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인 - 널 갖겠어
제이오스 지음 / 청어람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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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인 : 널 갖겠어>

"그땐보단 어른이 됐으니까 그에 맞게 대시하는 중이에요."

제이오스 장편소설  / 출판사 : 청어람

 

 

제이오스작가의 [각인 : 널 갖겠어] 의 청어람 로맨스물을 접한 순간 나는 또다른 로맨스 소설에 흠뿍 빠져버렸다.
아! 이렇게 재미있는 로맨스소설책을 왜 이제야 만난걸까! 내가 그저 상상만 해보았던 로맨스물이라서 그런건가...
라고 말하고 싶었다. 세상에 지속 가능한 사랑이 있다고 믿는 로맨스를 꿈꾸고 희망하는 모든 독자분들에게 이 로맨스소설은 순식간에 읽어내려가게 알맞은 소설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흔히 첫사랑이라고 말하는 어린 시절 아무것도 모르고 좋아했던 그 누군가를, 성인이 되어서까지도 한결같이 마음에 품는다는 게 가능한 일일까?
라는 의구심을 시작으로 어쩜 이런 가슴떨리는 사랑도 있구나라는 끝맺음을 맺을 수 있는

[각인 : 널 갖겠어] 는 읽는 내내 날 흥분시킨 로맨스소설이였다.

 

 

​[스포일러 포함] [각인 : 널 갖겠어] 여주 해인은 거대 로펌의 변호사이자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잘 나가는 변호사이다.
십년 전부터 첫눈에 반해 사랑해 왔던 도연과의 결혼을 앞두고 행복한 나날을 보내던 어느 날, 거대 소송까지 잘 마루리하며 도연에게 찾아간 날, 그는 다른 여자를 품에 안고 있었다. 도연과의 결혼식 2주 전, 그와의 꿈 같은 신혼을 꿈꿨던 그 집에서,
그 침대에서, 그것도 자신의 의붓 여동생과의 정사를 나눈 후 숨을 헐떡이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된다.
"서현이 아름다운 얼굴에 만족감 갇그한 미소를 머금고는 고양이처럼 나른한 기지개를 켜며 누워 있었다."
(p.15 프롤로그중) 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분노감에 해인은 도연과 서현에게 복수를 다짐한다. 하지만 일방통행인 우진을 만나면서 이야기는 급물살을 타듯이 격정로맨스로 변한다. "난 누나를 가질 거예요. 예전처럼 순진하게는 하지 안을 거야. 더 이상 소년이 아니니까."(p.99)

 

 

 

​해인은 첫눈에 반하는 사랑을 믿었다. 오랜 시간 도연을 사랑했고 결실을 맺게 되어 행복했었다. 그런데 그 행복이 산산조각이 나는 건 한순간이였다. 파혼 후 별장에서 지내던 해인 앞에 동생 수인의 오랜 친구인 우진이 나타나면서 이야기의 전개를 빠른속도로 흘러간다. 예쁘장하고 잘생겼던 아이가 건강하고 늠름한 남자가 되어 돌아온 것이다.
그 날 부터 알 수 없는 설렘에 혼란스러워하는 해인에게 우진은 여전히 좋아하다며 불도저처럼 다가온다. 상처투성이인 해인의 앞에 우진의 등장으로 마치 각인된 것 처럼 첫눈에 반했었다며 해인을 갖겠다고 말한다.
첫사랑을 만난 우진은 저돌적으로 들이대며 이 소설의 연하남과의 격정 로맨스에 흥미를 더해준다. 거기에 누구나 한번쯤 꿈꿔본 적 있을 법한 에로틱하고 화끈한 연애담이라서 흥미진진하며, 생각보다 야한 19금 소설이라 간혹은 당혹스럽기도 하지만, 사랑이라는 단어를 다시금 떠오르게 해보는 소설이다. 첫사랑이라는 단어를 다시금 생각해보는 소설책이지 않나 싶다. 가슴뛰고 격한 사랑을 다시금 느껴보시고 싶은 독자분들에게는 꼭 추천해볼만한 드라마틱하고 격정스러운 로맨스를 원한다면 제이오스작가의 [각인 : 널 갖겠어] 를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 청어람 출판사로부터 "각인 : 널 갖겠어"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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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모험생 양육법 - KAIST 수석 졸업생 엄마가 왜 아이를 모험생으로 키울까?
김현정 지음 / 스마트북스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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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모험생 양육법 : KAIST 수석 졸업생 엄마 왜 아이를 모험생으로 키울까?>

"내일을 살 우리 아이, 오늘의 교육으로 될까?

