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오늘 여기 - #시 #사랑 #엽서
나태주 지음 / 밥북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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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오늘 여기 : #시 #사랑 #엽서

 


"풀꽃 시인의 마음을 사로잡는 시에 감성 이미지와 캘리그라피를 더하다.

풀꽃 외 나태주 시인의 친필 6작품 수록"

나태주 지음  / 출판사 : 밥북

 

 

 

여름에서 가을의 문턱으로 넘어가는 요즘에 딱 읽기 좋은 감성을 자극하는
#시 #사랑 #엽서 책으로 풀꽃 시인으로 알려진 나태주 시인의 시에 걸맞은 감성 이미지와
캘리그라피를 더한 [다만 오늘 여기] 책을 읽고 있으면 나의 말랑말랑해진 감성을
더욱 촉촉하게 만들어주고, 나 자신에 대해서 더 사랑스럽게 들여다볼 수 있는
존재가 되게 하는 마법의 책이자, 마음에 위로와 안부, 평온을 느끼게 해주는 책이였다.

 

 

 

​나태주 시인하면 풀꽃이라는 시가 생각이 난다.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2018.7.19 나태주 지은 시를 나태주가 썼습니다. 라는 시작과 함께 [다만 오늘 여기] 라는
책이 시작된다. 요즘같이 힘든 세상살이를 준비하고 살아가는 이따금 아픈 청춘들과 지친 청년들에게는 위로와 안부를 나처럼 고된 육아나 살림에 잠시 숨 돌릴 곳이 필요한 주부들이나 엄마들에게는 따스한 격려와 휴식을 만들어 줄 수 있는 책이자 사랑을 시작하거나 하고 있는 모든 청춘들에게도 사랑이라는 진정한 단어에 대해서 진지하게 그리고 담담하게 들어볼 수 있는 계기가 될 책이였다.

 

 

아름다운 사진과 캘리그라피, 그리고 나태주 시인의 친필로 만나는 26개의 세로형, 29개의 가로형 엽서들이 왠지 더 이 시집과 너무나도 잘 어울린다는 느낌이 들었다. 편지를 쓴 적이 언제인지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문득 누군가에게 내 마음을 전하고싶다면 그저 한 장 툭 찢어 엽서를 쓰기에도 좋고, 방에 걸어두기에도 좋은 책이여서 넘 감성적인 책을 오랜만에 만난 것 같아 좋았다.

 

 

특히나 요즘 가장 빠져있는 드라마가 바로 아는와이프인데 그 드라마를 보면서
내가 만약 다시 과거로 돌아간다면? 이라는 상상을 하게 되는데 그런 나의 기분에 딱 맞고 공감가는 나태주 시인 중 '삶' 이라는 시가 눈길이 갔다.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잃는다. 어느것을 잡고 어느것을 놓을 것인가?
오늘도 그것은 나에게 풀기 힘든 문제.'
나같은 주부라면 누구나 공감하고 생각하게 만드는 문제가 아닐까 싶기도 했다. 잠시 잃고 지냈던 나라는 존재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하고 날 사랑하게 만드는 힐링타임을 만들어 준 [다만 오늘 여기] 책을 통해
잠시 잊고 있고 있었던 묵묵한 나의 감성을 똑똑하고 두들겨보는 계기가 되어 너무 좋았다. 어제 거기가 아니고, 내일 저기도 아니고, 다만 오늘 여기, 그리고 당신.
바로 그 당신께 드리기 위해 엄선한 55편의 시와 함께 #시 #사랑, 그리고 #엽서로 매마른 감성에 담비를 느끼게 해주길 원한다면 [다만 오늘 여기] 책을 꼭 추천하고 싶다.

 

 

[ 밥북 출판사로부터 "다만 오늘 여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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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을 새워 준비해 혼을 다해 말했더니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이 뭔데? 라고 들었다... - 상대방의 머릿속에 정확하게 그림을 그려주는 말의 기술 10
다케우치 가오루 지음, 백운숙 옮김, 사가노 고이치 / 청림출판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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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하고 시은 말이 뭔데? : 자기계발 · 대화의 기술

 

"상대방의 머릿속에 정확하게 그림을 그려주는 말의 기술 10!

