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나무 아래 - 시체가 묻혀 있다
가지이 모토지로 지음, 이현욱 외 옮김 / 위북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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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나무 아래 - 가지이 모토지로


처음에는 책의 제목만 보고 추리소설인가? 하고 착각 했었는데 아니었다. 책은 총 12편의 단편으로 이루어져 있었고, 대부분의 화자는 몸이나 마음 혹은 둘 다 아팠다. 그렇다보니 전체적인 책의 분위기는 우울했다. 어둡고 어딘지 체념한듯하면서도 비뚤어진 마음이 느껴졌다.


소설의 제목인 '벚꽃나무 아래'는 그 중에서도 아주 짧은 단편이었다. 화자는 화려하게 핀 벚꽃나무를 보고 불편한 마음을 느낀다. 그런데 그 벚꽃나무 아래에 시체가 묻혀져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을 하고, 벚꽃나무를 바라보니 마음의 편안함을 느꼈다고 한다.


당황스러웠다. 한 달 전인가? 화려하게 핀 벚꽃나무를 보며 나와 지인들은 모두 '아름답다'라고 이야기했었다. 사진을 찍기도하고 그 아름다운 모습을 sns에 공유하며 여러 사람과 나누고자 하였다. 그런데 만약 그 벚꽃나무 아래 시체가 묻혀 있였다면 그 상상만으로도 끔찍하게 느껴 졌을 것이다. 그런데 화자는 오히려 마음이 편해졌다고 한다.


책을 읽으면 읽을 수록 똑같은 것을 보아도 마음에 따라 이렇게 다르게 바라보고, 느낄 수 있다는 것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다. 소설에는 그런 어두운 마음을 화자를 통해서 보여준다.


실제로 오랫동안 병을 앓는 사람은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고 들었다. 그리고 소설은 이런 아픈이들의 우울함을 잘 표현해주고 있었다. 책을 읽는 것 만으로도 마치 이 우울함이 나에게 번지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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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 작품 해설과 함께 읽는 작가앨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지음, 고정순 그림, 배수아 옮김, 김지은 해설 / 길벗어린이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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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 - 안데르센


다들 어렸을 때 안데르센의 동화를 한 번쯤은 읽어 봤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 때는 마냥 아름답게만 느껴지던 동화가 사실 원작은 꽤 잔인하다는 것을 나중에 커서야 알게 되었다.


그림자 또한 내용이 다소 섬찟하다. (스포주의) 추운 나라에서 온 학자가 있다. 그러다 우연히 맞은편 집 에서 여인을 보게 된다. 그 집에 호기심이 생긴 학자는 자신의 그림자보고 그곳을 보고 오라고 한다.


학자는 보지 못했지만 그림자는 정말로 그 집으로 갔고, 몇 년이 흘러 학자에겐 이미 새로운 그림자가 자랐을 때, 자신의 옛 그림자가 학자를 찾아온다. 그는 좋은 옷과 보석을 지닌 인간처럼 보였다. 그리고 학자에게 그 곳에서 있었던 일에 대해 말했다.


그곳은 시의 여인이 사는 곳이었고, 자신은 그 곳에서 깨달음을 얻어 인간처럼 살 수 있게 되었다고 그림자는 말했다. 그리고 당시 지쳐있던  학자는 그림자의 설득에 그를 따라 온천에 가게 된다. 그곳엔 너무 많은 것을 꿰뚫어 보는 공주가 와있었고, 그녀는 그림자에게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림자는 학자에게 말한다. 나는 공주와 결혼할 것이니 대중에게 나설 때 당신이 나의 그림자 역활을 하라고, 학자는 이를 거부하고 그는 결국 죽게 된다.


동화에서 악인이 아닌자의 죽음이라니 사실 이 부분에서 상당히 충격을 받았다. 아무리 잔인한 원작 동화라도 그 기본은 권선징악이었기에 더 충격적으로 다가왔다. 결국 그림자는 공주와 결혼 했고, 학자가 죽음으로서 그가 그림자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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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에 의한 디자이너를 위한 실무코딩(HTML+CSS) - 디자이너가 디자이너에게 알려주는 웹 프로그래밍 입문
엄태성 지음 / 비제이퍼블릭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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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에 의한 디자이너를 위한 실무코딩 - 엄태성


코딩을 배워야 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코딩관련 책을 보기 시작했다. 나름대로 공부를 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CSS는 어려웠다. 머리로는 반복해서 읽다보니 대강의 이론은 어느 정도 알게 되었다. 하지만 이를 실제에 적용하기란 사실 쉽지 않다.


그래서 처음엔 단순한 코딩 이론 책을 그 다음은 실제 예제가 많은 책을 읽었다. 다행히 나름대로 도움이 되었고, 이 책은 기본 이론 + 실제 예제가 합쳐진 책이라서 다시 한 번 내용을 정리하기에 좋았다. 그리고 디자이너에 의한 디자이너를 위한이라는 제목답게 매우 실용적인 내용을 많이 담고 있다.


