센트는 아무런 목표와 비전 없이 대학 생활을 보냈다고 대답했다.
더욱 놀라운 것은 10퍼센트의 그룹과 27퍼센트의 그룹사이의 행복 지수와 경제적 차이가 10배 정도에 이른 반면, 3퍼센트의 그룹과 10퍼센트의 그룹 사이의 행복 지수와 경제적 차이는 수십 혹은 수백 배에 이르렀다는 점이다.
비전과 목표 없이 살아온 사람들은 말할 것도 없고, 자신의 비전을 글로 썼는지 혹은 생각만 했는지의 차이가 수십에서 수백 배의 시간적 경제적 풍요와 행복의 차이를 가져온 것이다.


좋은 대학에 들어갔다고 한들, 대기업에 다니고 있다고 한들 현재 자신이 처한 환경에 의지해서는 절대 원하는 미래를 꿈꿀 수 없다.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기 위해서 우선, 명확한 비전과 목표를 가슴에 품고 반드시 글로 써서 남겨놓아야 한다.
글로 써서 남겨 놓는다는 것은 우주에 나의 꿈을 선포하는 행위이고, 그로 인해 무의식이 발동해 올바른 방향으로 꿈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게 되는 것이다.

당신은 어떠한 인생을 원하는가? 누구나 시간적, 경제적으로 자유로운 삶을 원하고 또 나와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풍요로운 삶을 살고 싶을 것이다. 당신이 원하는 그 꿈을 위해 당신은 당신의 꿈과 비전을 글로 남겨 놓았는가? 만약 남겨 놓았다면 어떠한 방법으로 남겨 놓았는가?

비전과 목표를 글로 담아 놓았을 때 가장 큰 효과를 누리는 방법, 나 자신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과 우주에 저절로 선포하게 되는 최고의 방법, 그것이 바로 '책쓰기'다.
자신의 이름으로 된 저서를 통해 꿈과 비전을 선포하고, 인생의 가치를 상승시키는 최고의 방법이 바로 책 쓰기인 것이다.



"일단 쓰세요."

세상은 당신의 이야기를 기다리고 있다.
책은 머리로 쓰는 것이 아니라 가슴으로 쓰는 것이다.
당신의 이름으로 된 책 한 권의 무게는 비록 몇 백 그램에 지나지 않겠지만, 책 한 권에 담긴 당신의 인생 무게는 가늠할 수 없이 소중하고 위대하다.


책을 쓰기 위해서는 많은 양의 자료를 수집해야 한다.
그 과정에서 많은 책을 섭렵하게 되고 또 더 풍부한 지식을 얻게 된다.
부지런히 책을 쓰며 책 한 권에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차근차근 담아보자

"알기 때문에 쓰는 것이 아니라 쓰기 떄문에 참으로 알게 된다. 책을 쓴다는 것은 가장 잘 배우는 과정 중의 하나다." - 구본형 작가



모든 것이 완벽하게 맞아떨어지는 상황은 없다.

'언젠가'타령만 하다가는 당신의 꿈은 당신과 함께 무덤에 묻히고 말 것이다. '좀 더 경험이 쌓인 다음에...' 혹은 '나는 글재주가 없어서...'라는 핑계로 시작조차 하지 않으면 어느새 그 꿈은 당신과 함께 묻혀 버릴 수도 있다는 것이다.  첫술에 배부르기를 기대하는 것은 분명히 욕심이다. 하지만 책 한 권을 통해 저자가 얻게되는 이익은 상상 이상임을 쓰면서 알게 된다.



당신 이름으로 된 책 한 권으로 생각지도 못한 인생의 변화를 누려라.
책을 쓰면 우선 평범한 나의 의식이 성공자의 의식으로 변화되기 시작한다.


하나. 매일 1시간 이상 꾸준히 집필하기
둘. 자신이 쓰고자 하는 분야의 책을 읽고 분석하기


이제 책 쓰기에 대한 생각이 조금은 바뀌었다.
책을 쓰면서 사고가 바뀌었고, 세상을 더 넓게 바라보게 되었다.
지레 겁을 먹고 시작조차 않는다면 작가가 될 충분한 자질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평생 독자로만 살아야 할지도 모른다.