하나를 알아도 열을 말할 줄 아는 유창한 교양인, 열을 알아도 하나도 제대로 말 못하는 교양바보, 당신은 어느 쪽인가?"

다케우치 가오루 지음, 사가노 고이치 구성, 백운숙 옮김  / 출판사 : 청림출판

 

 

남편과 이야기를 하다보면 결국 대화의 본질은 잃어버리고 서로에게 으르렁거리는
싸움의 화두를 만들곤 한다라는 생각이 들때쯤 나는 왜 항상 남편과의 대화에서 원활한
대화가 되지 않고 결국 서로에게 싸움의 계기만 만드는 걸까? 라고 생각하던 중
밤을 새워 준비해 혼을 다해 말했더니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이 뭔데?] 라고 들었다...
라는 책 제목을 본 순간, 어쩜 남편과 내가 서로에게 가장 많이 하는 말이 바로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이 뭔데? 였다는 생각이 들자! 이 책은 내가 꼭 필히 읽어야 할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자신이 생각한 바나 들은 지식을 제대로 전달지 못해 가족에게 혹은 친구, 직장 상사에게,
애인에게 상처받은 모든 사람들의 속을 뻥하고 뚫어주는 명쾌한 대화의 기술을 소개한 책으로 상대방의 머릿속에 정확하게 그림을 그려주는 말의 기술 10가지로 '알기 쉽게 말하는 기술'을 배울 수 있는 계기이자, 머릿속 복잡한 생각이 혀끝에서 술술 풀리는 마법을 느낄 수 있고, 말하는 즉시 그림이 그려지는 명쾌한 대화의 기술을 섭렵할 수 있는 책이였던 것 같다.

 

 

간혹 친구나 가족간의 대화에서 서로 다른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하는 경우가 있거나,
결혼식장에 가게 되면 주례를 듣게 되는데 너무나도 따분하고 두서없는 주례에 하품이 나오기도 한다.
여자들의 경우 소개팅을 나갔더라 치더라도 말없이 잘생긴 남자보다는 말 잘하고 재미있는 남자를 원하고, 학교에서나 직장등 발표를 할때 우물쭈물하거나 횡설수설하는 사람은 쉽게 외면하게 된다.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이 뭔데?] 책에는 번지르르하게 과장된 말주변이나 말재주가 아닌 교양 있는 대화법을 제시해줌으로써 상대방의 머릿속에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알기 쉽게 말하는 기술을 알려줌으로써 명쾌하고 유창한 교양인으로 거듭날 수 있는 대화법을 알려주고 있다. 어쩜 나도 어설프게 알고 있는 지식을 다 아는 것처럼 쉴 틈 없이 뽐내는 청산유수족이였다면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이 뭔데?] 라는 책을 통해 사람을 끌어당기는 우아한 지적 대화의 삶을 추구하는 교양인으로 거듭날 수 있는 발판이 된 것 같다.

 

 

책 안에는 명쾌하게 말하는 기술 뿐만 아니라 식재료(어휘)와 레시피(표현 방법)을 늘려야 한다고 말한다.
그 기본이 바로 독서이다. 나의 부족한 어휘력을 기르고, 책을 가까이한다면 어휘를 재구성하고 비슷한 어휘를 알아보는 과정을 거듭함으로서 다룰 줄 아는 식재료도 늘어나는 성취감까지 얻을 수 있으니 독서란 정말 중요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엇보다 독자는 이왕에 책을 읽을 거라면 장르게 얽매이지 말고 독서를 하기 권한다. 또한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 가장 쉽게 하는 인터넷 검색이 바보로 만드는 습관이라는 사실에 새삼 놀랐다.
'우리는 인터넷상에서 검색한 뒤에 검색한 내용을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인터넷에서 검색하면 알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한다. (p.191) 말처럼 검색을 하게 되면 나 역시 내가 아는 단어로 검색을 하게 되는데 이러다보면 어휘가 적어 검색 결과의 폭이 좁아지며, 결과의 진위 역시 확실하지 못하는 거짓투성이 정보일지도 모른다는 사실이다.
인터넷 검색은 무척 편리한 수단이긴 하나, 그런 단점을 지각하여 지혜롭게 다룬다면 더 나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이제는 내 목적을 위한 대화가 아닌 상대에게 알기 쉽게 전하는 기술이야말로 앞으로 살아가는 데 유용한 무기가 될 것이라는 사실을 인지하며, 오늘부터 누군가와 대화를 나눌 때 이 책을 기술을 활용한다면 교양바보 티를 벗고 스토리텔러로 거듭날 수 있을 책이라서 대화의 기술을 알고싶은 독자분들에게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이 뭔데?] 책을 꼭 추천해본다.

