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드랴프카의 차례 고전부 시리즈
요네자와 호노부 지음, 권영주 옮김 / 엘릭시르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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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부 시리즈 세번째 이야기! <쿠드랴프카의 차례>

역시나 지금까지의 <빙과>, <바보의 엔드 크레디트>라는 제목처럼 책을 읽기전까지는 잘 알 수 없는 제목이었어요.

책을 읽어보면 제목이 무슨말인지 알 수 있지만, 의미전달면에서는 전작에 비해 약간 아쉬운점도 있었어요.

작가님의 말씀대로 영어제목이 확실한 편이긴하지만 그래도 뭐. 고전부 시리즈 다운 제목인것같아요.

 

 

목차는 잠 못 이루는 밤, 무수히 쌓인 그것, '십문자' 사건, 또다시 잠 못 이루는 밤,

쿠드랴프카의 차례, 그리고 뒤풀이로 이루어져있어요.

책 속의 배경은 가미야마 고등학교의 축제가 진행되는 4일이 핵심이에요. 물론 그 전의 배경들도 있긴하지만요.^^

이런 일본 소설들을 보면 일본의 축제는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쿠드랴프카의 차례>에서도 정말 화려한 축제들을 느낄 수 있었어요.

아무리 소설 속 가미야마 고등학교의 축제가 유명하다고해도 전혀 없는 이야기는 아닐테니..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일본 학교의 축제를 직접 보고 직접 경험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번 책에서는 고전부원인 4명이 모두 다 이야기하고있어요.

시점의 변화를 전체 이야기 숫자-인물을 나타내는 아이콘과 그 인물이 말하는 숫자 이렇게 되어있는데요,

고전부 4인의 시점은 물론이고 속마음이나 생각들도 알 수 있어서 흥미로웠어요. 특히 후쿠!!!!

후쿠베 사토시의 마음은 아직은 미묘하지만.. 살짝이나마 엿볼 수 있어서 즐거웠어요. 후후후...

책을 읽어보신분들이라면 다 이시겠지만, 각각의 캐릭터의 아이콘들은

♥-지탄다 에루 / ◆-이바라 마야카 / ♣-후쿠베 사토시 / ♠-오레키 호타로

이런식으로 각자의 시점을 표현한건 맨 뒤에도 써있지만~ 사건을 보여주고 해결하기 위함이었죠.

그러고보면 호타로는 참 대단한 캐릭터에요. 추리소설이긴하지만 저는 전혀 추리를 할수없었죠...ㅋㅋㅋㅋㅋ

해결하는거 읽는데도 우왕~ 그렇구나 이렇게만.ㅎㅎㅎㅎㅎㅎㅎ

 

 

 

그리고 이건 약간 여담이지만 +_+ 지난 <빙과>와 <바보의 엔드 크레디트>의 작가의 말에서 냈던 퀴즈의 정답!

드. 디. 어! <쿠드랴프카의 차례>에서 정답을 알려주었어요. 궁금증 해소! 룰루랄라~~~~

정답은 책을 직접 읽어보시라고 가려보았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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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면서.. 인물묘사나 스토리는 흥미진진 너무 재미있었는데,

이번 책에서는 특히 말장난이 많아서 일본어가 아닌 한국어로는 그게 제대로 표현이 안되서 아쉬웠어요.

일본어를 잘하신다면 원서로 읽는게 좋을듯한! 저도 원서로 읽어보고싶더라고요ㅜㅠ

게다가 아직 번역되서 출판되지 못한 2권이 더 있으니~~ 그것도 읽을 수 있잖아요.

크흡.... 부럽...ㅎㅎㅎㅎㅎㅎ

어쨌든! 요네자와 호노부의 고전부 시리즈 세번째 이야기 <쿠드랴프카의 차례>!!!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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