꿈만 꾸어서는 절대 이루어지지 않는다.
결심했다면 바로 실행해야 한다.
책을 쓸 시간은 바로 지금, 이 시간이다. 책 쓰기로 당신을 브랜딩하고 당신의 인생을 멋지게 바꾸어라.
결심하고 행동하는 순간, 인생이 이미 진화하기 시작한다.


어떻게 책을 쓸지 두려워하지 마라. 당신은 그저 좋은 책을 써서 많은 독자에게 당신이 가지고 있는 것을 나누어 줄 생각만 하면 된다.
상상해 보라. 당신의 이름으로 된 책을 한 권 읽고 있는 독자의 모습을.


일반적인 글쓰기 능력과 책 쓰기는 조금 다르다.
글쓰기 초창기에는 필체가 아닌 자신이 어떤 주제로 세상과 소통할지를 먼저 고민해라.

블로그에 아무리 많은 글이 쌓여 있어도 그것들이 하나의 주제로 엮이지 않고, 책 기획의 흐름에 맞지 못하면 결국 토막글이나 다름없다. 콘셉트 역시 독자의 요구에 맞아야 하기에 책 쓰기는 처음부터 철저한 계획을 잡고 해야 한다.  글쓰기 능력이 아닌 자신의 콘텐츠를 가지고 그것을 활자로 펼쳐냈을 뿐이다.


책을 쓴다는 자체를 어렵게 생각해서 그렇지, 자신의 경험과 하고픈 말을 담아내는 것이 바로 책이다.
그럴싸한 경험을 쌓아야만, 예쁘게 포장되어야만 아름다운 것이 아니다.
어떤 것이든, 누구의 삶이든 살아온 자체로 가치를 지니고 있음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인생은 위대한 가치를 지닐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책쓰기는 그것을 글로 풀어냄으로써 당신이 어쩌면 평생 모르고 살 수도 있었던 인생의 가치를 꺼내준다.
내 자신을 믿고 또 좋아하게 만들어주는 것은 물로, 앞으로 나타날 일에 대한 두려움까지도 사라지게 한다.
미래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으로 인해 하지 못했던 일들을 하게 만들어 준다.


당신의 인생을 절대로 얕보지 마라. 당신의 인생이 활자로 펼쳐져 책 한 권에 실리는 순간 평범하게만 느껴졌던 인생이 높은 가치를 가지게 된다.


세상은 책을 많이 읽었다고 말하는 사람을 대단하다고 여기지 않는다. 당신이 만약 다독가라면 다독의 경험을 책에 담아라.
자신이 일하고 있는 분야에서 자신 있는 것이 하나라도 있다면, 그 경험을 고스란히 책 한 권에 담아라. 세상은 당신의 말이 아닌 책에 쓰인 당신의 스토리를 통해 당신을 알아준다. 얼마나 읽었느냐보다 무엇을 썼느나에 따라 세상은 당신을 평가한다.
난 이제까지 책을 몇 천 권은 읽었어라고 말하며 과시해봐야 당신의 지식과 정보는 말하는 순간 소멸되고 사라져버린다.

 "일단 하루 1시간씩 책을 쓰세요."

책을 늘 가까이 하고 많이 읽는 나에게도 언젠가 내 이름으로 책을 한 권 써봐야지란 생각을 마음속에 품고 있다.
문제는 언젠가는 이었고...
지금은 아니었다는....
나 들으라고 말씀하시는 것 같은 찌릿함을 여러번 느꼈고....글쓰기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어서 좋았다.
일단 부딪쳐 보는거지 
책을 읽으며 세상을 배우는 것도 좋지만 써가면서 배우는 것도 참 좋을 것 같다. 크게 배움
콘셉트를 하나 정해서 부지런히 써봐야겠다 ㅎ
하루 한 시간은 무리이니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연습을 많이 해봐야 할 듯.
어느날 책 써야지 한다고 뚝딱 나올 수는 없으니

심호흡하고
용기를 내어보자!!!

