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마트에서 울다
미셸 자우너 지음, 정혜윤 옮김 / 문학동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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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만 집밥을 먹는 난, 양가에서 오는 밑반찬이 부담스럽고 썩 반갑지 않았다. 미셸님의 글을 읽고 두 엄마의 음식을 더 이상 못먹게 되는 날을 상상해보니, 내가 얼마나 엄마 음식을 사무치게 그리워하며 후회할까 싶었다. 이젠 진심을 담아 감사히 잘 먹겠다고 말씀드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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