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무섭지 않아! 무서워하는 건 너야!
세스 마이어스 지음, 롭 세이에그 주니어 그림, 이하진 옮김 / 키즈엠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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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_세스 마이어스
그림_롭 세이에그 주니어
옮김_이하진

그림책 표지에 보이는 토끼와 곰의 표정이
보이나요?
토끼는 신나있는 표정인 반면에
곰은 놀란 것 같기도 하고 무서워하는 표정인데요.

-아마존 유아 베스트셀러-
미국의 배우 겸 콩시디언 세스 마이어스가 쓴
재치 넘치는 그림책
🐰🐻
<나는 무섭지 않아!무서워하는 건 너야!>

곰은 자그마한 일에도 쉽게 겁을 먹었어요.
하지만 티를 내지는 않았어요.
절대 티를 내지 않았지만 그림책을
보는 이들의 눈에는 아마 훤히 보일거예요.

곰은 매일 밤 잠들기 전에는 문고리에 
조그만한 종을 달아 놓았어요.
혹시 누군가 몰래 들어온다면
종소리로 알 수 있도록 말이에요

곰은 거울에 비친 자기 모습을 보며
놀라곤 했어요.
항상 흘깃거리느라 제대로 된 양치질은 단 한 번도 못했지요.
그래서 곰의 이빨 사이에는 
항상 음식 찌꺼기가 끼어 있었어요.
겁 많고 지저분한 곰에게는 친구도 거의 없었어요

곰에게는 친구가 토끼뿐이였어요.
토끼는 겁이 없었지요.

겁 많은 곰과 겁 없는 토끼가 친구라니
어떤 점이 둘의 연결고리가 되었을까요?

토끼가 결심한 듯 곰에게 모험을 떠나자는
제안을 했고,
곰은 모험을 하는 대신 모험 책을 읽자고 했어요.
결국 곰은 토끼의 말에 따르게 되었어요.
토끼에게 무서워서 모험을 떠나기 싫다는게
들키기 싫어서였죠.
무섭냐고 물어보는 토끼의 물음에 무섭지 않다고
큰 소리친 곰은 모험을 잘 할 수 있을까요?

<나는 무섭지 않아!무서워하는 건 너야!>는
겁 많은 곰과 대담한 토끼가
용기의 진정한 의미를 알려 주는 그림책이였어요.

누구나 마음속에 들키기 싫은 두려움 하나쯤
있지 않을까요?
그걸 꺼내보는 용기를 가지는 것 또한
두려움과 한 발자국  멀어지지 않을까요?

스스로의 모습 그대로를 받아 들이고
인정한다면 용기를 얻을 수 있을거예요.
경험을 통해 용기를 얻는 것도 우리가
살아가는데 하나의 방법인 것 같아요.

곰과 토끼의 사랑스러운 
모험 여행에 함께 떠나보시겠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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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 게스트하우스 북멘토 가치동화 49
오드 지음 / 북멘토(도서출판)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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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과 함께 아이들의 호기심이 솟구치는
책이예요.
북멘토의 가치동화 <외계인게스트하우스>에 무슨 일이
벌어질까요?
여름 방학 이태원으로 이사오게 된 주인공 최애리!!
아빠가 운영하던 식당이 망해서 외할머니댁에
얹혀 살게 되었어요.
애리는 외할머니가 운영하는 게스트하우스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남들이 알아서는 안되는 비밀이 하나 생기게
되었어요.

외계인 게스트하우스에서는 
지구에 관광하러 온 외계인만 손님으로 받아요. 
자기가 타고 온 우주선을 
조그맣게 만들어 체크인할 때 프런트에 맡기면, 
애리는 우주선을 받아서 
진열장 위에 가지런히 주차해요. 그리고
손님들에게 인간 슈트라는 것을 나눠 주지요. 
인간 슈트는 외계인들이 입으면 
지구인처럼 보이게 해 주는 옷이예요.
지구에 오는 외계인들에게는 필수랍니다. 

