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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인 - 널 갖겠어
제이오스 지음 / 청어람 / 2018년 2월
평점 :
<각인 : 널 갖겠어>
"그땐보단 어른이 됐으니까 그에 맞게 대시하는 중이에요."
제이오스 장편소설 / 출판사 : 청어람


제이오스작가의 [각인 : 널 갖겠어] 의 청어람 로맨스물을 접한 순간 나는 또다른 로맨스 소설에 흠뿍 빠져버렸다.
아! 이렇게 재미있는 로맨스소설책을 왜 이제야 만난걸까! 내가 그저 상상만 해보았던 로맨스물이라서 그런건가...
라고 말하고 싶었다. 세상에 지속 가능한 사랑이 있다고 믿는 로맨스를 꿈꾸고 희망하는 모든 독자분들에게 이 로맨스소설은 순식간에 읽어내려가게 알맞은 소설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흔히 첫사랑이라고 말하는 어린 시절 아무것도 모르고 좋아했던 그 누군가를, 성인이 되어서까지도 한결같이 마음에 품는다는 게 가능한 일일까?
라는 의구심을 시작으로 어쩜 이런 가슴떨리는 사랑도 있구나라는 끝맺음을 맺을 수 있는
[각인 : 널 갖겠어] 는 읽는 내내 날 흥분시킨 로맨스소설이였다.


[스포일러 포함] [각인 : 널 갖겠어] 여주 해인은 거대 로펌의 변호사이자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잘 나가는 변호사이다.
십년 전부터 첫눈에 반해 사랑해 왔던 도연과의 결혼을 앞두고 행복한 나날을 보내던 어느 날, 거대 소송까지 잘 마루리하며 도연에게 찾아간 날, 그는 다른 여자를 품에 안고 있었다. 도연과의 결혼식 2주 전, 그와의 꿈 같은 신혼을 꿈꿨던 그 집에서,
그 침대에서, 그것도 자신의 의붓 여동생과의 정사를 나눈 후 숨을 헐떡이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된다.
"서현이 아름다운 얼굴에 만족감 갇그한 미소를 머금고는 고양이처럼 나른한 기지개를 켜며 누워 있었다." (p.15 프롤로그중) 로 이야기는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