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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바꾼 100가지 실수 ㅣ 역사를 바꾼 100가지 실수 1
빌 포셋 지음, 권춘오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3년 1월
평점 :
품절

지금을 있게한 이런저런 실수들, '역사를 바꾼 100가지 실수'
요즘에 왠지 모르게 '역사'에 관심이 생기고있어요.ㅎㅎ
지난번 <지식e>에서도 그렇고,
역사를 뒤돌아보고 배우지 못하면 또다시 반복하게 된다는 말이 공감되요.
그래서 역사를 알고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드는것 같기도 하고요.
생각해보면, 세상은 정말 생각하는 대로 되지 않는것 같아요.
그리고 누구나 실수를 할수밖에 없고요.
지금 우리가 살고있는 이 세상이 지금의 모습이 된데에는
그 누군가 수많은 사람들이 쌓은 것들중에 실수도있었다는 사실이 어쩌면 당연한일인데,
왠지 실수로 이런 세상이 되었다고 생각하니 뭔가 좀 신기하기도 하고 재미있었어요
과거에 그토록 많은 사람들이 실수를 저질렀는데도 우리는 살아있고
심지어 번영하고 있다는 점에 다소 안심을 느낄 수도 있다.
세상이 지금에 이르기까지 둘러온 길을 살펴보는 일은 비논리적이며,
때로는 혼란스럽지만,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언제나 흥미진진한 시대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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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이런 뜻이 마음에 들었어요.ㅎㅎㅎ
아무튼, <역사를 바꾼 100가지 실수>는 시대의 흐름 순서대로 100가지의 실수들을 모아서 이야기해줘요.
책에서 이야기해주는 실수들중에 유명한 사람들이나 전쟁들의 이야기도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있어서,
이 책을 읽으면 대략적인 역사의 흐름에 대해서도 알 수 있겠더라고요.
그 흐름속에서 실수에 대한 부분을 이야기해주고있지만요.

책의 내용중에서, 알렉산더의 이야기도 나와요.
알렉산더라는 인물에 대해서도 조금은 알 수 있었고요,
그가 후계자 문제에 대해 안일했던 그 작은 실수로 인해 제국이 나뉘어졌다는 이야기도 흥미로웠어요.
왜인지 '인도를 사랑했다' 라는 글도 계속 머릿속을 맴도네요.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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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알렉산더가 후계자 계승을 생각하지 못한건 큰 실수처럼 느껴지긴 하는데요,
그 이후에 어떤 상황이 펼쳐질지는 정확하게 알 수 없는 일이기에 조금 아리송하기도했어요.
만약 유언을 따라 '강한' 그 누군가가 통치했다면? 하는 생각도 들고요.
다양한 방향에서 생각해 봐도 재미있더라고요.
그리고 이건 지금 상황들에서도 꾸준히 답습하는 못된 역사같아서 이야기해보려고해요.
로마의 이야기인데요, 로마가 '수로'계발을 잘해서 정말 멋지고 아름답게 해놓았잖아요.
그런데 그 물들을 각각의 집까지 운반하기가 어려웠다고해요.
그때, 접었다폈다가 용이하고 낮은 열에도 용접하기에 좋은 '납'을 수로관으로 이용하기로 한것이죠.
그렇게 귀족들부터 시작해서 납으로 만든 수로관을 타고 들어오는 물을 먹고, 씻고 하면서
로마의 시민들이 납 중독으로 사망하고 병들어서 로마가 망하는 길로 들어섰다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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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쉬운 방법이라', '가격이 싸서'라는 어찌보면 탁월한 선택으로 보이는 방법이
한 나라와 수많은 사람들에게 큰 피해를 준 것이지요.
이런건 개인에게도 기업에게도, 나라에게도 모두 중요한 이야기인것같아요.
모두들 알고는 있지만 계속 이런 일들이 빈번히 일어나는데요,
역사를 통해서 스케일이 큰 이야기로 접하니 더 확 와닿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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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로부터 학습할 수 없는 사람들은 그것을 또다시 반복하게 된다!
우리에겐 지금까지 쌓아온 수많은 공부거리와 배울거리가 많은 것 같아요.
책을 읽다보면 한 사람의 실수로 좌지우지되는 일들도 많은데요,
역사도 알고 역사에서 배울 수 있는 책인것 같아요.
앞으로 역사에 관심을 좀 더 가져봐야겠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