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림동 소녀 - 나의 오월이 시작되는 곳
임영희 지음 / 오월의봄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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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 솔직하고 단순하다. 그럼에도 묵직한 감동이 느껴지는 건, 그림에 임영희 작가님의 세월이 담겨 있어서다. 빨갛게 칠해진 도청 분수대, 온몸에 못이 박힌 사람 그림에선 울컥했다. 양림동 한 소녀가 삶으로 겪어낸 5.18의 슬픔과 아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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