 

 

 

[리뷰어스 클럽의 도서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책을 무료로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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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성의 꿈꾸는 다락방 2 - R=VD를 실현하는 10가지 꿈의 지침, 전면개정판 이지성의 꿈꾸는 다락방 (양장) 2
이지성 지음 / 차이정원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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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성의 꿈꾸는 다락방2 : 자기계발 · 성공학

 

"R=VD를 실현하는 10가지 꿈의 지침! 당신은 지금 꿈의 날개를 펴야 할 때!

250만 독자들이 선택한 꿈꾸는 다락방 시리즈의 최총 완결판"

이지성 지음  / 출판사 : 차이정원

 

 

[이지성의 꿈꾸는 다락방] 이라는 책을 처음 읽게 됐을 때는 취업을 하고 나서였던 것 같다.
새내기 대학생 시절의 나는 엄청난 포부를 가지고 이 책을 처음 읽었을 때만 해도 자신감이 충만한 그리고 [꿈꾸는 다락방] 이라는 제목처럼 나만의 포부가 담긴 꿈을 지니고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지금 다시 만나게 된 [이지성의 꿈꾸는 다락방2]는 다시한번 나에게 꿈을 다시 가지고 그 꿈을 생생하게 이룰 수 있는 발판의 계기가 되는 책이였다. 역시나 하고 지레 포기하거나 마음으로만 가지고 있던 꿈이라는 단어를 다시금 꿀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랄까!

 

 

'Vivid생생하게란 현실과 상상을 구분할 수 없을 정도의 경지를 말한다. [꿈꾸는 다락방]에 소개되어 있는 VD 기법들은 R=VD의 V를 만족시키기 위한 것이다.' 라는 정의를 1편에서 만나고 그 기법을 만나고 꿈을 이룬 사람들의 성공 사례를 통해 만났다면, [이지성의 꿈꾸는 다락방2] 에서는 VD 기법의 성공적인 실천을 새겨야 할 기본마음자세, 즉 꿈을 대하는 태도를 10가지 키워드로 정리해주어 꿈꾸는 다락방 시리즈의 최총 완결판이였다. 그래서 인자 내가 꿈꿔오고 동경해온 삶을 사는 사람들의 성공 사례만 접했다면
이제는 그 꿈에 한발짝 다가갈 수 있는 꿈이 현실이 되는 과정을 다시 만날 수 있는 책이라서
더 환영했던 것 같다. 잠시 나처럼 결혼이나, 육아로 인해 꿈 앞에 주춤했던 모든 독자들에게는 대환호를 받을 수 있는 다시금 꿈의 위대한 가능성을 깨닫게 해주고, 성공을 향해 제대로 나아가게 하는 길잡이가 되어줄 책이라서 꿈을 잃고 방황하거나 꿈을 잠시 포기한 분들에게는 꼭 추천해주고 싶다.