올해 가기 전에 일단 쓰기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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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특공대 - 동시로 읽는 야채 이야기 즐거운 동시 여행 시리즈 15
김이삭.조소정 지음, 우형순.권유진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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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발하고 재밌는 동시집를 만나봤어요~~

다운이 아가때부터 마더구스는 참 많이도 불러줬는데 우리말 동시는 몇 권 안읽어줬더라구요...
운율감이 좋은 동시는 아이들도 참 재밌어 한다고 해서 작년에 먼저 만나본 가문비 어린이의 동시집 / 과일특공대
덕분에 다운이랑 너무나 행복한 시간을 보냈었는데
이번에는 야채 특공대를 만났답니다.

역시나 실망시키지 않는 예쁜 동시집 [야채 특공대]소개할께요~~

표지부터 궁금증을 불러일으키죠~~^^

김이삭 시인 편
조소정 시인 편

이렇게 두 시인의 동시로 구성되어 있어요...
비슷한듯 다른 개성이 좋았답니다 ^^

아이디어 넘치는 동시 외에도 중간중간에 해당 야채로 만들수 있는 레시피도 있구요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수수께기
마지막에는 각 야채에 대한 실사 사진과 백과사전식의 설명이 되어 있어 두고두고 보기에도 참 좋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어요.


조앤과 다운이가 참 좋아하는

가을 오 총사

추추추
자로 끝나는 말은?

부추
배추
상추
양배추
그리고 나
고추지

우린가을
들녘 품은
멋진 오 총사

나는 맛내기 대장이지


당근

어쩜 그리 고운 색을 품었니?

색도
모양도
딱 내스타일이야!



평소에 잘 먹는 야채가 주인공이 된 동시는 더 좋아하는 모습입니다...

 

오이

바지랑대 타고
올라가
노랑 꽃 피우더니

어느새
건들건들 투렁투렁

바람이 가지고 노는
연초록 야구방망이 되었다.



마지막 한 줄은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는 포인트인 것 같아요~~~ 꺄르르 웃고 난리가 났어요


초록 안테나

토란잎이
초록 안테나를 세우고
빗소리를 듣다가
빗소리를 잎에 담습니다.

토란도
땅속에서 빗소리를 듣습니다.



이런 시 한편 쓰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아요 ^^



노랑 빨강
주랑 초록 전등

아삭아삭
아삭아삭

내 몸에
환한 등 켜졌다



마늘 형제

단단히
붙어 있던
마늘 형제

하나, 둘 떨어져도
엄마에게 물려받은
그 맛!잃지 말자 약속했어요




[수수께끼 맞추기]
마늘형제를 제일 환영하는 음식 친구는?
1.김치   2. 생선조림    3. 불고기   4. 나물무침




아이와 리드미컬하고 아이디어 반짝이는 동시집 함께 낭송하며 즐거운 시간 나누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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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가지 물건을 기억하라! 와이즈만 호기심 그림책 7
캐서린 비치 지음, 더컨 비디 그림, 김난령 옮김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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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기... 암기...
역사의 연도표를 비롯해서 동시 외우기 등등 정말 학교생활을 힘들게 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머리는 타고날 수도 있지만, 후천적으로 좋게 만들 수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암기를 많이 할 수록 뇌를 많이 운동시켜서 아이의 머리가 좋아진다는 이론이었는데
암기를 잘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라니... 흥미가 절로 생길 수 밖에 없었습니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기억 훈련을 하면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해요.
독창적인 암기법도 문제 해결 능력과 창의적 사고력을 높여 줍니다.
이런 기술을 아는 아이는 그렇지 않은 아이에 비해 학업 성취도가 더 높답니다.
또 암기력 향상은 사회성 발달에도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도 있어요.
암기력이 아이의 자신감, 규칙이나 절차를 기억하는 능력, 그리고 자기 결정 능력을 높여주기 때문이에요.

 

 

꼬마 탐험과들과 함께 모험을 시작할 털보 아저씨에요~~~

이제부터 세계 여행을 떠날건데요
그 전에 짐을 꾸려야 한답니다.

털보 아저씨는 아마존 열대 우림으로 떠날 때 열 가지 물건을 가져가야 하는데요...
'쏙쏙 암기법'에 따라 10가지 물건을 모두 외워보라고 하네요.

