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쇄병동으로의 휴가 - F/25
김현경 지음, 노보듀스 그림 / 자화상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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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쇄병동에 입원했던 열흘동안 쓴 일기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드라마가 생각났다. 연출된 드라마와 다르게 일기라서 내밀하고 솔직했다. 내가 겪어보지 않은 삶을 읽었고, 언제든 나도 겪을 수도 있는 삶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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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애가 결혼을 안 해서요
가키야 미우 지음, 서라미 옮김 / 흐름출판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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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읽었다면 굳이 부모까지 나서서 배우자를 찾아야 하나? 좀 오버네 했을 거다. 지금은 신중한 게 좋지! 하며 읽는다. 부부는 사랑만으론 못 살고 돈이 있어야 하고 성격도 적당히 맞아야 견딜 수 있다는 것을 안다. 조건을 따져 사윗감을 고르는 지카코가 결코 속물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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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이 인류를 멸망시킨대 오늘의 젊은 작가 48
박대겸 지음 / 민음사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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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도 본 적도 들은 적도 없는 새로운 형태의 히어로를 만났다. 이토록 과학적이고 이타적인 히어로라니! 어쩜 이런 기발한 상상을 하고 유쾌하고 몰입감있는 이야기로 풀어갈 수 있지, 하고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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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자에게
김금희 지음 / 문학동네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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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한번 기울어진 채로 시작된 관계는 복구가 되지 않을지도‘ 오세와 복자는 영초롱에게 꾸준히 신뢰와 애정을 보내며 이 말이 틀렸음을 증명했다. 나도 그들을 닮고 싶다. 마음에 결핍이 많은 나도 누군가에게 신뢰와 애정을 주며 관계를 이어가는 사람이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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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반짝이는 계절
장류진 지음 / 오리지널스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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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 말하려고 했어˝, ˝나도 그 생각하고 있었는데˝같은 말. 공감대가 많은 친구끼리만 할 수 있는 대화가 좋았다. 긴 여행기 중 한 토막이지만, 작가님의 원가족에 대한 고백도 좋았다. 상처를 솔직하게 내보이기 쉽지 않았을 텐데, 나도 공유하는 감정인지라 동질감이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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