 

 

서문 시작에 보면 이지성작가의 '이루고 싶은 꿈이 있다면 마음의 캔버스에 그림을 그려라.
언젠가 반드시 현실이 될 것이다.' 라는 문장 하나가 이 [이지성의 꿈꾸는 다락방2]의 모든
내용을 함축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 역시 작가가 말한 것처럼 전편에 나오는 에디슨의 말을 노력을 강조한 것으로 받아들인 1인 중 하나에 불과했다는 사실에 무척 자괴감이 들 정도였다.
나 역시 다른 많은 사람들처럼 노력하면 언젠가는 되겠지라는 생각으로 살아왔던 것 같다.
하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 재능이나 노력보다 영감, 즉 VD라는 사실이다. 재증이나 노력이 배라면 VD는 나침반이라고 할 수 있듯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성공을 생생하게 꿈꾸는 능력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어쩜 나는 절실하게 성공을 바란게 아니라 안일한 보통의 여유와 조금이나 넉넉한 삶만을 쫓아 마치 뒤꽁무니만 따라 살아오고 있었다라는 사실에 슬펐다. 내가 그저 막연히 꿈이라고 바라거나 정한 꿈이 아닌 무슨 일이 있어도 그 꿈을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는 사실!
'즉 당신이 현실을 바꾸고 싶다면 사고방식부터 바꾸어야 한다. 그러면 저절로 행동이 변화되고, 이 새로운 행동들이 쌓여 새로운 인생을 만든다.'(P.26)의 문장처럼 내가 불가능한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살아간다면 마침내 안이루어지는 꿈이 없다는 사실에 나는 기쁨과 환의를 느꼈다. 지금은 다시금 꿀 수 있는 꿈이라는 단어에 다가갔다면 R=VD를 실현하는 10가지 꿈의 키워드!
생생하게 꿈꾸라!를 담은 실천 방법을 통해 내가 정말로 절실히 바라는 꿈을 재정립하고 그로 인해  천천히 이뤄나갈 수 있는 VD 기법부터 실천함으로써 내가 그린 그림이 꼭 반드시 현실이 되길 바래본다.

 

 

[리뷰어스 클럽의 도서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책을 무료로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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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받은 줄도 모르고 어른이 되었다 - 엄마와 세상에 상처 입은 나를 일으켜줄 자존감 심리학
선안남 지음 / 글담출판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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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받은 줄도 모르고 어른이 되었다 : 자존감 · 심리학

 

 

"엄마와 세상에 상처 입은 나를 일으켜줄 자존감 심리학
상처는 외면한다고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드러내고 마주할 때 비로소 치유할 수 있습니다!"

선안남 지음  / 출판사 : 글담출판

 

 