* 쏙쏙 암기법 *
각 물건을 이용해서 머릿속으로 웃기고 재밌는 그림을 상상해 보세요.
재미 있는 그림은 더 쉽게 기억할 수 있거든요.
예를 들어 여기 보이는 다리 달린 물병이라던가 풍선에 매달린 나침반 같은 우스꽝스러운 그림 말이에요.

그리고 탐험중에 말썽꾸러기 원숭이가 털보 아저씨의 물건 하나를 훔쳐갔는데 그게 무엇인지 기억해보는 놀이를 해 본답니다.

상당히 재미있어보이는데 결코 만만치 않더라구요...

암기도 연습이 필요해 보이네요.


이번에는 북극여행을 떠난답니다.

털보 아저씨가 북극 여행을 떠날 때 가지고 갈 10가지 물건을 모두 기억해 내는 거에요...


* 쏙쏙 암기법 *
물건 열 가지를 모두 엮어서 짧은 이야기를 만들어보세요.
아래에 소개된 이야기를 읽어도 되고
여러분이 직접 이야기를 만들어도 돼요.


그리고 이번 여행에서는 두가지 물건을 잃어버렸네요....
책의 구성이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서서히 개수를 늘이기!!


사막여행~
사막여행에 필요한 10가지를 기억해야 하구요
열가지가 포함된 동시를 지어서 암기하는 법을 연습도 한답니다.

 

오지 탐험에서는 일곱가지나 기억해 내야 하네요...
제가 먼저 해봤는데 너무나 어려운...


마지막 페이지에는 재미난 암기력 테스트가 준비되어 있어요....

암기력은 훈련에 의해 충분히 좋아질 수 있다는 조언이 참으로 마음에 들었답니다.



*부모님께 드리는 조언*

아이와 부모님의 기억력을 향상시키는 방법
1. 하룻밤 자면서 묵혀두기
2. 보라색 음식과 친해지기
3. 나무 타기
4. 낙서하기
5. 다크 초콜릿 먹기



와이즈만 호기심 그림책은 다운이의 월령에 비해 좀 이르더라도 제가 욕심을 내서 보유하는 책들인데요 .
10가지 물건을 기억하라 역시 신선하고 놀라운 책이었어요....
방법에 대해 습득한다면 아이의 연령에 맞춰 놀이처럼 응용하기도 좋을 것 같구요...

다운이도 엄마도 기억력 향상 열심히 시켜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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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학교 1~5 세트 - 전5권
박혜선.태미라 지음, 김도아 그림 / 크레용하우스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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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 유치원에 이어 새롭게 만나본 공룡학교 시리즈 다섯권

 

예비초등 필독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책이랍니다.

 

아직 초등학교에 입학하려면 2~3년 정도 남았지만.... 시간은 정말 훌쩍 지나가잖아요...

아이가 자라면서 유치원에서도 새로운 환경을 맞이 할 거라 관련 강의도 종종 듣고 책도 여러권 읽었는데요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공부보다는 다른 요소들에서 적응하기 힘들어하는게 많다고 하시더라구요.

 

화장실 문제

급식 문제

수업시간 집중력

자존감 등등

 

아!! 무릎을 치며 그렇구나했지만... 아이에게 어떻게 알려줄껀가도 쉬운일이 아니더라구요.

아이가 좋아하는 그림책, 아이가 좋아하는 캐릭터들을 통해 그런 문제들을 자연스럽게 접하고, 해결방안에 대해 엄마와 이야기 할 수 있다니!!! 이보다 더 좋은 방법이 어디있겠나 싶었어요.

 

한 권 한 권 함께 읽어줄때마다 감탄이 나오던 시리즈...

 

전문가님들께서 구성하셔서 그런지...정말 정말 감사한 책이랍니다.

 

 

 

1. 학교 가는게 싫어요

2, 틀릴까 봐 겁나요

3. 화장실 가기 무서워요

4. 자꾸 말하고 싶어요

5. 잘하는게 뭘까요

 

 

 

 거실 명당.... 공룡 유치원과 함께 나란히 꽂아두니 더 잘 보더라구요^^

 

 

 

그림풍이 살짝 바뀌었지만 선생님과 친구들의 이름이 공룡유치원과 그대로라 친근감이 있어 더 좋았어요.