답답한 엄마들을 위한 명쾌한 미래교육 지침서​"

김현정 지음  / 출판사 : 스마트북스

 

 

​[똑똑한 모험생 양육법] 이라는 책을 접할때의 마음가짐은 단 하나였다.
우리 아이를 어떻게 하면 잘 키울 수 있는지, 모든 부모라면 고민할만한 아이의 미래에 대한
걱정과 근심 그리고 준비를 위해 이 책을 집어 들었다. 이 책의 저자는 나처럼 너무나도 평범한 학력의 엄마가 아닌 KAIST 수석 졸업생인 모범생 엄마가 자신의 두 아이는 왜 모험생으로 키우는지데 대한 이야기로 꾸려져 있다. 책을 읽어 내려가지 전에는 에이~ 나랑 전혀 다른 급의 엄마가 쓴 책이라서 반신반의하며, 내가 이런 양육법을 따라할 수 있을까? 라는 일말의 의구심이 들었지만 회사밖에 몰랐던 부모 문맹 엄마가 경험한 시행착오라는 점이 엄마라는 동질감이 느껴지며 어쩜 나보다 더 일찍 겪은 선배엄마의 조언이 담긴 책이자, 미래교육 지침서가 되어 줄 책을 만나 너무 기쁘고 설레였다. 그저 그런 이론서가 아닌 일상에서 일어나는 경험과 충고로 다듬어
쓴 글이라서 더 도움이 되었으며, 무엇보다 미래교육의 관점에서 두 아이를 키우며 경험한  시행착오의 성과를 공유했다는 점이 너무 좋은 책이였다.

 

 

 

[똑똑한 모험생 양육법] 책에서는 모범생이 아닌 모험생이 되는 양육법을 권한다.
모범생과 모허맹 어떤 차이가 있을까? 라는 질문에 "모범생은 결정을 따르는 반면, 모험생은 스스로 결정한다. 자기 인생의 주체로서 스스로 결정하는 힘, 그래서 용기 있게 한 발자국을 떼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 즉 '결정하는 용기'가 모범생과 모험생을 가르치는 결정적 차이다." (P.72) 라는 문장이 있다.
지금의 부모들은 미래에는 없어질지도 모르는 직업을 위해 여전히 명문대 입성을 꿈꾸며 사교육에 목을 매는 현실이다. 인공지능이 사람을 대신하는 로봇시대가 눈앞인데도 여전히  나처럼 일말의 미래에 대한 고민 없이 안정적인 직업을 강요한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저자는 조언은 바로 아이를 '모험생으로 키우라'는 것! 즉 아이들에게 인공지능을 이기는 모험지능을 길러주라는 것이다.

나 또한 이말에 공감한다! 하지만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것이 정말 한없이 답답할 뿐이였다.

 

 

 

 

