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마록 외전 : 그들이 살아가는 법 퇴마록 외전
이우혁 지음 / 엘릭시르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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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마록.

저의 중학생 1~2학년 시절을 불태웠던..ㅎㅎ

정말정말 많이 좋아했던 책이에요.

시작은 잘 기억나지는 않지만, 아마도 엄마때문에 읽게 되었을 거에요.

엄마가 이모네 집에서 퇴마록을 접하게되었고~ 저에게 학교에서 빌려오라고 한것같아요.

그때엔 학교 내에서도 퇴마록바람이 불어서,

퇴마록을 빌리고싶어도 이미 다 대출중이라 타이밍을 잘 맞춰야해서

매일 점심시간마다 도서실로 향했던 기억이 나요.ㅎㅎㅎ

함께 성당에 다녔던 친구와 함께 퇴마록을 읽으며,

거의 뭐 2차 창장으로 글을 쓰기도했던...ㅋ 저의 베스트셀러 퇴마록.

 

 

그런 퇴마록이 출간 20주년을 맞아 외전이 나왔고,

저는 넉놓고 있다가-0-; 이제서야 외전을 구매해서 후다닥 읽게되었어요.

이우혁 작가님의 퇴마록 외전, 그들이 살아가는 법은 퇴마록 출간 20주년을 맞아

본편에서는 볼 수 없었던 다섯 편의 이야기를 담고있어요.

 

 

 

"퇴마....... 퇴마라....... 그러면 우리는 퇴마사가 되는 건가?"

현암과 박 신부와 준후가 한자리에 모이고 생활을 시작하며 퇴마행을 시작하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그들이 살아가는 법',

현암과 박 신부의 첫 번째 퇴마행을 다룬 '보이지 않는 적', 준후가 처음 학교 가던 날의 사연 '준후의 학교 기행',

현암과 승희의 풋풋하지만 조금은 슬픈 데이트 일기 '짐 들어 주는 일', 주기 선생의 또 다른 면모를

볼 수 있는 '생령 살인' 등 다섯 편의 이야기를 담은 퇴마록 옴니버스 단편집.

 

 

퇴마록을 읽은건 정말 오래전의 일이고....

사실 지금은 내용이 잘 기억도 안나고, 제가 끝까지 다 읽지도 않은것 같더라고요.ㅎㅎ

그래도, 그래도, 퇴마록 외전을 읽다보니 다시 어렴풋한 기억이 떠오르며 ㅠㅠ

두근두근 거려서 붙잡고서 휘리릭 다 읽어버렸어요.

퇴마록은 대화하는 장면이 많아서 그런지, 굵기에 비해서 더 빨리 읽히는 것 같아요.

이우혁 작가님께서 재미를 추구한다고 하신만큼 술술읽히는건지도 모르고요.

어쨋든 퇴마록 외전을 다 읽고서...

제가 중학교때 읽었던 퇴마록은 절판되서 살 수 없기에..

새로 나온 퇴마록으로 국내편 2권을 주문했어요.

조각조각으로 사서 퇴마록 전권을 다 모으고~~

전권 다시 다 읽은 다음 외전을 다시 읽어봐야겠더라고요.

***

퇴마록 외전을 시작으로 저는 다시 퇴마록에 풍덩.

책을 읽으며 두근거렸던 시간이었어요.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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