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사연 많은 귀여운 환자들을 돌보고 있습니다

사연 많은 귀여운 환자들을 돌보고 있습니다 - 수의사가 되고 싶은 수의사의 동물병원 이야기 ㅣ 김야옹 수의사의 동물병원 이야기 1
김야옹 지음 / 뜻밖 / 2020년 9월

TV에 나오는 유명한 수의사보단 작은 동물병원을 지키는 김야옹 수의사가 더 좋다. 내 기준에서 좋은 수의사는 유명세로 만나기 힘든 수의사보다 병원에 가면 항상 만날 수 있고, 내 개를 시간을 들여 진료해주는 수의사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김야옹님처럼 유기동물까지 품어주신다면 최고 수의사!

[100자평] 부활 2

부활 2 ㅣ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90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연진희 옮김 / 민음사 / 2019년 12월

부모의 부와 권력을 자식이 물려받는 것, 관리가 뇌물을 받는 것, 높은 지위 사람이 사람을 함부로 대하는 것. 200년전 러시아의 모습이 지금 우리 사회와 정말 비슷하다. ‘이런 문제들은 어떤 종교와 사회제도로도 극복이 안되는 것 같아요. 어쩔 수 없나봐요‘라고 네흘류도프에게 말하고 싶어졌다.

[100자평] 서른살, 비트코인으로 퇴사합니다

서른살, 비트코인으로 퇴사합니다 - 투자 2년, 경제적 자유를 얻다
강기태 지음 / 국일증권경제연구소 / 2021년 4월

‘암호자산에 투자한다면 블록체인이라는 화폐혁명과 산업혁명에 투자하는 것이다‘ 기억에 남는 구절. 비트코인은 인터넷, 컴퓨터처럼 세상을 바꾸는 혁신인데, 내가 이해하지 못하는걸까? 여전히 비트코인의 가치는 잘 모르겠고 원유, 농산물 선물처럼 가격 변동에 베팅하는 대상 정도로만 이해된다.

[100자평] 부활 1

부활 1 ㅣ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89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연진희 옮김 / 민음사 / 2019년 12월

마슬로바를 겁탈하고 아기까지 모른척한 네흘류도프. 그 이후 불행해진 그녀를 뒤늦게 돕고자 한다. 근데 그녀에 대한 이해없이 막무가내로 결혼을 밀어부치질 않나, 그런 자신의 모습을 셀프칭찬하질 않나. 아직까진 자뻑 나쁜 놈으로만 느껴진다. 부활이라는 제목답게 2권에선 다른 사람이 될지..?

[100자평] 클린 미트

클린 미트 - 인간과 동물 모두를 구할 대담한 식량 혁명
폴 샤피로 지음, 이진구 옮김 / 흐름출판 / 2019년 11월

ESG흐름에 따라 내연기관 자동차가 전기차와 수소차로 대체되고 있다. 차 산업처럼 육류 산업도 변해가지 않을까? 전기차와 수소차처럼 식물성 고기와 동물 세포 배양 고기가 함께 성장할 것이라 생각한다. 이 책을 읽고나니 더 확신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