어떻게 하면 모험생을 키울 수 있을가? 라는 질문에 저자는 아이의 모험지능을 키워주는 여덟 단어를 제시한다. 이 여덟가지 키워드 중 가장 공감하는 부분은 바로 '엄마의 습관부터 검토하자'라는 챕터였다. 매일 아이의 습관을 잡으려고 혼내고 화를 냈다면 이제는 엄마인 나이 습관부터 검토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나 스스로의 습관도 고치지 못하면서 아이의 습관을 잡으려고 드는 행동 자체가  얼마나 어리석고 바보스러운 행도이였는지 나를 다시금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나는 특히나 두 아들 녀석들 때문에 매일같이 전쟁을 치룬다. 나는 엄마이지 여자의 입장에서 이야기 하려 하지만 아들 녀석은 정말 말귀도 통하지 않고 결국 소리를 치며 화를 내는 일이 비일비재하는데 "특히 아들은 시간이 키우는 것이라는 어른들의 말씀은 항상 마음에 두고 새기는 말이다."(P.242)
라는 문구처럼 아이를 키우는 데 조급해하지 말고 믿고 진득하게 견디는 것이야 말로 부모로써 해줄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을 제시해 주는 것 같다.
나는 이책을 읽는 내내 내 아이가 실수를 통해 일어설 수 있는 용기를, 도전정신과 호기심을 키울 수 있으며, 더불어 꿋꿋하게 한 걸음씩 전진하는 희망차고 행복한 삶음 살 수 있길 바라며 내 아이를  모험생으로 키우고 싶다라는 강한 의지를 느꼈다. '엄마는 아이의 나침반'이라는 말처럼
 항상 아이의 방향을 잊지 말아야 하는 부모의 사명을 일깨워주는 좋은 양육책을 만났다.

 

 

​이제는 안돼! 이건 이렇게 해야돼! 라는 강압적이고 무엇이든 엄마가 해줄께! 라는 식의 대신해주는  사람이 아닌, 올바른 방향으로 아이를 이끌어 줄 수 있는 멘토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행복한 엄마가 행복한 아이를 키운다'라는 말처럼 나 혼자서도 오롯이 행복을 찾으며, 좋은 부모로 살고자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세삼 깨달았다. 아이를 모험생으로 키우는 가장 좋은 방법은 부모 스스로 모험생으로 사는 것이라는 걸 말이다. 부모의 삶 자체가 도전이고 모험임을 보여준다면 내 아이 또한 반짝반짝하게 미래를 비출 수 있는 별이 될 수 있다는 도전정신이 드는 책이였다.
[똑똑한 모험생 양육법] 책을 통해 다가올 미래에 모범생이 아닌 모험생으로 키워야 하는 답을 찾고자 하는 육아맘들에게는 적극적으로 추천하는 권장도서이자, 미래 교육 지침서가 되어줄 것이라고 확신이 드는 책을 만나 너무 즐겁고 도전정신이 드는 책을 만났다. 많은 육아맘, 육아빠들이 꼭 읽어보길 권해봅니다!

 

[ 스마트북스 출판사로부터 "똑똑한 모험생 양육법"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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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직관 수업 - 인공지능에는 없는 자녀의 ‘전략적 직관’
김선호 지음 / 항해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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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직관 수업 : 초등학생 직관수업>

 

"인공지능에는 없는 자녀의 전략적 직관

현직 초등 교사의 우리 아이를 위한 직관 수업​"

김선호 지음  / 출판사 : 항해

 

 

[초등 직관 수업] 책은 다가오는 인공지능 시대에 우리 아이들이 어른이 되었을 때
좀 더 안정된 직장을 가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다.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
내가 먼저 더 읽히고 알아서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만 도움이 되고자 하는 엄마의 바램으로
책을 읽기시작했는데, 우리 아이들이, 다가오는 인공지능 시대에 사용할 수 있는
좋은 무기를 지금부터라도 갈고 닦도록 도와줄 수 있는 직관 교육을 시작함과 동시에
인공지능이 넘보지 못하는 우리 아이들의 고유한 영역을 알게 되었다는 사실에 새삼
기쁘면서도 다가올 미래는 어떤 모습이며, 아이들에게 진짜 필요한 능력을 어떻게 키워줘야
할지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책이라 무심코 읽게 된 책에서 유익함을 얻게 됐다.

 

 

책에서 언급하는 전략적 직관이란 용어부터 알아야 하는게 핵심!
전략적 진직관이란 미국 컬럼비아 대학 경영대학원의 교수인 윌리엄 더건이 창안한 개념으로 '문제 상황에 대한 몰입→ 잠시 멈춤'의 과정을 거쳐 찾아오는 '섬광 같은 통찰'의 순간을
뜻한다. 본능적 느낌인 육감과는 다르게 아이디어로 끝나지 않고 직관의 실천까지 포함하는 개념이다.