 

등장 인물들의 특징은 변함이 없어서.... 거부감도 없더라구요.

무엇보다 내용이 너무 재미있고 몰입도가 있다보니 이전의 그림풍은 생각도 나지 않았어요.

 

 

글밥과 페이지수가 적지 않은데...

긴장, 갈등, 해결의 구성으로 지루할 틈이 없어서인지 다운양 너무나 좋아하네요...

 

 

 

 삽화가 정말 센스넘쳐요....

 

그림을 보면서 이야기 해보기도 참 좋답니다.

 

 

 

 혼자서도 곧잘 잘 보는 다운양....

 

 

 

아이들의 심리가 글에서도 그림에서도 너무 잘 표현되어 있는 공룡 학교

 

 

 

소아정신과 전문의의 부모님에 대한 조언도 함께 실려있어요~~~

너무나 감사한 꿀팁

 

"나나야, 이제 일어날 시간이야."

"엄마, 머리가 아파요."


나나는 학교 갈 시간만 되면 머리가 아팠어요.

마음을 다잡고 씻으러 가지만 나나는 하루종일 놀고싶었어요.

갑자기 배도 아파오는 나나

 

어느덧 커다란 교문 앞에 다다랐어요.


나나는 아이들이 교문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괴물에게 잡아먹히는 것 같아 무서웠어요.

디노 선생님이 나나를 반갑게 맞이해주셨지만
나나는 힘든가봐요

낯선 친구들 사이에 혼자있는 기분...


디노 선생님의 말씀에 따라 친구들은 탐험 놀이를 했어요.

복도를 지나 걸어가 봐요.
교장실 옆에 교무실
교무실 옆에 보건실
2층으로 가면 컴퓨터실, 과학실

"유치원은 이렇게 복잡하지 않은데. 혼자 다니다 교실을 못찾으면 어쩌지?"
나나는 무섭고 두려웠어요.

줄을 서서 급식도 받는 공룡친구들

디노 선생님의 말씀에 따라 친구들은 탐험 놀이를 했어요.

복도를 지나 걸어가 봐요.
교장실 옆에 교무실
교무실 옆에 보건실
2층으로 가면 컴퓨터실, 과학실

"유치원은 이렇게 복잡하지 않은데. 혼자 다니다 교실을 못찾으면 어쩌지?"
나나는 무섭고 두려웠어요.

정말... 그동안 잊고 있던 학교 생활이 떠오르네요.
어린이집, 유치원과는 또 많이 다른 학교생활
처음 학교에 가면 아이들이 화장실, 급식 배식 조차도 굉장히 힘들어 한다고 하던데
학교 동화를 통해 아이들과 미리 학교란 곳에 대해 이야기 해 본다면 학교에 대한 두려움이 많이 사라지겠다 싶더라구요.

수업시간도 너무 어렵고, 급식도 먹기 힘든 나나는 울먹이네요.

"선생님, 저는 친한 친구도 없어요."


나나가 망설이다가 말했어요.

그러자 디노 선생님이 나나 귀에 속삭였어요.

"정말 그렇게 하면 되요?"

나나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물었어요.

다음날 나나는 걸음을 멈추고 선생님 말씀을 떠올렸어요

.
첫번째, 웃어주기
나나가 웃자 보라도 따라 웃었어요.


두번째, 용기 내어 말 걸기
"안녕? 보라야?"
"안녕? 나나야?"
보라는 얼굴을 붉히며 인사했어요,
그때 푸키가 뛰어와 말했어요.
"친구들아, 같이 가자!"


나나는 이제 학교 가는 길이 즐거울 것 같아요.
친구들이 생겨서 든든하거든요.

 

 

알로의 표정이 좋지 않네요... 무슨 일이??

 

유아의 가장 큰 장점은 자존감이 높다는 거죠!


경쟁 상대가 별로 없으니까요


그렇지만 여덟살이 되어 생각이 커지고 눈치도 생기고

더군다나 입학을 하게되고 학교에 가면 저런 상황에 맞닥뜨려질 수 밖에 없잖아요.