그리고 애리 아빠는 요리 솜씨가 지독히도
나빠서 지구에서 식당을 운영하다
실패했지만,
외계인 게스트하우스에서는 
최고의 요리사 대접을 받게 되었어요.
외계인들의 입 맛에 최고라면 그것도
나쁘지 않네요.ㅋㅋㅋ

그런데 일이 벌어지고 말았어요.
장난감 크기로 줄여 우주선을 맡기고,
인간 슈트로 갈아 입고 지구 여행에 나서야
하는 외계인 중 애리가 잠시 한눈을 판 사이에 
우주선 한 대가 사라졌어요.
무슨 일이 생기기라도 하면 어쩌죠?
아이와 함께 걱정이 되면서도 
어떤 일이 생길지 너무 궁금하더라구요.

그리고 <외계인게스트하우스>를 읽으면서 드는 생각이 
모두가 아니라고 할지라도 그게 정상이 아닐지라도
얼마든지 속한 환경에 따라 평가는 달라질 수
있다는 거예요.

나만의 세계가 있듯이 나만의 장점이,단점이
어딘가에서는 최고가 될 수 있다는 거예요.

 우리 아이들과 함께 지구 여행을 온
외계인 친구들을 만나보는 건 어떠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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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은 왜 김밥이 되었을까?
채인선 글, 최은주 그림 / 한림출판사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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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_채인선
그림_최은주

그림책 표지의 귀여운 아기 돼지 다섯마리가 보이시나요?
장난기가 가득하지만 행복해보이는데요.
과연 김밥과 아기 돼지들은 무슨 연관이 있을지
궁금해지지 않으세요?
그럼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볼께요.

아기 돼지들이 분홍빛이 아니라 각자 다른 색이라서
왜 그럴지 궁금했었는데요.
책을 펼치고 바로 궁금증이 해결되었어요.
각자 좋아하는 음식 한 가지만 먹다 보니 
단무지를 좋아하는 첫째는 노랑, 
시금치를 좋아하는 둘째는 초록, 
당근을 좋아하는 셋째는 주황, 
김을 좋아하는 넷째는 검정, 
흰밥을 좋아하는 다섯째는 흰색으로 변해 버렸어요.

그래서 엄마 돼지는 너무 걱정이 되었어요.
어느 밤, 괴물이 나타나 
단무지처럼 노란 첫째, 
시금치처럼 새파란 둘째, 
당근처럼 불그스름한 셋째, 
김처럼 까만 넷째, 
흰밥처럼 하얀 다섯째까지 
진짜 음식인 줄 알고 먹어 버리는 꿈을 꾼 뒤 
엄마 돼지는 아기 돼지들이 
좋아하는 것을 한데 모아 
골고루 먹게 할 방법을 생각해보았어요.

돼지 부인은 밥을 먼저 지어 놓고는
모든 재료를 한 그릇에 담았어요.
아기 돼지들이 좋아하는 
단무지, 시금치, 당근, 김, 흰밥을 
한데 모아 먹음직스러운 음식을 
만들어 보려고 하는데 잘 되지 않았어요.
돼지 부인은 이렇게도 해 보고
저렇게도 해 보고 몇 번을 다시 해 보고
또 해보았어요.


엄마 돼지의 마음을 너무나 잘 알 것 같았어요.
아이들에게 골고루 먹는 식습관을 만들어 주고
싶지만 좋아하는 것만 먹을려고 하죠.
그래서 여러 방법으로 요리를 해서
먹였던?지금도 그러고 있는 제 모습이 보이네요.
저희 첫째는 골고루 잘 먹어서 그나마
걱정이 없는 편이거든요.
김밥도 잘 먹어서 자주 만드는 편이예요.
저번주에도 김밥싸서 나들이를 다녀왔답니다.

아~~아기 돼지들은 원래의 분홍빛으로
돌아왔을지 너무 궁금한대요.
엄마 돼지의 김밥 만들기는 성공했을까요?