책에서는 '직관 교육'을 간과해서는 안 됨을 인식시키고, 이를 어떻게 해나가야 할지
살펴보는 것이 이 책의 최종 목적이다.
흔히 우리 아이들에게 암기식 교육인 집어넣어주는 교육이 아닌 스스로 알아가도록 도와주는 교육이야 말로 '직관의 눈'에서 시작됨을 알려준다. 학습이라는 명분하에 아이들을 학습에 장안으로 가둬두기식 교육이 아닌, 인공지능 시대, 아이들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상황에 대처하는 유연한 사고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창의적 발상이라는 점이 내가 원하던 교육이였다.
이 모든 능력은 전략적 직관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에 놀람과 동시에 그 방법을 알아가기에 탁월한 책이였다.

 

 

[초등 직관 수업] 저자는 초등 시절이라는 비교적 어린 나이부터 직관 수업을 시작하라고 권한다. 특히 이 책에서는 우리 아이들이 쉽게 시도할 수 있는 다양한 직관 놀이를 소개하고,
그 교육법을 안내해줌으로써 학원을 보내거나 학습지를 하는 등의 엄마들의 일반적인 강박에서 벗어나 진짜 정답을 찾아가는 여정의 직관 수업을 소개하고 있다. 흔히, 엄마들이 아이들이 어지럽게 장난감이며, 모든 물건들을 너브러진 상태에서 노는 걸 본 순간 정리습관을 길러야 한다며 치우면서 놀아야 하지 않니? 등의 잔소리나, 아이들이 낯선 길로 고개를 돌리거나 발걸음을 향할때마다 "안 돼!"라고 말하고 있지는 않았나? 라는 반성의 질문을 나에게 스스로 던져보게 된다.
어쩜 이런 나의 작은 행위가 아이들의 잠재력과 호기심을 묵살하고 있는 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생각할 기회"란, 창의성의 기본인 유연한 사고를 뜻할 것입니다. 직관이라는 것이 논리를
뛰어넘는 유연함과 관통 능력을 지녔다고 전제했을 때, 완성된 장난감은 직관적 사고의
기회를 빼앗는 것과 다른어받고 할 수 있습니다."(p.136) 의 문구와 같이
내가 아이에게 자동차는 빵빵, 비행기는 슝슝 , 호랑이는 어흥! 이라고 알려주는 이런 한정된 답을 주고 있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자 한숨이 휴~ 하고 터져 나왔다.
무심코 우리 아이는 장남감이 없네? 라며 아이의 장난감을 사줘야 한다는 생각들이 결국에
아이의 창의력뿐만 아니라 관계성까지 차단하고 있는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생각에 안타까웠다.
이 책을 통해 이제라도 우리 아이의 유연한 직관적 사유를 자유롭게 발산시킬수 있도록
원초적인 재료를 가지고 놀 기회를 마련해 주어야 겠다는 생각이 절실히 들었다.

 

 

​"우리 아이들이 앞으로 살아갈 시간은 차고도 넘칩니다. 그들이 자신의 직관을 통해 현실을
있는 그대로 정직하게 바라보며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합니다. 그 지원의 책임은
어른들에게 있습니다."(p.205) 문구처럼 내 자녀가 직관을 통한 통찰을 능숙하게 하고,
창의력을 발휘하고, 상대방과 내면의 교감을 하는 어른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면,
나부터 바로 부모스스로부터 아이들을 최대한 많이 웃기면서 모범을 보여햐 한다는 말에 공감하며, 안정적이고 평탄한 길만을 고집하는 부모가 아닌, 여유있고, 그 어느순간에도 재취를 발휘하며 주위에 웃음과 너그러움을 선사하는 아이로 성장하여 미래에 필요한 인재가 될 수 있도록 우리 아이를 성장시키고 싶으신 부모님들이시라면 [초등 직관 수업]을 읽어보시길 권하고 싶네요.
미래 사회에서 우리 아이들의 경쟁력을 키우고 싶으신 부모님들에게 꼭 필요한

직관 교육을미리 배우길 추천해드립니다.