누구나 자신있는 것과 자신 없는 것이 있으니까요...친구들은 씩씩하게 일어나 말했어요.

하지만 알로는 자기 차례가 다가올수록 걱정되었어요.

알로는 틀릴까 봐 겁이 나나봐요...

동화를 통해 아이들이 당면할 문제와 고민 해결책을 만나볼께요.

하지만 알로는 일어날 수가 없었어요. 엉덩이를 의자에 딱 붙여 놓은 것 같았지요.

입술은 바짝바짝 마르고 가슴은 쿵쾅쿵쾅 뛰고 다리는 후들후들 제멋대로였어요.

알로는 사실 발표만 빼면 뭐든 잘했어요. 친구가 우유를 쏟으면 얼른 휴지를 가져와서 닦아주고

모둠수업을 할때는 친구들의 이야기를 잘 듣고 적기도 하지요.


다만 발표시간이 다가오면 자신감이 주루룩 떨어지는 현실.


학교에 가면

발표도 많이 하는 것 같던데...

어머니들도 발표 울렁증 많이들 가지고 계시죠?

저도 학년이 올라갈 수록 더 어려워졌던 기억을 가지고 있거든요...

회사도 한참 다니고 살짝 울렁증을 극복했던 기억이...

그게 참 마음먹기 나름이고 한번 두번 해보면 별거아닌데 말이죠...

왜 그렇게 알로도 저도 어려웠던지

집에 돌아온 알로는 인형들을 앉힌 다음 학교놀이를 했어요.


"얘들아, 안녕! 난 알로 선생님이란다. '봄'하면 떠오르는 것에 대해 발표해 볼 친구?"


다들 저요 저요 외치는데

맨 뒤에 앉아 있는 곰돌이는 고개를 푹 숙이고 있었어요.


많은 연구를 밑밭침에 두고 만들어진 동화라는게 크게 와닿더라구요.

 

"곰돌이가 발표해 볼까?"

 

"그래 틀려도 괜찮아. 자신 있게 말해봐."


곰돌이는 잠시 우물쭈물하더니 발표를 했어요.

알로 선생님은 크게 칭찬을 해주었구요.

떨지 않고 큰 소리로 발표하는 건 정말 멋진 일이구나.

내일은 나도 곰돌이처럼 용기 내서 발표할 수 있다면...

다음날 또 발표수업이 있었고 말설이던 알로가 용기 내어 손을 들었어요.


"저요........"


그러다 디노 선생님과 눈이 딱 마주쳤지요.

알로는 크게 숨을 한번 몰아쉬고는 성공리에 발표를 마쳤답니다.


구름 위로 둥실둥실 날아가네요


보라는 화장실 가기가 무섭다고 하네요...


초등학교 입학전에 아이를 데리고 해당 학교에 가서 화장실을 이용해보라는 조언을 들은 적이 있어요.

그만큼 아이들에게 학교 화장실 이용은 난관일 수 있답니다. 유치원 때와는 또 다르잖아요...


어린이집에서 유치원으로 올라가는 유아들에게도 비슷한 경험이 될 것 같단 생각이 들어요.

더이상은 아기가 아니니까요... 선생님의 기대치와 아이들의 생각의 차이가 발생하겠죠~~~

보라는 어떻게 극복했을까요?

보라는 화장실에 가기가 무서웠어요. 혼자 가기도 무섭고, 냄새도 이상했거든요...

계속 참다보니 수업에 집중도 안되고 걱정만 쌓이고 무엇보다 몸을 제대로 가누기가 힘들었어요

쉬는 시간에 친구들이 화장실에 가자고 하지만... 보라는 화장실 가는게 너무나 어려웠나봐요.

힘들지만 계속 참을 수 밖에 없는

소변이 차오를 때마다 보라가 물 속에 점점 잠기는 듯한 삽화 ㅎ 너무 재밌어요...

점점 올라오다 화장실에 다녀오면서 물이 쫘악 빠진답니다.

다음날도 계속 화장실을 참던 보라는 얼굴이 새하얘지고 식은땀까지 송골송골 맺혔어요.


