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먼 자들의 도시
주제 사라마구 지음, 정영목 옮김 / 해냄 / 200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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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절망적이어서 읽는 내내 빨리 벗어나고 싶었다. 다 읽고 난 후 더 답답한 느낌이다. 우리가 정말 많은 부분을 시각에 의존해서 생각하고 판단한다는 것, 모든걸 보는 것 같지만 본질적인 많은 면을 보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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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살 여행 - 네가 원한다면, 그곳이 어디든
박선아 지음 / TERRA(테라출판사)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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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통해 생각주머니를 같이 키워나가는 엄마와 딸의 이야기에 읽는 내내 흐뭇했다. 딸에게 최고의 사교육, 평생 재산인 여행을 선물한 엄마의 지혜에 감탄했다. 일곱살 손양이 너무 부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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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고양이는 고마웠어요 - 길고양이와 함께한 1년 반의 기록 안녕 고양이 시리즈 1
이용한 지음 / 북폴리오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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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생도 인생과 다르지 않은 것 같다. 항상 먹이를 찾으러 다녀야 하는 길고양이가 있는 가 하면 10년 넘게 실내에서 편안히 사는 집고양이도 있다. 길고양이도 우리와 비슷한 존재인 걸, 먹이를 주지는 못할 망정 해코지는 하지 말았으면..길고양이들아, 너무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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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정말 너를 사랑하는 걸까?
김혜남 지음 / 갤리온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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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와 나는 정말 다른 사람이니, 가끔 외로움을 느끼는 것은 당연하고 이렇게 다른 나를 이해하고 사랑해주니 항상 감사해야 한다. 우선 내 자아가 확실해야, 그에게 집착하지 않고 적절한 거리에서 관계를 지속할 수 있다. 예전에 이 사실을 알았다면...덜 힘들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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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삼관 매혈기
위화 지음, 최용만 옮김 / 푸른숲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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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은 분명 슬픈데, 그들의 말과 행동에 웃음이 나온다. 긍정적인건지, 무덤덤한건지, 이 또한 현실 극복 방식일지도. 끝 부분에 아들 셋을 다 키우고 아내와 돼지볶음을 먹는 허삼관의 모습에 우리 아빠의 모습이 겹쳐져 무겁고 서글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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