 

 

 

#초등학생#직관수업#초등직관수업#항해#직관의눈#창의력#전략적직관#직관


[리뷰어스 클럽의 도서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책을 무료로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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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팻캣의 영어 수업 : 영어는 안 외우는 것이다 - Big Fat Cat
무코야마 다카히코 지음, 다카시마 데츠오 그림, 김은하 옮김 / 윌북 / 2018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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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팻캣의 영어 수업 : 영어는 안 외우는 것이다

"이번 생에 영어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외우지 않고 이미지로 기억하는 초간단 영문법"       무코야마 다카히코 지음  / 출판사 : 윌북

 

 

 

[빅팻캣의 영어수업 : 영어는 안 외우는 것이다] 라는 책의 표지를 보자마자
아! 영어공부를 시작해야 하는 나에게 딱 알맞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중학교시절 주입식 영어를 시작으로 영어라는 세계에 입문한 내가 중고등학교를
지나 토익이라는 영어 시대의 대학시절을 보내고 취업, 그리고 결혼과 육아까지.
영어라는 단어 자체가 너무나도 낯설고 먼 미지의 세계인 것 마냥 느껴지는 나에게
영어노래를 시작하는 나의 첫째 아들을 바라보게 된 순간부터 나도 이제 벙어리영어가 아닌
진짜 영어를 시작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막연히 어떤 책을 어떻게 보아야 할지
넘쳐나는 영어책들 중 원어민들이 모국어를 구사할 때 머릿속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그림으로 명쾌하게 알려주는 책인 [빅팻캣의 영어수업 : 영어는 안 외우는 것이다] 를 통해
영어의 기본 틀을 완벽하게 숙지하기에 딱 인 책이였다.

 

 

 

막연히 주어, 동사, 목적어 등으로 구사하던 암기식 영어를 다시 시작하는 나같은 육아맘들이나,
단순 암기보다 우선 영어의 체계를 확실히 이해하고 싶은 나같은 초짜를 비롯해 영어란 이런것!
이다라는 쉽고 영어를 두려워하지 않아도 될 친절한 설명이 된 책으로, 그림과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나도 모르게 자연스럽게 영어와 친구가 되어있거나, 영어를 술술 구사하게 될 수
있는 책이였다. 머리속에서는 영어단어를 줄줄 외는데 현실에서는 벙어리 수준이거나,
해도 해도 영어가 늘지 않아 고민이신 분들, 열심히 영어단어를 외워도 금방 잊어버리거나
계속하기도 포기하기도 애매한 영어로 고민하시는 모든 독자분들에게
영어에 한발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인생을 바꿔줄 영어책이라고 단연코 말씀드리고 싶네요!

 

 

"영어를 술술 읽으려면 일단 자꾸 봐서 익숙해져야 한다. 영어는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마라톤이다. 이 휴게소는 마라콘 경주의 음수대 같은 곳이다."(p.18) 의 문구처럼
영어책을 한권 읽고 완벽하게 잘 할 수 있으면 좋으려면 한번 읽어버리고 던져버리는 영어책이
아닌 [빅팻캣의 영어수업 : 영어는 안 외우는 것이다] 는 그저 손이 닿는 어느 곳에 두고 아주 잠시 잠깐씩 보면서 영어라는 친구를 사귀는 일을 시작하고 늘 함께 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는 것 같다.