HTML과 CSS의 많은 이론들 중에서 실제로 쓰이는 것들 위주로 설명해주고 있으며, 잘 사용되지 않거나 나중에 배워도 되는 것들은 과감하게 생략했다. 그래서 그런지 정말 코딩에 대해 하나도 모르는 사람이 봐도 코딩 어렵다고 포기하지 않고 계속 공부해봐야 겠다는 의지를 가질 수 있도록 도와준다.


사실 내가 맨 처음에 봤었던 책은 너무 어려워서 '코딩은 어렵구나'(물론 지금도 어렵다.) 공부해도 나는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었다. 이 책은 초보가 굳이 지금 배우지 않아도 되는 부분을 과감히 생략하고 너무 딱딱하지 않게 쉽게 풀어서 설명을 해준다.


책을 읽으면서도 '내가 처음 공부할 때 읽은 책이 이 책이였더라면 좋았을 텐데'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랬다면 그 때 그렇게 스트레스 받지도 막연하게 너무 어렵다는 생각이 들지도 않았을텐데.. 아무튼 코딩 초보자가 보기에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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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의신 자기소개서 혁명 - 지방대 + 토익 235점 + 학점 3.2로 대기업 공기업 외국계 기업에 합격한 비결
박장호 지음 / 성안북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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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의 신 자소서 혁명 - 박장호


지금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취준생이라면 공감할 것이다. 자기소개서 쓰는데 얼마나 많은 노력과 시간이 들어가는지 말이다. 지원하고자 하는 회사마다 자소서의 항목이 다르고 도대체 뭐라고 적어야할지 막막한 항목들도 많다.


특히 평범하게 학교 생활을 했던 나에게는 정말 이야기를 풀어난갈 소스가 너무 부족했다. 다른 사람들 자소서 내용을 보면 그렇게 삶을 열정적으로 살았을 수가 없다. 각 종 동아리 활동, 대외 활동, 그 밖의 다양한 경험들이 자소서에 녹여들어 있었다.


거기다 회사마다 요구하는 분량도 차이가 나서 어느 곳은 길게 길게 풀어써야하고, 어느 곳은 핵심만 요약해서 써야 한다. 매번 쓰면서도 어려웠다, 뭐라고 써야 하는 걸까? 지금 이렇게 쓰는게 맞는 걸까? 괜히 자소서를 쓰다보면 지난 내 삶은 너무 열심히 안 살았나? 하는 자괴감이 든 적도 있다.


그래서 그 막막한 자소서 감옥에서 벗어나고자 정말 열심히 이 책을 읽었다. 자소서는 이직을 할 때도 필수 항목 중 하나이기 때문에 하나라도 제대로 잘 써놓은 자소서가 꼭 필요했다.


다행히 책은 좋은 길잡이가 되었다. 막연하게 어디서부터 자소서를 써야할지 막막한 자소서 초보자에게 적합했다. 특히 나는 성장과정을 쓰는 부분이 늘 막막했었는데 어떻게 전체적인 이야기를 잡아야하는지 그러니까 성장과정에서 내 나름대로의 주제를 정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다음으로 막막한게 지원동기인데 이 부분도 12개의 기업을 대상으로 작성된 지원동기가 있어서 '이런식으로 작성하면 되는구나' 하는 좋은 예시가 되었다. 자소서 쓰기가 막막한 취준생이라면 한 번쯤 읽어보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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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 이펙트 CC 2021 무작정 따라하기 무작정 따라하기 컴퓨터
신의철 지음 / 길벗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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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프터 이펙트 CC 2021 무작정 따라하기- 신의철


영상의 중요성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이제는 대부분의 회사에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기 시작했고, 개인 유튜버는 물론이고 일반인들도 자신의 SNS에 짧막하게라도 영상을 편집해서 올린다. 이런 시대흐름 속에 영상 편집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 일지도 모른다.


처음 영상편집 프로그램을 배우기 시작했을 때는 에펙이 뭔지도 프리미어가 뭔지도 몰랐다. 둘의 차이점도 모르고 그냥 막연하게 영상을 편집하는데 필요한 프로그램이겠지? 라고 생각 했다. 나름대로 책을보고 공부하며 2가지 프로그램의 차이를 발견하고, 둘 중 에펙을 더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에펙에 관심을 가지게 된 이유는 당연 모션그래픽 때문이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메신저의 움직이는 이모티콘, 영상에서의 각종 효과, 홈페이지에 움직이는 효과들 등등 모션 그래픽을 이용한 이미지들은 무궁무진했다.


신기했다. 평면의 이미지가 움직인다는 것이, 그리고 내가 이걸 만들 수 있다는 점이 신기했다. 책은 프로그램 서적답게 꽤 두껍다. 들고 있으면 묵직한 느낌이 든다. 처음에 프로그램에 관한 설명은 물론 설치 방법까지 상세하게 나와있고, 에펙에서 사용가능한 다양한 기술(?)을 알려준다.


나름대로 저번에 에펙프로그램에 대해 공부를 해서인지 더 쉽게 책의 내용을 따라올 수 있었다. 물론 더 멋진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서는 좀 더 연습을 많이 해야겠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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