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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하루
신준모 지음, 김진희 그림 / 프롬북스 / 2014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그냥 그저 그런 날 / 기분
좋아 소리치고 싶은 날 / 아무하고도 말하고 싶지 않은 날
웃어도 하루, 울어도
하루
당신의 하루는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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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보는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순위.
어떤책들이 새로 나왔고 사람들이 어떤책들을 많이 읽는지를 볼 수
있어서 좋아요.
그 베스트셀러에서 오랫동안 볼 수 있었던 신준모
작가님의 <어떤하루>
읽고싶은 책 목록에 적어두었다가 이번에 읽게되었어요. +_+
<어떤 하루>는 봄, 여름, 가을, 겨울 4개의 큰 챕터로 나뉘어져있어요.
그리고 매번 각 장이 끝날때에 작가님의 경험에 대한 이야기도 담겨있어요.

<어떤하루>의 내용은 대체적으로 착하고 예쁜말, 착하고 예쁜 글들이 가득해요.
나를 응원해주고 힘내라고, 할수있다고 말해주는 그런 느낌?
종종 그림과 함께 어우러져있기도하고 내용 자체가 긍정적인 내용이라 약간 1cm+와 비슷한 느낌도
들었어요.
하지만 <어떤하루>에서는 작가님의 목소리와 경험담들이 담겨있어서 다른 느낌도 들었고요.
어쨌든, 당근을 주는책과 채찍을 주는 책이 있다고한다면,
이 책은 당근을 주는 책이었어요.
***
<어떤 하루>에서 마음에 들었던 글들 몇몇개 보여드릴께요.
내가 걷고 있는 길이 내 길이
아니거든
돌아서는 용기를
가지세요.
돌아서는 것과 포기하는 것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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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하지 말라고 하는 말들은 많지만 '아닐때에' 돌아서는것,
그건 포기와는 정말 다른 의미일거에요. 그리고 그동안 내가 걸어오던 길에서 멈추고 다른길로 다시
걸어간다는것.
그건 정말 큰 용기가 필요한것이 아닌가 싶어요.

아무것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남의 성공은 반드시 이유가
있고
내 실패 또한 반드시 이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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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얼마나 당연하면서도 확 와닿던지^^; 실패도 성공도 어떠한 이유가 있기에 그런 결과가 나오는거죠.
저도 이유있는 성공을 하기위해!! 무엇이든 해야겠다고 다시 다짐을 해봅니다.
몇 년 후, '그 때
시작했더라면' 하며 지금 이 시간을 후회하지 마시고요.
몇 년 후, 사람들이 지나간
시간에 대해 후회하고 있을 때 나는 당당히 이렇게 말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때 시작하길 정말
잘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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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무언가를 '시작'한다는게 참 어려운 것 같아요.
일단 시작하면 쭈욱 유지하는건 할 수 있는데 말이에요. '시작이 반이다'라는건 저에겐 그럴싸하게 잘 맞는
말이에요.
그래서 요즘에는 문득문득 이런말을 저에게 해주곤 해요.
"생각났을때 하자."
무언가 해야지-하려고 마음먹은걸 다음번에 해도 된다는 마음에 그냥 넘겨버렸다가
해보고싶었던걸 하지 못하게 되는게 얼마나 많던지...! ㅠㅜ 그래서 '해야지' 하는게 생기면 그때 바로
해야겠더라고요.
작가님이 말하는 '그때'는 저에게는 '무엇을 해야겠다'라고 생각하는 바로 그 시간인 것 같아요.
어쨌든. 바로 실행하기!!! 미루기 신공이 어마어마한 저는 매번 다짐해줘야해요.
아무리 힘든 일도 지나고 보면 별 일 아니니 이것저것 다 저질러 보고
하고 싶은 거 다해봐라!
죽이 되던 밥이 되던 어떻게든 다 해결된다. 그 당시에는 손해를 본 것
같지만 다 좋은 일로 돌아온다.
지금의 난 예전의 나보다 돈을 많이 벌지 못하지만 나는 성공했다고
생각한다.
남들이 보는 기준이 아닌 내
기준에서!
내가 조금은 만족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으니까!
***
하루하루 '쌓여가는' 우리의 인생! 내가 쌓아가는 일초, 일분,
하루, 한달, 일년...
지금의 우리는 어제까지 내가 쌓아오고 걸어온 결과로
있는거잖아요.
요즘 이런저런 책이나 영화에서도 이런 메시지들을 종종 만날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내린 결론은 하루하루를 그냥 흘려보내지 않기! 비록 어제는
빈둥빈둥한 하루였지만..
그래도 그 속에서 거름이 될 반짝이는 그 무엇들을 조금씩이나마
모아둬야겠어요.
모두 오늘 하루도 힘내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