 

 

수많은 영어책이 다르게 [빅팻캣의 영어수업 : 영어는 안 외우는 것이다] 책은 영어를 한 장의 그림과 같다고 표현해주며, 좀 더 영어가 머릿속에서 이야기가 흐르듯 익혀지는게 느껴진다는게 너무 좋았다.
우리가 영어를 배울때 읽는 방식으로 영어를 배우기에 어렵게 느껴졌던 방법이 책을 통해
중요 작은 단어로 나뉘고, 단위별로 해당 이미지를 상상하게 되니 영어 문장이 좀 더 쉽게 보인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다. 이 책에서는 일곱 장에 걸쳐 영어를 보는 방법을 익힐 수 있다.
또, 8장에서는 보너스로 영어를 잘할 수 있는 최대의 비밀이 소개되어 있는데, 이 부분을 꼭 많은
독자분들이 읽어보길 바래본다. 내가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 점은 바로 A→B 라는 점이다! 이말뜻이 궁금하시다면 어서 빅팻캣을 만나보시길 바래봅니다. 빗팻캣이란 거대하고 뚱뚱한 고양이 캐릭터로 영어 문장의 구조를 알기 쉽게 설명한 시리즈명이다. 이 빅팻캣 한권을 읽어보니 다른 빅팻캣 시리즈 책들을 꼭 만나보아야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영어를 입으로 구사하는 사람들이 부럽던 나에게 과연 '내게도 영어가 되는 날이 올까.'라고
의심했었는데 [빅팻캣의 영어수업 : 영어는 안 외우는 것이다] 라는 책을 통해 나도 그날이 반드시 올거라는 느낌적인 느낌이 들었다. 영어를 해야지라는 섯부른 의욕과 과도한 자신감으로 시작했지만 포기하고 등돌려야 했던 영어공부가 아닌 꾸준히하며 머릿속으로 그림이 그려지는 영어!
매일 잠깐씩이라도 들여다 보기에 너무나도 유익하고 손쉽게 볼 수 있는 영어책으로
빅팻캣의 영어수업책은 으뜸이다.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영어책,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영어의 세계로 떠나는 여행을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빅팻캣의 영어수업 : 영어는 안 외우는 것이다] 꼭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빅팻캣#영어#영어책#영어는안외우는것이다#윌북#고양이#초간단영문법#영어책추천#빅팻캣의영어수업#영어수업_영어

 

[ 윌북 출판사로부터 "빅팻캣의 영어 수업 : 영어는 안 외우는 것이다"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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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프와 소믈리에
김하인 지음 / 지에이소프트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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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셰프와 소믈리에 : 김하인작가의 신작, 젊은부부의 실화>


"국화꽃향기의 밀리언셀러 작가 김하인이 드리는 2018년 최신작

 여전히 사랑을 신뢰하는 당신께​"

 김하인 지음 / 출판사 :  지에이소프트

 

 

[셰프와 소믈리에] 는 [국화꽃 향기] 작가인 김하인의 장편소설로, 작가와 강원도 고성에
이웃해 살며 깊은 친교를 나눈 젊은 부부의 삶을 담은 실화소설로, 제목의 '셰프와 소믈리에'는 이들 부부의 실제 직업이였다. 김하인 작가의 '국화꽃 향기'는 딱 내 세대의 독자분들이라면 한번은 읽어보았을 그리고 한번은 보았을 영화일거라고 생각한다.
[셰프와 소믈리에] 책은 미혼모인 민선을 만나 사랑하고 또 그리워했던 윤석의 러브 스토리로, 국화꽃 향기의 순수한 아름다움과 감동을 재현해낸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김하인 작가의 국화꽃 향기를 너무 감동적이게 읽고 함께 슬퍼하고 웃었던 기억이 있던 터라 [셰프와 소믈리에]라는 김하인 작가의 새로운 작품이 너무나도 궁금하고 기대되었듯이
그 시간동안 나 또한 결혼을 하고 두 아이의 엄마가 되어 다시 만난 김하인 작가의 책은
정말이지 더 몰입하고 보게 되었다. 남자 윤석은 셰프였다. 학비를 벌어야 했던 그가 한국을
방문하게 되고 우연히 여자 민선 소믈리에라는 직업을 가진 대학교때 낳은 아이를 키우는
미혼모를 레스토랑에서 만나게 된다. 레스토랑에서 셰프와 소믈리에라는 직업으로 두사람의 만남이 시작되고 연결고리가 연결되듯이 두사람의 이야기가 전개된다. 

