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오는 날, 토끼를 만났어요
윤순정 지음 / 이야기꽃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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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마음의 상처를 품고 있는 여린 내 동생. ‘동생에게 나는 커다랗고 포근한 흰 토끼같은 누나였던 적이 있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닌 것 같았다. 미안한 마음에 동생이 지나가는 소리로 갖고 싶다고 했던 다이어리를 사서 보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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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슨 인 케미스트리 2
보니 가머스 지음, 심연희 옮김 / 다산책방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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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통쾌했다. 갈등 앞에서 나는 주로 피하는 편인데, 엘리자베스는 아주 시원하게 할 말을 다하니 말이다. 대리만족ㅎㅎ 2.드라마로 나온다던데, 여섯시-삼십분의 내면을 책만큼 세밀하게 표현해 낼 수 있으려나? 어떻게 그려낼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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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가고 나는 남아서
김원석.남궁인.오흥권 외 지음 / 청년의사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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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난 대부분 의사샘은 최대한 빨리 진료를 끝내는데만 몰두했다. 그래서 환자와 교감을 나누는 의사샘은 슬의생 같은 드라마에만 나오는 거라고 생각해왔다. 수필 속 사연과 감정을 읽으며 ‘실제로도 그런 의사샘들이 있구나‘하고 생각이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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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라는 생활
김혜진 지음 / 문학동네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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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의 생활과 감정을 관찰하고 기록한 2인칭 소설이다. 1,3인칭 소설에 익숙했던터라 2인칭은 새로웠다. 내 전남친,친구,가족이 나를 관찰한다면? 하고 대입해서 읽다보니 괜히 긴장됐다. 모순적인 ‘너‘에 대한 내용에선 나도 그렇게 기록될 것 같아 마음이 뜨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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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페미니스트 - 개정판
서한영교 지음 / arte(아르테)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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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매일 밤에 조금씩 읽었다. 저녁에 내 몸엔 낮에 회사에서 묻어온 남을 헐뜯는 말들이 붙어있다. 그것들이 선한 시인의 언어로 중화되는 것 같은 느낌이 좋았다. 잠들기 전에 읽으면 꿈에서 시인처럼 다정한 사람을 만날 것만 같아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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