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67 - 개정판
찬호께이 지음, 강초아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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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작가, 추리소설 장르, 모두 내게 낯선데다가 엄청난 두께까지, 회사 동료한테 추천받지 않았다면 아마도 안읽었을거다. 막상 읽기 시작하니 빠져들어 시간가는 줄 몰랐다. 시간을 역행해서 사건이 전개되는 구성이 신선했고, 마지막 결말은 상상도 못했던 내용이라 놀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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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에서 태어나 길 위에 서다 - 현장 과학자의 야생동물 로드킬의 기록
우동걸 지음 / 책공장더불어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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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하다가 고라니를 만난 적이 있다. 만약 뒤따라오는 차가 있었다면 나도 로드킬러가 될 뻔 한 아찔한 순간이다. 최상위 포식자 역할을 멸종된 호랑이 대신 자동차가 하고 있다는 말이 계속 맴돈다. 미안하고 죄스럽다. 도로로 내몰린 삵, 담비, 고라니를 위해 나는 어떻게 힘을 보태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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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동 주식 클럽 - 하이퍼리얼리즘 투자 픽션
박종석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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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가족의 술버릇과 신경질적인 모습을 닮아서는 안된다는 강박과 불안이 다시 올라와 힘들었다. 집중하기 힘들어서 가볍게 읽으려고 고른 책인데 큰 위로를 받았다. ‘모두가 각자의 불안과 트라우마를 안고 살아간다. 자신의 과거를 완전히 극복한 사람은 이 세상에 아마 없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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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 - 제8회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대상 수상작 문학동네 청소년 39
이꽃님 지음 / 문학동네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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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와 미래 사람이 편지를 주고 받는 컨셉이 동감 영화의 청소년 우정 버전인가?하며 가볍게 읽기 시작했는데, 왠걸, 점점 빠져들다가 마지막엔 엉엉 울면서 읽었다. ‘가족을 이해한다는 것‘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다. 가족이란 존재는 어쩌면 더 많이, 더 자주 이해해야 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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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고 싶어서 떠난 핀란드 여행 - 그나저나, 핀란드는 시나몬 롤이다!
마스다 미리 지음, 홍은주 옮김 / 이봄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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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다미리님 책은 편안해서 좋다. 이번 책도 그랬다. 어려운 비유도 없고 과한 감정 꾸밈도 없다. 그래서 작가님과 거리감이 느껴지지 않았다. 아는 언니의 여행 이야기를 듣는 느낌이랄까? 그나저나 코끝이 찡할 만큼 맛있다는 핀란드 시나몬 롤 맛이 너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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