 

 

​[스포일러 포함] 윤석은 자신이 생각해온 탄탄대로듯이 셰프의 길과 민선과 지혜라는 사랑스러운 아이와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두 선택의 기로 앞에 서게 된다. 언제가 그렇듯 예정대로 민선을 선택 윤석의 결단으로 두 사람은 결혼을 하게 된다. 국화꽃 향기를 읽은 독자들이라면 아! 이런 전개구나라는 아쉬움과 탄식을 조금 하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이 소설은 강원도 고성, 어느 젊은 부부의 이야기를 엮은 실화라는 점에 중점을 두고 읽어 나가니, 내게 와닿는 이소설의 체감 온도가 확연히 달라졌다. 인간이 가치와 사랑이 상실된 요즘 시대에 이 젊은 부부가 겪어낸 삶의 얘기는 어떤 의미로 나에게 와닿아 느껴지는지 실감하게 되었다. 나 또한 두아이의 엄마로. 또 한 남자의 아내로 살아가다보니 누구보다도 더 가슴에 와닿는 소설의 내용이 내 마음을 정말 아프게 아고 함께 아파하게 하고, 슬프게 만들었던 것 같다.

 

 

"연애시절 사랑은 감정의 성찬이다. 단 맛이 가득한 즐어움이다. 하지만 결혼해서 매일의 삶을 살아내야 하는 사람은 남녀의 감정을 퇴색시킨다. 창문 틀에 내려앉는 일상의 먼지는 모든 것을 진부하고 식상하게 만든다." (p.343) 의 본몬 내용이 너무 공감되는 말귀였다.
윤석은 더군나나 사랑하는 아내 민선의 투병의 짐을 같이 짊어져야만 하는 점이 사랑의 감정이 아니라 끝없는 인내와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란 걸 나 또한 느끼기 때문이다.
만약 나 또한 윤석과 같은 상황에 처하게 된다면이라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너무 마음이 아팠다. 인생에서의 거대한 불행은 언제나 아무런 예고도 없이 어느 날 갑자기 들이닥치듯 찾아온다는 말이 너무나도 가슴 저리게 마음이 아렸다. 

 

 

소설이 끝부분쯤 윤석은 젊은 하나만 믿고, 아내 민선에게 뜨끈뜨근하게 겨울을 나게 하고
여름엔 또 그 만큼 시원한 황토집을 만들어 주겠다고 시작한, 그 대책 없는 황토 집 짓기를
많은 선량한 사람들의 도움으로 예상보다 빠르게 완공하게 된다. 매일매일 흙투성이와 땀투성이가 됐던 그와 그런 그를 뒤에서 몰래 지켜보면서 속만 태웠던 민선에게 번듯하게 완성된 황토집은 기적이나 다름없듯이 그들에게도 기적이 찾아올까...라고 궁금하신 독자분들이시라면 [셰프와 소믈리에]를 읽어보시길 추천해드립니다. 저는 아이들 재우고 책을 단순히 읽어내려가면서 눈물 콧물을 쏙 빼게 울면서 읽었답니다. 우리 주변에서 어쩜 한번은 맞닥들이고 있을 분들이 계시거나 여전히 사랑을 신뢰하는 모든 독자분들에게 다시금 따뜻한 사랑과 신뢰 그리고 인내와 노력이 담긴 그들의 삶이 궁금하다면 읽어보시길 권해봅니다.
정말 오랜만에 만난 김하인작가의 2018년 최신작 [셰프와 소믈리에]로 가슴 따뜻한 사랑을
느낀 하루가 되었던 것 같네요. 지금 내 옆을 지키는 남편을 한번쯤 더 찐하게 안아주고 싶은
마음이 일렁이는 책이였습니다. 또는 쏙 빼게 눈물을 흘리고 싶은 분들,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껴보고 싶거나 신뢰하는 많은 독자분들에게 읽기를 추천해봅니다. 

 

 

 

[리뷰어스 클럽의 도서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책을 무료로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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