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빵 2
보담 글.그림 / 재미주의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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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영이가 인스타그램을 지우고 한 말 ˝내가 이 작은 창 때문에 지금까지 잘해온 내 일상을 남들과 비교해서 스스로 하찮게 만들었구나.˝ 나도 그랬다. 단편적인 사진 몇장과 짧은 글이 나를 자꾸 주눅들게 했다. 그래서 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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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교사 안은영 오늘의 젊은 작가 9
정세랑 지음 / 민음사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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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읽는 시대가 아니라 보는 시대라서 책이 위기라고 한다. 근데 이 책만큼 독특하다면 그런 걱정 안해도 될 것 같다. 대체 ‘에로에로 에너지‘를 어떻게 그림, 영상으로 표현할 수 있겠어? 글로만 할 수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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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탑빵 1
보담 글.그림 / 재미주의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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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한 향기‘, ‘포실한 마음‘이라는 표현이 좋아서 한 켠에 적어두었다. 나중에 빵 굽는 냄새를 맡으면 ‘고소한 향에 내 마음이 포실해졌어‘라고 말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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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 이름은
조남주 지음 / 다산책방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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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지금 우리는 ‘예전엔 딸은 학교를 안보내줘서 공부를 못했대‘라는 얘기에 진짜?라고 반응한다. 다음 세대엔 ‘예전에 명절에 항상 남편집부터 갔대‘, ‘상사 성희롱을 신고했는데 오히려 피해자가 회사를 그만뒀대‘라는 얘기에 진짜? 라고 반응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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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이동은.정이용 지음 / 이숲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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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현이, 용준이, 수현이 엄마 셋이 나란히 누워있는 마지막 장면이 계속 생각난다. 이 장면에 그들이 겪은 시간이 가을에서 겨울로 가는 환절기가 아니라 겨울에서 봄으로 가는 환절기일거라는 확신이 들었다. 봄의 따뜻한 온기에 나른해져서 잠이 든 모습처럼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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