결혼 후 즐겨보는 티비프로그램 중 하나가 바로 파뿌리라는 프로였다.
부부가 결혼뒤 이혼의 위기를 맞고, 두 사람이 리마인드 웨딩을 치룰지
마지막 이별식을 치를지 결정하는 프로그램이였는데, 이혼위기를 맞은
부부의 솔루션을 보면 대게 모든 원인의 실마리는 어릴적 모습이나,
부모의 모습을 마주하게 된다. 특히나 여자의 경우에는 자신의 어릴적
엄마라는 존재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거나 가정환경에 대해 말문을
튼다. 이렇듯 엄마와 세상에 상처 입은 나를 일으켜줄 자존감 심리학을
담은 [상처받은 줄도 모르고 어른이 되었다] 책은 우리가 아무리 노력해도
어렵기만 하나 직장 생활, 안정감 없이 불안한 연애, 뜻대로 되지 않는 대인
관계는 물론, 부부생활을 하면서 겪는 모든 각자의 이유로 심리상담실을 찾은
여성분들이 겪는 문제의 원인이 엄마와의 밀첩한 관계에 뿌리를 두고 있다고
이야기한다. 혹여 내가 어린 시절 엄마에게 받았던 상처나 왜곡된 자아상을
고스란히 품고 성인이 된 나를 돌아보았을때 자기 자신조차 미처 깨닷치 못했던
영향을 받은 건 아닌지 돌아보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상처받은 줄도 모르고 어른이 되었다] 책에는 모두 12편의 이야기가 담겨 있는데,
분석 · 통찰 · 변화라는 세 단계에 따라 구성되어 있으며, 자기 자신을 들여다
보는 생각 정리의 시간 혹은 엄마와의 적절한 마음 거리를 찾아 누군가의 딸이 아닌
온전한 나로 자신만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조언을 주는 책이자,
각 장의 끝에 각각의 상황마다 자기 마음을 되돌아보고 실천 할 수 있는
마음 사용법이 실려 더욱 유익했던 것 같다. 내가 생각하는 엄마라는 단어가
내가 아이를 낳고 육아를 하다보니 엄마라는 틀에 갇혀 생각하고 단정짓게 되는
경직된 관념들, 그리고 그 관념들을 둘러싼 기대아 실망감, 포기할 수 없이 새롭게
돋아난  환상 섞인 기대들을 다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역시 그런 딸이였던 것 같다.
'엄마라는 사람' 은 어떤 모습이이여야 한다고 생각하나요? (p.69) 질문에
너무나도 당연하게 엄마라면 그래야 한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에 마음이 아팠다.
나 역시 엄마가 되어보니 단지 아이를 낳았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여성들은 엄마라는 이름
아래 묶이고, 각자가 지닌 욕구와 특성, 결핍과 장점은 모두 지워진다. 우리 엄마도
나 역시 그런 상황을 먼저 겪었다고 생각하니 미처 알지 못했었다는 사실에 마음이 아팠다.
시댁식구가 오면 늘 눈치보는 엄마가 못마땅하고, 왜 저렇게만 살아야 하나라고 갑갑해 하며 생각했던 지난날에 나는 마음이 저렸다. 엄마에게도 엄마가 절실히 필요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엄마는 우리의 모든 처음이었고, 여전히 우리 곁에서 우리에게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하지만 이것을 어쩔 수 없는 운명으로 받아들일 것인가, 아니면 우리의 생각과 취향에 맞춰
바꿔나갈 것인가는 이제 우리의 선택에 달려 있다.' (p.292) 문장처럼 자기 삶에서 일어난
일들과 자신이 속한 환경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해석할 것인가를 스스로 선택하는 과정에서 쌓기에 된 마음의 힘이 있다면 누군가의 딸이 아닌 온전하 나 자신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내 삶의 선택권과 편집권이 나 스스로에게 있듯이! 내가 선택한 것이라면 그 선택을 반복할 수도, 수정할 수도 없다. 그리고 새 길을 내는 것도 결국 내 몫인 셈이다. 과거의 틀에 얽매어 스스로를 과소평가하지 말고, 과거의 틀을 벗어나 나를 위한 새로운 삶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 같다.
여성이라는 존재로 인해서 혹은 누구의 딸이라는 부조어로 인해 하루에도 몇 번씩 울컥하는 사람들을 위한 마음의 치유서로 [상처받은 줄도 모르고 어른이 되었다] 책을 통해 온전한 나로서 자신만의 삶을 만들어가기 위한 출발점이 되길 바라며 추천해봅니다.

 

 

 

 

[ 글담 출판사로부터 "상처받은 줄도 모르고 어른이 되었다"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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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버무어 1 - 모리건 크로우와 원드러스 평가전 네버무어 시리즈
제시카 타운센드 지음, 박혜원 옮김 / 디오네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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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버무어 : 소설 · 판타지소설

 

"모리건 크로우와 원드러스 평가전 1 · 2
전 세계를 사로잡은 마법 같은 작품! 출간 직후 세계 39개국과 계약을 맺은 화제작!"

제시카 타운센드 지음, 박혜원 옮김  / 출판사 : 디오네

 

 

 

 

모리건 크로우와 원드러스 평가전 [네버무어] 는 전 세계를 사로잡은 마법같은 작품이라는
말이 딱 맞는 작품이라는 찬사가 딱이라는 말이 들 정도로 재미있는 소설이다.
해리포터시리즈를 좋아하는 독자분들이나, 헹거게임시리즈를 좋아하는 독자라면
누구나 좋아하고 재미있어야 할만한 [네버무어] 책 속의 타고난 저주, 미지의 도시, 특별하고 신비로운 단체, 남다른 재능, 예기치 못한 전개와 궁금한 결말까지 어느하나 흥미를 놓을 수 없게 하는 요소에 일단 너무 긴장 백배 재미백배를 느낄 뿐더러 초 · 중 · 고 독자들도 읽기에 재미난 요소들이 있어서 연령관계없이 모두가 좋아할말한 소설이라고 생각한다.

