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한 매일매일 - 빵과 책을 굽는 마음
백수린 지음 / 작가정신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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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다정하고 따뜻한 독후감이라니, 내가 이래서 백수린 작가님을 좋아했지! 하며 읽었다. 이제 작가님을 떠올리면 생각나는 오래된 물건, 강아지에 빵이 더해졌다. 먹고 싶은 빵, 읽고 싶은 책, 마음에 드는 구절을 적으며 읽었는데 메모가 꽤 길다. 한동안 책과 빵으로 즐거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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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온실 수리 보고서
김금희 지음 / 창비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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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 표현된 창경궁 온실, 낙원하숙 묘사를 읽으며, 건축물을 영상으로 담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건축 영화 콜럼버스처럼 말이다. 건축뿐만 아니라 할머니와 영두의 서사, 원서동 풍경까지 담아낼 내용이 많아 넷플릭스 시리즈로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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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제16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백온유 외 지음 / 문학동네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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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소설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 읽는 내내 아슬아슬한 긴장감이 느껴졌다. 작가님은 왜 제목을 ‘반의반의 반‘이라고 지었을까? 궁금하다. 설령 가족 사이라 할지라도 다른 사람의 마음은 반의반의 반도 알 수 없다는 의미가 아닐까 하고 추측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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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멜로디
조해진 지음 / 문학동네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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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나비의 날갯짓이 태풍을 일으킨다는 나비 효과처럼, 한 아이가 친구에게 건넨 조그마한 마음이 뻗어나가 먼 훗날 다른 나라에서 한 아이의 인생을 구한다. 소설 밖 세상에서도 착한 마음이 더해지면 한 생명을 구해낼 수 있을까? 그럴 거라고 믿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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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세 사망법안, 가결
가키야 미우 지음, 김난주 옮김 / 왼쪽주머니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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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처음엔 ‘70세 생일이 되면 한달 내에 죽어야 한다‘는 70세 사망법안 설정이 도발적이고 비현실적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그 설정에서 비롯된 이야기-노인돌봄, 연금고갈, 세대간 갈등-는 지극히 현실적이었다. 그래서 더 와닿았고 일본도 한국도 고령화사회는 낯설고 혼란스럽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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