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밭 위의 식사
전경린 지음 / 문학동네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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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다..안쓰럽다..누경과 강준의 참아내는 사랑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힘들어 책을 덮고 숨을 고르고 다시 읽어 내려갔다. 지독한 사랑은 우리의 인생에 있어 가장 큰 행운이면서도 큰 불운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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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요나스 요나손 지음, 임호경 옮김 / 열린책들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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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청스러운 문체와 역사적 상상력을 보아 알란 할아버지는 곧 48세의 신예작가인 요나스의 모습이 많이 투영되어 있는 것 같다. 소설 속의 일들을 종종 황당해하고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내 모습에 내 마음이 100세 할아버지보다 더 늙어버린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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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멋대로 행복하라 - 꿈꾸는 사람들의 도시 뉴욕
박준 지음 / 삼성출판사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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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뉴욕으로 북캉스를 잘 다녀왔다. 멋진 사진과 사람에 흠뻑 빠져 실제로 여행하듯 지도도 찾아가며 읽었다. 누가 뭐라고 하건 돈이 많건 적건, I don't care! 내가 좋아하는 일에 열정을 쏟고 나 자신을 좋아한다 말하는 뉴요커들의 모습에 뉴욕이 더 매력적이고 사랑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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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여행가방 - 박완서 기행산문집
박완서 지음 / 실천문학사 / 200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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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꾸밈이 없는 담백한 문체와 느린 호흡으로 처음엔 다소 지루했지만 뒤로 갈수록 편안해졌다. 특히 티베트와 네팔 여행기가 인상깊어 그 곳에 꼭 가보고 싶어졌다. 사진은 몇 장 없지만 글로 그 문화를 상상해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두근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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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 더 사랑해서 미안해 - 꽃보다 시보다 아름다운 사랑이야기
고민정 글.사진 / 마음의숲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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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의 소설 '달의 뒤편'을 읽고나니 고민정 아니운서의 글이 더 애틋하게 느껴졌다. 그러고보니 두 사람의 눈이 참 닮았다. 까맣고 동글동글한 눈망울. 두 사람의 눈망울과 예쁜 마음을 닮은 아이들과 만들어가는 가족 이야기를 다음 책에서 만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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