선생님의 도움으로 화장실을 무사히 다녀온 보라는 선생님께 그동안의 일을 말씀드렸답니다.

선생님은 보라를 돕기위해 친구들과 함께 화장실을 예쁘게 꾸며주셨어요.

 

"나나야 , 화장실 같이 갈래?"


보라와 나나는 사이좋게 화장실로 갔어요.


보라는 더 이상 학교 화장실이 무섭지 않았어요.

 

 

 


 

이번에는 공룡 학교 4 [자꾸 말하고 싶어요]를 만나보았어요.


유치원때까지는 말을 많이 하면 칭찬받던 아이들...

학교에 갔더니 조용히 생활하며 필요시에만 말을 해야 한다고 하는데 어쩌죠?

우리 아이들 갑자기 바뀐 학교생활 적응 잘 할 수 있을까요?

굉장한 장난꾸러기구요. 수업시간에 차분하게 집중하는게 굉장히 힘든 친구에요.

악의가 있는게 아니라는게 더 마음아프게 합니다.

수시로 수업을 방해하고, 친구들이 발표하면 못된 소리를 하는 용용이

친구들과 선생님의 불만이 쌓여만 가네요...

사실은 용용이도 답답했어요.

'왜 내 머릿속엔 엉뚱한 생각만 가득할까?'

'왜 내 입에선 이상한 말만 튀어나올까? 그것도 수업시간에. 참아 보려 해도 소용없어. 나도 모르게 나오는 걸. 정말 왜 그럴까?'

 

이런 친구들이 의외로 많다고 해요. 아이들은 집중하는 시간도 짧고, 에너지도 넘치니 이해가 가면서도 걱정이 되더라구요.

우리의 디노 선생님

오늘도 따스한 해결사로 등장하셨어요.

"용용아, 수업 시간에 말하고 싶을때 선생님한테 비밀 신호를 보내줘! 네가 말해도 괜찮은지 선생님이 알려 줄게."

용용이는 선생님과의 비밀신호 덕분에 발표도 훌륭하게 마쳤고, 칭찬도 받았답니다.

 

다운양의 FAVORITE 양대산맥 공룡학교의 마지막 책은 '잘하는 게 뭘까요' 입니다.

 

유아들이 행복한 이유는 비교되거나 등수화되지 않아서라고 하던데요...

다운이를 봐도 그런 생각이 종종 들긴 합니다. 세상 행복한....무념무상의 유아

여덟살이 되니 눈치도 빤히 생기고 학교에 갔더니 친구들이 잘하는 것도 이것저것 보이고

아~~~~~~~고민이 되나봅니다.

초등학교 입학 후 고민에 대한 강의를 여러번 들어왔던지라 딱딱 포인트를 잡아 그림책으로 풀어내는 공룡유치원을 보고있자니 감탄이 절로 나오더라구요.

육아서나 강의로 해결해야할 과제는 알게되더라도 정작 내 아이에게 접목시키고 가르쳐주는게 쉬운일은 아니잖아요....

아이와 함께 좋아하는 그림책을 읽으면서 누구나 잘하는 건 다 있는 거라는 걸 배워봤어요.

그리고 각자 잘하는건 다 다르기 때문에 친구의 장점만 너무 부러워 할 필요도, 내 장점만 너무 내세울 필요도 없다는 점도 이야기해 볼 수도 있었답니다.


 

공놀이를 잘하는 뿔리

종이접기를 잘하는 나나

정리정돈을 잘하는 푸키


난 뭘 잘할까? 보라는 가만히 자리에 앉아 생각했어요.

 

화분에 씨앗을 심는 체험을 한 아이들... 보라는 정말 잘 키우네요!!  

보라가 키운 봉선화는 무럭무럭 잘 자랐답니다.

"보라는 식물을 치료해 주는 의사 선생님 같아."

친구들은 보라를 부러워하며 말했어요

고민많던 보라가 친구들에게 칭찬과 부러움을 사서 제가 더 기쁘더라구요


다운양도 비슷한 상황과 마주했을때 의기소침해 지지 않고 본인이 잘하는게 뭔지 잘 찾아보길 바래봅니다.


  

정말 강추할께요~~~

다들 준비되고 마음편한 초등생활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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