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 쌉싸름한 초콜릿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08
라우라 에스키벨 지음, 권미선 옮김 / 민음사 / 200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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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은 동화인데 표현은 19금이라 처음엔 당황했다. 이성은 잠시 내려놓고 감성만 가지고 읽다보니 이야기에 조금씩 빠져들었다. 하지만 완전히 빠져들지는 못했다. 내가 티타처럼 팔팔 끓는 뜨거운 사랑을 안해봐서 그런건지, 중남미 문화가 낯설어서 그런건지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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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학의 자리
정해연 지음 / 엘릭시르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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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은 인정 욕구에 대해 쓰셨다고 하셨는데, 나는 그보다도 선입견에 대해 생각하게 됐다. 결말에서 뒤통수 맞은듯 멍했는데, 일말의 의심조차 안했던 내용이었기 때문이다. 선입견이 내 생각을 얼마나 편향되게 만드는지 깨닫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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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은 원샷, 매일이 맑음 - 시각장애인 유튜버 원샷한솔의 유쾌한 반전 라이프
김한솔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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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형도기자님 책을 읽고 매일 다니는 길에 있는 점자블록이 처음 보였다. 이 책을 읽고는 시각장애인에게 불친절한 키오스크와 무인상점의 다른 모습이 보였다. 알아야 배려도 이해도 하게 되는 것 같다. 시각장애인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알아가야겠다는 생각에 원샷한솔 채널 구독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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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7 - 개정판
찬호께이 지음, 강초아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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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작가, 추리소설 장르, 모두 내게 낯선데다가 엄청난 두께까지, 회사 동료한테 추천받지 않았다면 아마도 안읽었을거다. 막상 읽기 시작하니 빠져들어 시간가는 줄 몰랐다. 시간을 역행해서 사건이 전개되는 구성이 신선했고, 마지막 결말은 상상도 못했던 내용이라 놀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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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에서 태어나 길 위에 서다 - 현장 과학자의 야생동물 로드킬의 기록
우동걸 지음 / 책공장더불어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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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하다가 고라니를 만난 적이 있다. 만약 뒤따라오는 차가 있었다면 나도 로드킬러가 될 뻔 한 아찔한 순간이다. 최상위 포식자 역할을 멸종된 호랑이 대신 자동차가 하고 있다는 말이 계속 맴돈다. 미안하고 죄스럽다. 도로로 내몰린 삵, 담비, 고라니를 위해 나는 어떻게 힘을 보태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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