 

 

이름 바 네버무어라는 원터시 공화국 사람들은 모르는, 숨겨진 다섯번째 주인 자유주에 속한 도시를 말하며, 모리건은 11세 생일에 주피터오 함께 자유주에 오게 되면서 처음으로 네버무어의 존재를 알게 된다는 설정부터 저주받은 아이 = 이븐타이브 밤에 죽는 운명을 가지고 태어난 아이 · 재앙을 몰고 다니는 아이인 주인공 모리건 크로우는 주변에서 일어나는 모든 불행한 일의 원인으로 지목되며 이번 연대의 마지막 날인 이븐타이브에 죽을 운명을 타고 났지만 주피터노스를 만나면서 새로운 전개와 예상 밖의 일을
만나게 된다. 비밀스럽고 신비로운 도시 네버무어로 주피터는 모리건과 함께 향한다.

 

 

'원드러스협회는 매년 우리와 함께 할 새로운 아이들을 선발해. 자유주의 어린이들 중에 이전 해에 열한 번째 생일을 맞은 아이들은 누구나 대상이 될 수 있어. 너는 간신히 자격이 됐지.'(p.178) 주피터는 네버무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기관인 원드러스협회의 지원자로 모리건을 선택하게 된다.
'이제 너는 몇 가지 입회 시험을 통과해야 해. 우리는 그걸 평가전이라고 불러. 네 가지 평가전이 1년 동안 진행돼.'(p.179) 처럼 모리건은 무사히 네 가지 평가전을 통과하고, 자신의 저주받은 운명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 라는 의문부터 모리건이 가진 비기는 도대체 무엇인지? 주피터가 모리건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지? 그림자 사냥단은 대체 누구인지? 라는 여러가지 의문과 궁금증을 자아내게 만드면서 책을 넘기면서
그 재미에 푹 빠져 헤어나올 수 없는 시간을 만들어 주는 [네버무어]는 해리포터를 만나는 느낌에 헝거게임을 보는 듯한 긴박함과 재미까지 더해 흥미를 놓을 수 없는 책이였다.

 

 

또한 단순 가볍고 경쾌한 재미만이 아닌 모리건이 바라는 가족이 생기는 것, 친구를 만드는 것, 평생 어딘가에 소속되는 것인 그저 평범한 것들을 얻기 위해 모리건이 어떤 선택을 하는지 함께 응원하고 지켜보는 재미가 솔솔하다보니 그저 단순 재미로 끝나는 소설이 아닌 불행을 딛고 일어나는 모리건의 행동에 함께 성장하고 따뜻한 유대감까지
느끼게 되는 책이였떤 것 같다. 해리포터 시리즈를 만나면서 새로운 마법이라는 세계에 재미를 느끼듯이 한 번 즘은 꿈꿔 보았을 모험이 눈앞에 그림처럼 펼쳐지니 마치 꿈을 꾸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최근 아이들과 함께 보았던 코코라는 애니메이션처럼 우리가 생각치도 못했던 죽은 자들의 세상에 들어가는 것이 신선했다면 [네버무어] 역시 우리가 생각치도 못한 새로운 지역으로 '모든 이름 없는 영토 가운데 가장 좋은 곳' 이라는 설정부터가 나의 흥미를 끌었는지도 모르겠다. 두번째 평가전인 추적 평가전에서는 모리건이 통과하지 못하는 순간에는
나의 손에 땀이 날 정도의 긴장감과 그 후에 있을 여러가지 이야기를 더 궁금해 했던 것 같다.
처음엔 그저 그런 마법 이야기를 담은 소설책이라고 생각했지만 그 속에 슬픔과 아픔, 유대감과 재미와 흥미 등 여러가지 요소들을 함께 담고 있어서 그저 단순한 재미의 책이 아닌 누구나 빠져들 수밖에 없는 이야기라서 더욱 재미있게 읽었던 것 같다. 연령대 상관없이 모두가 재미있고 고난을 함께 극복해나가며 모리건이 얻고자 하는
것들을 함께 공유해보기에 충분히 재미있는 책이라서 꼭 추천해보고 싶다.

 

 

 

 

 

 

 

[리뷰어스 클럽의 도서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책을 무료로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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