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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부모 수업 - 아이의 가능성을 키우고 싶은 부모를 위한 코칭 30
구은미 지음 / 라온북 / 2018년 5월
평점 :
슬기로운 부모 수업 : 자녀교육 · 육아법
"3040 부모를 위해 필요한 자녀교육법은 따로 있다!
내 아이가 누구보다 훌륭하게 성장하기를 바라는 부모를 위한 육아 지침!"
구은미 지음 / 출판사 : RAON BOOK



부모가 바뀌어야 아이의 인생이 달라진다라는 말에 나는 공감한다.
어쩜 내가 독서를 하는 이유 역시 아이들을 위한 일말의 연습이라고 생각한다.
이번에 아이의 가능성을 키우고 싶은 부모를 위한 코칭 30 [슬기로운 부모수업] 이라는
책 역시 3040 부모를 위해 필요한 저녀교육법을 다시금 일깨워주는 책이였던 것 같다.
누구나 나 알고 공감하는 기본 내용일지라도 실천하지 않으면 도루묵이라는 말처럼
내가 간과하고 있었던 부분에 대한 사실을 인지해주며, 아이를 부모의 틀에 맞춰 키울 것이
아니라 아이가 잘하고, 즐기는 것은 무엇인지에 대해 찾아내어 키워주어야 한다는 조언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실천 노력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 책의 가장 마지막 부분에 '내 아이는 먼 훗날 부모가 되어 자신의 아이에게 그런 나를
어떻게 이야기하고 있을까?' (p.267) 라는 질문을 던진다. 아이가 생각하는 나라니!
어쩜 내가 지금의 우리 부모님의 모습을 떠오르게 하는 질문이였던 것 같다.
이 책을 통해 나는 부모로서의 자세, 마인드, 가치관, 신념 체계 그리고 부모가 된다는 것의
의미 등에 대해 먼저 알아야 한다는 말에 공감한다.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겠다라는 생각보다는 내가 어떤 부모가 되기를 원하는지에 대한 생각을 해주게 해주는 지침서가 되어준 [슬기로운 부모 수업] 이라는 책을 통해 나와 아이가 모두 성장하는 시간이 되었다.


'아이에게 보이는 부모의 언행은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아이의 성장 과정에 영향을 끼친다.일련의 반복적 행동 양식이라면 아이의 행동 학습에 더 큰 영향을 끼친다.' (p98) 의 문장처럼 우리 첫째 아이는 나에 모든 행동 그리고 말투를 따라한다. 대게 동생에게 화를 내거나 혼을 내는 모습을 보면 헛웃음이 나올때가 있다. 내가 그렇게 행동하고 있었구나라는 것을 아이의 모습을 통해 알게 된다. 그럴때마다 쿵하고 마음에 내려 앉기도 한다. 어쩜 내가 무의식적으로 하는 행동을 그대로 아이가 보고 배우고 있다는 사실에 나는 나의 모든 행동에 조심스러움을 느낀다. 부모의 무의식적인 행동이 아이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함으로써 아이가 바라보는 부모의 모든 모습과 행동 그리고 말투에도 신중함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를 내 기분에 따라, 그리고 나의 기준에 따라서 대하는 게 아닌, 부모로서 언행을 생각하고 행동해야 한다는 점을 잊지 않도록 당부하고 있다. '부모의 열정과 영양 요소는 고스란히 내 아이가 성장하는 과정에서 계단이 된다.' (p.102) 의 문장처럼 아이들의 긍정적 성장과 미래에 영향이 될 수 있는 행동가짐으로 아이들을 대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부모라는 단어에 갇혀 늘 씩씩해야 하고 아이들에게는 늘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강박에서 시달리면 더욱 피곤하고 금세 육아에 지치게 되는 경우가 발생한다. 책의 내용처럼 '부모는 강하다. 하지만 부모는 강한 것이 아니라 강한 척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p.68) 의 문장처럼 나는 늘 아이이 작은 변화 하나에도 민감해지고 약해져 무너져 내리는 일이 빈번이 발생한다. 아이가 아프기라도 하면 내가 아픈것보다 더 한 고통과 아픔을 느낀다. 그래서 나는 아이들에게 항상 솔직하고 소통을 하려고 노력한다. 엄마는 강하지만 한없이 약하니깐 우리 함께 할까. 엄마가 미안해등 나는 아이들에게 나의 솔직함 감정을 전달하려고 노력한다. 이 책을 토해 아이와 감정, 정서, 사고 등의 공유를 한다는 것이 얼마나 갚진 일인지에 대해서 더 공감하게 되었다. [슬기로운 부모 수업] 책을 통해 이제부터라도 천천히 가르치는 부모가 아닌 가르침을 넘어 내 아이에게 최고의 지지자이고 응원자이면서 늘 함께하는 동반자로 함께 성장해 가고 싶다.

[리뷰어스 클럽의 도서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책을 무료로 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