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꿈은 내가 되는 것이다
허병민 지음 / 지식공간 / 2014년 4월
평점 :
절판


 

 

 

<나의 꿈은 내가 되는 것이다>

당신은 단 한 번이라도 당신 자신이었던 적이 있는가

 

책을 읽기전에는 미처 몰랐는데, 책을 다 읽고나니 질문이 계속 머릿속을 맴도네요.

엄청난 질문을 쏟아낸 책이었어요. @_@ㅎㅎㅎ

 

 

전체적으로 책은 제목 그대로 '나'에 대해서 더 많이 생각하고 고민해보는, 그런 내용이에요.

책을 읽으며 뜨끔했다거나 좋았던 부분 몇개만 조금 보여드릴게요.

 

 

 

당신은 자신을 한 문장으로 설명할 수 있는가

 

-

 

이책에서는 각각의 챕터들을 '퍼즐'이라 표현했는데요, 그중 가장 첫번째 이야기에요.

나를 한 문장으로 설명한다라.. 정말 어렵더라고요. 길게 풀어쓰는것도, 한 문장으로 쓰는것도.

평소에 제가 '나'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해보지 않았음이 그대로 드러나는 결과였죠..

이 책에서는 다양한 이야기(퍼즐)를 통해서 자기 자신에 대해서 생각해보게하고,

자꾸만 질문을 해보게만들더라고요.

 

 

"나는 즐겁게 살았다."

...

우리가 친구와 헤어질 때 "나는 즐겁게 놀았다",

프로젝트를 끝냈을 때 "나는 즐겁게 일했다" 식으로

"나는 즐겁게 ㅁㅁㅁ"를 쌓아간다면 그것 자체로 이미 성공한(행복한) 삶 아닐까.

 

-

 

책 중간중간에서는 이렇게 빨간 동그라미가 달린 글도 만나볼 수 있어요.

이 글은 책이나 영화, 누군가의 말 등 "나"에 초점이 맞춰진 이야기들이 담겨져있어요.

즐겁게 무언가를 하고 그것을 쌓아간다는것... 정말 이상적인 일이죠..!

 

 

여러분은 자신의 일을 사랑하십니까?

 

아침에 일어나서 자기 전까지, 자신이 하고 있는 일 때문에 가슴이 설레시나요.

자신이 꾸고 있는 꿈 때문에 가슴이 두근두근 거리시는지요.

...

어느 누구도 여러분에게 어떠어떠한 꿈을 꾸라고 강요한 적도 없고, 꿈을 꾸는 것 자체를 막은 적도 없습니다.

오롯이 스스로 결정해서 선택한 꿈인데, 왜 가슴이 뛰지 않는 걸까요.

 

-

 

이부분은 읽으면서 찔끔. 내가 하고있는 일도, 내가 꿈꾸는 꿈도.

모두 내가 선택하고 결정한건데...! 크흐~~~ㅎㅎㅎ 좀 더 사랑하고 설레여해야하겠죠 *-_-*

 

 

 

모든 것을 유심히 관찰하기 위해서는 모든 것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어야 합니다.

호기심, 즉 '촉'이 살아 있어야 한다는 거지요.

 

만약 관심이 없다면, 관심을 갖기 위해 노력이라도 해봐야 합니다.

노력을 기울이다 보면 그동안 보이지 않았던 것들이 눈에 조금씩, 자연히 들어오게 될 테니까요.

 

-

 

'관심'과 '호기심', '관찰'. 제가 갖고싶은 방향이에요.

앞으로 일상속에서도 호기심과 관심을 갖고 약간 특별하게 바라보고 관찰하고싶어요.

 

 

그다지 편하거나 달콤하거나 예쁘게 느껴지진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맞닥뜨려야만 하는 것.

두 눈 크게 뜨고 똑바로 응시해야 하는, 겉으로는 사소해 보이지만 실은 결코 사소하지 않은 것.

 

-

 

내가 추구하는 것의 가장 안쪽에는 무엇이 있는가. 그곳에는 아무래도 내가 있어야겠지요.

요즘 여기저기에서 종종 이런 이야기를 보고 듣고해서 안그래도 '나'에 대해서 좀 더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야겠다 싶었는데,

책을 통해서 간단한 답변에 대답하거나 질문을 읽고 잠시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저에 대해서 조금 생각해볼 수 있었어요.

 

마지막으로 이건 여담인데... 책 띠지에는 허병민 작가님 본인의 사진을 넣으시는게 더 좋지 않았을까 싶었어요.

전 처음에 띠지의 인물이 저자이신줄^^; 유명하신 분인것같기는 한데 저는 잘 모르기도하고.

이 책이 '나'라는 '나를 찾아가는'이야기이니까 작가님 사진이 더 좋지않았을까 싶었던..ㅎㅎ

어쨌든, 몰입해서 재미있게 잘 읽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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