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페퍼로니에서 왔어
김금희 지음 / 창비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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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나 어떤 마음들은 닳아버렸는지도 모른다.˝ 닳다는 동사와 마음이라는 단어의 조합. 물건처럼 마음도 낡고 줄어드는 걸까 하는 생각과 함께 내 시절인연이 떠올랐다. 한때 친밀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멀어지게 된 친구, 동료들. 서로의 마음이 한 해, 한 해 닳아버렸을 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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