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고흐, 인생을 쓰다 - 내 손의 온기를 느끼는 시간, 반 고흐를 필사하다 인생을 쓰다
빈센트 반 고흐 지음, 강현규 엮음, 이선미 옮김 / 원앤원스타일 / 2016년 2월
평점 :
품절


<반 고흐, 인생을 쓰다>
고흐가 썼던 편지들을 모아
필사책이 만들어졌어요.

반 고흐의 편지를 천천히 필사하면서 그 내용들이 그가 당신에게 남긴 편지라고 생각해보자. 오늘 하루가 너무 힘들 때, 뭔가를 주저하고 망설이고 있을 때, 살아가는 게 버겁고 앞날이 막막해 미래가 보이지 않을 때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반 고흐의 편지에 마음을 맡겨보자. 당신의 마음속 깊은 곳에서 감동이 밀려오고, 앞으로 더욱 열정적으로 살아갈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목차는 크게 4장으로 나뉘어요.

할 수 있는 한 많이 감탄해라
빗방울 하나도 놓치지 말아야겠다
우리는 우리 자신으로 살아야 한다
살아있으면 별에 갈 수 없다


내가 선택한 길을 계속 가야 한다

나는 지금 내가 선택한 길을 계속 가야만 한다. 내가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내가 공부하지 않는다면, 내가 더 이상 아무것도 찾지 않는다면 나는 길을 잃을 것이다. 그러면 정말 슬플 것이다. 계속하고 계속한다면 무엇인가 얻을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거친 데생이 스케치가 되고 스케치가 그림이 되고 점차 진지한 작품이 되는 것처럼. 처음에는 모호했던 생각들을 깊이 생각하다 보면 목표는 점점 명확해지고 서서히 확실하게 그 목표를 이룰 수 있다.

책은 왼쪽 페이지에 이렇게
고흐의 편지 내용이 담겨있고
오른쪽은 필사를 하는 빈 공간이에요.

배경에는 사진, 그림 등
예쁜 이미지들로 채워져있어요.


중간중간 이렇게 고흐의 그림과
두세 줄의 짧은 글로 채워진 페이지도 있어요.

페이지 속 고흐의 그림과
고흐의 글이 어우러져 정말 멋져요.
찡- 하는 기분이 든답니다.


나를 믿는다

언젠가는 내 그림들이 팔릴 것이다. 나를 믿어라. 나는 하루 종일 고군분투를 하면서 열심히 작업을 하고 있다. 그것도 기쁜 마음으로. 하지만 계속해서 이렇게 열심히, 더 열심히 작업을 할 수 없다면 크게 좌절하게 될지도 모른다.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고
2,000여 점의 작품을 그렸다는 고흐.
하지만 그가 판매한 그림은 단
한 점뿐이라고 해요.

그걸 알고 이 편지를 보니
제가 다 속이 상하더라고요.

살아있을 때에도 빛을 봤으면 좋았을 텐데.

그럼에도 고흐는 자신을 믿었고,
지금 우리들은 고흐의 그림에 찬사를 보내죠.
세상일은 참 어려운 것 같아요.


내가 삼은 목표는 힘겹다

나 같은 사람은 정말로 아파서는 안 된다. 너는 내가 예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꼭 이해해야 한다. 진실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오랫동안 열심히 작업해야 한다. 내가 삼은 목표는 틀림없이 힘겨울 것이다. 그렇지만 나는 그 목표가 너무 높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나는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그림을 그리고 싶다.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그림을 그리고 싶다던 반 고흐.
결국 그 꿈을 이룬 것 같죠?


농부 그림을 통해 말하고 싶었던 것

나는 사람들에게, 작은 램프 불빛 아래서 감자를 먹고 있는 농부들이 접시를 향해 내밀고 있는 바로 그 손으로 땅을 경작했다는 사실을 진심으로 알려주고 싶었다. 그건 육체노동자를 의미하며, 따라서 그들은 그들의 양식을 정직하게 벌었다는 것이다. 나는 그들이 우리들, 즉 문명화된 사람들의 생활방식과 전적으로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래서 나는 사람들이 이유도 모른 채 이 그림에 감탄하고 찬양하는 것을 절대 원하지 않는다.

이번에 <반 고흐, 인생을 쓰다>를 읽으며
알게 된 고흐의 그림 <감자 먹는 사람들>

그림만 보면 몰랐을 이야기를
편지를 통해 알게 되니 더 와 닿았어요.


수많은 고흐의 편지 중
와 닿는 몇몇 글을 써보았어요.

종종 펼쳐보면서 쓰고 싶은 부분을
조금씩 야금야금 써볼 예정이에요.

나중에 다 채우면 정말 뿌듯할 것 같아요.


마지막 날개 속
빈센트 반 고흐에 대한 설명.

*

저는 이 책을 통해서
'빈센트 반 고흐'라는 인물에 대해
제법 많은것들을 알게 되었어요.

고흐의 그림과 고흐라는 인물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읽고 쓰기
좋은 책이 될 것 같아요.
선물로도 좋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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