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엔 돌아오렴 - 240일간의 세월호 유가족 육성기록
416 세월호 참사 기록위원회 작가기록단 엮음 / 창비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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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덮고 잠을 자려고 누우면 자꾸 눈물이 났다. 끝이 뭉툭한 긴 막대기같은 것으로 명치가 눌리는 느낌이 들었다. 감히 짐작할 수도 없는 시간을 보냈셨을, 보내고 있으실 가족분들께 저는 4월의 그 날을 잊지 않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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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 만한 인간
박정민 지음 / 상상출판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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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가 마음에 들어 우연히 이 책을 집었다. 저자가 영화 동주에서 송몽규를 연기했던 배우 박정민이라 놀랐다. 책을 읽으면서 각주가 재미있어서 정말 놀랐다 (읽어본 사람은 다 공감할듯). 이렇게 각주를 열심히 읽어본 것은 이 책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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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북 2017-03-22 13:0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우앙~~배우 박정민씨라니 ㅎㅎ 급 호기심이 생기네요. 약간 개구쟁이(?)같은 캐릭터라고 지난번 류현경씨 라디오 출현했을때 장난섞인 말을 많이 하셔서 그런 인상이었는데요 ㅎ 산문집을 내셨단말이죠? ㅎㅎ 각주까지 재밌다시니 궁금궁금해지네요^~^

꽃보다금동 2017-03-22 14:27   좋아요 0 | URL
책 추천드려요~배우 박정민님의 또 다른 매력을 느끼실 수 있을거에요~^^

서니데이 2017-03-25 18:4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 표지 좋아보여요.^^
꽃보다금동님, 맛있는 저녁 드시고,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다시, 책은 도끼다 - 박웅현 인문학 강독회
박웅현 지음 / 북하우스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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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을 읽었을 때처럼 마음의 두근거림이 없었다.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보니 나의 독서 이해력이 부족해서 그런 듯하다. 소개하는 책들(파우스트 등등)이 어려워서 나중에 찾아 읽어볼 엄두가 안났다. 독서는 읽고 느끼고 행하는 것까지라고 한다. 이 책은 읽기에서만 머물렀기에 내겐 실패한 독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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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진다 꽃이 핀다 - 박남준 시인의 산방 일기
박남준 지음 / 삼인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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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시인이 나누는 대화를 들으며, 내 마음 속에 봄이 스르르 와버렸다. 기억하고 싶은 꽃을 인터넷에서 찾아 사진을 저장해두었다. 나도 꽃을 만나면 이름을 부르고 얘기도 하려고. 흠, 잘 알아보려나 걱정. 내가 너희를 보며 다른 이름을 불러도 이해해주렴. 그래도 친해지려는 노력은 예쁘네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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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reka01 2017-02-28 10:1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바람이 참 좋다라고 생각이 들면 사랑을 하고 있다는 거다._ 안도현 시인의 싯구절이 떠 오르는 ^^..
 
소년이 온다 -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한강 지음 / 창비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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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는 내가 20대를 보냈던 곳이라 내겐 특별하다. 5월의 광주는 매년 옛 기억들로 아파했다. 2017년 현실을 보며 5월의 광주는 더 많이 아파할 것 같다. 한강 작가는 이 소설로 블랙리스트에 올랐고, 전두환은 참 잘 살고 있다. 억울함과 슬픔에 작은 위로가 되도록 5월 18일 광주를 기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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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7-02-27 06: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꽃보다금동님 일찍 일어나셨네요.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