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막걸리를 마신다면
설재인 지음 / 밝은세상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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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너무 재밌었다. 자기 전에 폰을 보는 대신 책을 읽었고, 흔들리는 시내버스 안에서도 책을 읽었다. 그만큼 뒷 내용이 궁금했다. 기세 좋은 여성들이 많이 나와서 좋았다. 그들이 연대해서 나쁜 녀석들 혼쭐을 내주는데 얼마나 통쾌했는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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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의 인터내셔널
김기태 지음 / 문학동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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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는 여전히 닫힌 봉투 안에 있었고 몇몇 퇴근길에는 사는 게 형벌 같았다. 미미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주워 담았고 그게 도움이 안 될 때는 불확실하지만 원대한 행복을 상상했다‘는 문장을 읽었다. 딱 나네? 젊고 트렌디해서 단숨에 읽다가도 묵직하게 다가오는 이런 문장들에 멈칫 생각에 잠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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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랑 산다 - 토끼와 동거 8년 차
이순지 지음 / 클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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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 개, 고양이, 햄스터, 고슴도치 어떤 동물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체온에서 전달되는 포근함, 잘 먹는 것을 바라볼 때 느끼는 기쁨, 간병을 하며 느끼는 깊은 슬픔. 동물과 함께 살아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하며 읽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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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기쁨 - 내 책꽂이에서 당신 책꽂이로 보내고 싶은 책
편성준 지음 / 몽스북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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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피라이터의 글은 다르다. ‘내 책꽂이에서 당신 책꽂이로 보내고 싶은 책‘이라는 표지 글귀부터 혹했는데, 내용을 읽고 완전히 영업당했다. 소개하는 책들을 모두 다 읽고 싶다. 책 제목을 저장해두었다. 한권씩 읽는 기쁨을 누려볼 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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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 코스트 마티니클럽 1
테스 게리첸 지음, 박지민 옮김 / 미래지향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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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기된 표정, 음산한 배경 음악없이 문장 하나만으로도 이렇게나 긴장되다니! 두꺼운 분량임에도 처음부터 끝까지 긴장감이 지속됐다. 이런 추리 소설을 읽으면 ‘글로 쓰여진 이야기의 힘은 대단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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