<김밥은 왜 김밥이 되었을까?>를 보며
아이들이간접적인 경험을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아이들과 함께 그림책도 보며 독후활동으로
김밥도 만들어보고 편식이 있었다면
이 기회를 통해 하나씩 식습관을 개선해 나가는
시간이 되길 바래 보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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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할 때는 싫어요, 안 돼요, 안 가요! - 학교생활 을파소 그림책 3
기요나가 나호 지음, 이시즈카 와카메 그림, 이홍희 옮김 / 을파소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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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_기요나가 나호
그림_이시즈카 와카메
옮김_이홍희

어린이의 안전을 지켜 주는 책
<위험할 때는 싫어요,안돼요,안가요!>
그림책 표지부터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네요.
뛰어가는 아이와 수상한 아저씨부터 우리의
주변에 어느 곳에서나 일어날 수 있어요.
학교를 오가는 길이나 집 근처 동네에서 만날 수 있는
위험한 사람에 대해 어떻게 대처하며,
우리 아이가 안전히 학교에 갈 수 있도록
알아야하는 것들이 모두 담겨 있는 책이예요.

아이들과 함께 보며 실제상황이라 생각하고
직접 상황극까지 하며
집중해서 보았어요.
아이들에게 말로만 이야기했던 부분들이
그림책속에 잘 담겨 있어서 더욱 좋았어요.

수상한 아저씨의 행동들을 눈여겨 보며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않는 곳엔
혼자 가지 않기!
특히나 엄마가 아파서 병원에 있다고 같이 가자고
한다면 절대 따라가면 안된다고 신신당부했지요.
그 외에도 아이들을 현혹하는 장난감이나, 사탕으로
유인한다는 것도 꼭 기억하도록 몇번이고
반복해서 보았답니다.
단호하게 거절하는 힘과 용기를 길러주게
되는 시간이였어요.

<싫어요,안 돼요,안 가요!> 우리 아이들과 함께
봐두면 너무 많은 도움이 될거예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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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이 커져요 맑은아이 11
양혜원 지음, 어수현 그림 / 맑은물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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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_양혜원
그림_어수현

<내 마음이 커져요>를 아이들과 함께보며
저는 어릴적 저를 보는 것 같기도 했어요.
그래서 그런지 우리 아이도 조금 저를 닮아
내성적이지 않나 싶어요.

그림책 주인공 아이는 지오예요.
지오는 소심하고 부끄러움이 많아서
자신있게 대답을 못해요.
유치원에서 숲 체험을 갔어요.
친구들은 나뭇잎으로 곤충도 만들고
피자도 만들었어요.
지오는 시골 할머니 집에서 자주 보았던
왕거미를 만들었어요.
그런데 자신이 만든 왕거미가 시시한 것 같았어요.
숲 체험이 끝나고 집에 가는 길에
지오는 나무 아래에 울고 있는 고양이를 발견했어요.
다리가 다친 것 같아 집에 데리고 와서 
약도 바르고 밴드도 붙혀 주었어요.
지오는 아기 고양이를 키우고 싶었어요.
엄마와 아빠는 허락해 줄까요?
아기 고양이를 돌보며 자기도 모르게
하늘을 날아오를 것만 같은 자신감이 
충만해진다는 걸 지오의 모습을 보며
알 수 있었어요.

지오처럼 나만 잘하는게 없다고 생각하는
아이들이 있을거예요.
우리 아이들도 가끔 그런 말을 해요.
그림을 그리다가도 나만 못그리는 것 같다하기도 해요.
그럴때마다 자신감을 불어넣어주는
말들을 해주며 달래기도 했지요.

<내 마음이 커져요>는 지오처럼 용기가
필요한 필요한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
너무 좋은 그림책이예요.
용기가 없어 할 수 없었던 것들에 대해 
자신에게 솔직히 털어놓듯 감정이 고스란히
책에 담겨 있어요.

마음속으로만 맴도는 나의 생각들을
말을 할 수 있는 용기를 나게 해준답니다. 
지오는 아기 고양이를 통해 더 많은 용기가
생긴 것 처럼 
우리 아이들에게도 그런 마음의 용기가
생길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보는건 어떨까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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