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책은 도끼다 - 박웅현 인문학 강독회
박웅현 지음 / 북하우스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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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전작을 읽었을 때처럼 마음의 두근거림이 없었다.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보니 나의 독서 이해력이 부족해서 그런 듯하다. 소개하는 책들(파우스트 등등)이 어려워서 나중에 찾아 읽어볼 엄두가 안났다. 독서는 읽고 느끼고 행하는 것까지라고 한다. 이 책은 읽기에서만 머물렀기에 내겐 실패한 독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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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진다 꽃이 핀다 - 박남준 시인의 산방 일기
박남준 지음 / 삼인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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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꽃과 시인이 나누는 대화를 들으며, 내 마음 속에 봄이 스르르 와버렸다. 기억하고 싶은 꽃을 인터넷에서 찾아 사진을 저장해두었다. 나도 꽃을 만나면 이름을 부르고 얘기도 하려고. 흠, 잘 알아보려나 걱정. 내가 너희를 보며 다른 이름을 불러도 이해해주렴. 그래도 친해지려는 노력은 예쁘네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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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reka01 2017-02-28 10:1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바람이 참 좋다라고 생각이 들면 사랑을 하고 있다는 거다._ 안도현 시인의 싯구절이 떠 오르는 ^^..
 
소년이 온다 -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한강 지음 / 창비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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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는 내가 20대를 보냈던 곳이라 내겐 특별하다. 5월의 광주는 매년 옛 기억들로 아파했다. 2017년 현실을 보며 5월의 광주는 더 많이 아파할 것 같다. 한강 작가는 이 소설로 블랙리스트에 올랐고, 전두환은 참 잘 살고 있다. 억울함과 슬픔에 작은 위로가 되도록 5월 18일 광주를 기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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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7-02-27 06: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꽃보다금동님 일찍 일어나셨네요.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시인과 스님, 삶을 말하다
도법.김용택 지음, 이창수 사진, 정용선 정리 / 메디치미디어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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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기독교, 불교와 같은 종교를 가지지 않았다. 대신 이렇게 좋은 생각이 담긴 책들을 읽는 것이 나의 신앙 생활이다. 이기적인 나 자신을 돌아보았고, 나의 근본인 자연과 이웃에 대해 생각할 수 있었다. 시인과 스님의 생각을 닮아가려고 조금씩 노력한다면 좀 더 나은 내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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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북 2017-02-08 09:5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좋은 생각이 담긴 책들을 읽는 것이 나의 신앙 생활이다‘라는 표현 참 멋지셔서 발자국 남기고 갑니다 ㅋ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피부에 헛돈 쓰지 마라 - 합리적인 의사 함익병의 경제적인 피부 멘토링
함익병.옥지윤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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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구절에서 충격! '피부는 흡수기관이 아니라 방어기관이다.' 어느새 광고에 세뇌되어 피부가 화장품을 쭉쭉 빨아들여 하얘지고 주름이 펴질 것이라 착각했다. 피부는 음식물을 흡수하는 장이 아닌데 나 참. 그동안 부질없는 소비를 많이 했구나. 아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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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7-01-26 14: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꽃보다금동님, 즐거운 설연휴 보내세요.
새해엔 소망하시는 일 이루는 한 해 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