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바닥 동화 3 - 물고기여 안녕
오나리 유코 지음, 이지연 옮김 / 민음사 / 2003년 6월
절판


개강을 하고-

수강정정기간이기도 하고 개강 후 첫번째 주이기도 하다보니,

수업들을 대체로 일찍 끝내주더라구요.

그래서 다음수업시간까지 기다리기 지루해 도서관에 갔습니다.



뭐 읽을책이 없을까 두리번 거리던 저의 눈에

쏙! 들어오는 책이 있었어요.



손바닥 동화라는 귀여운 제목때문이었을까요,

아니면 다소 작고 아담한 사이즈 때문이었을까요,

그것도 아니면 알록달록한 색들때문이었을까요.

또 그것도 아니면 귀엽고 짤막한 만화때문이었을까요.





그렇게 저도 모르게 빌려버린 손바닥 동화.

빌리고 난 뒤에 알게된 사실인데,

알고보니 제가 빌린건 세번째 손바닥 동화인 물고기여 안녕이었어요.

처음엔 3권이라 좀 당황했는데....

순서는 전혀 상관이 없는것같더라구요.





인터넷 교보문고가 제공한 네이버 책 소개에 있는 글을 빌려 간단히 책 설명해보자면...





손바닥 동화는 월간 가도카와에서 6여년간 연재되던 만화를 책으로 묶은 것으로

모두 74편의 작품이 3권에 나누어 수록되어있다고 해요.



손바닥 동화 3권의 부제목(?)이 물고기여 안녕인만큼

표지에는 각각 개성넘치는 물고기들이 그려져있어요.

배경이 파란색이라 그런지 물속에서 헤엄치고있는것처럼 보이기도 하네요.



초점이 엉뚱하게 넷북 키보드에 맞아버렸는데;;

손바닥 동화는 페이지들이 색이 달라서 알록달록해요.

종이의 색과 선의 색, 글씨의 색들이 잘 어울리고 너무 예뻐서

올 컬러의 만화같은 기분이 들 정도였어요.


목차에요.

주황빛깔의 바닷속에는 역시 물고기들이 헤엄치고있어요.



각각의 내용들 하나하나 정말 가슴따듯해지고,

뭉클해지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하고...

너무 예쁘고 귀여운 이야기들이에요.







손바닥 동화의 끝인 3권이라그런지

맨 끝엔 -유사 미모리가 만난 오나리 유코 50문 50답-이 있었어요.



사진에서는 짤렸는데..

유사 미모리씨는 일본의 대형 가수라고 친절히 페이지 밑에 적혀있었어요.ㅎ

오나리 유코는 손바닥 동화를 그리신 작가님이시구요.ㅎㅎ



50문 50답에서도 귀여운 그림들을 볼수있어요.

읽어보면서 작가님에 대해 좀더 알수 있었고,

책에 작가의 50문 50답이 있는걸 처음본거라 굉장히 독특하고 재미있다고 생각했어요.





너무 귀엽고 따듯하고 예쁜 이야기들이라

언제 작가님과 만나서 직접 이야기를 나눠보고싶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쉽고 빠르게 읽을수있지만

그저 쉽고 빠르게 흘려보낼수만은 없는

마음씨 예쁜 책인것같아요.




http://blog.naver.com/sunhwa0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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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띠 2010-03-13 22: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3월 첫째주 [이주의 포토리뷰] 감사합니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