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cm+ 일 센티 플러스 - 인생에 필요한 1cm를 찾아가는 크리에이티브한 여정 1cm 시리즈
김은주 글, 양현정 그림 / 허밍버드 / 2013년 7월
평점 :
품절


 

인생에 필요한 1cm를 찾아가는 크.리.에.이.티.브.한 여정
<1cm+(일 센티 플러스)> 허밍버드에서 나온 책이에요.

출판소식을 들었을때부터 읽고싶었는데, 드 디 어! 읽게 되었어요. 완전 기대기대한 책이에요. *_*

 

무심코 지나쳐온 일상의 평범한 순간들...

참신한 발상이 반짝이는 글, 감성과 위트를 버무린 그림을 만나 이제, 특별해진다.

-

이 우주에 나 홀로, 라는 말은 아주 외롭다.

이 우주에 단둘이, 라는 말은 아주 낭만적이다.

수학자는 틀렸다.

하나와 둘의 차이는 어쩌면

단순히 1의 차이보다 훨씬 큰 것인지 모른다.

-<1 or 2>

-

'꿈'과 '이루다'를 잇는 가장 알맞은 말은

'을'이 아닌 행동이다.

_<꿈( )이루다>

-

지뢰는 익숙한 풀밭에 숨어있고

보물은 의외의 장소에서 기다린다.

_<Be Special!>

 

당신의 인생에서 중요하지 않은 사람에게 상처 받는 것을 멈추어라.
대신 인생에서 중요한 사람에게 사랑받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라.

...

당신을 잘 알고 있는 중요한 사람들이 주는 사랑과
당신을 잘 알지도 못하는 중요하지 않은 사람들이 주는 상처는
결코 같은 무게일 수 없다.

그러니
상처는 깃털처럼 날리고
가슴에, 사랑만을 남겨라.

_<참을 수 있는 상처의 가벼움>

***

누구나 겪고 생각할만한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들 속에서

책 제목대로 1cm, 뭔가 그 미묘한 부분을 잡아내는 능력이 있는 것 같았던 김은주 작가님*.*

글 자체도 따뜻하고 예쁜말들이 많아서 좋더라고요.

 

 

 

 

 

그리고, 정말정말 사랑스럽고 귀엽고 보들보들한 느낌의 양현정님의 그림이 더해져있어요.

글을 그림으로 표현하기도 하고, 글과 이어지는 그림을 그리시기도 하고. 재미있던 시도도 있었고*.*

1cm+(일 센티 플러스)에서 그림의 비중도 글과 거의 동등하게 너무 매력적이고 좋았던 부분이었던것같아요.

책을 읽는 내내 그림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계속 들여다보기도하고.

여담이지만, 글작가님도 그림작가님도 모두 블로그 이웃을 추가해뒀어요.ㅎㅎ

앞으로 활동하시는 모습들 열심히 지켜보려고요. 후후후..

 

 

 

그리고 1cm+(일 센티 플러스)의 또다른 재미! 책을 그냥 쭈욱 읽는것이아니라, 몇몇가지 미션(?)들을 주기도 한다는것!

책을 접어보라고도하고, 답을 알고싶으면 특정 페이지로 가라고 하기도하고.

햇빛에 비추어보라고도하고..! 그런점들도 너무 재미있었고, 그 행동 속에서도 뭔가 깨달음을 얻기도 하는 것 같아서 좋았어요.

저도 모르게 열심히 실행하고있는 모습을 발견하고는 살짝 놀라기도 했어요.ㅎㅎ

***

인기있는 책들이나 읽어보고싶은 책들중에는 다 읽고 난 뒤에는 아쉬움이 남거나 예상과는 다른 책이 있기도 한데,

1cm+(일 센티 플러스)는 책을 읽고 난 뒤에도 읽기 전처럼 여전히 읽고싶고 예쁜 책인 것 같아요.

<1cm+(일 센티 플러스)>, 즐겁게 읽은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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