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고백은 없다 ㅣ 블루픽션 (비룡소 청소년 문학선) 59
로버트 코마이어 지음, 조영학 옮김 / 비룡소 / 2012년 2월
평점 :
절판


짜잔! 로버트 코마이어의 '고백은 없다'라는 책이에요.
'초콜릿 전쟁'이라는 책을 쓴 '로버트 코마이어'의 마지막 작품이라고하네요.
연못지기10로 선물받은 책이에요 ㅎㅎ
퍼블리셔스 위클리라는 분이 누군진 모르겠지만.....
'소름 돋는 결말이 독자들의 머릿속에 지울 수 없는 흔적을 남길 것이다'
라고 말했는데요.... 정말 마지막에 ㅠ.ㅠ.......
진짜 안타깝고도 아쉬운 결말이었어요.... 으악..
말할순없지만 읽어보시면 100%공감하실꺼에요 ㅠㅠ흑흑..
책은 제가 1부를 읽고 덮은다음에(..)
다시 처음부터 읽었는데 하루도 안걸려서 다 읽었어요.
저녁에 읽다가 자고 아침에 일어나서 이어서 읽고, 출근해서는
옮긴이의 말만 읽었으니까~~~ 읽은 시간으로 따지면 반나절도 안되네요.
최근에 읽은 책들중에 가장 빨리 읽은 책인데요,
물론 얇은 이유도 있긴 하지만........ 한번 잡으면 안놔지더라고요.
내용을 알리지 않는 선에서..
뒷표지의 내용을 중심으로 줄거리를 살짝 말해볼께요.
------
어느날 얼리셔라는 어린 여자아이가 살해당하는 사건이 일어나요.
얼리셔가 죽기 바로 직전에 마지막으로 만난 사람은 제이슨이라는 남자아이에요.
이부분에 책에서 강조하기를, -제이슨이 살인자가 아니라면.-이라는걸 꼭 달더라고요.
경찰에서는 빠른 사건 해결을 위해 취조 전문가 트렌트를 부르게되요.
마지막으로 얼리셔를 만났기에 용의자로 지목된 제이슨은 트렌트에게 심문을 당하게 되요.
------
일단 큰 줄거리는 이런이야기에요.
하나의 살인사건에 대해서 경찰, 취조 전문가(정확히는 자백을 받아내는), 용의자.
이런 틀이다보니 대략적인 이야기가 떠오르시나요???
전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지 초조하면서도 궁금한 마음으로 읽었는데요,
다 읽고나니까 머리가 조금 아프더라고요... 그리고 먹먹하고 씁쓸하기도했어요.
형사에 대해서도 좀더 보여줬어도 좋을것같긴한데~
취조 전문가인 트렌트와 용의자 제이슨, 이 두사람을 중심으로 보여줘요.
그래서 영화로 만들어도 재미있을것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둘의 심리라던가 공간의 팽팽한 긴장감과 분위기,
그런것들을 책에서처럼 풀어준다면 정말 재미있을것 같아요.
마지막에 결말로 빵!!!한다면.. 인상깊은 영화가 될것 같더라고요.ㅇㅇ
제가 책읽으면서 영화화 되도 좋겠다는 생각을 한적이 없는것같은데...
그만큼 그냥 이렇게 읽고 끝내기엔 아쉬운 작품이에요.
로버트 코마미어의 다른 작품들을 더 읽어봐야겠다는 마음이 생길정도로 재미있게 읽었어요.
마지막 옮긴이의 말에서 책을 요약해주는 부분이 있어서 좀더 알려드릴께요.
코마이어는 주로 학대, 정신 질환, 폭력, 복수, 배신, 음모 등
사회 병리적인 주제를 다루는 작가로서 '고백은 없다'역시 취조 전문의
베테랑 형사 트렌트가 사회성이 다소 부족한 열두살 소년 제이슨 도런트를
심문하는 과정을 그려내, 사회가 무기력한 개인에게 가하는
정신적 폭행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있다.
푹 빠져서 흥미진진하게 읽기는 했지만, 마음이 편하지는 않았던 책이에요.
그렇지만 이 책을 읽어서 좋았던 것 같아요.
로버트 코마이어의 유작, 고백은 없다!
기회가 생기면 한번 읽어보시길 바래요~!
어떻게 설명할 방법이..ㅠㅠ 읽어보시면 알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